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중에 최근 부임한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두고 임명 철회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14일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에게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철회할 가능성은 없다”며 “옳지도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이 대사 임명 철회는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 대사가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된 수사 기록을 회수하게 했다고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직원 등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성 발언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게 한 A씨를 지난 13일 경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단체의 회장인 A씨는 지난 2월 19일 소속 직원 등 55명을 대상으로 특정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제3항 및 제255조(부정선거운동죄)에는 누구든지 교육적·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의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구성원
국가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가 의과대학 학생·교수와 정부에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촉구했다.협의회는 14일 정부의 의대충원을 둘러싼 의료계의 갈등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고 조속히 학업을 이어갈 것과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내놨다.이번 갈등이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로 번지고 있으며 현재의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따라 의대생들에게 강의실로 돌아오라고 요청했다.집단 수업거부는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게 돼 개인의 학업 성취와 학위 취득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미래의 의료 현장
2천명으로 증원한 2025년 의과대학 정원을 각 의대에 배정하는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가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의 의료 개혁 방침에 따라 의대 정원 배분에 대한 기본 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대통령실 출입기자에게 “의료개혁을 위해 의대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에 따라 후속 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증원한 의대 증원을 수도권에 20%, 비수도권에는 80% 정도로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 불패가 이어졌다. 박형수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고, 김영식 의원은 대통령실 출신과 결선을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6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에서는 초선 현역 박형수 의원이 김재원 전 의원을 꺾었다. 경북 구미을에서는 초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탈락했다. 이날 6개
22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꼭 28일 남았다.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의 입법권력을 차지할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입후보할 선수의 선정이 마무리 단계다. 각 정당은 올해 초부터 예비고사라 할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에 접어든 셈이다. 지난 연말부터 약 3개월 역대 선거마다 예외 없이 나온 신당도 생겼다. 국회의원 재선을 노리는 현역 의원과 이 자라를 빼앗으려는 도전자의 치열한 수 싸움도 종국에 이르렀다. 예비고사를 거친 정당과 후보들과 어지러운 정치판을 톺아본다. △양당제 흔들리나? 거대 양당 불신 속에도 양당제는 흔들리지 않아. 국민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년 8개월간 가장 보람된 사업은 “신공항특별법 통과와 SPC 구성, 달빛철도특별법 통과”라고 밝혔다. 홍시장은 14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3대 도시를 넘어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구·군이 힘을 모아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 시장은 2023년을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천명하고 1년 8개월 동안 정부·관계부처와 협의 등 전례 없는 속도로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해 대구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기본 틀을 완
제22대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양당의 공천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정당 후보들의 그늘에 가려진 무소속 후보들의 도전도 만만찮다.14일 중앙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 상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254개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사람은 모두 1천500명으로 평균 5.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이날 현재 각 소속별 예비후보 등록 수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525명 △국민의힘 649명 △진보당 84명 △무소속 77명 △개혁신당 57명 △자유통일당 49명 등의 모두 17개 정당과 무소속
경북도가 일찌감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에 문경~김천 철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 연장,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77개 도로·철도 등 SOC사업비로 2조5222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전날 도청에서 내년도 SOC 국비확보와 올해 주요 현안 공유와 협력 모색을 위한 도-시군 대책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국비 확보와 관련한 기법 등을 서로 전하며 내년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 뒤 앞으로 신규사업 발굴 및 도로 노선승격 등을 통해 국비확보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5선 중진 정우택 의원의 충북 청주상당 공천을 취소했다.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공관위는 현직 국회 부의장인 정 의원이 낙마한 청주상당에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하기로 했다.앞서 서 전 부지사는 청주청원 경선에 참여했다가 김수민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공관위는 보도자료에서 “정 후보에 대한 불미
김상헌 22대 총선 포항남울릉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4일 과거 다단계 회사인 제이유 네트워크에 근무한 문제를 앞세워 국민의힘 이상휘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이상휘 예비후보가 다단계 회사 제이유 네트워크 회사의 홍보팀장으로 활동하면서 제이유의 사기행각을 적극 지원했다”고 말한 뒤 “이상휘 예비후보가 낸 해명자료는 의혹을 명확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으며, 근무기간 증빙서류들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즉각 사퇴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구직광고를 보고 입사한
3선 도전에 나선 김정재 22대 총선 포항북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4일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민 곁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아침 우현네거리에서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출근길 인사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김정재 의원은 포항시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점심 배식봉사를 하며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렸다. 김정재 예비후보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노후를 즐겁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최경환 22대 총선 경산선거구 무소속 예비후보(전 경제부총리)는 14일 “여성 재취업과 안심 양육 환경,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저출산 시대에 경산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여성,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8세까지 평균 양육비는 3억3000만 원이 필요하지만, 정부 지원금은 2960만 원에 불과한 현실에서 여성 시간제 일자리 확대 등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할 정책이 필요하다”며 워킹맘 단축 근무와 경력단절 여성 고용장려금 확대, 대학캠퍼스타운 사
조지연 22대 총선 경산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4일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상명 전 총장은 “조지연은 대구 경북의 유일한 젊은 여성이자 경산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믿음직한 후보다”며, “경산의 희망일 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이고, 지역민들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격려했다. 한편 조지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는 각계각층의 격려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한판승의 사나이’로 국민적 감동을 불러왔던 최민호 전
이재원 22대 총선 포항북선거구 무소속 예비후보는 14일 “철강뿌리산업기술단지와 친환경2차전지 생산단지를 아우르는 포항컨버젼미래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산업포항의 역사를 이어서 써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예비후보는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2차 전지 양극재 생산기업을 주축으로 내연기관자동차와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전기차컨버전생산시설과 일반차량을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개조하는 하이브리드자동차 컨버전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용접·주물·선반가공·절삭·전기·전자 등 철강금속분야 뿌리기술집적산업단지와 결합한 일명 ‘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한다. 14일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다. 선거권이 있는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는 대상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희망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지역 구·군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됐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예비후보가 14일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영천·청도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선수교체! 사람을 보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대한민국이 퇴행하고 있다”며 “정쟁과 갈등의 정치가 아닌 국민의 삶을 이야기하는 실사구시의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특히 농민 국회의원을 추구하는 그는 공약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제 추진, 농업재해 국가책임 시스템 마련, 필수농자재 국가지원, 지방교부세법 개정, 농어촌기본소득, 지방대학의 50% 지역인재에 우선
허성우(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22대 총선 구미을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4일 1차 경선 결과 발표 후 강명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날 허 예비후보 캠프에 있던 김영길·이명희 시의원들도 함께 지지 선언을 했다.허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구미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많은 시민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지난 4년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인물이 나서야 한다는 현역교체 여론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그는 “1차 경선 발표 결과 결선후보로 강명구, 김영식 예비후보가 확정된 것에 대해 이미 ‘강명구 대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도태우 후보를 향한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5·18 민주화운동 관련 시민단체들이 도 후보의 과거 발언을 비판하며 공천 철회를 요구했고,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자당 후보의 공천 철회를 적극 검토하는 동시에 여당을 향한 공세를 한층 키워가는 모양새다.‘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대구경북동지회’와 ‘대구경북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등은 14일 오전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이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 박형수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고, 김영식 의원은 대통령실 출신과 결선을 치르게 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6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에서는 초선 현역 박형수 의원이 3선 출신 김재원 전 의원을 꺾었다.경북 구미을에서는 초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탈락했다.이날 6개 지역구에 도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