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초반 한국 신예들의 기세가 어느 때보다 무섭다. 2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JTBC 파운더스컵에서 김효주(20·롯데)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꺾고 우승하면서 올 시즌 LPGA 투어 6개 대회 중 5개 대회의 우승 트로피가 한국 선수의 품에 안겼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7)가 우승한 것을 포함하면 6개 대회를 모두 한국 국적 또는 교포 선수가 휩쓸었다. 특히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의 김세영(22·미래에셋)에 이어 이번에는 김효주가 정상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확정된 13개 대회 투어 일정을 18일 발표했다. 협회는 7월과 8월 사이 두개 대회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을 기업과 협의하고 있어 전체 대회 수는 15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두개 대회가 성사될 경우 올 시즌 대회수는 지난해보다 1개, 총상금 규모는 91억원에서 1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은 4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제치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유소연은 15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천420야드)에서 열린 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12언더파 280타)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미국...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노(No) 보기' 행진은 멈췄어도 2주 연속 우승, 대회 2연패에는 가까이 다가갔다. 박인비는 12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천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친 베키 모건(웨일스)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7·KB금융그룹)이 4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8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나흘 동안 보기를 기록하지 않은 완벽한 우승이었다. 지난주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 3라운드까지 17번홀부터 포함하면 92개홀 연속 노 보기 행진이다. 뉴질랜드 교포 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6일 새로운 막을 올린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 부는 '한국' 돌풍이 일본 무대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JLPGA 투어를 평정한 안선주(28), 이보미(27), 신지애(27) 등 한국 트리오에 더해 올해 일본 무대에 데뷔하는 김하늘(27·하이트진로)이 가세해 태극 물결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들은 모두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 류쿠 골프장(파72·6천529야드)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
양희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1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천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낸 양희영은 2013년 10월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이후 17개월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13언더파로 공동 2위인 이미림(25·NH투자증권), 쩡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는 2타 ...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22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3·6천75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71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단독 2위 양희영(26)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약 2억원)다. 시...
'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천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유선영(29·JDX),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18번홀(파5)에서 벌인 연장전에서 김세영은 버디를 낚아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서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해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근소한 차이로 정상의 자리를 빼앗긴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같은 대회에 참가해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천64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맞붙는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L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김효주(19·롯데)가 새로운 시즌 개막전에 출격해 기세 몰이에 나선다. 김효주는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세계 최대 골프클럽인 중국 선전 미션힐스 골프장(파72·6천387야드)에서 열리는 '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 열리지만 2015년 시즌 대회로 편입돼 기록된다. 즉 올해 마지막 대회이자 내년도 시즌 첫 대회다. 올 시즌 김효주는 K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고 12억원이 넘는 상금을 차지하며 상금왕, 대...
한국여자골프의 새별 김효주(19·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14 시즌 주요 타이틀을 휩쓸었다. 김효주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잠실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다승왕 수상자에 선정돼 4관왕이 됐다. 김효주는 2014 시즌에서 5승을 올려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을 차지했고, 평균 타수 70.26타를 기록, 1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 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미국 무대 출전권을 확보했고 8일 끝난 ...
한국이 2014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 대표선수들은 7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천49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12개조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 경기에서 승점 16점을 따내며 8점에 그친 일본을 이겼다. 한국은 전날 국가별로 2인1조를 이뤄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 1라운드에서 4승1무1패를 기록해 승점 9-3으로 앞선 상태로 대회 이틀째를 맞았고, 1·2라운드 합계 25-11로 승리를 가져갔다. 1조 선두주자로 나...
201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4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올해 LPGA 투어에서는 단연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활약이 돋보였다. 리디아 고는 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하며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 50만 달러와 1년 내내 치러진 시즌 결과를 포인트로 합산한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
올해 골프장 이용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천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3일 발표한 '2015년 골프장산업 전망' 자료를 보면 2014년 골프장 이용객 수는 지난해 2천941만 명보다 4% 늘어난 3천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올해 골프장 13개소가 새로 문을 열어 골프장 수가 507개로 늘어났고 따뜻해진 겨울철 날씨와 강수일 자 감소 등으로 영업일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4월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골프장 ...
뉴질랜드 교포 골프선수인 리디아 고(17·고보경)가 역대 최연소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LPGA는 12일(현지시간) "리디아 고가 LPGA의 기록을 계속해 새로 쓰고 있다"며 그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2승을 거두며 다른 신인상 후보들을 멀찍이 제치고 한 번뿐인 영예를 안게 됐다. 현재 세계랭킹 3위, LPGA 상금랭킹 4위(156만5천 달러)에 올라 있...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ADT 캡스 챔피언십' 대회를 하루 앞두고 6일 백규정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 요트위에서 약 180m 떨어진 백사장 목표지점을 향해 샷을 날리고 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친 박인비는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20언더파 268타)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8월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을 ...
'슈퍼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 A) 투어에서 연장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백규정은 1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전인지(20·하이트진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백규정은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린시컴을 따돌렸다.
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2014-2015 시즌을 힘차게 열어젖혔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7천203야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후반 샷 난조로 고전했지만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내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2년 PGA 투어에 진출한 배상문은 지난해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5개월 여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