‘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징어 판매 촉진이 아닌 오징어 문화 축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울릉군과 울릉군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1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16일 개막했다. 18일까지 저동항을 중심으로 울릉도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로 관광객 및 울릉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 오징어 축제는 울릉도 앞바다에서 주운 다국적 해양쓰레기 전시와 해양 플로깅 활동을 통해 해양환경보호 캠페인 실시, 대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연화(폭죽 및 불꽃놀이) 사용 자제, 대량의 폐기물을 발생시키는 무대장식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
안동시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맞손을 잡고 시민들의 인문학 공간을 조성한다.안동시는 16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지역 인문학 문화확산을 위한 거점 인프라로 활용될 ‘지관서가(止觀書架)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한 북카페 형태의 작은 도서관이다. ‘일상 속에서의 끊임없는 생각을 잠시 쉬고, 마음의 눈으로 나와 세상을 제대로 보며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인문 콘텐츠를 통한 모임과 강연 등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장으로 조성한다.이번 업무협약은 ㈜SK바이오사이
경주시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경주시는 17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를 비롯한 4개 기관과 함께 성동시장 상인들의 인식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매력적인 시장 조성을 위해 시장혁신 캠페인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주사무소,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 포항지원, 경주소방서 황오119센터, 성동시장 상인회 등 5개 기관에서 50여 명이 참석해 상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비스 혁신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영천시보건소는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17일부터 드림스타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지킴이 치아 홈 메우기를 시작했다.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는 초등학생들의 영구치 어금니 충치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3일 동안 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아 홈 메우기란 충치가 생기기 전 치아에 있는 작은 홈을 치과재료를 이용해 메꾸어 세균이나 플라그가 끼이지 않도록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신숙경 건강검진담당은 “초등학생 시기는 유치와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가 함께 있는 혼합치열기로 관리 소홀 시 어른들보다 충치가 쉽게 발생하고 충
청송군은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3년(2022년 실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청송시니어클럽(관장 황진호)은 사업유형 중 공익활동 단일유형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사업수행 결과를 종합 평가한 것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14개 기초 지자체 중 청송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1134개소 중 공익활동 단일유형
경주시는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민감사관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3분기 시민감사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유연하고 적극적인 청렴 행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올 상반기 시민감사관 운영실적과 하반기 운영계획, 시민감사관제 발전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반부패, 청렴도 향상과 청렴 의식을 전파하는 선도자로서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시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 수렴과 경주시 청렴도 향상 대책에 대해서는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의 높은 청렴도는
최라라 시인이 첫 번째 산문집 ‘당신에게도 꼭 그런 사람이 있기를(도서출판 득수)’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산문집은 최 시인이 지난 2018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4년 6개월간 경북일보에 ‘돌봄의 인문학’으로 연재했던 글을 한데 모은 것이다.책은 △당신에게도 꼭 그런 사람이 있기를 △잔치국수나 먹으러 갈까 △고립예찬 △사랑은 죽지 않았다 등 3부 55편의 산문으로 엮어진 따스하고 편안한 이야기다.최라라 작가는 “누구에게 상처가 있다. 그러나 어떤 이는 그 상처에 아파하며 주저앉지만, 또 어떤 이는 그 상처를 치유하
교실 바닥에서걸레끼리 부딪친다교사도 걸레질교탁과 칠판의 50%가 학생의 몫인 것처럼걸레의 50%도 교사의 몫교실 바닥에 눌어붙은 껌도, 침도, 녹아 끈적한 사탕도우리 모두의 것교실 바닥에는우울, 졸음, 짜증, 자학, 무기력, 얼룩도 널려 있다자폐와 분노조절장애의 욕설과 핏물도 묻어 있다종이비행기가 된 교과서도 있다코피를 닦아낸 빨간 휴지도 있다교실의 쓰레기통에는두통약, 복통약, 독감약, 알레르기 비염약, 결막염약, 신경안정제가뱀 허물처럼 널려 있다걸레도 교육이다닦는 것도 교육이다[감상] 교실은 꿈과 환상이 넘치는 동화적 공간이 아니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이라는 구호 아래 박근혜 정부 탓을 많이 하더니 윤석열 정부도 직전 정부를 탓하는 모습이 그에 못지않은 것 같다. 방금 끝난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런데 진흙탕 위의 야영장과 엉망진창인 화장실 등은 준비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면서 참가한 외국인들과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그 때문인지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와 전라북도의 부실한 준비를 탓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에 일정한 책임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나라 곳간은 바닥을 드러내고 올해 경제 성장률은 1%를 조금 넘어서며 힘에 부치고 있다. 국가 채무가 1000조 원을 넘어섰고 저성장 터널로 접어들면서 국세 감소 등으로 올해 세수가 20조 원 넘게 모자랄 판이다. 세계 경제 규모 10위 국가에다 반도체 강국에 K컬처로 세계 최고 선진국으로 어깨를 치켜세운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쪼그라든 신세가 되었는가. 원인은 어디에 있나. 허구한 날 철천지 원수지간처럼 정쟁만 일삼는 정치인들 때문일까. 틀린 말도 아닐 것이다. 대한민국엔 영달에 눈이 어두운 정치가만 우글거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
가난하고 만인을 위하여 기도 하시는 인자하신 성모상 성모당에 북향 땅거미 지는 저녁 6시. 주교자 계산성당에서 거룩한 천사들이 성당으로 부르는 은은하고 성스러운 종소리가 세 번 울리며 시작되는 프랑스 나폴레옹 황제의 ‘눈물의 사과’ 감동 스토리는 ‘눈물 STOP 기쁨 GO’ 환희 짱이다.미국 뉴욕에 사는 교포 자매님도 “‘눈물의 사과’ 카톡을 또 보고·듣고 감동 받아 실컷 눈물을 쏟고 나니 울고·웃고 번갈아 하니 가뿐하다”고 답신이 왔다. 가요계 전설 김종환 가수의 ‘백년의 약속’은 (댕·댕·댕~ )은은한 종소리로 서막을 울리는 배
“판사는 외부로부터 독립을 지켜야 하지만 자신으로부터도 독립해야 한다.” 윤관 전 대법원장은 법원도서관이 펴낸 ‘법관의 길 윤관’에서 ‘자기로 부터의 독립’을 강조했다. “자신의 사상, 인생관, 학연, 지연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후배 법관들에게 주문했다. 문민정부 첫 대법원장이었던 그는 군사독재 때와는 달리 문민 시대를 맞아 판사 개인의 사상과 성향이 재판에 투영되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 명예훼손죄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한 판사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서울중앙지법
국회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특별법)’ 제정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수년 전부터 원전 소재 지자체들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도 서울 여의도에서 토론회를 열어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이날 열린 ‘고준위특별법 대국민 심층토론회’에 참석한 지방 자치단체장 대표는 물론 정부 관계자, 지역 주민, 전문가 모두 한목소리로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원전 내에 임시로 저장하고 있는 고준위 방폐물 수조가 수년 내 포화에 이르게 된다. 2030년 전남 영광 한빛
최기대 영천시 중앙동주민자치위원장이 1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중앙동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함께모아 행복금고는 중앙동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한 연합모금 사업으로 정기·일시기부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긴급구호비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최기대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 중방동 소재 LG전자베스트샵 경산점(손해진 대표)은 지난 16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무더위 해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선풍기 50대(시가 3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전달된 선풍기는 폭염에 취약한 경산지역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손해진 대표는 “올해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선물을 드리고자 선풍기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조현
청도군의회(의장 김효태) 의원연구단체 ‘빈집연구회’(대표의원 박성곤 의원과 김효태 의장, 김태이·이수연 의원)는 16일 충북 증평군 죽리마을에서 청도군 농촌지역 빈집활용을 위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죽리마을 출신의 귀향인 김웅회 이장에 따르면 이 마을은 후손들이 돌아와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빈집을 철거하고 주차장·귀농귀촌인의 거주지 등 마을 자원으로 개발, 2018년 삼보산골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소시지 체험·소득마을 육성에 마을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박성곤 대표의원은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례들을 직접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18일(음력 7월 3일) 금요일 띠별 운세▶쥐띠의 2023년 8월 18일 오늘의 운세36년 비방 말고 겸허히 처신하면 의외의 귀인도 돕는다.48년 현인의 가르침 받들고 말조심하며 처세해야 복 올 수.60년 계획한 거래는 마음먹은 대로 성사되고 이익도 크다.72년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추진하면 화가 길로 변화된다.84년 적게 먹고 만족하는 처세가 차후에 더 큰 이익을 약속.96년 난관이 있어도 현실 직시하고 인내하며 노력하면 해결.▶소띠의 2023년 8월 18일 오늘의 운세37년 여행 외출 시 손재
야산에 눈이 쌓인 듯 나무마다 백로 수십여 마리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포항시 효자동의 한 야산에는 4~5년 전부터 해마다 찾아온 백로와 가마우지 등 철새 수백 마리가 둥지를 트고 서식하고 있습니다.철새들이 주거지 인근 야산에 자리를 잡으면서 종일 들려오는 울음소리와 악취 등으로 상인들과 주민들에겐 달갑지 않은 불청객이 되었습니다.[홍성호 / 인근 상인]“(철새와) 함께하는 주민들은 완전히 공포에 떨어요. 왜냐하면 소리가 시끄러워요. 소리도 시끄럽고 털 날림이라든지 온갖 똥이라든지 겁을 내죠”상인들은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의 고약한
제37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가 17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유아용품들을 눈여겨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예비 엄마, 아빠, 초보 부모들을 위한 임신·출산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용품, 서비스, 등 다양하게 개최된다.
대구지역 3개 역사에 고속철도시설 폭탄설치 및 폭파 예고가 접수된 17일 오전 동구 동대구역에서 경찰특공대와 탐지견이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