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사안을 직접 알고 있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했으며 이에 따라 그의 건강을 둘러싸고 추측이 제기됐다.CNN방송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국무부, 한국을 상대로 취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이 미국 뉴욕국제영화제(INYFF) 본선에 진출했다고 이 영화를 연출한 김덕영 감독 측이 20일 밝혔다.올해로 6회를 맞는 뉴욕국제영화제는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다. 올해는 오는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개최된다.‘김일성의 아이들’은 1950년대 북한 전쟁고아들의 동유럽 이주라는 역사적 소재를 다룬 영화다. 올해 프랑스 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했다.
소설 ‘빨간머리 앤’의 무대인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주(州)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주말 밤사이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AFP통신과 CNN방송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이는 1989년 남동부 몬트리올의 에콜 폴리테크니크 대학에서 14명의 여학생이 총격에 희생된 이후 캐나다에서 31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다.용의자 가브리엘 워트먼(51)은 밤새 이어진 12시간의 도주 끝에 이날 오전 범행 현장인 포타피크 마을에서 다소 떨어진 엔필드의 한 화물자동차 휴게소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A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초기에 환자 1명이 평균 5.7명에게 코로나19를 옮겼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5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스티븐 산체와 린옌팅 등이 이끄는 미국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이런 내용을 학술저널 ‘신종 감염병(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기존 연구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초기에 환자 1명이 평균 2명가량을 전염시킨 것으로 추정했다.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연구팀은 이런 추정
영국 주요 언론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5일 한국에서 예정대로 열린 총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영국 언론들은 특히 투표소 안팎의 철저한 방역 대책에 주목했다. 스카이 뉴스는 ‘한국,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총선 개최’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대규모 검사와 추적, 격리 조치로 인해 선거가 열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한편 손을 소독하는 등의 조치가 투표소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 뉴스는 한국이 4년마다 총선을 실시
일본 아이치(愛知)현이 엉터리로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그대로 발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일으켰다.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아이치현은 12일 밤 코로나19 감염자로 전날 발표했던 28명 중 24명이 실제로는 음성이었다면서 잘못된 발표에 대해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뀐 사람 중에는 다른 원인으로 사망해 이미 화장 처리된 1명이 포함돼 있었다.아이치현은 사후 검사를 받은 이 남성이 애초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었다.검사를 맡은 아이치현 위생연구소는
“한 달 전만 해도 한국 사람이라고 설움을 좀 당했죠. 요즘은 180도 달라졌습니다”쿠웨이트에 거주하는 한 한국 교민은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한 달 만에 급변한 쿠웨이트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3월 초·중순까지만 해도 쿠웨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지는 않은 편이었지만 한국은 감염자가 중국 다음이었을 정도로 급증한 상황이었던 탓이다.쿠웨이트는 지난달 11일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해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는 초강경 조처를 결정했다. 하늘길을 꽁꽁 묶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일(현지시간) 50만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이날 미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가 2천명대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9시50분(미 동부시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50만399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8천600명으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이탈리아(1만8천849명)를 턱밑까지 따라온 상황이다. AFP는 “미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2천명을 넘어선 나라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며 감염 확산세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경제활동을 언제 정상화할지가 인생 최대의 결정이라면서 다음주 초당적인 위원회를 발족해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 예측치와 관련, “10만명보다 훨씬 적은 숫자로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북한에서 한 달 동안 격리돼 있었던 주북 러시아 대사관 직원 2명이 풀려나 대사관으로 돌아왔다고 대사관 측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자체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8일 대사관이 (직원인) 나탈리야 노스코바와 바딤 테틴을 맞았다”면서 “이들은 북한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평성에서 30일 동안 자가격리됐다가 풀려났다”고 전했다.평성은 평안남도 도청소재지로 평양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다.노스코바와 테틴 등 2명의 외교관은 지난달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사태가 발효한 첫날에 5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NHK 집계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오후 11시 기준) 도쿄 144명을 포함해 37개 도도부현(都道府縣)에서 총 515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발표됐다. 전날 확인된 도쿄지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또 일본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 역시 처음이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4천973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와 전세기편 귀국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환자 수가 정부의 공식 집계보다 상당히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의 코로나19 전체 사망자는 전날보다 786명 늘어 이날 6천159명이 됐다. 일일 사망자 증가 수로는 영국에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다였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진단받은 뒤 병원에서 숨진 사람을 일일 사망자로 집계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수치가 코로나19를 요인으로 기재한 영국의 사망진단서 대상 인원과는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통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귀국한 한국인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는 ‘숨겨진 이유’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7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리에서 귀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은 총 6명이다.이들은 ▲ 세종시 43번 확진자(40대 남성·3월 22일 귀국) ▲ 송파구 21번 확진자(33세 남성·3월 23일 입국) ▲ 포항시 50번 확진자(30대 남성·3월 28일 귀국) ▲ 서울 동작구 26번과 27번 확진자(30대 부부·4월 2일 입국) ▲ 남양주시 23번 확진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연일 수백명 단위로 늘고 있다.NHK 집계에 따르면 각 광역단체(도도부현·都道府縣)와 후생노동성이 5일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도쿄도(都) 143명을 포함해 276명이다.이날 도쿄도에서 새롭게 확인된 감염자 수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았던 전날 기록(118명)을 경신했다.이로써 도쿄 지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34명으로 늘어났다.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더한 일본 전체 감염자 수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4일 오후 6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0만8천850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전보다 3만3천여명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3월 19일 1만명을 돌파한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6일 만에 30배로 증가했다. 또 3월 27일 10만명을 넘긴 지 닷새 만인 4월 1일 20만명으로 불어난 데 이어 이번에는 사흘 만에 다시 10만명이 늘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119만6천
일본에서 하루에 확진 판정을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일본 각 광역단체(도도부현·都道府縣)와 후생노동성이 3일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9시 기준으로 도쿄도(都) 89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325명이다. 일본에서 확진자 수가 하루에 3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16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일본 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3천101명(공항 검역단계 확인자· 전세기편 귀국자 포함)을 기록하며 3천명대에 올라섰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266명 늘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3천207명으로 늘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3명 늘어 80명이 됐다. 크루즈선 탑승자를 제외한 지역별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587명, 오사카부(大阪府) 278명, 지바(千葉)현 185명, 아이치(愛知)현 183명, 홋카이도(北海道) 180명 순이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6시 4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1만3천372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날보다 2만5천여명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 수는 4천757명으로 집계됐다. CNN도 이날 오후 8시 10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를 21만1천691명으로, 사망자 수를 4천751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71일 만이다. 또 지난달 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진 ‘도쿄 봉쇄설’과 관련해 도시 봉쇄는 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參議院·상원) 결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록다운’(도시봉쇄)에 대해 “프랑스와 같은 록다운을 할 수 있느냐면, 그것은 할 수 없다”라며 “거기(봉쇄설)에는 오해가 있다”며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그는 “다양한 (대국민) 요청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프랑스 등에서 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일본은 법률상 강제력이 약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아베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수순을 밟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주민들과 직접 만나 눈길을 끌고 있다.시진핑 주석이 마스크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주민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이를 두고 중국인들에게 안심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라고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31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저장(浙江)성 안지현의 시골 마을인 위촌을 시찰하면서 길가에 나온 주민과 미소를 지으면서 담소를 나눴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