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예천읍 예천교 밑에서 폐건전지 교환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폐건전지 1㎏당 화장지 4롤 또는 새 건전지 10개로 교환해주고 재활용품 수거 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동식 재활용장터 ‘클린예천 보물마차’도 함께 운영했다. 폐건전지는 중금속이 포함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일반쓰레기와 함께 종량제봉투에 버려져 부식되면 토양이나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어 분리 회수해 철, 아연, 망간, 니켈 등을 재사용하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
경주시가 이달부터 고부가가치 재활용품인 투명페트병을 회수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시범 운영한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6700만 원을 들여 △황성공원 △시립도서관 △북경주행정복지센터 등 3곳에 AI기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자판기 형태의 자원순환 무인 회수로봇으로,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자동으로 인식·압축하는 기계다. 특히 휴대폰 앱으로 본인 인증 후 투명페트병을 회수기에 투입하면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1일당 최대 100개까지 투입 가능하다. 누적 포인
청송군은 11일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청송상수시설확장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2016년 11월 착공해 올해 6월까지 6년 8개월간 사업비 392억 원이 투입됐다. 청송정수장 시설개량(정수용량 증설 3,000㎥/일⇒5,500㎥/일), 배수지 증설 및 신설(청송배수지 증설 800㎥/일[1300㎥/일→2100㎥/일]), 주왕산배수지 신설 800㎥/일), 송배수관로 54.46㎞, 가압장 5개소 등 상수도시설 현대화 및 시설개량을 완료했다. 특히 청송정수장 용량 증설에 따른 수돗물 공급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그
울릉과 영양을 제외한 경북 도내에서 소나무재선충으로 인한 피해가 전년 대비 증가 추세에 있다. 최근 포항시 남구 해안가 일대 소나무 군락지에서 집단 고사가 발생하고 경주 화랑마을 인근과 고령·성주지역 낙동강 인근에서도 재선충이 발생해 관계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9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견된 소나무재선충은 고사율 100%로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 몸속에 기생해 이들 매개충이 나무를 갉아먹을 때 생긴 상처를 통해 침투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 등으로 매개충의 서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고
영주 아젠다21 위원회는 오는 11월까지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에너지 컨설팅은 영주시 150세대 비 산업부문 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이 사업에 참가한 가정에 NASA에서 공기정화 1위 식물로 선정한 이레카야자를 심은 화분과 호야를 홍보 물품으로 나눠주고 있다온실가스배출 진단 에너지컨설팅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가정·상가·학교 등 비산업부문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진단하고 시설물 교체와 행동변화를 알려주는 사업이다에너지컨설팅에 참가한 송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10일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오염수 괴담·선동으로 총선용 반일 감정을 부추겨 어민·수산업자에 타격을 주고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 방류 문제 대응에 있어 ‘일본 편들기’를 한다고 맞섰다.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이달 초 열린 국제해사기구(IMO)의 런던협약·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 우리 대표단이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방류가 이뤄진 걸로
포항시는 최근 남구 해안가 일원 소나무 집단 고사와 관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일 산림청·경상북도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점검에서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총력 대응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현장 점검에 참석한 남성현 산림청장에게 건의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포항시 남구 해안가 일원에 소나무 고사목이 집단으로 발생하며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고사
일본 도쿄전력이 5일 오전 10시 18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하루 방류랑은 460t 가량이다.도쿄전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1차 방류를 마친 뒤 장비를 점검한 결과, 희석 설비의 상류 수조 네 곳에서 도장(塗裝·도료를 바름)이 10㎝가량 부푸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도장에 균열이 없고 수조 방수 기능은 유지되고 있다”며 2차 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오염수 2차 방류와 관련,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
청도군이 2억 원을 들여 도입한 친환경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가 제구실을 못하고 차고 자리만 차지하는 신세가 돼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청도군은 지난 2021년 11월 2억 원을 들여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 친환경 소형 전기노면 청소차 2대를 구매해 청도읍과 화양읍에 각 1대씩 배정했다. 시가지의 이면도로, 골목길 등의 미세먼지 청소에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도입 당시 시범 운행 기간 주민들은 신기해하면서 미세먼지와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로를 기대하며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성수식품과 가공식품 등 48건을 수거해 방사능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에 따른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수용품 등 유통 식품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원은 지난 9월 1~14일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내 마트에서 판매되는 조기, 오징어 등 수산물과 한우 갈빗살 등 축산물, 가공식품 등 총 48건에 대해 방사능 오염 지표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전한
경북도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위한 자원화 기술 고도화와 함께 탄소중립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축산분야 저탄소 구조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농정비전으로 ‘멈추지 않는 농업 대전환, 미래로 도약하는 경북 농업!’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농업대전환 과제인 축분소재 산업화로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 계획을 20일 밝혔다. 가축분뇨는 그동안 농업용 퇴·액비로 이용돼 왔으나 경작지 감소, 도시화, 토양 양분 과잉으로 사용 면적이 줄어들고 축산분야 온실가스가 기후변화 원인으로 지목되어 축분의 새로운 방안 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포스코 포항수소환원제철소 건립용지 조성을 위한 ‘포항국가산업단지(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 산업단지계획(변경)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19일 포항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7월 합동설명회 이후 주민 요청에 따라 마련된 이날 공청회는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의문해소를 위해 이태윤 부경대 교수 주재 아래 전문가 의견진술과 포스코 측의 답변, 주민과의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됐다. 의견진술에는 류종성 안양대 교수·서상범 법무법인 다산변호사·정두근 우진엔지니어링 대표가 나섰다. 먼저 류종성 교수는 △환경영향평가 조
의성군은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근절과 상수원의 오염을 예방해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특별 지도·단속을 한다.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운영 중인 의성읍, 단촌면, 점곡면, 금성면, 봉양면, 안계면 일원의 총 6개 읍·면, 면적 4㎢ 일대를 오는 23일까지 특별단속을 시행한다.단속 대상은 △무허가 건축행위 △불법 용도변경 행위 △불법 형질변경 행위 △낚시·야영·취사·어패류 채취 △쓰레기 불법투기 등 오염을 유발하는 금지행위 등이다.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적발되면 수도법 제83조 규정에 따라 고발되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
포항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주민 반발이 일고 있다.18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해당 바이오매스 사업은 포항시 영일만3 일반 산단 내 설비용량 110MW 규모 발전소 건립을 목표로 지난 2016년 11월부터 시작됐다.바이오매스는 총 사업비 4970억 원, 연간 전력생산량 77만 796MWh,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료(연간 55만t)를 쓴다.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았고 2020년에 연료를 목질계에서 변경한 바 있다.그러나 환경 오염 등 우려가 지역에서 지속 제기되자 장량동 주민 요청으로 19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로 발생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마다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세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수산업계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북도 내 각 시·군에서는 정부와 도에서 지원받은 예산과 자체 예산을 편성해 방사능 검사 장비,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등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마다 녹록지 않은 재정 형편으로 생계에 직격탄을
경북에 집중된 각종 폐기물 매립·소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제도 개선과 지역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폐기물 처리의 공공성 원칙을 법적으로 다시 세우고, 이에 앞서서는 인허가권을 가진 환경청이나 지자체가 불허 기조를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민의 알 권리와 갈등 예방을 위해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공익법률센터 농본은 18일 수성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 강당에서 ‘경북 지역 산업·의료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농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경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이 6일간의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청소 특별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경주시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상황실 및 기동청소반 운영 △지역별 대대적 환경정비 △명절쓰레기 줄이기 홍보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 계도·단속 강화 등의 특별 관리대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관리대책은 추석 연휴기간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적재적소에 수거하고 관련 민원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연휴기간 중 생활(음식물 포함) 쓰레기 수거는 29일(추석 당일)과 10월 1일(
안동시보건소가 노후 청사를 친환경 건물로 개선하기 위해 1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한다.‘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안동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에 고단열 벽체, 고성능 창호, 환기시스템, 신재생·신기술 등을 적용해 에너지 성능 향상 및 생활환경을 개선한다.공사는 시민 불편 및 업무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3층, 2층, 1층 순으로 시행한다. 3층 공사 시
대구시 남구 대명동 8개동과 달서구 2개 동 등 3만7500세대에서 14일 밤 10시부터 15일 오전 6시까지 배수구 환원으로 흐린 수돗물이 나올 수 있다. 남구 대명5·6·9·11동과 달서구 송현1동은 전역에서 흐린 물이, 대명동1·2·4·10동과 달서구 상인1동은 일부에서 흐린 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산가압장 보수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2월 1일 조정된 이들 지역에 대해 배수구역 환원 작업을 시행하기 때문에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식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배수구역 환원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식물인 ‘좀개갓냉이’ 추출물이 미국화장품협회(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 PCPC)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등재는 좀개갓냉이 추출물이 화장품 원료로서의 기능성과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화장품 원료의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국제 표준으로 사용되는 국제화장품원료집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재가 결정된다.좀개갓냉이는 아토피 피부염 개선과 항염증 효능이 확인된 십자화과의 식물로 연구결과가 지난해 특허출원되고 국제학술지에 논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