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길어진 장마로 인해 고추에 병해충이 급격히 증가할 우려가 크다며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30일 당부했다. 장마로 인해 고온 다습한 기후가 계속되면 높은 습도에 약한 특성이 있는 고추는 탄저병, 역병, 해충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병들은 모두 균에 의한 질병으로 물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어 장마철 물에 의한 전염이 특히 높으며, 담배나방, 총채벌레는 7~8월에 집중 발생한다. 이런 병해충은 예방적 방제살포가 중요하므로 장마철 비가 오기 전에 고추밭에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나, 비가 온 뒤에라도 약제를 살포해 주어야 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잦은 강우와 다습한 날씨로 벼 병해충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현장지도반을 편성, 방제 지도에 나서고 있다. 잦은 비로 현재 도내 23개 시군에서는 방제가 어려워 비가 그치는 사이사이 날에 집중적으로 방제하고 있다. 최근 겨울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월동 해충인 먹노린재, 왕우렁이의 월동량이 증가하고 중국에서 날아오는 벼멸구, 혹명나방, 흰등멸구도 전년보다 발생 시기가 10일가량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지속하는 장마와 다습한 날씨로 인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영양군은 29일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영양읍 중앙로 55번지에 신축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16억8000만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804㎡규모로 신축했으며, 2층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송영양사무소 영양분소와 영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1층(489㎡)은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조성해 영양로컬푸드 온심마켓에는 현재 42농가가 직접 생산한 채소류, 과일류, 가공식품 등 600여개 품목이 진열되어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생산농가와 품목을 확대해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농기계 임대사업에 택배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업기계를 이용하고 싶어도 고령이거나, 여성 또는 귀농, 귀촌인 등 운반차량이 없는 군민들을 위한 택배서비스 예약은 임대농기계 사용 3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배달료는 거리 제한 없이 편도 2만원, 왕복 4만원을 임대사업비에 포함하게 된다. 그동안 농업인들이 농기계 대여하려면 직접 임대사업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한 고령 농업인은 상·하차 시 항상 사고 위험이 있으며, 운반할 수 있는 차량이 없어 임대에 어려움을 겪어왔
울진군은 오는 2일 군청주차장 일원에서 울진복숭아연구회 주관으로 복숭아 판매 홍보를 위한 품평회를 개최한다. 울진 복숭아는 올해 6월 말부터 첫 수확을 시작으로 9월까지 소비자에게 판매되며, 20여 재배농가에서 5㏊의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비록 국내 복숭아 주요 생산지보다 재배규모는 작지만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만큼 특색있는 지역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특화 과수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울진 복숭아를 비롯해 사과, 체리 등의 17㏊ 과수 재배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포항 임곡리 어촌계 주민들이 포항신항 스웰공사와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 사업으로 조개 폐사 등 어업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어촌계 주민들은 28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정문에 집회 시위를 열고 “이들 공사가 시작된 후 많던 명주 조개 등이 자취를 감췄다”며 “조개 폐사 원인을 규명하고 공사를 중단하는 한편 어업보상을 해 달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임곡리 어촌계 관할이며 인접한 도구리의 해수욕장 연안 복원 사업 일환인 잠제(수중 방파제) 공사와 다소 거리가 있지만 신항 스웰공사로 해류가 바뀌어 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여름 휴가철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단속은 휴가철을 맞아 캠핑 등 야외활동용 간편식이나 여름 보양식으로 즐겨먹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적인 보양식 수산물인 민물장어와 미꾸라지는 중국 등 외국 수입량이 많은데, 수입산은 국내산과 가격 차이가 크고 물량도 월등히 많아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이번 특별단속기간 동안 더욱 철저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올 여름에는 코로나19로 국내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상주시가 가축분뇨 악취해결(경북일보 7월24일자 10면·27일자 9면)을 위한 주도적이고 빠른 행보를 보여 그 대책과 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상주시에 따르면 대상 농가별로 맞춤형 ‘부숙도 지역 컨설팅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축산농가에 대한 교육 효과가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자체 전문 강사 발굴 및 역내 컨설팅반을 직접 육성함으로써 가축 분뇨에 대한 전문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상주시 축산악취개선 민·관 협의체’를 발족한 데 이어 가축 분뇨 ‘부숙도 지역 컨설팅반’ 운영으로 축산악취 개선에 추진력을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성주 참외지구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체험 등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구로 지정하고, 공동이용시설 등 공동 인프라 조성, 제품 및 브랜드 개발, 컨설팅 등을 지원해 6차산업 고도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성주 참외지구 조성사업은 4년간 참외 가공식품 생산거점조성 등 생산체계 구축, 6차산업 사업단
상주시는 ‘FTA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에 탈락한 662 농가 등에 예산 100억 원을 확보해 추가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도 국비 사업인 ‘FTA 과수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역내 신청자 2089명(190억 원)이 사업 참여를 희망했지만 1427명(88억 원)만 선정됐고 사업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 상주시가 이미 확보한 예산은 88억 원으로 참여 희망자 대비 68.3%, 사업비 대비 46.3%만이 선정됐다. 이번 하반기 추경예산으로 100억 원을 확보해 추가 지원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상
경주시는 27일 통일전 주차장에서 벼 병해충 안전방제와 성공방제를 결의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농협 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대식은 무인헬기와 드론 전시, 공동방제 사업 설명, 무인헬기·드론 병해충 방제 시연 순으로 이어졌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시비 9억 원과 농협 자부담 9억 원 등 총 사업비 18억 원으로 지역 내 벼 재배면적 1만ha 전역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무인헬기 20대와 드론 2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1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에 5곳이 선정돼 국비 19억원을 확보하고, 지역 쌀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4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과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을 향상시켜 거점별 대표 쌀 브랜드를 육성하고 쌀의 품질유지 및 수확기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양곡관리법’에 따라 양곡가공업(도정업)을 신고한 자 또는 농협조직(농협, 조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가 수산동 일부에 대한 행정대집행에 앞서 단전 조치를 예고하자 시민단체가 가혹한 조치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도매시장 관리사무소가 24일 오전 6시 행정대집행 대상 법인의 영업장과 사무실, 개별냉동창고에 대한 단전 예고를 영업인들의 생계를 고려해 철회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또 시장도매인 지정 불가 취소 건과 대집행 계고 취소 건 등 2건의 소송에 대한 대구고등법원의 판결이 나오는 올해 9월까지 행정대집행 유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해 3월
우리나라 양식 산업의 미래 생존을 위해서는 ‘바다 위의 4차 산업혁명’인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아쿠아팜 4.0’ 추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경북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22일 ‘환동해 스마트 수산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최했다.이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안상중 기획PM이 ‘바다 위 산업혁명, 아쿠아팜 4.0 추진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필요성을 역설했다.‘아쿠아팜 4.0’이란 수산 양식 발전 과정에서 과거 재래식 양식(1.0)→대량생산 산업화(2.0)→부분별 첨단화(3.0)를 거
경북도의회 제11대 후반기 농수산위원회가 상임위 구성 후 첫 행보를 현장에서 시작했다. 이달 초 새롭게 구성된 후반기 농수산위는 20, 21일 이틀간 소관부서의 당면현안을 우선 파악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첫 현장으로 남양유업 경주공장을 선택한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절망적 위기에 봉착한 도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남양유업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경주시 양남면 수렴항을 찾아 현재 추진중인 어촌뉴딜300사업에 대한 어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전달하고 사업에 반
오도창 영양군수가 야심 차게 추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사업이 코로나19로 무산됐다. 22일 영양군에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17년부터 베트남(다낭시 화방군)과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을 6차례 추진해 왔으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다낭시에서 사업 중단을 결정하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그에 대한 대안으로 베트남 타이응웬성과 업무협의를 시작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해 오던 중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해외유입으로 인해 법무부에서 외국인계절근로자 운영 관련 코로나19 대응지침이 강화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일부 점포를 상대로 행정대집행에 나선 대구시가 상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인력을 철수했다. 도매시장 상인들과의 대치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자 향후 조치할 사항과 행정대집행 재추진 시기를 다시 검토하기 위해서다. 21일 찾은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전날 대구시와 상인들이 대치했던 흉흉한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대구시의 행정대집행을 가로막았던 화물차량과 수산폐기물은 모두 사라진 상태였고, 앞서 행정대집행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하며 생존권 보장을 요구했던 상인들 가운데 일부는 영업에 나섰다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된 안동시에 대마 관련 범죄가 경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양귀비·대마 밀경작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밀경 사범 26명을 검거하고 양귀비 4890주와 대마 120주를 압수해 도내 24개 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안동경찰서는 특히 2018년도에도 양귀비·대마 밀경 사범 15명을 검거해 경북도 내 경찰서 중 3년 연속 대마 관련 사범 검거실적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안동시가 지
경북도가 농촌 살리기 해법의 하나로 지역의 술과 음식 활성화를 제시하며 관련 정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21일 문경관광호텔에서 ‘지역의 술과 음식, 관광산업과 연계’라는 주제로 ‘2020 농촌살리기 포럼을 열어 소규모 영세 사업자 위주의 산업구조와 수입개방, 과도한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류산업의 활로를 모색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대구경북연구원 채종현 박사는 각종 규제와 협소한 소비시장이 전통주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과감한 규제 완화와 함께 전통주 전문기관과 물류센터 설립 등 경북 전통주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
21일 영주시 풍기읍 풍기농협 백신지소 경매식 집하장에서 햇사과 ‘아오리’가 첫 출하 했다. 아오리는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도 들어있어 여름철 대표 과일로 잘 알려졌다. 이날 집하장에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김춘안 경북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햇사과 경매를 참관하고 작황과 수급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풍기농협이 참여하고 있는 영주연합사업단에서는 작년 통합마케팅 참여실적 129억4900만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하나로 유통과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