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대통령실이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언론 공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 측은 “오늘 대통령실 사퇴 요구 관련 보도에 대한 한 위원장 입장”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이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여권 주류 인사들이 최근의 공천 논란 등과 관련해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으며 여기에는 대통령실 의중도 반영돼 있다고 보도했다.또, 친윤 강경파‘파로 분류되는국민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부터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컷오프’(공천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에 들어가면서 대구·경북(TK) 의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공관위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진행하는 이번 여론조사는 공천심사에서 현역의원 평가 기준이 되는 ‘교체지수’ 산출에 가장 큰 비중(40%)을 차지한다. 특히, 현역의원에 대한 선호도 및 후보 경쟁력 등을 평가하는 이번 조사는 각 지역의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지역구 기초의원을 비롯해 당원을 많이 확보한 현역들도 조사에 응한 표본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임미애)은 지난 19일 도당 회의실에서‘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경북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로 다짐했다. 경북도당 상무위원·소속 도·시의원과 이번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을 비롯한 도당 핵심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각 후보들은 지역 현안과 필승 전략을 나누며 총선 승리의 열기를 더했다. 임미애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북은 거의 모든 경제사회지표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도 13명이나 되는 국민의
구미시는 2025년 국비 확보 선제 대응을 위해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청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주요 현안 건의 및 국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간 주요 시책의 추진 현황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 18~19일 이틀간 시청에서 2차례 국회의원별로 나눠 진행됐고, 지역의 현안 사항과 2025년 국비 신규사업을 주로 점검했다.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 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 기회발전특구 지정, 새마을 중앙시장 야시장 개장, (가칭)박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법 개정안 처리가 결국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시행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를 유예할 것을 촉구했지만, 여야 정쟁으로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25일) 처리 여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야는 21일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안과 관련한 협상이 잠정 중단돼 본회의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네탓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면 중소기업 경영 부담과 폐업, 일자리 감소라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두고 자신이 언급한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해법을 찾아낼지 주목된다. 야당의 공세를 넘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명품백 논란 만큼은 민심에 더 가까운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자 묘수를 찾기 위한 한 위원장의 고심도 깊어지는 형국이다. 여론을 고려하면서도 자칫 당정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총선 정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할 숙제를 받아든 셈이다. 21일 현재 명품백 논란을 털고 가야 한다는 주장은 한 위원장이 영입했거나 총선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사령탑으로 하는 개혁신당이 공식 출범하면서 ‘제3지대’ 신당 인사들은 저마다 “힘을 모아야 한다”며 ‘빅텐트’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빅텐트 골든타임은 지났다”면서도 “통합노력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지난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초대 당 대표로 선출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 의원이, 최고위원 3인에는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이 임명됐다. 김철근 사무총장은 그대로 직을 유지한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개혁신당 사령탑을 맡은 이준석 대표는 20일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통합 논의에 참여하겠다면서도 각 세력이 하나로 합치는 ‘빅텐트’ 구상에 대해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정당이 창당한 다음 날 합당하는 것은 코미디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개혁신당 초대 대표로 선출됐다.이 대표는 제3지대 세력을 향해 “‘우리도 할 수 있어’식의 창당은 안 했으면 좋겠다. 일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가 할 수 있어’
대통령실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행사에서 경호원에 끌려나간 진보당 강성희(전북 전주을) 의원에 대해 “경호상 위해 행위라고 판단될 만한 상황이라 퇴장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강 의원이 윤 대통령과 악수를 했을 때 소리를 지르면서 대통령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며 대통령의 잡은 손을 자기 쪽으로 당기기까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호처에서 계속 잡은 손을 손을 놓으라고 경고했고,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도 (강 의원이) 계속 고성을 지르면서 행사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과테말라시티에서 개최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Bernardo Arevalo)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 정부 경축 특사로 참석해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쳤다. 정부 특사 임무를 맡고 지난 14일 출국한 김 의원은 4박 5일 간의 일정 동안 아레발로 대통령 취임식 방문 및 대통령 예방을 통해 취임 축하 인사와 윤석열 대통령 친서 전달했다. 아레발로 대통령 예방에서 김 의원은 “양국이 자유·민주주의·인권 등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자”고 전한 뒤 과테말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 및
국민의힘이 연일 공천 룰의 공정성을 강조하며 ‘시스템 공천’의 장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정인이나 대통령실 참모를 위한 공천 룰을 만드는 것이 아닌 오로지 ‘이기는 선거’를 위한 것만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비공개 회의 후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을 공천 전 결정했다”며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등 4대악을 규정해 기소유예 처분만 있더라도 공천을 배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천 룰과 관련한 당 지도부의 비공개 회의 발언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사고 당협 46곳을 제외한 전국 207명의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안을 18일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당규를 통해 당협위원장이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경우 위원장직에서 사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21대 총선 때도 2020년 1월 9일 당협위원장들이 일괄 사퇴서를 제출해 지도부에서 의결됐다. 이는 당협위원장은 당원 명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당협위원장이 아닌 예비후보들은 명부 열람이 불가능해 당원들이 참여하는 경선 과정에서 당협위원장이 아닌 사람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
국민의힘은 아이를 낳으면 주어지는 출산휴가를 ‘엄마·아빠 휴가’로 명칭을 바꾸고, 산모는 3개월, 아빠는 1개월 유급휴가를 의무화하는 총선 공약을 마련했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18일 ‘총선 1호 공약’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세부 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출생 문제 해결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며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과 ‘저출생 대응 특별회계 신설’을 약속했다. 여성가족부 업무를 흡수하고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저출생 정책을 인구부로 통합해 저출생 정책을 총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하는 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총선 후보 경선에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과 탈당 경력자의 득표율을 감산하기로 한 규정과 관련, 해당 인사들의 이의 제기가 있을 경우 공관위가 이를 심의해 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하면 예외를 두기로 했다. 복잡한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감산 규정을 획일적으로 적용했을 때 불합리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피해자가 생겨 오히려 전체적인 총선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공관위 핵심 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동일 지역구 3선 이상이나 탈당 경력자 관련 규정은 논란의 여지가 있
국민의힘은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야당이 추진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또, 민주당에는 특별법을 재협상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 특별법 재의요구권 관련 논의가 있었다”며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특별법 추진에 대해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유도해서 정치적 타격을 입히고 총선을 정쟁화하려는 의도로 판단한다”며 “이런 사유로 재의요구권을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총선 공천 심사에서 적용할 ‘현역의원 하위 10% 평가자 컷오프(공천 배제)’ 방침에 대해 “이게 10%이지만 나머지 20%(하위 10∼30% 평가자)도 있다. 실제 상황에서는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며 “(경선에서) 어떤 인물이 나오는지에 따른 변수도 있어서 기다려 보면 된다. 경선이 기본”이라고 밝혔다.앞서 공관위는 전날 첫 회의를 가진 뒤 총선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4개 권역으로 나눠 교체지수에 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이기는 공천’을 강조하며 수도권 지역구 탈환을 위한 ‘자객 공천’ 방침을 밝히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한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경쟁력 있고 참신한 인물을 내세워 국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험지’에서 묵묵히 지지기반을 닦아온 일부 당협위원장들은 이 같은 전략공천에 반발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17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이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출마해 정청래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놀랄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첫 회의를 열고 올해 총선 공천 심사 때 현역 의원 7명은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18명은 감점을 줘 경선을 치르게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마치고 ‘국민 눈높이·민생·지역 일꾼’ 등 공천 3대 기본 원칙을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현역 의원은 세밀하게 교체지수를 만들어 평가하겠다”며 당무감사 결과 30%, 공관위 주관 컷오프 조사 40%, 기여도 20%, 면접 10%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곳과 없는 곳으로
원자력발전소에서 연료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핵폐기물)의 영구 처분 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특별법)’이 21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 원전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경북지역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 법은 현재 여야 이견으로 답보 상태에 빠져 21대 국회 회기 종료가 임박하며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원전의 계속 가동을 위해서는 고준위 방폐장이 필수적이지만 원전 정책을 두고 여야의 첨예한 입장 차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이번 총선을 계기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고 싶다”며 ‘국회의원 정원 축소’를 네 번째 정치개혁안으로 제시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자당 귀책 사유로 열리는 재보궐 선거에 무공천’ 세 가지를 정치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