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도시철도 부정 승차 단속 결과 2000건 이상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교통공사는 22일 지난해 부정 승차로 2084건이 단속돼 전년보다 327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형은 교통카드 부정 사용으로 991건으로 집계돼 전체 48%를 차지했다. 이중 아이조아카드 부정사용이 70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할인권 부정사용이 680건, 무표 부정 376건 우대권 부정 37건 순이다. 지난해 교통공사는 부정승차 예방을 위해 우대권 통용시간을 당일에서 2시간으로 변경하고 동일역사 우대권 재발급 시간도 20분
대구시 달서구가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에 집중한다. 달서구는 지난 21일 달서건강복지관 대강당에서 달서구 지역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2024년 자살예방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정신의료기관, 정신건강·사회복지시설, 정신질환자 가족 등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구청 복지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자살예방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발전방안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달서구 자살률은 2022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28.0명이며 전국 25.2명, 대구시 27.0명보다 높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사업 강
대구시 남구청이 청년층에게 1년간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진행중인 1차 사업을 통해 총 1164명이 혜택을 받았다. 남구청은 올해 말까지 진행될 한시 지원 사업이었지만 2026년까지 연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로부터 독립한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자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 교육청은 22일 세종 메리어트호텔에서 서울·경기·인천·충남·전남·전북·제주 등 7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교육 내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IB 본부와의 협력, IB 도입·운영 우수 사례 교류, IB 운영을 위한 교원 연수 공동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이 2019년부터 미래교육을 위한 선도적인 학교 교육의 모델로
영남이공대가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에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 고교 재학생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진로탐색부터 취업연계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영남이공대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국비 2억 8000만 원을 지원받고 이번 사업을 운영한다.재학생들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통해 지역 인재의 취업지원 서비스 선도 대학으로 취업지원 활성화에 나선다.앞서 지난 20
대구지역 맞벌이 가정 등의 유아 돌봄 부담이 낮아진다. 대구시교육청은 21일 유아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돌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엄마품 돌봄유치원은 맞벌이 가정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돌봄을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 2009년 이후 16년째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05개원이 운영됐다. 올해 140개원으로 늘었으며 이용 대상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3~5세 유아 중 저소득층, 맞벌이, 한부모 가정
의과대학 열풍에 서울대 자연계열 마저 정시 미등록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1일 서울대 미등록자 관련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2024학년도 서울대 자연계 정시 합격자 중 164명, 모집인원의 21.3%가 등록하지 않았다. 지난해 88명, 12.2%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올해 첫 선발에 나선 첨단융합학부는 73명 모집에 12명, 16.4%의 미등록률을 기록했다. 첨단융합학부는 일반전형 53명 모집에 11명,지역균형 20명 모집에 1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컴퓨터공학부는 일반전형 27명 모집에 9명
경북대가 시각장애인의 학업을 도운 안내견에게 명예졸업증을 수여한다.경북대는 23일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안내견 탱고에게 명예졸업증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탱고는 2년간 시각장애인인 김경훈 씨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늘 함께 동행한 공을 인정받았다.학부 시절 안내견 없이 학교를 다닌 김 씨는 석사로 진학하면서 탱고와 한팀으로 생활했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지낼 계획이다. 탱고를 만나기 전 친구나 부모의 도움을 받아 학교생활 해 왔으며 탱고와 함께하면서 단독보행이 가능하게 됐다.이제 4살이 되는 탱고는 세계에서
이선빈(20학번)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이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이번 시험은 지난달 19일 진행됐다.이 학생은 295점 만점에 286점을 기록, 응시자 2만4300여 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올렸다.2020년 3월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한 후 성실히 학업 생활을 해왔으며 시험 때마다 좋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을 유지했다.이번 국가시험을 위해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하는 등 많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이선빈 씨는 “시험이 끝난 후 국시원에서 전화가 와
대구시 서구청이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이용 접근성 향상을 위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등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 편의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원대제일공원 내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를 마치면서 야외 충전기 6개, 실내 충전기 16개 등 총 22개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야외 충전기는 급속으로 24시간 전동휠체어 충전이 가능하며 원대제일공원, 내당1동·비산6동·평리6동 행정복지센터, 서구노인복지관, 비산2.3동 달성토성마을 등 총 6곳에 설치 돼 있다.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정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서 등을 주도한 주동자 등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을 천명했다. 법무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대검찰청·경찰청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놨다.정부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만큼 엄중히 대처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대화와 설득을 이어가겠지만 의료법과 형법 등이 적용되는 행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 불법 사항이 크다면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불법 집단행
연세대·고려대의 반도체 학과를 포함, 이공계 상위권학과 정시 추가합격자도 대거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를 비롯해 서울대 등으로 추가 합격, 중복합격으로 빠져나가는 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연세대와 고려대 이공계 상위권 학과의 추가합격자 현황 분석 결과를 내놨다. 삼성전자와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정시 추가합격자를 포함, 모집인원 대비 220.0%가 등록을 포기했다. 정시 모집인원이 25명인데 추가 합격자까지 포함, 55명이 등록하지 않았으며 컴퓨터과학과는 35명 모집에 미등록자는 64명이다.
대구 지역 특수교육이 학생성장 중심 맞춤형으로 강화된다. 대구시교육청은 20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적 요구와 특성을 고려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4 대구특수교육 운영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등을 중점과제를 잡았다. 특수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교육수업지원단을 구성, 교원 연수와 컨설팅을 실시한다. 교실 수업 개선과 연구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문학습공동체 100개 팀도 운영된다. 대구특수교육원
경북대구권 의과대학 중 2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동맹휴학 참여 학생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전국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 20일 동맹휴학을 예고했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7개 의대에서 1133명이 휴학계를 냈다고 발표했었다. 이 중 군 휴학과 개인 사정 등으로 4명만 휴학이 받아들여졌다. 이런 가운데 경북대 의대는 휴학계 접수 건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며 공식 발표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대가대는 서류 제출 건수는 있지만 0양식에 맞는지 확인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접수되기
“입원하는 데 문제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입원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20일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첫날,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로비에서 만난 A(67·여·성주군)씨는 걱정스러운 눈빛을 숨기지 못했다.이날 입원 예정으로 오전 8시 30분께 동산병원을 찾았다.낮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 입원 수속이 진행되지만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일찍 병원을 온 것이다. 입원 수속실에 문의한 결과 변동사항이 없다는 것을 확인 받은 뒤 한숨을 돌렸으며 함께 온 자녀와 함께 입원 물품을 챙겼
경북도와 대구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한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했다.경북도는 19일부터 비상진료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앞서 도는 지난 7일부터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으로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도 및 22개 시·군에서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왔다.이날부터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안전행정실·대변인실·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환동해지역본부 5개 실국을 포함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시·군 비상진료대책반은 지역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유
대구시 서구의회가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총 4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서구의회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업무보고 청취, 서구보훈회관 건립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주요 일정은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은 조례안 등 심의가 이어진다. 22일부터 26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의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듣고 구정 업무방향과 주요사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8일 제2차 본회의
대구농협(본부장 이청훈)은 19일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전통 장맛을 계승하고 건강한 식문화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또한 지역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25명을 초대, 좋은 메주 고르는 요령, 소금물 염도맞추기, 숯을 이용한 잡냄새 제거 등의 설명과 소독한 항아리에 직접 장을 담그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 손병일 중앙회 전략모금본부 부장이 3월 1일자로 취임한다.손 신임 사무처장은 앞으로 경북지역 모금과 배분사업 등 경북 공동모금회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연세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4년 육군 대위로 전역한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대외협력팀장으로 활동했다.이후 인천 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중앙회 사회공헌본부 및 전략모금본부 부장 등을 지냈다.공동모금회의 대정부·국회 등 대외 업무와 삼성·현대그룹 등 법인 사회공헌사업, 전국 모금기획·정책 등을 총괄해 왔다.손 신
경북일보 행정사회부 김범진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1월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대구경북기자협회는 19일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진행한 결과 김범진 기자는 ‘상주시 은척면 상수도확장공사, 무단 점용’ 연속 보도를 통해 신문 지역취재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해당 기사는 상수도확장공사를 진행하며 공사 업체들이 공사 자재와 폐기물을 폐광산이나 농지 등에 무단으로 방치한 것을 지적했다.김 기자는 면 지역의 허점을 노려 무단으로 폐기물 등을 방치하는 관행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향후 다른 공사 지역도 위법 사항에 대한 철저한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