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라 먼저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대구 지역 선거구 곳곳에서 상대 후보를 향한 날 선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내 경선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과거 발언과 최근 선거 활동 등을 문제 삼았다. 수성구갑 선거구는 ‘6선 도전’을 외친 주호영 예비후보와 ‘새 인물론’을 내세운 정상환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이는 곳이자 능인고 선후배 대결로 주목받는 곳이다. 경선 지역 발표에 앞서서는 ‘지역구 3선 이상 페널티’ 적용을 두고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정 예비후보는 21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맞서 집단행동에 들어간 의료계를 두고 진료거부 비판이 제기되자 간호·일반직으로 구성된 경북대병원 노조에서도 동참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이하 경북대분회)는 21일 선전물을 통해 의료연대본부의 성명을 배포했다.또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경북대병원 노조의 지침을 전달했다.이날 경북대분회가 배포한 성명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5대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사직한 집단행동을 규탄하는 내용이다.성명에 따르면,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대구 지방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의를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최대 수준의 의정비 인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는 21일 오전 대구시의회 앞에서 의정활동비 인상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활동비 인상 추진에 합당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지역이 재정 악화와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데다 집행부 견제 등 지방의원으로서의 역할 또한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논리다.연대에 따르면, 대구시의원 의정활동비는 월 150만 원에서 200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은 추경호 국회의원이 2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달성군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윤석열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았던 추 의원은 지난 17일 단독으로 공천 면접을 마치고, 다음 날 대구 달성군 지역구 공천을 받았다.그는 “달성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압승해 3선 중진의원으로서 윤석열 정부 성공과 달성 발전을 이끄는 큰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다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생산성 있는 정치로 국민의 삶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들이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해당 선거구 최연소 참가자인 강사빈 예비후보는 20일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비록 이번 선거에서는 우리 지역을 위한 도전은 멈추게 됐지만, 제가 중·남구 구민께 드렸던 약속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중·남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강 예비후보는 “변함 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지역에서 성장한 22세 정치인
국민의힘 오비호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20일 지방시대 5대 전략에 맞춘 ‘5호(五互) 공약’으로 동구의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군위 중심의 첨단산업단지 전초기지 조성과 안심공업단지 등 낙후지역의 기회특구지정 △팔공산·금호강 중심의 선진문화도시 창출 △명품 주거산업단지를 통한 삶의 질 제고 △교육발전특구 유치 등 교육환경 개선 △동구 재도약과 지역 내 갈등 해소 등을 내걸었다. 그는 “동구의 진정한 변화를 바라는 주민의 애절한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혐오의 정치, 극단의 정치,
대구 북구청이 구암동고분군과 팔거산성 대상의 국가유산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북구청은 구암동고분군 발굴정비사업과 팔거산성 종합계획 수립·정비 사업 등 올해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총 37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5호분 봉분정비사업과 정밀발굴조사, 민묘이장·예초작업 등 구청이 필요로 한 구암동 고분군 발굴정비사업에는 27억4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국가지정유산으로 승격된 팔거산성의 종합계획 수립과 정비사업에는 10억5000만 원의 비용이 확보됐다. 팔거산성 종합정비계획 수립과 함께 서성벽 정밀발굴조사
대구 북구청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새학기 적응을 위해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북구청은 지역 내 저소득 예비초등학생 97명을 대상으로 ‘너의 입학을 축하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각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1일부터 권장 도서, 입학축하카드, 네임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꿈드림 학습키트’를 대상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이 멋진 학교생활로 꿈을 키워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사회적 보살핌 속에서 밝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대구 한 주택에서 불이나 60대 남성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께 달서구 본동 한 2층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차량 25대와 대원 7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를 마쳤다.사고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수성구라 재보궐선거에 전학익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성구라 선거구 재보궐선거 민주당 후보 접수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이뤄졌다.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한 후 전 후보의 공천을 확정했고, 지난 16일 시당 상무위원회를 거쳐 중앙당 최종 인준 절차만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당은 전 후보는 고산1·2·3동에 거주하면서 정당 활동에 참여한 지역 밀착 후보라고 평가했다.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은 “총선과 함께 국민의힘
국민의힘 이재만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청년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 등 4차산업 핵심으로 떠오른 분야의 일자리 정책을 확보해 대구 팔공산 권역을 청년 일자리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정책 공약발표회를 연 이 예비후보는 “동구 청년들의 디지털 관련 구직을 위한 취업상담 멘토링 기관인 ‘청년디지털워크브릿지’를 설치해 수준 높은 AI 디지털 청년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며 “신서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 등과 연계해 디지털
국민의힘 홍석준 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달서구 용산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먼저 “지난 4년간 국회의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대구 의원 최초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대구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고,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으로 대구 발전을 위해 공약을 직접 설계하고 국정과제 선정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
윤석열 정부의 TK(대구·경북) 1호 공약이자 지역 백년대계를 책임질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법’(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조심스럽게 내세웠다. 통합신공항 건설 지원에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하고, 투자자들의 금융부담을 낮춘다면 민간자본의 유입이 늘 것이라는 계산이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동구을 지역구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강대식(64)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유튜브 ‘경북일보 TV’의 신설 콘텐츠인 ‘화통톡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대구와 동구의 미래를 위한 핵심
대구 한 기계금속업 공장에서 불이나 대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28분께 북구 노원동 기계·장비 제조업체가 밀집된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5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36대와 대원 9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작업을 마쳤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화재가 발생한 업체 주변으로 불길이 확산하면서 소방서 추산 약 9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j
경북·대구 고용률이 하락 추세를 나타냈다. 올해 1월 취업자 수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늘어 일 년 전보다 2만2000명 증가했지만, 전체 고용률은 하향하면서 고용경기의 불안정성을 드러냈다. 1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 고용률은 지난해 10월 64.9%를 기록했으나 11월 64.5%로 소폭 감소한 데 이어 12월에는 61.8%로 떨어졌다. 올해 1월 고용률은 전월보다 0.6%p 줄은 61.2%로 집계됐다. 반면, 취업자 수는 140만 명으로 지난해 1월
국민의힘 주호영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주요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뜻을 밝혔다. 6선에 도전하는 주 예비후보는 수성구 만촌네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행사로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큰스님과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의현 대종사 큰스님을 비롯해 최외출 영남대 총장 등 종교·학계 인사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정치하는 사람은 전적으로 주위의 도움으로 정치생활을 한다”며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께 진
국민의힘 우성진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18일 “동구와 군위를 품은 국립공원 팔공산의 방문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해 군위군이 대구로 편입됨에 따라 팔공산종합발전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된 상태라며 팔공산의 자연적인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모두 만족하게 할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방문객 증가와 팔공산의 품격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팔공산은 전국 23개 국립공원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방문객(400여 만 명)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팔공산 문화경관은 국립공원 중 두 번째, 자연경
▲진영봉씨 별세, 진예솔(브레이크뉴스 정치부 기자)씨 부친상 = 17일, 대구전문장례식장 103호,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명복공원 시립봉안당. 연락처 053-961-4444
경북·대구 무역실적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출입 비중이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데다 이차전지 소재 등 핵심 원료의 수입비율이 높아 공급망 확대 등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15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수출입의 대중 의존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중국 비율이 19년 만에 20% 아래(19.7%)로 떨어졌다. 하지만 대구는 역대 가장 높은 35.2%, 경북은 31.4%를 기록했다. 수입실적에서도 대구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국회의원이 15일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양 의원은 21대 국회에 입성해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과 수석대변인을 잇따라 역임한 데 이어 중앙여성위원장과 윤석열 대선캠프 여성선대본부장, 대구시 최초 여성 시당위원장 등 당내 주요 직책을 맡아 역할을 수행해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약개발본부 민생공약단장’에 선임돼 국회와 대구를 오가며 민생을 챙기고 있다. 양 의원은 국회에 유일한 전자공학 전공자임을 내세우는 동시에 각종 상임위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