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구강용품의 대표적인 것이 치약과 칫솔입니다.다양한 제품 중에서 나에게 맞는 치약 어떻게 고르면 좋을까요?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치약들의 구성 성분 비율을 비교해서 선택하고 사용 설명서를 반드시읽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치약은 가장 흔한 형태가 크림형이며 그 외 액상, 분말, 고형 형태가 있습니다.치약의 성분은 연마제(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습윤제(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줍니다.), 발포제(거품을 만들어 세척을 용이하게 합니다), 결합제(치약이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착향제(
우리는 매일 소변을 보며 살아간다. 단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갈 뿐, 한 번의 배뇨를 위해서 우리 몸의 신경계는 매우 바쁘게 돌아간다.배뇨를 관장하는 중추는 뇌간에 있으며 이것은 대뇌·소뇌·척수 및 이와 연결된 자율신경계와 지속해서 신호를 교환하며 우리의 일상적인 배뇨 작용을 조절한다.정상 방광은 400~500cc 정도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는데 과민성 방광은 이러한 방광의 소변저장 능력이 감소하게 돼 자주 요의를 느끼며 실제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현상을 뜻하고, 때로는 요실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충치, 잇몸질환, 외상, 선천적 치아 결손 등 여러 원인에 의하여 치아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상실한 치아를 회복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임플란트 수술이 있습니다. 이번 내용은 치아 상실 후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입니다.우선 수술 부위 지혈을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주셔야 합니다.술 후 입안에 물고 있는 거즈는 잘 물고 계셔야 합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에 출혈이 있을 경우 의료진이 환자분 입안에 거즈를 물려 드릴 것입니다. 출혈 부위를 압박해서 지혈을 유도하기 위함이므로 정확한 위치가 압
Q)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가 포경수술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요새는 포경수술을 잘 안 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하는 게 좋을까요, 안 하는 게 좋을까요? 한다면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A) 재발성 귀두포피염은 꼭 포경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포경수술의 장점과 단점을 말씀드릴 테니까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비뇨의학과 선생님들은 자신의 아이들의 포경수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포경수술의 시기는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을 한 이후에 하는 것
허리나 엉덩이 통증은 척추디스크·신경·관절·근육·인대·점액낭 등 우리 몸의 다양한 구조물들과 연관돼 있다.그중 통증이 빈번하게 생기는 근육들을 소개하고자 한다.허리 통증에 관련된 주된 근육으로는 대요근과 요방형근이 있다. 대요근은 척추 양쪽에 붙어 있는 큰 기둥과 같은 근육으로 12번째 흉추와 5개의 요추 옆 부분에서 시작해 허벅지(대퇴골)에 붙어있다.주로 허벅지를 굽히는 역할을 하고 앉거나 서거나 자세를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외상·갑작스러운 허리의 움직임·허벅지(고관절)를 굽힌 채로 장시간 오래 앉아 있는 경우를 비롯해 허벅지를
Q)저희 아이는 고추 끝이 빨갛게 부어서 3번 정도 약만 처방받아 복용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비뇨의학과에 가봤습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나요?A) 귀두포피염의 재발을 막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음경과 포피는 미지근한 물에 잘 씻어주고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습관적으로 고추를 만지지 않도록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성 귀두포피염은 포경수술의 적응증이 되기 때문에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고 증상이 심하
치아에 가운데 부분이나 볼 쪽에 보면 검은색 줄이 보인다고 치료를 원하시는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어금니와 작은 어금니는 음식을 씹고 뜯기 편하도록 튀어나온 교두와 움푹 들어간 고랑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움푹 들어간 고랑 부위는 음식물들이 잘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주로 하는 곳입니다. 그만큼 음식물들이 잘 고여있을 수 있고 또 고랑이 깊은 곳은 세균도 잘 머물 수 있어 검은색으로 착색이 되거나 정말로 충치가 생겨 색이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정지우식이라고 불리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충치입니다.
“가슴이 타는 듯이 자주 아프고 답답해요. 속도 쓰립니다”“신물이 자주 올라옵니다. 목도 부은 것 같고 불편해요. 기침도 납니다.”소화기내과를 찾는 많은 분이 위와 같은 증상들을 호소한다.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이들 접해 보셨을 위식도 역류질환의 흔한 증세들이다. 흔히 역류성 식도염으로도 부른다.위식도 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일어나는 증상과 합병증을 총칭하는 것으로, 위의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는 강한 산을 견딜 수 없다 보니 가슴이 타는 듯한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며, 속 쓰림을 느낄 수도 있
Q)사타구니 주위가 3~4개월 전부터 미칠 듯이 가려워요. 병원에서 성병 검사, 옴, 사면발이 등 검사를 다했는데, 괜찮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연고하고 약만 줍니다. 그리고 심할 때는 엉덩이 주사를 맞습니다. 그래도 약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가려워요. 어제는 자다가 깼어요. A) 환자분의 증상은 만성단순태선으로 생각됩니다. 피부를 오랫동안 반복하여 긁음으로써 피부가 두꺼워지고 어두운색의 색소침착이 일어나게 됩니다. 무의식적으로 심하게 긁는 경우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약물의 복용뿐 아니라 주사제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인이 고통을 받고 있다.코로나바이러스를 검사하려면 RT-PCR 검사법이 정확하다고 하는데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것 같아 어떻게 검사하는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감염병은 병원균을 타인에게 전파돼 전염을 일으키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우선돼야 한다.인체에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는 아주 다양한데 그중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찾기란 쉽지가 않다.PCR 검사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바이러스의 항원이나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다.이
Q) 초등학교 4학년 이후부터 여자아이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은가요? 남자아이들도 주사를 맞아야 되나요? 아이들에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라니, 선뜻 내키지가 않습니다. A)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와 자궁 뿐 아니라 방광의 종양, 성기사마귀 등과 연관성이 밝혀져 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보통 예방주사를 생각하면 소아과에서 시행하는 아이들의 접종과 어른들에서 시행하는 독감주사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비뇨의학과 질환과 관련되어 꼭 신경을 써야하는 예방접종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인
치과에 오는 환자들 중 많은 분들이 시린 증상으로 내원하십니다. 치아를 시리게 하는 원인 중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시린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치경부 마모증이라는 것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치경부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치아의 목 부분을 일컬으며 치경부의 치아 표면이 닳고 패이면서 치아 내부의 상아질이 노출되는 것을 치경부 마모증(cervical abrasion)이라 합니다. 치아가 마모되면 그만큼 치아 내부의 신경과 가까워지기 때문에 찬물과 같은 자극에 민감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치경부마모증치경부
뇌는 뇌척수액이라는 맑은 물에 의해 둘러 쌓여 있고, 거의 떠 있는 상태로 존재하면서 외부의 충격이나 감염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뇌척수액은 뇌 안에 있는 뇌실에서 생성되고 뇌와 척수의 일부 기관에서 다시 흡수돼 항상 일정한 양을 유지하며, 매일 일정한 양을 생산하고 흡수해 뇌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경 전달 물질 등으로 뇌의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중요한 존재다.뇌척수액은 매일 500cc 정도 생산하고 뇌실 및 척추강 내 약 100~150cc 정도 유지돼야 하는데, 여러 가지 병적인 이유로 인해 뇌척수액이 과하게 생산되거나
Q) 대상포진은 수두와 같은 건가요 아니면 다른 건가요? 수두 바이러스가 대상포진의 원인이라면 수두 예방접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건가요? 대상포진이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인데, 수두 예방접종을 해도 생기나요?A) 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바이러스가 맞습니다. 하지만 수두는 그 전염성이 훨씬 큽니다. 그리고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진 일부의 환자들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아일 때는 수두 예방접종을 꼭 하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대상포진의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신경절에 들어
치아미백술은 화학물질을 이용해 치질 내 착색 부분인 유기질을 산화시켜 치아의 색상을 밝게 해주는 술식입니다.칫솔질이나 스케일링으로 해결되지 않은 치아의 색을 원래의 색조로 돌아오게 하거나 더 하얗게 하는 치료이며, 크라운이나 라미네이트등의 보철치료와는 다르게 치아를 전혀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하얗고 밝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연치질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치아미백은 모든 분들이 대상이 되는 건 아닙니다.치아 미백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치아변색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미적인 불편함을 느끼는 상태이거나 커피
고령화 사회에 들어섬에 따라 각종 퇴행성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뇌 질환 중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알츠하이머 치매가 있겠고, 그보다는 상대적으로 생소하게 들리는 질환인 ‘파킨슨병’이 놀랍게도 두 번째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 되겠다.그래도 예전보다는 일반인에게도 꽤 알려져서 본인이 파킨슨병이 아니냐고 걱정하면서 진료실로 찾아오시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된다.파킨슨병이라는 어려운 이름은 200여 년 전 이 질환을 처음 발견한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개인적으로는 발견
Q)대상포진이 넓게 퍼져서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되나요? 젊은 사람도 미리 예방접종을 하면 좋을까요?A)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새롭게 대상포진이 생기는 것과 대상포진 이후에 발생하는 신경통의 빈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 번 생긴 대상포진의 항체가 재발하는 대상포진을 억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60세 이후의 모든 분들과 50대 이후의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에게는 꼭 권유하는 백신입니다.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대상포진이 발생하였을 경우의 고통과 치료
수면 이갈이는 수면 중 치아를 세게 물거나, 옆으로 갈거나, 위아래 치아를 딱딱거리는 등의 행위로 이로 인해 아침 기상 시 두통, 치아 통증, 턱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각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갈이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잘 때 이를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갈이 습관을 알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아직까지는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이갈이가 나타나는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이갈이는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갈이가 없는 사람보다 이갈이가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갑작스럽게 귀 뒷부위나 뒷목 바로 위 후두부에 두통이 발생해 진통제를 며칠간 복용해도 통증은 호전되지 않고, 바늘로 찌르거나 전기가 통하는 듯한 심한 통증을 겪은 경우 후두 신경통을 의심해 봐야 한다.후두 신경통의 원인은 경추에서 나오는 제2 경추 신경근이나 제3 경추 신경근이 압박되거나 이들의 말초 분지인 대후두 신경이나 소후두 신경이 압박되면서 나타난다. 주로 이들이 지나가는 후두 부위 근육의 경직이나 수축으로 인해 자극되거나 2·3번 경추 관절의 비후나 염증에 의한 자극이 주요 원인이다.드물게는 신경 주위에 자라난 종양이나 정
Q)저희 남편은 3년 전에 신장암을 판정받고 한 개의 신장을 제거했습니다. 신장 기능을 증진시키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A)신장암으로 수술을 한 경우에는 정상인 신장과 부분 절제술 후의 남은 신장의 기능을 회복하고 보존하기 위한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신기능이 저하되거나 혈액 내에 칼륨의 수치가 높다면 칼륨이 많이 포함된 바나나, 토마토, 오렌지 등은 삼가시고 시금치, 당근 등의 녹황색 채소는 조심하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