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청구한 ‘중처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헌법소원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전원재판부에 회부하는 결정을 내렸다. 중처법의 위헌 여부에 대한 본안심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청구된 헌법소원심판에는 중소기업단체 9곳과 올해 1월 말부터 중처법 적용을 받고 있는 5인 이상 50인 미만 규모의 제조·건설·도소매·어업 등 업종을 영위하는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이 참여했다.헌재는 청구된 사건을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부적법 여부를 30일 동안 심사한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17일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교수 연구팀이 다중약물에 대한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 세균감염과 관련해 나노물질을 기반으로 한 치료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장의순 교수가 지도하고 있는 국립금오공대 의생명나노화학연구실 소속의 판차나단 마니바사간(Panchanathan Manivasagan) 박사가 제1저자이며, 공저자로 조아라·한효원·서선화 박사와 전영준 박사과정생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현재 다중약물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Multidrug-Resistant, MDR) 세균 감염은 결핵, 폐렴,
2024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성주예선’이 오는 29일 오후 1시, 성주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다.‘어릴 때 배운 안전, 평생동안 안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국가의 미래자원인 어린이를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가족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마련됐다.참가대상은 성주군 관내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150명)이며,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에서 학교별 인원을 배정해 모집한다.기타문의는 경북일보 대외협력실(054-2
구미시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어민에게 농어민 수당을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구미시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가 제정된다.구미시의회는 19일까지 열리는 제275회 임시회에 2차 본회의에 이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미시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가 상정된다.‘구미시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안에는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농어민수당 지급액 및 지급절차 △농어민수당위원회 설치 등이 들어있다.농어민수당 지급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한 경영주로 신청 연도 1월 1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구미시에 주소를 두고 신청 연도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17일 지난해 3월 실시된 제3회 전국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꿀과 골프의류 등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동대구농협조합장 A씨(여)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로부터 골프의류를 받은 전 조합장 아내이자 조합원인 B씨에게는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가 벌금 100만 원의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A씨는 2022년 9월께 B씨에게 30만3050 원 상당의 골프의류를 제공하고, 다른 조합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대구시 서구청(청장 류한국)이 지역 우수 청년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서구청은 최근 지방소멸대응기금 28억 원을 들여 염색공단에 있는 다이텍연구원에 ‘첫걸음 과학기술인 인큐베이팅센터’를 조성하고 16일 개소식을 열었다. 다이텍연구원 F동에 디지털 쇼룸, 실험실, 회의 공간, 사무실 등을 마련했다. 해당 공간을 활용해 학부 졸업생이나 졸업 예정자의 과학기술인 신규 채용, 전공 교육-현장실습-네트워크 교육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설립된다. 또한 서구 지역 기업 대상 취업 연계, 기업·기관의 청년인재간 네트워크 형성, 지역 기업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연재)가 16일 문경여자고등학교에서 청소년기 정신건강을 위한 ‘마음성장학교’를 진행했다. 1학년 및 교사 대상으로 진행한 마음성장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기반으로 청소년기 정신건강의 중요성 인식을 위한 ‘마음 들여다보기’, 올바른 디지털기기 사용법에 대한 ‘디지털 리터러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인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마지막으로 교육과 관련된 ‘마음성장 퀴즈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청소년기
청도군의회(의장 김효태)가 17일 3일간의 일정으로 제29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1차 본 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 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2024년 제1회 추가 경정안 등의 안건을 다뤘다. 18일에는 상임위원회(운영행정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열리고, 19일에는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김효태 의장은 “모든 군민이 의회를 믿고 있는 만큼 각 분야별 예산이 한 푼도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전 의원들은 증액과 감액에 세심한 검토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추가답례품 공급업체 신청을 받는다. 예천군은 지난 2월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참기름, 들기름, 쌀, 잡곡, 발효식품, 전통주, 생강청, 꿀과 양잠, 한과와 고액 기부자를 위한 프리미엄 세트를 추가 답례품으로 선정함에 따라 공급업체를 선발한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는 예천군에 공장이 소재해야 하며, 기부금에 맞는 금액 책정과 양질의 답례품 제공이 가능한 업체여야 하며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지난해 상반기 분양단지 중 부정청약 의심단지 40곳 2만7068가구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주택청약 및 공급실태 점검’을 벌인 결과, 154건의 공급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부정청약·불법공급 등 주택법 위반 혐의가 확정되면 형사처벌과 함께 계약취소(주택환수) 및 10년 간 청약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국토부와 부동산원의 합동 상시점검 덕분에 공급질서 교란행위 형사처벌 건수는 2021년 558건에서 2022년 251건, 지난해 184건 등 매년 감소하고 있
경주 유일의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경주점’이 ‘메가푸드마켓 경주점’으로 다시 태어났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하고 지방 중도소시 점포 중에서는 첫 리뉴얼 사례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경주점은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은 데다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1만5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인 보문천군지구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세상의 모든 맛’이라는 콘셉트로 새단장한 메가푸드마켓 경주점은 상품 및 공간 최적화와 더불어 상권 특성에 맞춰 델리 등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 상품에 주력했다. ‘당당치킨’을 중심으로 한 치킨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김석수 부장판사는 대구 도심에서 집회를 열어 장시간 허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소음을 발생시킨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42)에 대해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후 7시 13분부터 8시 25분까지 대구 중구 동성로 노상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성기와 마이크 등을 이용해 집회를 진행하던 중 4차례에 걸쳐 각 10분씩 소음 허가 기준치인 75㏈을 초과하는 소음을 발생시키는 등 대구중부경찰서장의 소음유지명령과 확성기 등 사용중지 명령을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김석수 부장판사는 호텔 안에 있는 여성을 바라보면서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기소된 A씨(51)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새벽 2시 12분께 대구 중구의 한 호텔 외부 주차장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호텔 안에 있던 20대 여성 B씨를 통유리 너머로 바라보면서 20분 간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부장판사는 “동종범죄로 수차례 형사
한국부동산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3년 연속 달성한 성과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재부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한국부동산원은 △지자체와의 소통 및 검증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공시업무 정확성 제고 △지리 정보 시스템(GIS) 기반 자체 보상업무시스템 운용을 통한 효율적인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인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을 장애로 인정하라는 취지의 국내 첫 행정소송이 17일 대구지법에서 열렸다.대구지법 제1행정단독 배관진 부장판사는 HIV 감염인인 70대 남성 A씨가 대구 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장애인 등록 신청 ) 반려처분 취소청구’ 소송 1회 변론기일을 진행했다.A씨는 2023년 10월 남구의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장애 등록을 신청했다. 그러나 행정복지센터는 장애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진단 내용을 기록한 ‘장애 정도 심사용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17일 70대 모텔 여종업원을 성폭행 하려다 목 졸라 살해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헌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등으로 기소된 A씨(37)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1심은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간 신상정보 공개·고지를 명했다.A씨는 지난해 9월 21일 새벽 1시 19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9월 6일부터 월세를 내고 투숙
안동시 임하호에 1t 화물 트럭이 빠져 탑승하고 있던 60대 부부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24분께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 임하호에서 1t 화물 트럭이 물에 빠지고 있다는 낚시꾼의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9분께 잠수부를 동원, 임하호에 빠져있는 1t 트럭에서 60대 부부를 건져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바닥에 남은 자동차 바퀴 스키드 마크 등을 근거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대구지법 제14민사단독 김진희 부장판사는 17일 2022년 10월 산불감시원 채용시험에 지원해 체력시험을 마친 뒤 쓰러져 숨진 60대 A씨 유족 3명이 수성구청을 상대로 2억4700여 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김 부장판사는 “A씨 아내에게는 1493만여 원, A씨 자녀 2명에게는 각각 728만여 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수성구청에 일부 과실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A씨(당시 66세)는 2020년 10월 18일 오후 1시 42분께 수성구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 관리사무실 앞에서 체
경주시가 16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4년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주낙영 시장을 포함해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34개팀 주민 대표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경주시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주민조직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날 비전선포식 1부는 △경과보고영상 △비전선언 및 선포 △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지난 15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3층에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현판식을 가졌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이 동시에 신규인증대학으로 지정됐으며, 인증 기간은 지난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2011년부터 교육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교육부는 ‘불법체류율’, ‘전략 및 선발’, ‘유학생 지원’, ‘유학생 관리 및 성과’ 영역의 평가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