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이라는 말 참 좋다어머니 세상 뜨고 집 나간 말누구 제삿날이나 되어 깨끗하게 소제한 하늘에어머니가 걸어놓던 휘영청휘영청이라는 말내가 촌구석이 싫다고 몰래 집 떠날 때지붕위에 걸터앉아짐승처럼 내려다보던 그 달어머니가 글을 몰라 어디다 적어놓지는 않았지만휘영청이란 말 여태 환하다오늘도 누군가를 기다리다고개를 숙이고 돌아오는데마음의 타관객지를 지나 떠오르는 저 휘영청말 한마디 못하고 떠나보낸 계집애의 입 속처럼아직도 붉디붉은 달휘영청이라는 말[감상] ‘휘영청’은 달빛 따위가 몹시 밝은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다. ‘휘+영+청’ 저마다
“산티아고 까미노 걷기는 육신과 정신의 타협이다. 영육(靈肉)을 더욱 강건하게 만들도록 사서 하는 고생이다.”, “이비자의 바다는 특히 부드러운 모래와 잔잔한 파도, 켜켜이 달라지는 바닷물 색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보고 느끼며, 역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경북대학교(학부와 대학원) 동문들이 전 세계 곳곳을 돌아보고 쓴 여행 에세이 ‘내 인생 최고의 여행’이 출간됐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교수·CEO·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저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28일(음력 2월 19일) 목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28일 오늘의 운세36년 소망은 빨리는 어렵고 노력해야 이루어지며 재물도 온다.48년 남에게 양보도 하고 굽힐 수 있는 자세가 운을 열게 한다.60년 급히 추진하면 방향 잃고 실패하니 점진적으로 해야 성사.72년 협조자 잃기 쉽고 공은 헛수고가 될 수니 조심해야.84년 매매나 계약은 미루고 구재도 어려우니 서두르지 마라.96년 착실하면 인기도 상승해 승진 취업 등에 매우 길한 운.▶소띠의 2024년 3월 28일 오늘의 운세37년 고생
“예술인의 모든 고민 해결해드립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인지원센터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예술인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은 분야별 전문가와 1:1 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하여 창작활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작년에 시행한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존 법률, 세무·회계, 저작권 분야뿐만 아니라 기획, 경영, 홍보·마케팅까지 컨설팅 대상을 확대 운영하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올해부터 예술 현
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배정화)에서 오는 4월 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시립예술단 신춘음악회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국악단과 합창단의 합동공연으로 국악단의 흥과 멋,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담아 활기찬 봄의 기운과 따뜻함 그리고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시민들과 함께 즐기며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가곡, 민요, 합창 등 여러 장르를 융합해 구성됐으며, 봄의 생동하는 힘찬 기운을 담은 시립예술단의 연주와 더불어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이태원,
포은오천도서관은 오는 3월 30일(토)에 인문학 콘서트 ‘사계, 봄 -문학의 향기’ 를 운영한다. ‘사계, 봄’ 공연은 꽃들이 피어나는 봄날의 오후, 수필가 정미영 작가의 수필집 ‘사계’를 주제 도서로 해 낭독과 음악이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3월 30일(토) 오후 5시, 포은오천도서관 3층 혜윰마루(다목적홀)에서 정미영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다. 먼저 강연은 ‘수필로 치유하는 마음 이야기’라는 부제를 갖고 수필집 ‘사계’ 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연 사이 책 속 좋은 문장을 낭독하는 낭독의 시간에는 작가가 가르치는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관장 백영애)는 오는 4월 19일 학부모와 지역민 60여명을 대상으로 문요한 작가의 ‘관계의 언어’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 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2024 인문학 아카데미 강연 중 하나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문요한 작가가‘관계의 언어’라는 주제로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과 습관적 판단을 멈추고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의 기술 등 관계에서 중요한 것과 서로 좋은 관계로 가는 방법, 인간관계의 핵심 능력인 마음 헤아리기 대화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문요한 작가
경북도서관이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정물세계’순회 전시전을 개최한다. 이번 순회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협업을 통해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소장한 정물화와 회화, 조각, 판화 등 다양한 미술품 20여 점이 도민에게 선보인다.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경북도서관은 이번 전시가 대구와 경북이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미술의 한 형태인 물체와 사물을 현실적으로 묘사하거나 특성을 관찰하여 표현하는 방법으로 미적 아름다움과 의미를
2024년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 선정을 기념해 문경찻사발축제의 기획행사로 개최한 제21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최민준(경북 구미시) 작가의 ‘열정을 담아’가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차지했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은 찻사발의 본향(本鄕), 문경을 널리 알리고 찻사발의 전통과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순수한 멋과 정서를 담아낸 전국의 열정적인 도예가 및 도예전공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각지에서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시립미술관에서 제83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폴인클래타 앙상블과 첼리스트 한진, 피아니스트 최혜리와 함께한다. ‘폴인클래타 앙상블’은 2015년 포항에서 결성된 팀으로 다양한 구성원과 연령층이 함께 클래식&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대금 박경숙, 하모니카 이용수가 협연해 주병선의 ‘칠갑산’과 이호열의 ‘섬집아기’ 그리고 드라마 외출 O.S.T ‘바람’을 들려줄 예정이다. 포크기타 듀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수성구 문화예술교육 전용 시설인‘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에서 2023년 시범 운영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대해 3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결과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예 분야를 특화한 ‘‘MAKE Only ONE’공예 교육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중심으로 과정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에게 전시 경험을 제공해 예술적 성취감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 제목인 ‘꿈의 연산’은‘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의 시그니처 로고인‘+’의 긍정적인 의미를 강조하고, 2023년 운영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대구의 클래식 공연장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개인 리사이틀 공연을 올린다. 매 공연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는 막심 벤게로프의 리사이틀 소식에 클래식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4월 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프로코피예프의 2곡과 함께 프랑크, 라벨 곡까지 그의 섬세한 활 연주가 펼쳐진다. 천재, 거장이라는 단어와 가장 부합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있다면, ‘막심 벤게로프’이지 않을까? 막심 벤게로프는 5세에 솔로 리사이틀을 펼쳤고
‘2024 고령 대가야축제’가 세계문화유산 도시 고령군에서 오는 29일부터 31까지 3일간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올해 펼쳐질 대가야축제는 지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지산동 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현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로 관광객들이 더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불꽃놀이·다채로운 공연·야간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색 휴게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야간에는 지산동 고분군
풀잎은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우리가 ‘풀잎’하고 그를 부를 때에는우리들의 입속에서는 푸른 휘파람 소리가 나거든요.바람이 부는 날의 풀잎들은왜 저리 몸을 흔들까요.소나기가 오는 날의 풀잎들은왜 저리 또 몸을 통통거릴까요.그러나 풀잎은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우리가 ‘풀잎’, ‘풀잎’하고 자꾸 부르면,우리의 몸과 맘도 어느덧푸른 풀잎이 돼 버리거든요.[감상] 올해 개교한 어느 신설 학교로부터 교가 작사 의뢰를 받았다. 고민 끝에 수락했고, 여러 학교의 교가를 살펴보는 중이다. 7, 80년대식 교가 가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학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27일(음력 2월 18일) 수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27일 오늘의 운세36년 심신안정이 필요하며 급한 변동 말고 내실에 충실 하라.48년 고생스러워도 인내하며 난관 돌파하면 기회 온다.60년 힘든 상황이면 냉정한 판단으로 포기할 것은 단호히.72년 뜻대로 안 되고 불리하게 진행되니 지혜 발휘해야 길.84년 급히 서두르면 서둘수록 위험이 오니 조심만이 최선.96년 즐겁게 만인을 대하면 만족한 일이 반대면 손재 사고 수가.▶소띠의 2024년 3월 27일 오늘의 운세37년 가정화목에 신경 쓰
포항문화재단은 3월 21일(목)부터 4월 19일(금)까지 문화예술팩토리에서 ‘봄이 오는 소리’초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포항문인협회 ‘포항문학 통권 50호 특별호’ 발간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포항문학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을 맞이해 포항문인들이 그동안 발간한 작품 중 봄과 희망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별해 캘리그라피 시화로 선보인다. 시화전에 걸린 작품은 시 22편과 시조 8편이다. 이번 전시는 시화 작품과 더불어 ‘듣는’ 전시로 경북포항시낭송협회가 녹음한 작품 30점을 오디오 형태로 감상할 수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문명시민교육원이 ‘공부: 배우고 익히는 삶 2’시리즈 무료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시대의 스승들이 평생 배우고 익히는 행복한 삶’이라는 컨셉으로 기획됐으며, 다음 달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예술과 문화, 과학, 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부: 배우고 익히는 삶 2’ 특강은 △1강 ‘노벨의 탄식‘ (김성근 포스텍 총장) △2강 ’번역가의 공부법‘ (안톤 허 번역가 · 작가) △3강 ‘배우 김성녀의 삶과 무대 인생’ (김성녀 동국대 한국음악과 석좌교수)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오는 4월 11일부터 김천시립박물관 인문학 교육프로그램 ‘조선후기 화가들의 스케치여행’을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이야기 한국미술사’의 저자 이태호 교수의 실강을 김천지역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했다. 강의는 총 6강으로, ‘산수화와 진경산수화’,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아름다운 금강산’, ‘한강, 그리고 임진강’, ‘영남의 명승들’로 구성했다. 이번 강좌를 이끌어갈 이태호 교수는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로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및 문화재위원을 지냈으며, 홍익
경주 화랑마을이 봄꽃 개화를 맞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추억만들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주시는 화랑마을이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화랑마을 백배 즐기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응모방법은 지정된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화랑전시관에서 인증 받으면 된다. 지정된 장소는 화랑마을 내 벚꽃가로수길과 계단 폭포존, 첨성대존, 수의지폭포존, 선덕공원존, 전시관 실내정원 등 시민을 위한 친화공간으로 조성된 시설이다. 또 지정된 장소 외 해당 기간 내 야외방탈출을 체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클래식 연주뿐만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해 지역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립현대무용단,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서울예술단 등 다양한 국립단체의 우수한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 다가오는 29일 저녁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정글’은 국립현대무용단의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의 작품으로, 초연 당시에는 ‘정글· 감각과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