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까지인 21대 국회 임기 중 국민연금 개혁이 결실을 이룰지 주목된다.14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등에 따르면 이 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전날 500명의 시민대표단이 참여하는 첫 숙의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는 이날과 오는 20일, 21일까지 모두 4차례 개최된다. 토론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가 실시된다.공론화위는 설문조사를 포함한 토론 결과를 연금특위에 보고하는데, 연금특위는 다시 이를 가지고 개혁안을 완성하게 된다.시민대표단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의무가입연령과 수급개시연
한맥 골프장(CC )내 택지 분양(골프빌리지) 입주민 일부가 한맥 골프장 대중골프장 등록 취소 및 부킹 혜택 제공 중지 등의 시정 명령을 내리지 않는 이유로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법원은 1심(2023년 9월)에 이어 2심에서도 시정명령은 불가하다고 판결했다. 한맥 골프장은 2021년 골프장 이용료(그린피) 1인당 인상 2만 원을 두고 일부 입주민과 시설 및 이용료, 우선 부킹 등의 이유로 갈등을 빚으면서 급기야 민사·형사·행정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입주민들이 도지사를 상대로 한 행정 소송에서 지난 5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 및 안전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조처를 내릴 경우 이로 인한 손실을 바로 보상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지금은 국가 및 지자체의 조치로 국민의 재산권에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보상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의미래 김용판 의원실은 지난해 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이달 말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국회를 통과하면 즉시 공포될 예정이라 이르
의성경찰서(서장 김유식)가 이달 15일부터 12주간 특별 경보 기간으로 설정해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가한다. 14일 생활안전교통과에 따르면, 최근 교통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용인력 및 장비 등을 총동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경보 기간에는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운행 및 보행자가 많은 구간 내 순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교통사고 유발 주요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는 한편, 마을회관과 행사장 등 다중밀집 장소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계획
경북도는 지난 12일 도청에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 민관협의체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민간 안전관리자문단과의 협조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내 손안에 군위’ 문자 알림서비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대구 군위군은 군정 정보 및 지역 소식 제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내 손안에 군위’ 문자 알림서비스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개시했다. 14일 군위군 기획감사실 정주영 홍보팀에 따르면 군은 이용자 신청 편의성 증대와 방대한 개인정보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지난 3월 온라인 신청 플랫폼 구축에 들어갔으며, 시스템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4월 15일부터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때 그동안은 이용자가 직접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 왔
대구시는 오는 15~25일까지 불법 주정차로 무단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자전거에 대해서 시, 구·군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최근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전거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이동의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시민들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주차 문제로 보행환경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무단방치돼 통행에 방해를 주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전거에 대해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주요 단속 대상은 개인형 이동장치(PM)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과 반납 불가구역 등 통행에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안계면 안계행복플랫폼 및 안계청년예술촌거리를 도시재생으로 뉴딜도시로 재탄생시킨다. 14일 의성군청 농촌활력과에 따르면, 안계면은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공모사업을 펼치기 위해 이달 15일 사전설명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제안공모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육성하고자 안계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관심 있는 의성군민 또는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올해 공모사업은 도시재생사업 및 지역공동체
구미시는 초고령화 시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화장 대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장사시설 확충 및 운영횟수를 확대한다. 14일 구미시는 종합장사시설인 추모공원을 찾는 유족들의 편의를 위해 사업비 13억 원을 들여 화장로 2기를 증설했고 16일부터 운영 횟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화장로 총 7기가 운영돼 일일 화장 수가 당초 하루 20구(연간 최대 7260구)에서 24구(연간 최대 8712구)로 확대된다. 이는 최대 1452구의 추가 화장이 가능해져 초고령사회 사망자 급증이 예상되는 화장 대란에 시민의 불편함이
경주시가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19억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집중키로 했다. 경주시는 올해 19억 원 예산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14억 원) △취약계층에너지 복지사업(3억 원) △복지시설 냉난방기 교체 및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1억 원) △기업에너지 고효율 설비개선 지원사업(1억 원)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 사업은 단독주택, 복지회관·경로당에 자가 소비 목적으로 태양광, 지열 등의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주
상주시보건소는 실종 치매 어르신 발생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 어르신 지문 사전등록’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이번 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지문을 사전 등록함으로써 실종 예방과 안전망을 강화하는 취지다. 지문 사전등록은 경찰청과 연계해 치매 어르신의 지문과 보호자의 연락처 등을 등록하고, 실종 후 발견 시 사전 등록된 보호자·가정에 신속히 복귀하는 제도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어르신과 60세 이상의 대상에게 고유번호가 부여된 배회인식표를 발급해
대법원 2부는 술을 마시다 자신의 뺨을 때렸다는 이유로 직장동료를 둔기 등으로 집요하고 잔혹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씨(24)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2021년 여름께 알게 된 후배 B씨(21)와 지난해 3월 30일부터 자동자부품회사에서 근무하게 된 A씨는 회사 인근 식당과 숙소에서 B씨와 소주 6병을 나눠 마시고 산책을 하던 중 비닐하우스를 찢는 행동을 제지한 자신의 뺨을 B씨가 2차례 때리자 말다툼을 벌였다. 다음날 새벽 1시 8분께 숙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자신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사람을 전기톱으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 등으로 기소된 A씨(58)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6일 0시 31분께 경북 칠곡군 한 카페 앞에서 자신의 음주운전 행위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한 B씨(23)를 전기톱으로 공격할 것처럼 다가가는 방법으로 위협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체포돼 지구대에서 음주측정을 요구받았지만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한 혐의(음주측정거부)로도 기소됐다. A씨는
13일 오후 12시 52분께 영천시 오수동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섬유공장 2동과 목재팔레트 창고 1동이 전소되는 등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소방서는 주불은 진압하고 현재 인근 지역으로 연소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잔불 진화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께는 임고면 수성리 야산에서 산불이 나 0.05ha를 태우고 진화됐다. 영천시는 진화 헬기 3대와 차량 20여 대, 산불진화대 등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2시
구미에서 예비군 훈련 중 나눠준 점심 도시락을 먹은 예비군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구미 한 부대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 2명이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신고를 받은 구미보건소는 당일 훈련에 참여한 242명에게 식중독 검사 안내 문자를 보내 8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7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도시락과 도시락 제조업체의 조리기구, 수질, 음용수, 식당 종사자 등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세부 역학조사를 조사 중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심판은 사실상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면서 “현명한 우리 국민은 투표를 통해 의료개혁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포퓰리즘 정책인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의료계와 발전적인 의료 개혁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고 평가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제 선거를 통해 증명된 국민의 진짜 여론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더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의료 파국의 시계를 멈추고 국민의 생명
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박성인 부장판사는 생활용품 판매점이나 차량 등에서 5차례에 걸쳐 금품과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절도,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10시 30분께 경북 칠곡군에 있는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시가 1만 원 상당의 여성용 속옷과 스타킹을 훔치고, 2월 20일 오후 2시 45분께 칠곡군 왜관읍의 한 매장에서 2만 원 상당의 여성 속옷 1장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월 20일 오후에는 도로에 시정되지 않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금융권과 이랜드리테일 등 대기업들이 상반기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1일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www.catch.co.kr)에 따르면 메리츠화재해상보험·한화생명금융서비스·이랜드리테일·셀트리온·DB하이텍 등이 상반기 채용시장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오는 19일까지 ‘2024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장기상품·장기U/W·가정모델·회계 등이다. 지원 대상은 학사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이며, 대졸신입 초임은 약 5천900만 원으로 서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범 수사대상자가 직전 선거 대비 2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선거일까지 경북·대구를 포함한 전국 278개 관서에 116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 대상은 1681명으로 집계됐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비교하면 수사대상자는 총 331명(24.5%) 증가한 수준으로, 검찰청법 등 개정에 따라 수사 개시 범위가 제한되면서 검찰에서 직접 수사하던 주요 선거범죄에 대한 경찰의 단속 인원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46명이 검찰에 송치됐고,
친부모를 애타게 찾고 있는 소피 지글러(Sophie Sun Wetter-Ziegler·43)씨는 남편 피터 지글러(Peter Ziegler·45)씨와 4월 10일 한국에 도착했다.이들 부부는 무려 8386㎞ 떨어진 독일 베를린에서 친부모를 찾으러 포항을 찾아왔다.기약할 수 없는 만남을 위해서다. 소피 씨는 벌써 3번째 고국 방문이다.소피 지글러씨는 생후 7개월에 입양된 이후 성장 시절 유난히 동양인 차별에 시달렸다고 한다.남자아이들은 찢어진 눈을 표현하면서 시비를 걸어왔지만, 양부모는 “맞서 싸우라”며 응원함과 동시에 “너는 버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