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제2회 새마을의 날을 맞이하여 새마을운동의 태동에서부터 진행과정은 물론 주요 활동사례, 새마을운동 훈장 및 포장 수상자 명단, 새마을운동 성공사례, 언론 보도자료들을 담은 책자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새마을운동 42년 발자취'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에는 관내 212개 마을별 새마을운동사업 연혁과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문고회원 명단 및 지역 새마을 미담사례까지 수록하여 새마을운동의 의의를 다시금 재조명함과 동시에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서 청도의 위상을 고취하고 주민들의 자부심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하...
인류 문명이 철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해왔듯이 포스코의 창업자 청암 박태준이 걸어온 길은 한국 경제 성장의 역사에 맞닿아 있다. 포항제철의 설립과 발전의 역사는 국가 정책 결정자, 기업 경영자, 그리고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국민 들에게 중요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청암 박태준의 위업에 내재된 정신을 기억하고 무형의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청암박태준연구총서' 다섯 권이 발간됐다. 그에 대한 학문적 연구의 첫 성과를 체계화한 책이다. 엮은이 이대환(소설가, ASIA 발행인)는 "이제부터 전개될 박태준 연구에...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정책기획 비서관을 두 차례 역임한 진보주의 경제학자 신봉호 교수가 1960년대 체제의 문제점과 실패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 위기의 본질과 해법'을 제시한 경제 진단서 '잡 메이킹 이코노믹스'를 출간했다. 지난 50년간 고속성장을 달성한 한국경제는 IMF 외환위기 이후 한계와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국가는 성장해도 일자리가 늘지 않고, 대부분 국민의 소득도 실질적으로 늘지 않고, 중소기업은 날이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다. 국가 성장도 거의 정체 중이다. 저자는 그 원인을 한국경제...
책이 사라져가는 시대, 책의 가치를 잃어가는 시대에 우리는 왜 종이책을 읽어야 할까?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서숙희)은 독서문화운동인 '원북 원포항(One Book One Pohang) 사업' 으로 올해 김무곤의 '종이책 읽기를 권함'을 선정했다. '종이책 읽기를 권함'은 어느 '책 바보'가 들려주는 '책 읽기'에 관한 책이자 '책 읽는 사람'에 관한 책이다. 책 읽기의 즐거움과 깨달음, 감동을 전한다. 저자 김무곤 교수는 모든 글쓰기를 컴퓨터로 하고 스마트폰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현대인'이지만, 종이책에 대한 ...
△사랑하는 아들아 = 유자효 지음. 올해 등단 40주년을 맞은 저자의 신작 시조집. "아들아/네 아픔이 내게로 전해오니/사시사철 자욱한 물안개 뿐이었다/이룰 수 없는 꿈일랑 묻어두면 어떨까"('사랑하는 아들아' 첫수) 저자는 고유의 정형시 72편을 통해 현대인들의 고단한 삶에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구원하는 것은 가족애라는 메시지가 시편에 담겼다. 동방. 126쪽. 8천원. △사과 사이사이 새 = 최문자 지음. 198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고 협...
미술사가이자 사진작가인 저자 플로리안 하이네(독일)는 늘 궁금한 게 있었다. 그것은 바로 '화가는 우리와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데 정말 그럴까?'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직접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화가들이 그림 속에 담았던 실제 장소를 여행하기로 한다. '화가의 눈(그들은 우리와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화가의 시선이 머문 장소에서 화가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본다. 하이네는 21명의 화가가 그린 21점의 풍경화 속 실제 장소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부터 오스트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
경북일보 사외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영환(69·사진)에세이스트가 암울한 사회 경제현실에 대한 해답(Keyword)을 찾는 노력으로 신간 '미래를 여는 키워드, 사소함에 있다'를 펴냈다. 비록 임마누엘 칸트처럼 '순수이성의 혜안'을 갖지 못한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청결한 마음으로 세상만사를 바라본다면 세상 이치가 보인다는 것이다. 과거 30여 년 간 코트라에서 일하면서 국내외 생생한 교류를 쌓은 안 작가는 한강에 놓인 다리를 보며 '1950년대만 해도 용산 쪽에 철교와 대교 두 개밖에 없었는데 이젠 30여 개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이용 체험기와 내가 사랑하는 인생의 문구'를 주제로 공모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개관 이후 디지털도서관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용자의 디지털정보서비스 이용사례 및 서비스 선호도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한 것이다. 당선작은 6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스토리 부문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 한 줄 카피 부문 대상에는 상금 20만원 등을 수여한다. 연합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쳐다보며 저 별들은 언제부터 저기에 있었을까? 별들은 어떻게 빛을 내는 것일까?" 이런 상상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카데미서적에서 출간한 '현대과학이 보는 우주(김강수 지음)'은 이런 의문에 대해 답한다. 현대과학의 관측과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20세기 후반 망원경 제조 기술, 전자 기술, 그리고 물리학 이론이 급진적으로 발달함에 따라 우리들의 우주에 대한 지식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현대과학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지구 사방의 모든 별들은...
△실학사상 = 기세춘 지음. 재야 한학자인 저자가 쓴 실학사상 개론서. 봉건 조선 사회를 혁신하고자 했던 선각자들의 고민과 사상을 총정리했다. 이 책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끝난 17세기 초부터 동학혁명이 일어난 19세기까지 조선 실학자들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조감한다. 저자는 한백겸·이수광·허균·김육·김만중·유형원·이익·홍대용·박지원·박제가·정약용·최한기 등 조선 실학자 개개인의 특성을 짚어내고, 그들이 남긴 글을 종교·철학·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 등으로 정리한 뒤 다시 주제별로 요약해 분석했다. 바이북스...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외국인이 찾아와 집 안의 모든 살림살이를 다 꺼내서 사진 찍고 싶다고 진지하게 부탁한다면 ? '우리 집을 공개합니다'는 이런 기발하면서도 황당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우리 집을 공개합니다'는 국제적인 사진기자이자 이 책의 메인 저자인 피터 멘젤과 UN과 공동 기획한 대형 프로젝트로, 15명의 유명 사진작가들과 함께 2년여에 걸쳐 찍은 사진을 담았다. 전 세계 30개국을 돌아다니며 그 나라의 가장 평균적인 가정으로 선정된 서른 가족의 찌그러진 냄비에서 23인용 최고급 소파에 이르기까지 전 재산을 꺼내...
전시컨벤션센터 현역 전시팀장이 전시컨벤션산업과 visitor economy(방문자 경제)에 관한 책을 냈다. 오경묵 대구 엑스코 브랜드전시팀장(46)은 지난 2000년 기자시절(영남일보)때부터 쓴 전시컨벤션에 관한 기사와 2001년 엑스코 입사후 현역에 몸담으면서 10년간 체험한 세계의 전시컨벤션산업 현장과 예술 문화 스포츠이벤트, 도시의 다양한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간의 협력을 미래도시론으로 펴냈다. 대구경북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낸 책의 제목은 '이제는 visitor economy시대다'(밝은사람들)이...
△출항(전2권) = 버지니아 울프 지음. 진명희 옮김. 20세기 영국 모더니즘 소설의 대표이자 선구적인 페미니스트인 저자가 1915년에 출간한 첫 소설. 젊은 아가씨가 남자를 만나 결혼에 이르는 전형적인 빅토리아 시대의 성장소설의 틀을 빌리지만 소설 내부에서 형식 파괴를 꾀한다. 자아 정체성 때문에 괴로워하던 저자 자신의 경험을 투영해 쓴 소설로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이 침묵 이외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느냐는 문제의식을 책에 드러냈다. 솔출판사, 400쪽. 1만3천500원.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4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먼 곳'(문태준, 창비)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했다. 시집 '먼 곳'은 전통 서정시의 계보를 잇는 문태준 시인이 삶에 대한 통찰의 힘을 잔잔하게 보여준다. 가난한 집 맏아들의 성공 이야기로부터 재벌, 부자, 금융기관의 도덕적 의무를 설명하고 있는 '가난한 집 맏아들'(유진수, 한국경제신문), 분체공학을 전공한 저자가 이 세상 물질을 고체, 액체, 기체로 구분하는 것에 분체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루와 함께 일주일만 놀아보자!'(최희규, 이담...
'하이킹 걸즈' '닌자 걸스' '판타스틱 걸' 등 소녀들의 성장기를 따스하면서도 경쾌한 터치로 집필한 소설가 김혜정(30·사진)씨가 포항을 찾는다. 포항시립도서관이 마련한 청소년 토요문학제 '청춘들의 책수다' 가 7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열린다. 김혜정 소설가의 신작소설 '다이어트 학교' 를 바탕으로 지역 청소년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신간은 살을 빼고 싶어 제 발로 '다이어트 학교' 에 들어갔지만, 학교의 횡포를 견디지 못해 고민하는 열다섯 살 소녀의 탈출, 성장기를 그렸다. ...
△윤리형이상학 = 임마누엘 칸트 지음. 백종현 옮김. 칸트의 말년 저작으로 '윤리형이상학'은 '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와 '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를 묶어 부르는 책이름이다. 이 책에 수록된 제1편 '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는 칸트의 법철학 원론이다. 그의 인격주의 윤리론에 기초한 '인권' 개념은 자유주의, 만민평등주의, 세계평화주의 사상의 초석이 됐다. 칸트의 저작 가운데 여태껏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았다가 '대우고전총서' 시리즈로 이번에 처음 국내 출간됐다. 아카넷. 656쪽. 4만원. ...
창업전도사로 통하는 계명대 김영문 교수가 일곱 번째 창업서적으로'카페(Cafe)로 창업하기'를 출판해 화제다. 김 교수의 이번 저서는 창업분야 서적으로는 국내 최다 출판 실적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 무료로 운영할 수 있는 카페를 활용해 창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카페 만들기, HTML과 포토샵을 활용해 카페 꾸미기, 카페 콘텐츠 등록 및 회원 증가시키기, 카페에서 매출 올리기, 카페에서 인터넷 쇼핑몰 만들기, 카페로 창업에 성...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음식 요리책이 나왔다. 대우증권 사회공헌단은 다양한 한국 요리법을 10개 국어로 설명한 신간 '한국 가정 요리: 한국 식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음식 45'를 펴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로 각각 쓴 10권이다.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귀화자, 결혼 이민자, 다문화 가족의 수를 헤아려 쓰임이 많은 순서로 10개 언어를 선정했다. 번역은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필진을 ...
'기쁜 교분이야 오랜 사귐 새 사귐 구분이 없지만/그저 한스럽기는 일이 많아 만날 때가 잦지 않다는 것/하늘 얼고 땅 어는 게 무어 탄식할 것이랴!/술잔 들고 즐거움 함께하는 것이 곧 따뜻한 봄이거늘…' 한시(漢詩)는 어렵고 딱딱하며 진부하다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중국 문학 연구자 강성위 씨의 세 번째 한시집 '술다리(酒橋)'(푸른사상)는 이런 편견을 금새 날려 버린다. 한시의 형식을 빌리기는 했지만 내용은 현대적이다. 현대인의 삶과 애환을 한시만의 독특한 멋으로 풀어냈다. 표제로 쓰인 '술다리(酒橋)'...
△제4세계와의 조우 = 손승현 글·사진. 북미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소개했다. 저자는 제4세계를 1,2,3세계와 구분했을 때 역사적으로 박탈당했고, 토지청구권이 결부되어 있으며,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민족이라는 특징을 갖는다고 소개한다. 제4세계로 분류된 민족은 세계적으로 6천-7천에 이르고 인구는 약 10억 명이라고 한다. 지오북. 404쪽. 2만2천원. △세계 명산·유적 일주기 = 유정열 지음. 30여년간 국내 3천여개 산과 킬리만자로, 안데스 최고봉 등에 올랐던 산악인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