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승사 응진전 오백나한상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문경 대승사 응진전 오백나한상은 문경 대승사 응진전(應眞殿)에 봉안돼 있으며, 재료는 흙(467구), 돌(32구), 석고(1구)로 구성돼 있다. 크기는 최소 19.3㎝부터 최대 높이 28.1㎝이며, 대부분 높이 23㎝ 내외, 무릎폭 12㎝ 내외의 규모이다. 1873년에 쓰인 대승사중창기(大乘寺重創記)에 따르면, 19세기 중반 이전에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정한 경궤에 의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된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현재 국내에 8곳 정도만 남겨져 있을 정도로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군위군은 김수환 추기경 선종 12주년을 맞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1 군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문화축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사랑과 나눔 문화축전’은 고 김수환 추기경(1922~2009)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조명하고, 추기경의 이야기와 지역 문화가 결합한 군위만의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 19 확산 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국적으로 강화 시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사랑과 나눔 공원에서 진행하고자 했던 행사들을 비대면 행사로 전환해 시
삼국유사를 집필한 군위군 삼국유사면 인각사에서 15일 일연선사의 입적 ‘제732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인각사 국사전에서 열린 추모다래재에는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 교구장대행 혜안 스님, 인각사 주지 호암 스님, 관계자, 신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연선사의 정신을 기렸다. 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은 “문화사 중심으로 편찬된 삼국유사는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하는 억지주장들의 방패막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복원 불사를 통해 인각사가 민족
조계종 10교구본사 은해사 돈관스님(동국대 건학위원회 상임최고위원)이 제17대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는 보궐선거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14일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스님) 사무처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380차 회의에서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입후보자 지상·돈관·탄탄스님에게 ‘자격 이상 없음’이 결정됐고, 은해사 입후보자 장적스님은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중앙선관위는 지난 5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3교구본사 신흥사 중앙종회의원에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총장 지상 스님이, 직능직 포교분야 대
대구극동방송(지사장 백두현)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12일 오후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제3회 대구극동포럼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교육감, 윤재옥·홍석준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김영규 직전 극동포럼 중앙회장, 김신길 대구극동포럼 회장 등이 참석해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이날 강사로 나선 태영호 의원은 ‘북한의 現 상황과 남북관계의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북한의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한국문화가 유입·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공산주의 시스템은 머지않아 무너지게 될 것”이
국민혁명당(당 대표 전광훈)이 성령콘서트 전국순회 첫 방문지로 대구를 선정하고 5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대구 동구 봉무동 소재 광진중앙교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대구 성령콘서트 강의 내용은 예수께서 12명의 제자를 임명해 복음을 전 세계에 전파한 방법을 활용해 대구·경북지역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으로 오신 예수를 경험시키고 제자로서의 삶을 결단시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게 하기 위해서다.강의는 예수 육신의 3년 반의 생활과 부활하신 예수의 40일과 영원한 성령으로 오신 예수에 대해 3단계로 구분해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코
대전교구장 유흥식(70) 대주교가 장관직을 수행할 교황청 성직자성(Congregation for the Clergy)은 500년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행정 부처다. 성직자성은 교황 비오 4세(재위 1559∼1565)가 종교개혁 운동 당시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교계의 자기 쇄신과 정화를 위해 도입한 법률을 바르게 해석하고 실천하고자 1564년 만든 ‘트리엔트공의회해석성성’이 그 모태다. 이후 트리엔트공의회의 법률을 해석하는 권한이 점차 다른 부서로 이양되면서 그 고유 임무는 사라졌다. 부처의 성격이 변한 이후에도 ‘공의회성’이라는 역
중국 선종사 연구, 조사선의 성립과 사상 형성 등에 관한 전무후무한 연구를 바탕으로 선서(禪書)를 집필해 온 정성본(동국대 명예교수) 스님의 역작 ‘종용록 강설(從容錄 講說)’(전 8권, 민족사 간행)이 출간됐다. 종용록은 묵조선의 시조인 굉지정각 선사가 송고(頌古)하고, 조동종의 선풍을 드날린 만송행수 선사가 평창·착어한 선어록(禪語錄)이다. 벽암록과 쌍벽을 이루는 중국 2대 선서(禪書)로서 조동 · 묵조선의 수행체계를 정립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성본 스님이 수십 년간 심혈을 기울여 집필, 끊임없이 수정 보완해 40여 년 만에
‘부대사어록(傅大士語錄)’(부대사 지음, 영곡 역주 , 민족사) 이 책은 중국 남조양대(南朝梁代)를 살았던 선종 유마선(維摩禪)의 조사요 저명한 재가 존숙으로, 달마대사·지공 화상과 더불어 양대삼대사(梁代三大士)로 일컬어졌던 선종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인 부대사의 어록을 번역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이 책을 번역하고 주석을 단 영곡 스님은 우리나라에 번역되지 않은 선어록을 초역(初譯)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영곡 스님은 번역에 탁월한 안목이 있는, 선안(禪眼)을 가진 스님이다. 2019년에 ‘분양선사어록’ 3권과 ‘동산수초어록’을 완
청도대성교회(목사 방인용)와 청도군은 최근 무료습식소 운영 중단으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 어르신 100여 명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2월 개소한 청도대성교회 경로식당 무료급식소는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2회(수·토요일)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운영을 중단했다.청도군과 대성교회는 무료급식소의 운영 중단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식사 대접을 고민하다가
칠곡 송림사 대웅전과 대구 동화사 극락전 등 경북 남부와 대구에 걸쳐 있는 팔공산 주변의 조선 시대 후기 사찰 건축물 3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경북유형문화재인 ‘칠곡 송림사 대웅전(大雄殿)’과 대구유형문화재 ‘대구 동화사 극락전(極樂殿)’, 대구문화재자료 ‘대구 동화사 수마제전(須摩提殿)’을 모두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세 건물은 17∼18세기 팔공산 일대에서 활동한 건축 기술자 집단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지역적 특성이 잘 남은 것으로 분석된다.송림사의 주불전인 칠곡 송림사 대웅전은 임진왜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있는 내연산의 입장료에 대해 시민단체와 보경사 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성인 기준 1명당 3500원(외지인 기준)의 입장료에 대해 시민단체는 ‘포항시 시유지를 통한 새로운 우회로를 만들 것을 제시’하고 있지만, 보경사는 ‘문화재 구역이기에 말이 안 된다’라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전남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 내 ‘천은사’는 지난 2019년 4월 29일 사찰 입장료를 전격 폐지해 32년간의 입장료 갈등을 종식시킨 바 있다.2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현재 내연산 입구에서 보경사 측이 입장료를 받고 있다.어른 개인 3
불기 2565년 부처님 탄생일을 맞이한 경북 구미시 도개면 만경산 천지사(주지 묘정스님)에 조성된 후불 목탱화가 신자들뿐 아니라 사찰을 방문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목탱화는 후불탱화를 나무에 작업한 것으로 불당에 안치된 불상 뒤에 거는 불화로 본존불상 후면에 석가모니 부처가 법화경을 설파하실 때의 광경이나 화엄경의 내용을 묘사한 것이다.넓은 의미에서 부처와 보살뿐 아니라 나한이나 시왕, 사천왕, 칠성, 독성, 산신 등 격인 낮은 신들의 것을 포함하며, 불상이 없이 단독으로 홀로 안치돼 예배의 대상이 되는 것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북·대구지역 곳곳에서는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넘쳐나기를 축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그 중에도 경북을 대표하는 고찰인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영천시 청통면) 극락보전 앞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는 각계각층의 불자가 참여해 연등처럼 희망과 치유의 빛이 세상 가득 비춰주길 부처님께 소원했다.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조실 법타스님과 회주 돈명스님, 주지 덕관스님(교구장), 이철우 경북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영천·청도
포항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인파가 몰린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저마다 소원을 부처님께 올리며 국가와 사회를 위한 공공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19일 오전 11시 포항 내연산에 위치한 보경사 입구.풍선으로 만들어진 불상이 절 입구에서 방문객들을 맞았다. 방문객들은 두 손을 모아 합장한 채 불상에 인사를 드린 후 가족 및 연인들 단위로 삼삼오오 절 경내로 들어갔다. 경내 앞에선 ‘자선바자회’가 한창이었다.도자기, 찻잔 세트, 염주, 반닫이 가구, 달마대사항아리, 단지, 나무도마는 물론이고 각종 의류
19일 오후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북 영천 은해사에서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19일 오후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동화사에서 봉축 대법회가 열렸다.
19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동화사를 방문했다. 이날 김 총리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등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북·대구를 대표하는 고찰인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銀海寺)를 찾았다. 보슬비가 내리는 은해사는 이름 그대로 은빛 바다에 구름이 드리운 듯 울창한 소나무 숲과 함께 한 폭을 풍경화를 연상시켰다.지난 2월 산중을 대표하는 최고 어른 조실(祖室)에 추대된 중화 법타(法陀)스님은 우산도 쓰지 않은 채 거처 입구까지 마중을 나와 반갑게 기자를 맞이했다. 언제나 그렇듯 자그마한 체구에 온화한 모습이지만 월남전에 참전했던 백마부대 출신임을 증명이나 하듯 다부진 모습은 그대로였다.은해사 극락보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법회가 어려워진 가운데 유튜브 채널 ‘보리수 도각사’에서 비대면으로 불경해석과 법회를 공개 강의해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2010년 3월 5일 설립된 ‘보리수 도각사’ 유튜브 라디오 채널은 현재 76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370여 개의 강의 콘텐츠가 게재돼 있다. ‘웃음이 끊이지 않고 유쾌하면서 전혀 가볍지 않은 유일무이한 불교라디오’로서 자리매김하는 ‘보리수 도각사’는 정규·녹화방송을 통해 종교를 초월한 세계와 나의 법칙을 알리고 있다.정규 방송에는 매주 일요일 오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