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호텔수성 복합시설 계단 난간에서 추락해 숨진 2세 여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호텔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수성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와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호텔 대표 A씨와 관계자 2명을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사고는 지난해 4월 16일 호텔 복합시설 3∼4층 계단에서 발생했다. 당시 넓은 난간 사이로 빠진 여아가 지하 1층으로 추락해 숨을 거뒀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15년 실내 설치 난간 사이 간격을 10㎝ 이하로 기준을 마련했지만, 앞서 2014년 지자체로부터 건축 심의를 받은 호텔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6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한 펜션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인원 26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2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경량철골조 샌드위치 판넬 형태인 펜션 1개 동 82.64㎡ 전체와 냉장고 등 가재도구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 3000만 원이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동 객실에 숙박객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우선, 폭죽이 터지는 듯한 소리와 건물
화장품 판매업 등을 명목으로 내세운 다단계방식의 조직체계를 갖춘 회사의 지방본부장으로 일한 A씨(여)는 2015년께부터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거나 소속 회원들에게 투자자 모집을 독려하는 역할을 했다. A씨 남편 B씨는 A씨가 회사 본사로부터의 수당 수령이나 지방본부 소속 회원들에 대한 추천수당 등의 지급에 자신의 계좌를 이용하도록 하고, 지방본부 소속 회원들에 대한 수당 지급, 전산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2016년 7월께는 회원에 가입해 회사에 투자하고 원금과 배당금을 받기도 했다. A씨는 2021년 1월 17일 C씨에게 회사가
대구 도심 멧돼지 2마리 출몰 현장 영상대구 도심에 멧돼지 두 마리가 출몰하는 소동이 발생했다.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북부정류장 인근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당국은 차량 4대와 대원 22명을 투입해 1시간 동안 수색했다. 이후 오전 5시 51분께 인지초등학교 내 멧돼지를 발견했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멧돼지 1마리는 학교 내에서 경찰의 실탄 사격으로 사살됐으며 앞서 1마리는 신천대로 노곡교 인근에서 차에 치여 숨졌다.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회의를 주재하면서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면서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달라”고 의료계에 촉구했다. 조 장관은 특히 “2025학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하기 바란다. 정부는 열린 자세로 진정성을 갖고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과속운전을 하다 신호위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A씨(36)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9일 오후 2시 50분께 대구 북구 한 도로에서 제한속도를 시속 30.2㎞ 초과한 시속 80.2㎞로 자시느이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를 위반해 진행한 B씨(62)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B씨가 외상성 지주막하 출혈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문 판사는 “피고인의 제한속도 준수 위반이라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현장이 체감하는 저출생 정책 추진을 위해 전 국민 정책공모에 나섰다.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시행해 온 저출생 정책들을 분석한 결과 현장을 잘 모르고, 현장이 체감할 수 없는 방향으로 추진됐기 때문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앞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북도와 대구시는 물론 경북·대구 지역 기초단체들이 양질의 일자리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경북·대구 지역의 올해 1분기 정규직 채용공고 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정규직 채용공고를 17개 광역시도별로 나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정규직 공고수는 지난해 1분기 대비 9%나 감소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체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인크루
경북·대구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 지역별 주요 업종과 서비스업에서의 취업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경북·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고용률은 63.2%로 일 년 전보다 0.1% 상승했다. 하지만 취업자 수는 144만5000명으로 1만9000명 감소했다. 농림어업(-2만2000명)을 비롯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 명)과 제조업(-1만 명)에서 취업이 크게 줄면서 지난 2월(-3000명)보다 취업자 수 감소 폭이 더욱 커졌다.
주말 동안 대구에서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수천만 원대의 재산피해가 났다. 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1시 31분께 달성군 옥포읍 비슬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단독사고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6대와 대원 16명이 출동해 화재 발생 8분 만에 자체 진화된 것을 확인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오토바이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1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6시 57분께 서구 중리동 신천대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
연간 산불 발생의 22%를 차지하는 4월을 맞아 일선 지자체와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경북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산림전문가들은 대부분 산불의 원인을 인재(人災)로 주목하고 입산객과 산림 또는 인접지역에서 흡연 금지 등 주의가 요구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큰 불로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14일 대구와 경북은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7분께 청송군 현서면 모계리 야산에서 산불
농촌지도자 전국대회가 경북 최초로 ‘포항’에서 열린다. 한국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는 지난 12일 포항시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농촌지도자 읍면 임원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한국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올해 사업계획 수립, 농촌 지도사업 설명, 시정 홍보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변해가는 농촌사회에 대한 적응과 지역 농촌 활성화를 위한 농촌지도자 리더십 교육을 겸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농촌지도자회는 1940년대부터 농촌계몽 및 농촌 근대화에 앞장서 새마을운동, 녹색혁명 성취에 기여해
교육대학 정원 감축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지역인재전형 확대 기조가 반영되면서 지역 간 경쟁률·합격선 격차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교육부는 2025학년도부터 전체 10개 교대 입학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감축과 관련, 종로학원은 14일 올해 교대 입시 분석 결과를 내놨다. 교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2025학년도 37.1%를 선발할 계획이었으며 지난해 33.8%보다 높아졌다. 광주교대가 48.8%로 가장 비율이 높고 대구교대 46.8%, 전주교대
주말 낮 최고 기온이 28℃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주초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주말인 13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28℃까지 올라 초 여름 날씨를 보였으며, 휴일일 14일에도 안동의 낮 최고기온이 27.8℃까지 오르면 예년보다 10℃ 이상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이와 관련 기상청은 “최근 맑은 날씨 속에 강한 일사로 한반도 주변으로 열기가 쌓인 데다 남쪽에서 뜨거운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크게 오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반짝 더위를 보였던 날씨는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비 소식으로 잠시 주춤하겠으며, 주 후반에는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사전방문(사전점검) 시작 전에 내부 마감 공사를 완료하고, 사전 하자는 준공 후 6개월 이내에 보수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각각 이달 29일과 다음 달 9일까지 의견 청취를 한다. 개정안의 핵심은 입주자가 사전에 하자 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방문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가 아파트 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규제개선 건의 과제로 심의·의결해 1년 만에 본격적인
정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하고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승인·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자인 원자력환경공단은 관련법에 따라 매년 이 시행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올해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8년까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스마트 처분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다음 달까지인 21대 국회 임기 중 국민연금 개혁이 결실을 이룰지 주목된다.14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등에 따르면 이 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전날 500명의 시민대표단이 참여하는 첫 숙의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는 이날과 오는 20일, 21일까지 모두 4차례 개최된다. 토론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가 실시된다.공론화위는 설문조사를 포함한 토론 결과를 연금특위에 보고하는데, 연금특위는 다시 이를 가지고 개혁안을 완성하게 된다.시민대표단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의무가입연령과 수급개시연
한맥 골프장(CC )내 택지 분양(골프빌리지) 입주민 일부가 한맥 골프장 대중골프장 등록 취소 및 부킹 혜택 제공 중지 등의 시정 명령을 내리지 않는 이유로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은 1심(2023년 9월)에 이어 2심에서도 시정명령은 불가하다고 판결했다. 한맥 골프장은 2021년 골프장 이용료(그린피) 1인당 인상 2만 원을 두고 일부 입주민과 시설 및 이용료, 우선 부킹 등의 이유로 갈등을 빚으면서 급기야 민사·형사·행정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입주민들이 도지사를 상대로 한 행정 소송에서 지난 5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 및 안전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조처를 내릴 경우 이로 인한 손실을 바로 보상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지금은 국가 및 지자체의 조치로 국민의 재산권에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보상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의미래 김용판 의원실은 지난해 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이달 말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국회를 통과하면 즉시 공포될 예정이라 이르
의성경찰서(서장 김유식)가 이달 15일부터 12주간 특별 경보 기간으로 설정해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가한다. 14일 생활안전교통과에 따르면, 최근 교통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용인력 및 장비 등을 총동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경보 기간에는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운행 및 보행자가 많은 구간 내 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교통사고 유발 주요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는 한편, 마을회관과 행사장 등 다중밀집 장소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