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고령·성주·칠곡)는 10일과 11일 사전 투표일에 맞춰 지지 호소와 함께 인물 우위론으로 총선 승부에 나섰다. ‘부지사냐 보좌관이냐’라는 슬로건으로 정면승부를 벌이고 있는 김 후보는 지지 호소문을 통해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저를 경선에서 아예 빼버렸다”며 “학교에서 1등 하는 학생에게 상을 주지 않고, 1등을 하지 않은 학생에게 우등상을 주면 학생들이 잘했다고 박수를 치겠냐”고 분개했다. 이어 “이 와중에 우리 가족은 큰 상처도 받고 있다. 선
김영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구미시을)가 9일부터 선거운동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길거리 청소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6시 40분께 진미동 주민센터 앞에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모인 김 후보자 부부와 봉사자 20여 명은 인동네거리를 출발, 가산 방향 도로 양쪽 인도에 10여 명씩 흩어져 쓰레기 줍기 시작했다. 쓰레기를 줍던 김 후보는 간이도로 신호등에서 가끔 허리를 펴고 지나는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김 후보는 “지도자는 먼저 시민에 대한 봉사자”라면서 “시민을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정치인”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차명진(경기 부천병)·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의 ‘막말’에 대해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
제21대 총선 대구 달서구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용판 후보와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가 보수 분열 책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후보는 두 후보의 현 정권 공격에 대응하면서 공약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세 후보는 9일 달서구선거방송위원회가 주관한 TV토론회에서 격돌했다.김용판 후보는 코로나19 사태 악화 등 현 정부의 무능을 집중 거론하며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보수통합 조언을 상기시키며 조원진 후보의 독선적인 행동이 보수를 분열시켰다고 주장했다.또한 조 후보가 지역과 관계없는 사람이 출마했다고 자신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1인당 100만 원의 ‘특별재난장학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영업자·소상공인·프리랜서 등의 소득이 급감하고 있을 때 열심히 아르바이트해서 등록금을 보태겠다는 것이 대학생들의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해 즉시 정부는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1인당 100만 원씩 특별재난장학금으로 지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또다시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 발동을 우물쭈물하지 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무소속 김장주 후보(영천·청도)를 돕기 위해 미스코리아 출신 두 딸이 선거운동에 합류,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2018년 미스서울 선과 미스차이나 선을 지낸 장녀 김희로(27) 씨와 차녀 김희란(25) 씨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영천과 청도지역을 오가며 거리인사, 유세 등을 펼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특히 차녀 희란 양은 지난 7일 영천 장날 김 후보 지지유세에서 “아빠는 지역발전 단 하나의 공약을 내세우고 지역이 발전해야 시민이 잘살고 영천이 잘 살 수 있다”며 “영천에는
4·15총선을 불과 6일 앞두고 특정 후보를 배제한 견본 투표용지 사진이 나돌고 있어 유권자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문제가 불거진 고령·성주·칠곡군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후보 측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견본 투표용지가 특정 정당(미래통합당)과 기호 그리고 후보자 이름 옆 기표란을 제작하면서 무소속 후보란인 8번 칸에는 다른 정당을 새겨 넣어 무소속 후보 측이 강한 의혹 제기와 함께 경북도선관위 등에 조사 의뢰했다.특히 이 투표용지를 미래통합당 소속의 고령군의회 의원 등이 지난 7일 SNS를 통해 지역유권자를 대상으로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차명진(경기 부천병)·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의 ‘막말’에 대해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公黨)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했다.이어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명래 정의당 후보(대구 북구갑)의 유세현장에서 스스로 미래통합당 지지자라고 밝힌 남성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9일 조 후보 측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40분부터 조 후보 퇴근길 인사 유세현장에서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그는 40여 분 동안 조 후보 연설을 방해하거나 조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폭행하고, 이를 제지하는 선거사무원 3명에게도 폭행과 폭언으로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조 후보 측은 선거방해에 해당하는 행위라며 경고했으나 A씨의 난동은 계속 이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선거운동을
4·15 총선에 나선 대구지역 보수 주자들이 흔들리는 표심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당의 지지를 등에 업고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고, 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서로 응원하며 연대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정태옥 무소속 후보(북구갑)는 8일 홍준표 무소속 후보(수성구을)로부터 영상으로 지지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응원 영상을 통해 “이번 북갑 공천은 잘못된 공천이었다”며 “정태옥 후보에게 경선할 기회도 주지 않고 그대로 컷오프(공천배제)한 것은 북구의 손실뿐만 아니라 대구의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9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다. 투표일이 임박할수록 여야 지지층이 결집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지지 후보·정당을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대이동’이 총선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에 여야 정당은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면서도 부동층 잡기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오는 9일부터 선거 투표가 끝나는 15일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거나 보도할 수 없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국회의원 후보(안동·예천)는 경북의 수도‘여섯 가지 프로젝트’ 중 다섯 번째인 ‘농업/경제’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경북의 대표도시인 안동과 예천은 농업이 전통산업이다”며 “농업이 주를 이루는 지역의 현실을 고려하여 농업을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으로 △농업혁신을 통한 농업구조개선(농민기본소득제·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농업특구지정) △농축산물 유통체계 혁신(유통전문조합 설립·대도시 직판로 개설·축산물 종합유통단지 구축) △6차 산업 및 미래농업 육성(수출전문
김형기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경북대 명예교수·경제학 박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본 대구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역을 재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코로나19 재난이 지난 이후 추진하는 일명 ‘대구재건계획’인데, 자영업·중소기업을 살리는 프로젝트부터 지역 화폐(TK 머니) 발행 등 경제재생 방안을 비롯해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와 대구형 방역모델 정형화한 ‘방역형 메디시티 대구’를 추진하자는 방안이 계획에 포함됐다. 8일 통합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재건계획은 정
4·15 총선 사전투표일(10~11일)이 임박하면서 여야 후보들은 모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몰리는 선거일을 피해 사전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 모두 사전 투표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보수 후보들의 압도적인 우세를 전망했다. 시·도당이 개별적으로 판단한 전망치에 따르면 민주당은 TK 25석 가운데 우세와 경합우세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지역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통합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지난해 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제안해 추진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현재 밑그림이 나와 있다.용역을 맡은 대구경북연구원의 대구경북 행정통합연구단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본구상’ 보고서를 통해 ‘대구경북특별자치도’를 2022년까지 출범시킬 것을 제시했다.대구경북특별자치도는 전국에서 유일한 특별자치도라는 특별한 지위를 갖고 월드 스마트 신산업 중심지, 글로벌 국제교류 중심지 등의 위상으로 서울시, 경기도와 경쟁하는 영남의 새로운 수도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대구 수성구을) 배우자는 3억 원 상당의 투명 다이아몬드 반지(5캐럿)를 갖고 있다. 이우한 화백의 2012년 회화 작품인 ‘다이알로그’도 소장하고 있는데, 5억 원이다. 제작연도와 작가 미상의 12지신 철 조각상(3억 원)도 재산목록에 올렸다. 이 후보 배우자의 총 재산은 14억 원으로 신고돼 있다. 이상식 후보 측은 “모델 출신인 후보 배우자는 큐레이터와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그림 등을 수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소 민주당 후보(달서구을)도 1500만 원 상당의 조선 후기 서화가인
제21대 총선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가열·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다.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경북지역 고발 조치 건수는 현재 17건으로 기부행위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 여론조사 4건, 허위사실 공표 3건 등의 순이다.경북선관위는 7일 4·15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A씨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신분임에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B씨를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A씨는 지난달 말쯤 선거구민 22명에게 58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B씨는 같은 식사 자리에 참석해 선거운동을 할
대구 달서구갑 토론회에서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의 재산 증식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졌다.달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달서구갑 토론회가 8일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홍 후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 민생당 김기목 후보, 무소속 곽대훈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 7일 TBC토론회에 이어 홍 후보 재산 증식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포화가 쏟아졌다.곽 후보는 홍 후보의 재산 증식 의혹을 다시 이야기하게 돼 안타깝다면서도 재산 증식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성서공단 근로자 평균 급여가 220
포항고용노동지청은 오는 14일부터 15일 투표마감까지 근로감독관 2개조로 근로자 투표권 행사 지원을 위한 ‘신속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투표에 참여할 시간을 부여하지 않는 경우 포항고용노동지청 신속대응반으로 신고·제보하면 즉시 사업장에 유선 또는 방문지도를 통해 근로자는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만약 대응반 지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부여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공직선거법상 투표행위를 한 시간에 대해서는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포항남·울릉)는 8일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을 포항 블루밸리산단에 유치에 나서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허 후보는 “집권여당 후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한국환경공단 유치를 통해 포항남·울릉을 친환경 명품도시와 친환경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총선 이후 수도권에 있는 300여 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 문제를 앞으로 총선을 거치면서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