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찬투’가 오는 17일 제주를 중심으로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졌다.현재 경북·대구 또한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 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이후 또다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기준 ‘찬투’는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8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이동 속도는 시속 22㎞로 북진 중이다. 현재 ‘찬투’는 중심 최대풍속 초속 47m, 중심기압 940hPa(헥토파스칼) 수준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이후 13일 오후 3시께 중국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를 두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방역수칙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에 따라 명절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라며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감염이 확산하는 경우 우리 모두가 기대하는 일상 회복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13일부터는 일부 거리두기 규제를 완화하는
“이 꼴을 보고도 추석 같은 소리가 나오겠는교…눈 앞이 캄캄합니더.”12일 오전 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리의 한 사과농장.농장 한편에서 전기톱으로 나무를 베어내는 소리가 들린다.사과밭으로 가까이 가보니 빨갛게 익은 사과 수십 개가 한 곳에 모여 썩어가고 있었고, 파리가 들끓었다.고개를 들고 농장을 둘러봤다. 성한 나무는 한그루도 없었다. 지금쯤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어야 할 사과나무들은 온통 마른 진흙을 뒤집어쓰고 있거나 뿌리까지 뽑힌 채 누워있기 일쑤다.지난달 24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죽장면을 휩쓴 지 약 3주가 흘렀다
제14호 태풍 ‘찬투’가 몸집을 불리며 북상 중인 가운데 오는 14~15일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지난 7일 발생한 태풍 ‘찬투’가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지금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3m로 ‘매우강’의 강도를 보이고 있지만 밤에는 초속 55m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찬투’는 이후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12~13일 대만 남단과 중국 남동 해안 부근을 거쳐 빠르면 14일,
올가을 첫 단풍은 오는 28일 설악산에서부터 시작되겠다. 9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9월 중순부터 10월에는 일시적으로 확장하는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는 때가 있겠지만 주로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1~3일 늦게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첫 단풍은 정상에서부터 20%가 단풍이 들었을 때를 뜻한다. 오는 28일로 예상되는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하루 느리다. 이후 하루 약 20~25㎞ 속도로 남하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세상에 나타난 지 1년 8개월이 흐른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종식보다는 공존을 택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정부 또한 지난달 코로나19와의 공존, 이른바 ‘위드 코로나’(With Corona)가 가능한 기준으로 고령층 90%, 성인 80% 백신 접종완료라는 기준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 국민이 이해하고 생각해볼 점, 방역당국이 준비할 ‘한국형 위드 코로나’의 방향은 무엇일까. △바이러스와의 공존…‘위드 코로나’. ‘위드 코로나’란 코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하 지발법)의 상시법화가 연내 이뤄져 지역신문을 지속적으로 지원 할수 있도록 할것을 강력 촉구했다.대신협은 9일 강원도 양양군 소재 설해원에서 제3차 대신협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6년 한시법으로 돼 있는 지발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개정 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된 것과 관련, 조속한 심의를 통해 연내 지발법이 상시법화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대신협은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 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
올해 경북지역 4년제 대학교를 다니다가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 수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8일 발표한 ‘2021년 중도탈락 학생 수·비율 분석’에 따르면 경북과 대구지역 4년제 대학 중도탈락비율은 각각 6.0%와 4.0%로 총 1만1420명(경북 8859명·대구 2561명)이 중도탈락했다. 중도탈락률은 재학 중 자퇴·미등록·미복학 등으로 중도에 대학을 그만둔 학생 비율을 뜻한다. 전국 평균 중도탈락률은 4.6%로 조사된 가운데 경북의 경우 전남(6.9%), 제주(6.2%)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포항시 문덕초등학교(교장 김성수)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기르기 위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문덕초등학교 중점 특색사업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하는 인문소양교육 프로젝트다.학생들은 1학기 중에 회의를 거쳐 학년별로 읽을 책을 정하고, 책을 구입하여 함께 읽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였으며, 이번에 작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44개 학급 각 교실에서 학생들을 만나 책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프로
경북·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가운데 경북지역 접종완료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7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의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비롯해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완료자는 102만1685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은 39.0%, 대구의 경우 78만3926명(32.6%)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말 방역이 취약한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1차 접종자도 경북 1
올해 국내 4년제 대학 신입생 경쟁률이 11년 만에 가장 낮은 가운데 경북지역 대학교의 경쟁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수도권지역 대학의 신입생 쏠림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수도권의 신입생 충원난이 계속될 전망이다.6일 종로학원 하늘교육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은 32만251명으로, 총 252만624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9대 1을 보였다.이는 지난 2010년(7.3대 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번 분석 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 2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의 2022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이 10일부터 시작된다. 선린대 교무입학처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간호·보건계열을 비롯해 공학계열, 사회·실무계열 총 13개 학과에서 수시 1차 모집을 통해 전체 신입생 717명 중 63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린대는 전문대학기관평가 교육품질인증대학, 2019년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연속 인증대학, 교원양성기관 평가인증 ‘A등급 인증’ 대학 (유아교육과·뷰티디자인과)등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52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간호학과(4년제)는 면접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는 지난 3일 울진고등학교에서 울진고등학교 배호식 교장을 비롯해 ‘아이들은 즐겁다’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2021 경상북도 나눔실천리더’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수료식에서 울진고등학교는 경상북도 교육감 및 어린이재단 회장, 경북지역본부장 표창과 함께 일시장학금 100만 원을 수여 받았다.나눔실천리더 활동은 경북 내 고등학교 학생회 및 동아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학생 주체 봉사활동이며 울진고등
한동대학교는 2022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총 71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479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35명을 선발하며 또한 올해 정시(다)군으로 55명을 선발한다. 한동대는 특성화된 글로벌 교육으로 매년 수도권에서 약 30%, 해외에서 약 15%의 학생들이 입학하는 글로벌 강소대학이다. 마민호 입학처장은 “한동대학교는 매우 독특하고 특성화된 대학으로 한국 대학교육 개혁을 주도하는 대학이다”며 “자율전공 입학제도·자유학기제·학생융합 설계전공 등 학생 주도적 교육을 이끌어 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동대는 100% 자율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6일부터 시작되면서 사용 방법과 사용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되며, 지원 대상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콜센터·자동응답시스템(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또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체크카드 충전을 비롯해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고르면 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희망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 등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은행 계열 카드사라면
홀덤바를 가장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포항지역 조직폭력배 두목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포항 남구 대잠동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두목 A(53)씨가 도박 개장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또 해당 주점에서 이뤄진 불법 도박에 연루된 약 20명이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A씨는 겉으로는 정상적인 홀덤바를 운영하는 척하며 속에서는 고객 70여 명을 상대로 불법 인터넷 카지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건이라 알려줄 수 있는 정보가 없다”면서 “구속된 피의자는 조만간
길고 길었던 ‘가을 장마’가 어느덧 끝을 보이고 있다. 경북과 대구에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요일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한 후 당분간 맑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에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종일 흐리겠다. 이날 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5~20㎜의 비가, 일부 내륙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7℃, 대구 20℃, 포항 21℃ 등 14~21℃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안동 25℃, 대구 26℃ 등 22~26℃
포항시 최남단 장기면은 장기면은 조선 시대 유배지로서 유배 문화의 꽃을 피운 고장이다. 장기에 유배를 거쳐 간 인물은 200여명에 이른다. 대표적으로는 유교의 대가인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과 실학파의 태두인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이 귀양살이 한 곳이기도 하다. 송시열을 기리는 죽림서원(竹林書院)이 세워져 글을 읽는 마을이 됐다. 정약용은 강진으로 유배 가기 전에 처음으로 장기에 유배를 왔다. 9개월간 장기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지역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고통을 겪는 모습을 안타깝게 여겨 지역의 들과 산에서 자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대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기도 전에 ‘뮤(Mu)’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인됨에 따라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뮤 변이에 대한 전파력과 치명률이 정확히 알려져 있진 않으나,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한 이들 중 사망한 사례가 나온 만큼 백신 회피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5일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총 3건의 뮤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난 5월 멕시코에서 입국한 1명을 비롯해 6월 미국에서 입국한
비수도권 지역에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0월 3일까지 4주 연장된다.다만,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됐다.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6일부터 4주간 적용할 방역대책을 발표했다.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된다.이와 관련 김 총리는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