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론인협회(IPI)는 지난 15~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총회를 열고 허위보도에 대해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가짜뉴스법’(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철회할 것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발표했다고 한국신문협회가 23일 밝혔다. IPI는 결의문을 통해 “독립 저널리즘을 방해할 몇몇 새로운 법적 및 규제 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기본권인 언론과 미디어에 대한 침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긴급 공동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
농심 구미공장(공장장 유창열)은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와 함께 구미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희망전달 키트와 비즈공예 키트 각 26세트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희망전달 키트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해받고 있는 아동의 생존권, 발달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구미지역 내 3개 지역아동센터 약 7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라면·과자·음료·마스크 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전달된 비즈공예 키트는 농심 구미공장 임직원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서로
5일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난 가운데 연휴 기간 증가한 이동량의 여파로 ‘한가위 확산’이 현실화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703명, 해외유입 17명이다. 경북과 대구에서는 각각 27명과 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비수도권이라고 안심하긴 이르다. 추석 당일인 21일 전체 검사 건수는 평
경북지역에서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7분 안에 도착하는 이른바 ‘골든타임’ 도착률이 5년 연속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2021년 화재현장 7분 내 도착률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경북도 내 소방 차량이 신고 접수 후 7분 안에 현장 도착한 비율은 43.0%이다.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69.0%)에 비해 26%나 낮은 수준이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소방청은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착 목표 시간을 신고 접수
수년에 걸쳐 ‘성교육’을 핑계로 의붓딸들을 성폭행한 계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권순향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 2015년 9월 재혼한 A씨는 2014년부터 올해 3월까지 7년여에 걸쳐 의붓딸 2명에게 성폭력과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오는 21일 오후 6시 39분께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겠다.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16일 “올해 추석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6시 59분에 뜬다”며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다음날인 22일 1시 1분이고, 같은 날 오전 7시 12분에 진다”고 말했다.경도상 서울보다 동쪽에 위치한 경북·대구지역은 서울보다 몇 분 가량 더 일찍 뜨겠다.주요 지역별 추석 당일 달이 뜨는 시각은 포항·경주 오후 6시 49분, 보현산 오후 6시 50분을 비롯해 안동 오후 6시 51분, 대구 오후 6시 5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우리나라 곳곳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15시 현재, ‘찬투’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오는 17일 새벽과 아침사이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부터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남부지역을 지나갈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남쪽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경북·대구는 직접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나, 전 지
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2.3.7.19면특히, 대구에서 감염 사실을 모르고 고향을 찾았다가 가족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이번 연휴 기간 고향방문 자제가 절실히 요구된다.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경북·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80명(경북 33명·대구 47명)으로 집계됐다.대부분 기존 접촉자와의 만남을 통해 감염된 ‘N차 감염’인 가운데 대구 달서구
포항시 장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종영·김영희)는 16일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꾸러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은 지진 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한 2021년 읍면동 주민밀착형지원사업으로 식료품·위생용품·방역물품 등으로 구성돼 추석을 맞이하는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00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김영희 위원장은 “지진·코로나19·태풍 피해 등으로 모두 힘들지만, 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생필품 꾸러미를 준비했다. 풍성한 추석을
2022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모집 마감 결과 일부 대학 제외하고는 그나마 선방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다만 등록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대학별로 아킬레스 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경북대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평균 12.95대1로 지난해 10.73대1보다 높았으며 계명대 역시 6.5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 6대1보다 상승했다.영남대도 경쟁률 6.5대1을 기록, 지난해 5.1대1보다 상승한 것은 물론 최근 5년 이내 최고를 나타냈다.이들 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올해 학령인구가 지난해보다 많아진 것이 꼽힌다.한국교육과정평원에
세명기독병원은 암센터 확대 개편을 계획하며 첫 번째 특화 센터로 유방갑상선암센터를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률은 해마다 6.1%씩 급속도로 증가해 국내 여성 암 1위며, 갑상선암 또한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세명기독병원의 ‘연간 내원 환자 질환별 통계’에 따르면 병원에서 암으로 확진 받는 경우는 연평균 200여 건에 달한다.하지만 환자의 대부분 서울·부산 등 대도시로 전원하는 상황이다.세명기독병원은 관계자는 “우리 지역 암 환자는 그동안 암을 진단받더라도 서울 등 수도권 암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치료해
경북·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간신히 안정화된 가운데 수도권 지역 확진자 비율이 약 80%에 달하고 있어 추석 명절 민족 대이동과 함께 또다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80명 늘어 누적 27만7989명이라고 밝혔다.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05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804명·경기 688명·인천 164명 등 수도권에서만 1656명이 발생했다.전체의 80.5%의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같은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지난 7일 포항시 남구 상대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명환)를 방문하고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50포를 기부했다.최명환 상대동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매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세명기독병원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여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위기에 빠진 국민의 생명을 살린 경북과 대구지역 경찰·소방관 2명이 LG 의인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LG복지재단은 극단적인 선택을 위해 다리에서 뛰어내린 한 30대 남성을 구한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소속 김현필 경위(56)와 포항의 한 해수욕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피서객의 생명을 살린 대구동부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정영화 소방교(31)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먼저 김 경위는 지난달 8일 오전 0시 30분께 “우울증이 심한 아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 목숨을 끊
“나이가 들어가면서 행복이란 게 저 혼자만 가질 때보다 여러 사람과 나눌 때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가위 대보름 같이 행복을 나누고 싶었습니다”지난 20여 년 간 매년 명절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장기면 지역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해 왔던 오염만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이 올 추석을 앞두고도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풀어헤쳤다.오 회장은 14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정해천 읍장에게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쌀 10㎏ 100포대를 기탁했다.이어 고향인 장기면 행정복지센터에도 쌀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 이틀 간 500㎜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북·대구에는 금요일인 오는 17일,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 남부 전체가 직접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남해안을 가로질러 간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다. 14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태풍 ‘찬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국 상하이 동남쪽 약 28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 975hPa(헥토파
추석 명절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명절 기간 동안 변경되는 방역 수칙이 복잡해 참여율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억제가 이번 연휴의 최대 목표라며 가급적이면 모임 자체를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1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추석 연휴 동안 변경된 복잡한 방역 수칙에 국민 참여가 떨어질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고령의 부모님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드린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가운데 14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두 가지 백신을 함께 맞아도 문제가 없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같이 접종해도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의 경우 독감 백신의 유통·보관상의 이슈가 제기되면서 신고가 급증한 측면이 있지만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라며 “독감 백신은 오랫동
포항뿌리회(회장 이수환)는 지난 10일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110만원 상당의 백미300㎏과 생수 600개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이수환 포항뿌리회 회장은 “힘든 시기에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룡포읍에 더욱 관심을 두겠다”고 전했다.
포항시·고령군·성주군·청도군 등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 4곳에 대한 각종 인허가 및 지방재정 건전성 등을 감사한 결과 24건의 위법·부당사항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감사원은 ‘포항시 등 4개 기초자치단체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23일까지 20일간 인원 9명이 투입돼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수행한 기관운영 업무 전반을 감사했다. 지적사항을 종류별로 구분하면 징계 1건, 시정 4건, 주의 8건, 통보 10건, 현지조치 1건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