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거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각각 30%대와 20%대로 동반 하락한 가운데 무당층이 10%를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중도층과 20·30대 청년층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12주 만에 45% 밑으로 내려갔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2%p 하락한 38.2%, 한국당 역시 2.3%p 내린 29.8%를 각각
청와대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4∼23일 질병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으로부터의 입국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전수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잠복기가 14일임을 감안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참모들과의 대책회의에서 “2차 감염을 통해 악화하는 것을 대비하려면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전수조사 대상자에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고립된 한국인 700여 명의 국내 송환을 위해 오는 30∼31일 전세기를 4차례 급파하기로 했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8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정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귀국을 희망하는 우한시와 인근 지역 체류 국민 수를 파악한 결과 700여 명이 파악됐다”며 “1월 30∼31일 이틀간 우한시에 전세기 파견을 결정하고 중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해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과 오찬을 겸한 ‘우한폐렴’ 대책회의에서 “증세가 뒤늦게 나타나기에 현재 어떻게 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 발빠르게 대처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며 “2차 감염을 통해 악화하는
청와대는 22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일대일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그런 안(案)을 제시해 오면 내용을 검토한 뒤 한국당과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구체적으로 황 대표가 어떤 제안을 하는 것인지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 언제든지 회담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언제든지 정치지도자들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대표
‘유치원 3법’ 공포안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및 개최를 추진하기 위한 정부 계획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를 포함한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23건, 법률공포안 36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중 지난 13일 국회 문턱을 넘은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 방안을 담고 있다.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및 개최 추진계획(안)’은 남북 정상
검찰의 직접수사를 축소하고 형사·공판부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검찰 직제개편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는 검찰청 조직에 관한 규정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돼 오는 28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직제개편안에는 검찰의 직접수사부서 13개 중 10개를 고소·고발·경찰송치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부로 전환하고, 3개는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공판부로 바꾸는 내용을 담았다. 또 기존 형사부 7개는 공판부로 전환해 총 10개의 공판부를 증설, 국민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미국이 요구한 IMSC(국제해양안보구상·호르무즈 호위연합) 방식이 아닌 독자 작전 형태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결정했다. 국방부는 21일 “현재 중동정세를 감안,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해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해부대의 파견지역은 소말리아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확대된다. 청해부대는 우리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는 “청해부대가 확대된 파견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더라도 필요한 경우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비서관 5자리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균형인사비서관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김미경(45·사법고시 43회) 변호사를 임명했다. 또 청와대 재정기획관에 조영철(60)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사회적경제비서관에는 김기태(51)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을 각각 발탁했다. 기후환경비서관에는 김제남(57) 전 국회의원, 여성가족비서관에 김유임(55) LH 주거복지정보㈜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김미경 신임 균형인사비서관은 서울 수도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에서 조직상담학 석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는 20일 정오부터 1시간 30분 동안 첫 주례회동을 갖고 경제활력 제고 방안과 사회적 대화, 협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금까지 주례회동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열렸지만 이날 회동은 언론에 공개되면서 문 대통령이‘책임총리’로서 국정을 끌고 나가는 데에 힘을 싣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경제 활력 제고와 관련하여 규제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5% 중반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7%포인트 내린 45.1%(매우 잘함 25.0%, 잘하는 편 20.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7% 오른 51.2%(매우 잘못함 39.8%, 잘못하는 편 11.4%)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50%를 넘은 것은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14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집 값이 지나치게 많이 뛴 곳에 대해선 원상회복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공언하면서 고강도 대책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질문에 “부동산 투기를 잡고 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일부 지역은 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고 위화감을 느낄 만큼 급격히 상승한 곳이 있는데, 이런 지역들은 가격이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가 부동산 안정화 정책의 목표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인지, 취임 초 수준으로 낮추는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정치를 보면 현실이 어려운 만큼 소통·협치·통합이 절실한데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상당한 부분은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는 만큼 그 책임을 다 미루려는 뜻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더 많은 소통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면 더 많이 소통하고 협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또,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일부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는 14일 “경제를 살리는 힘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며 “기업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산업에 대한 사후규제 도입과 같은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업가 정신을 고양하는데 정부의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의 항로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과 파도가 아니라 돛의 방향이며, 대외 경제의 불안정성을 뛰어넘어 지속 가능하고 항구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혁신성장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취임 이후 명칭 변경 논란이 있었던 박정희 역사자료관이 일단 애초 계획했던 이름으로 올해 하반기 완공될 전망이다. 이로써 10년 넘게 구미 선산 출장소에 보관 중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 유품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 유품은 기념재단이나 중앙부처, 의회의 요구가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공개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품과 사진 등을 전시하는 역사자료관이 올해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위치는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옆 부지로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358㎡ 규모다. 역사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면 더 신뢰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과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엄정한 수사,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수사, 이런 면에서는 이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검찰 인사를 둘러싼 청와대와 검찰 간의 갈등으로 윤 총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윤 총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신뢰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이어 “검찰 개혁은 검찰 스스로 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경제 전망과 관련해 “경제 지표는 늘 긍정적 지표와 부정 지표가 혼재한다”며 “분명한 것은 부정 지표는 점점 적어지고 긍정 지표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도 국내외적으로 일치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제가 경제에 대해 조금 긍정적인 말씀을 드리면 현실 경제의 어려움을 제대로 모르고 안이하게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다”며 “지난번 신년사 때는 신년사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며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협의해 한미 군사훈련이나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등에 대해 재검토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여기서 구체적 답변을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미 간에는 이견이 전혀 없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그래도 현재
청와대가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과정에서 그 가족과 주변인에 대한 무차별 인권침해가 있었기 때문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과 관련,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명의로 인권위에 진정서(공문)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인권위는 청원 내용이 인권 침해와 관련한 사안으로 판단되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해당 청원 답변자로 나서 “청와대는 청원인과 동참하신 국민들의 청원 내용을 담아 대통령비서실장 명의로 국가인권위에 공문을 송부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이 철거된 지 3년 만에 다시 설치됐다.대구시 중구청은 지난해 10월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을 다시 설치했다.가로 20㎝, 세로 60㎝ 크기의 표지판은 한글과 영문으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라고만 쓰여있다.해당 표지판은 지난 2013년 2월 박 전 대통령 취임을 기념해 처음 설치됐지만 국정농단사태가 발생한 뒤 2016년 훼손됐다.이후 철거됐으나 중구청은 보수단체 등의 항의를 받아들여 표지판을 다시 세웠다.다만 기존 가로 70㎝, 세로 240㎝보다 표지판 크기가 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