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문경’ 바둑팀이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에 처음 참가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8번째 시즌을 맞아 새롭게 탈바꿈한 2023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지난 8월 1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더블리그 형식으로 진행돼 총 14라운드 56경기, 168대국의 정규시즌을 마쳤다. Yes문경은 총 14라운드의 대국에서 종합전적 10승 4패로 2위 ‘KH에너지’를 두 경기 차로 따돌리며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어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했다. 2023 레전드리그는 오는 29일부터 3위 의정부행복특별시와 4위 칠곡황금물류가 벌이는 준
“그는 단 한 번도 빛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K리그의 레전드로 반짝이고 있었다” 김기동(52). 그는 대한민국의 가장 강인한 축구선수였고, 가장 영리한 명감독 중 한 명이 됐다. 1971년 충남 당진에서 출생한 그는 송악초 재학 시절 축구를 접하게 됐고, 40년 넘게 축구만을 위해 살아온 그의 사전에는 ‘축구’라는 단어밖에 없다. 하지만 그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지금도 크지 않은 체구인 김기동 감독은 축구공을 차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피지컬에 있어 남을 능가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의 현역시절
경북체육회 유도팀 허미미·김지수가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3 퍼스 오세아니아 오픈 대회에서 각각 금·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57㎏급에 출전한 허미미는 11일 영국 대표 스미시 데이비스 네코다와의 결승에서 절반승을 거두며 올 시즌 국제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허미미는 지난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와 7월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정상에 섰다. 같은 날 여자 63㎏급에 출전한 김지수도 동메달 결정전서 파딜라 게레로 사라이(스페인)를 상대로 꺾기 한판승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김지수는 63㎏급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는 주말인 11,12일 이틀간 2023 포항 해양스포츠 교육 수료식 및 2023 포항시장배 카이트보딩 챔피언십 행사를 가졌다. 지난 11~12일 이틀간에 걸쳐 송도해수욕장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많은 동호인 들이 출전한 가운데 카이트보딩 챔피언십 대회가 펼쳐졌다. 또 지난 12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포항시·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수료생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100여명의 교육생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시상식을 가졌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내년에도 포항시청 해양항만
‘2023 명실상주배 전국동호인 탁구대회’가 3일간의 열띤 경쟁을 마치고 12일 폐회했다. 이번 대회는 ‘라지볼부’ 360여 명, ‘일반부’ 500여 명, 심판·임원진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닦아 온 기량을 겨루며 성황을 이뤘다. 일반부 단체전이 치러진 마지막 날인 12일, 3인 단체전 결승은 같은 팀인 TEAM 303(경북연합) D(우승)·C(준우승)팀이 결승에 올라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첫날인 10일 ‘라지볼부’가 경북 오픈부와 전국 오픈부로 구분 진행됐다. 경북
대구FC가 김강산의 동점골로 파이널 라운드 첫 승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구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광주FC와 1-1로 비겼다. 에드가를 중심으로 이근호와 고재현이 광주 골문을 노렸다. 홍철과 장성원이 좌우 측면에 배치됐으며 황재원·벨톨라가 중원을 담당했다. 김강산·조진우·김진혁의 3백이 오승훈 골키퍼와 함께 광주 공격을 막았다. 전반 시작과 함께 광주의 전방 압박을 통한 매서운 공격이 대구 골문을 잇따라 위협했다.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대구 수비수들을 끌어내
제5회 ‘2023 명실상주배 전국동호인 탁구대회’가 상주시 실내체육관(신관)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전에 돌입했다. 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상주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라지볼부 (10일)’ 360여 명, ‘일반부(11~12일)’ 500여 명, 임원·심판·운영진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첫날인 1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라지볼부’ 게임은 60세 이상이 참여하는 경기로 탁구 공인구(지름 40mm)보다 큰 44mm의 노란 공을 사용한다. 총 85개 팀이 참가한 대회 진행은 경북 오픈부와 전국 오픈부로 구분
2023하나원큐 FA컵 우승팀인 포항스틸러스와 2023하나원큐 K리그1 우승팀인 울산현대가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포항은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겸 178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K리그1은 지난 35라운드에서 울산이 대구를 꺾으며, 승점 70점을 확보해 조기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아쉽게 선두추격 기회를 놓쳤던 포항은 지난 4일 전북과의 FA컵 결승에서 4-2로 승리,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양 팀이 서로 우승컵을 나눠 가진 상황에서 36
경주 유소년축구클럽 화랑FC가 전국 중등 축구리그 저학년 경북B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창단 2년 만에 유소년 축구 강호로 성장했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저학년 경북B리그에서 화랑FC U-15는 안동FC를 1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화랑FC U-15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 최강팀들을 상대로 5승 1패의 성적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의 지원 아래 지난 2021년 창단한 화랑FC(U-12, U-15)는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축구클럽이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은 “창
대구FC가 아시아 무대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대구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광주FC와 격돌한다. 울산이 리그 우승을, 포항이 FA컵 우승을 각각 차지하며 국내 대회 우승팀이 모두 가려졌다. 이에 따라 파이널A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팀이, 파이널B는 강등 싸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2024-2025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ACLE)와 AFC 챔피언스리그 2(ACL2)로 나눠 대회를 치른다. FA컵 우승팀이 어
안동시 파크골프장이 시민 누구나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안동시와 안동시파크골프협회,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파크골프회가 공공체육시설은 안동시민 모두가 사용할 ‘권리’라는 점을 공유하며 시민들이 클럽이나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고도 파크골프장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함께 힘써나가기로 했다. 이용자들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부담하던 회원가입비를 내지 않고 연회비 5만 원(월 5000원)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안동시 파크골프장은 안동시파크골프협회가 민간참여방식으로 운영해오며 사용 순서나 교육 등은 물론 스프링클
안동 아미고FC(감독 고순철)가 지난 6일 막내린 ‘K6 경북 디비전 League 승격플레이오프’ 대회 우승과 함께 K6리그 승격 영예를 안았다. 안동 아미고스포츠그룹 소속 축구단인 아미고FC는 지난 2018년 창단 했으며, 고교~준프로축구 선수 11명을 비롯 20대~30대 전문 축구선수 또는 프로축구선수 지망생 34명으로 구성됐다. 아미고FC는 올 시즌 K7리그 안동권역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며 권역 우승을 차지한 뒤 10개 팀이 참가한 경북 디비전리그 승격플레이오프에 진출, 구미 백랑FC·영덕축구클럽·칠곡 숭산FC를 차례로 꺾고
포항스틸러스가 AFC챔피언스리그(ACL) J조 예선에서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사실상 조 1위를 확정지었다. 포항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일본 우라와 레즈와의 ACL J조 예선 4차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제카의 페널티킥과 김인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12점을 확보했으며, 디펜딩챔피언 우라와 레즈는 1승1무2패로 중국 우한싼전과의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자칫 조별예선 탈락 위기로 내몰렸다. 포항은 리그경기에 대비한 체력안배를 의식한 듯 선발 라인에서 절반 가량을 바꿔 내보냈다. 최
정부의 규제완화로 영천 경마공원 시설투자가 정상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을 확정·발표한 가운데 영천경마공원 건립 사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이 발표됐다. 영천에 추진하는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공원 건설사업은 1단계 경마시설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나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지방세 감면규모 총량 제한에 묶여 향후 경마장 운영 시 레저세 감면효과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돼 그동안 2단계 공원시설 투자 의사결정이 지연됐다. 지방세 감면
국내 중등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3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주스마트에어돔과 축구공원, 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치러진다. 경북 권역에서는 안동중(안동), 함창중(상주), 오상중축구스포츠클럽(구미) 등 3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전국 권역 리그별 성적이 우수한 64팀(1위 24팀, 2위 23팀, 3위 14팀, 4위 3팀) 2000명이 참가해 64강 토너먼트제로 진행되며, 경기 시간은 전·후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8일 후배 선수를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전 대구 FC 선수 A씨(35)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3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2018년 3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구단 숙소에서 4차례에 걸쳐 후배 B씨에 대해 가혹 행위를 한 데 이어 9차례에 걸쳐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
‘2023 하나원큐 FA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포항시청을 방문,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그리고 포항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의장, 최인석 포항스틸러스사장과 이종하 단장, 김기동 감독과 선수대표 고영준이 함께 했다. 이날 방문에서 최인석 포항스틸러스 사장은 “항상 구단을 항상 응원해 주시는 포항시민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포항시는 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한 포항시 소속 선수들을 초청,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등도 참석했다. 포항시 소속 선수들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 6·은8·동 20개를 획득해 경북도가 종합 3위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포항시청 정지혜 선수는 여자부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56m28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며, 포항시체육회 여자배구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어 배구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강덕 시장은 “경북을 대표
KDB산업은행 이재문이 고향에서 열린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재문은 지난 5일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윤성(의정부시청)에게 2-1(1-6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이재문은 지난해 대회에서 정윤성에게 0-2로 패한 뒤 1년 만에 다시 성사된 리턴매치에서 승리, 지난해 아쉬움을 풀어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백다연(NH농협은행)과 김나리(수원시청)가 맞붙었으나 백다연이 1세트 게임스코어 5-0상황에서 김나리의 왼쪽 허벅지
포항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소속 김형주(한국해양마이스터고3년)가 지난 5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막내린 제27회 전국학생우슈선수권대회에서 산타 +85㎏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홍도경(한국해양마이스터고3년)은 투로종목 동메달을 따냈다. 김유곤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회장은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 실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