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4월 10일 총선에 집중할 것이고 그 이외의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은 향후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4월 10일 이후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생각 안 하고 있다”며 “총선에 이기든 지든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좀 꼬이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좁은 의미의 정치를 안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6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확대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포항공대 의대설립에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2025학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결정을 환영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결정과 결단력에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 그리고 포스코의 시간”이라며 “포스텍은 공학과 의학이 융합된 교육과정·바이오헬스 연구에 필요한 전주기적 인프라를 이미 보유하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자들이 지역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광주시당과 함께 약속했던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에 이어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와 노동절 법정 공휴일 지정 등 광주·대구 공통공약을 이행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추가 공약으로 표심을 얻겠다는 구상이다. 시당과 8개 선거구 예비후보들은 6일 시당 김대중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10대 공약을 설명했다. 대구와 광주 공통 공약과 함께 제시한 공약은 △글로벌 공항경제권 완성 △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 추진 △항공정비(MRO) 산업 메카 구축 △인
국민의힘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의 점심 제공을 주 7일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택 의료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당 공약개발본부는 6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르신 든든 내일’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우선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서 매일 노인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점심을 제공하는 경로당 수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정부 등이 지원한 경로당의 냉난방비와 양곡비를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집행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는 경로당의 난방비가 남을 경우 양곡비로 쓰지 못하고 반납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공천 신청자 849명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검증한 결과 29명을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6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부적격자 29명을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참여시키지 않고 공천 심사 과정에서 원천 배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심사 대상인 공천 신청자들의 경우,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범죄 경력은 도덕성 평가에서 감점 반영해 심사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의 경선 때 패널티와 관련해 △행정구역 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5일 박근혜 전 대통령 회고록 출간기념 행사를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시점에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의도가 있는지 의혹도 제기했다. 시당은 “박 전 대통령은 역사의 뒷길로 걸어가셔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수사하고 공소했던 사건을 부정하면서 박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했지만, 국가 수반의 단죄는 국민의 판단으로 끝난 것이지 대통령의 권한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할 말이 있겠지만, 시기적으로 총선을 앞두고 북콘서트를 여는 것은 대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날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의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준연동형제 유지’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선거제와 관련한 민주당의 모든 결정을 위임 받은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회귀가 아니라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왜 5000만 국민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기분과 눈치를 봐야
제22대 총선에 적용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47석) 배분 방식이 현행 ‘준연동형’ 유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총선 때처럼 여야는 지역구 후보만 내고, 비례는 따로 위성정당을 만들어 후보를 내는 방식의 ‘꼼수’가 재연되는 것이다. 원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일 전권을 위임받는 이재명 대표의 결정에 따라 준연동형 비례제로 당론을 정했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공직선거법 개정 없이 현행 제도대로 ‘비례위성 정당’으로 총선을 치르게 됐다. 직전 21대 총선 때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제는 47석의 비례대표 의석 가운데 30석
국민의힘이 4·10 총선과 관련한 지역구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작업을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2일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다만 하위 10%를 대상으로 한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 명단은 개별 통보만 하고 따로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동혁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우선 추천, 단수 추천, 경선 지역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하고, 부적격 대상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한다”며 “가능하면 면접 시작 전 부적격자에 대해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몇 정도가 부적격으로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5일 영천·청도지역구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힘 있는 집권여당의 3선 의원으로 위대한 영천·청도의 중단없는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앞장서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번 4.10 총선은 지역 위기 극복을 통한 중단없는 지역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라 말하며 “지역발전이라는 시·군민의 준엄한 명령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주요 공약으로는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 연장 △영천경마공원 2단계 사업 △대구 군부대 영천 이전·유치 추진
국민의힘은 4일 오후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의료·경제’ 관련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지역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특별법을 만들고 지역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은 상속세를 면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모두 튼튼’ 공약을 발표했다.당은 “지역 격차 해소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공약”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은 우선 지역의 필수의료 인력과 인프라 확충 및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지역 의료격차 해소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발표한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 신청자 접수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부터 서류심사를 진행해 우선적으로 ‘부적격자’를 걸러낼 방침이다.4일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서류에 허위 사실을 기재했거나 윤리위원회 의결로 탈당 권유 이상의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 2개 이상의 선거구에 공천을 중복으로 신청한 후보는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된다.특히,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 등 ‘신(新) 4대 악’이나 입시·채용·병역·국적 비리 등 ‘4대 부적격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엔 사면·복권을 받았더라도
김영식 구미시을 국회의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선(GTX급 고속열차) 동구미역 조기착공을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의원은 2022년, 2023년 2년 연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요가 확실한 구미권역에 철도 역사를 신설할 것과 고속철도 도입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하며 사업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4차 철도망 계획을 통해 지방 광역철도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에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재선)은 김천 혁신도시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혁신도시 정주(定住)여건 개선 및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송 의원은 김천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됐음에도 여전히 미흡한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정부 차원에서 혁신도시별 맞춤형 정주여건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30%에서 35%로 5%P 확대하는 지역발전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낙후된 김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경찰의 ‘주요인사 신변보호 TF(가칭)’가 본격 논의되고 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주요 정당에 신변보호 TF 구성 취지와 투입 인력 규모, 역할 분담 등을 정리한 설명자료를 보냈다. 각 정당 측의 회신이 오는대로 추가 협의를 거쳐 설 이후 TF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TF는 경찰청 경비국장을 팀장으로 하고 경찰청 및 전국 각 시도청의 공공안전부장과 경비·정보·범죄예방·형사·사이버수사 총 5개 기능별 과장이 참여하는 안이 검토된다. TF 구성은 전국에서 동시
국민의힘 4·10 총선 지역구 공천에 847명이 신청해 평균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경북·경남·부산 등은 경쟁률이 평균을 웃돈 반면, 약세 지역인 전남·광주·전북은 신청자 수가 지역구 수보다 적어 ‘미달’이 났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시작한 공천 신청 접수를 3일 마감하고 이런 내용의 신청 결과를 공개했다.253개 지역구 공천 신청자는 총 847명이다. 남성이 86.7%(734명), 여성이 13.3%(113명)다. 45세 미만 청년 신청자는 9.5%(80명)다.시도별로
4·10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구 획정이 이번 주 결정될지 주목된다. 여야가 선거제를 바꾸기로 합의한다고 가정할 경우 재외 투표 등 선거사무 일정상 금주 중 결론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선거제 쟁점은 비례대표 선출 배분 방식이다. 늦어도 오는 10일까지는 제도 변경이 확정돼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시스템 변경 등 후속 실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현행 준연동형제가 유지된다면 선거 사무 일정상 제약은 없다. 따라서 여야는 준연동형 유지든, 병립형 회귀를 포함한 제도 변경이든 일단 이번 주에 양단간 결단을 내려
4·10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후보자는 어디에 출마할지를 모르고, 유권자는 어느 선거구에서 투표할지 알 수 없는 ‘깜깜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여야는 지난 2일 정치개혁특위 전체 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하려 했지만, 양측 모두 유리한 ‘텃밭’ 선거구를 뺏기지 않으려 하면서 회의가 취소됐다.앞서 여야는 이날 정개특위에서 합의안을 마련하고 5일 법제사법위, 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에 실패했고, 다음 회의 일정도 잡지 못했다.양측
연간 최대 500만원이었던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상한액이 2025년부터 2천만원으로 상향되고 문자메시지 전송 및 사적모임을 통한 기부의 권유 및 독려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의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현행 ‘고향사랑기부금법’에서 금지한 모금 방법인 문자메시지 등 전자적 전송매체와 동창회·향우회 등 사적 모임을 통한 기부의 권유 및 독려행위를 허용했다. 다만 과도한 기부 권유 및 독려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금의 횟수와 형식 등 모금 방법 및 절차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새로 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미곡의 가격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정부가 미곡의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거나 정부관리양곡을 판매하는 등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이전 양곡법 개정안 내용보다는 정부 의무 매입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