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실내의 답답함을 벗어나 자연을 많이 찾고 있다. 캠핑부터 시작해 등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숲을 즐기게 되며 자연과 가까워진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도 좋지만 자연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는 것은 어떨까.무더운 여름날 등산을 하면 보통 지친 몸을 이끌고 땅을 보며 산을 오르게 된다. 땅을 관찰하며 가다보면 숲길에 잎과 함께 떨어져있는 도토리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한번 쉬어갈겸 떨어진 가지들을 관찰해 보면 절단면이 톱으로 잘라낸 듯이 반듯한데 장난친 건가 싶기
조금씩 선선해지는 날씨와 짧아지는 해를 보며 추석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낄 수 있다.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지난 4일 오전 3시쯤 영덕군 영덕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점포 79여 개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으나 신속한 초동조치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재래시장 활기를 기대한 상인들은 이번 화마로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전통시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고 대량의 상품들이 진열 전시되고 노후된 소규모 점포가 인접 밀집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대량으로
무더위가 지나가고 어느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다시 맞게 되는 추석이다.곧 추석이 다가오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상황에서 맞이하게 되어 설레임보다는 걱정이 더 앞선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의 생활화로 인하여 손 씻기와 손 소독제 및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그러나 생활필수품인 손소독제의 성분 중 소독을 위한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어 손소독제 사용 직후에는 화기취급에 유의하여야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였다면 소방차가 도착
어디까지 가정폭력일까?동화책 ‘신데렐라’에서 궂은일을 시키며 신데렐라를 학대하는 새엄마는 여자주인공을 때리지는 않았지만, 엄연히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가정폭력이란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 구성원 중의 한 사람이 다른 구성원에게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정서적·성적·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해 가정폭력처벌법 시행으로 가정폭력은 신체적 폭행만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협박, 폭언, 모욕,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신체 불법촬영, 공포·불안감을 유발하는 반복적 문언 전송 등 모두 가정폭력 범죄
이제는 가을에 접어들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기록적인 더위’, ‘최장기간 폭염 지속’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빈번하게 접했다. 여름철 평균 온도는 근현대를 거치며 지속 상승하여 기온관측 사상 가장 더운 여름이라는 문구를 거의 매년 듣고 있다.다행히 우리는 에어컨과 같은 냉방 장치를 이용하여 실내에서 바깥 기온과 상관없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찜통 같은 여름날 얼음을 갈아 넣은 팥빙수를 에어컨이 켜진 시원한 실내에서 먹는 것도 별미 중의 하나이다. 또한 실외기온과 실내기온의 급격한 차이에
며칠 전 언론보도에서 소방 구급대원이 주취자(술 취한 사람)와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는 과정에서 폭행당하는 내용이 보도되었다.치안의 최일선이라는 파출소의 경찰관도 신고 출동의 3∼40%에 해당하는 주취자와 정신질환자 처리에 멱살을 잡히고 현장 출동 시에 공무집행방해를 당하는 일이 많으며 파출소 내에서조차 술에 취하여 관공서 주취 소란을 피우는 일이 많아졌다.이러한 공무집행 방해사건은 1차적으로는 해당 공무원, 2차적으로는 선량한 시민이 실질적인 피해자가 된다. 이러한 원인은 공권력이 바로 서지 않은 이유가 가장 크다. 강력범을 체포하
저출산·건강 수명 상승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산업화, 대가족의 해체, 경제. 물질만능주의 등은 가정과 지역의 어른이신 노인을 공경하지 않는 분위기로 만들고 있다. 나이 들면 찾아오면 치매와 신체적인 장애는 자식과 배우자에게 버림을 받고 대부분은 요양원 등과 같은 시설에 입소하게 만든다.노인학대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신체적 학대와 모욕, 비난, 협박 등의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경제적 학대, 방임, 유기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우리는 국가나 지역에 대해 얼마나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까?자긍심을 갖고 사는 민족과 아무런 생각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를 사는 삶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사람들이 인생을 사는 데 목적과 목표를 갖고 살아가는 거와 그냥 주어진 삶대로 사는 것에 차이가 있듯이 말이다.내 자신부터 고향 영천에 대한 자긍심이 있는가 되돌아본다. 한마디로 없었다는 게 맞지 않을까. 영천에도 위대한 조상들이 많아 충분히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었는데도 말이다.영천에는 국보 1건, 보물 20건 등 총 95건의 국가 및 도지정문화재가 있다. 거조사 영산전(국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시 지역 화폐 10만 원 드립니다.군위군은 지역 특성상 고령 인구가 도내 2위, 전국 3위로 비중이 매우 높고(39.8%) 대중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아 고령자의 경우 포터 화물차, 이륜차, 사발이 등을 운송수단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형편으로 운전미숙과 주의력 부족의 원인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왔다.특히, 올해 경우 교통 사망사고가 4건 발생하였는데 모두가 고령운전자 라는 사실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이에 대한 대책으로 군위경찰서에서는 지자체 협업을 통해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
올해는 국가보훈처의 대표 정책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보비스(BOVIS,)가 출범한 지 14주년이 되는 해이다.이는 ‘희생을 사랑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7년 8월 5일 제정 선포된 ‘현장 중심, 사람 중심의 든든한 보훈’을 지향하면서 구체적 실천 목표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분들에게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것이다.이의 대표적 사업은 재가복지서비스로서 고령으로 불편을 겪으시는 보훈어르신 가정을 보훈섬김이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가사도움·말벗·편의제공 등을 종합지원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복지에
‘2021년 8월 15일 광복(光復) 76주년, 정부 수립 73주년’매년 기념하는 8월 15일 광복절은 두 개의 기념일을 포함하고 있다.첫째,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으로 인해 국권이 피탈된 우리 민족이 길고 긴 일제강점기의 시간을 견디고 싸워, 마침내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 8월 15일. 둘째, 남한 정부가 3년간의 미 군정 통치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선포식을 개최한 1948년 8월 15일. 현재 우리는 이처럼 두 개의 기념일을 광복절로 통칭하여 축하하고 기념하고 있다.‘순국선열들의 목숨을 건 투쟁’
우리는 지구 온난화 등으로 환경변화로 인해 앞으로 어떤 기록적인 재해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올해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여름을 보내야 하므로 체감 더위가 높아지면서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폭염은 일반인도 견디기 힘들지만 고온에 취약한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등은 체온조절 기능이 약해지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하지만 무더운 실외에서는 심박수, 호흡수, 체감온도를 상승시켜 신체에 부담이 된다.
올해는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이동보훈복지사업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라는 브랜드를 제정·선포한 지 14주년이 되는 해다.보비스는 ‘희생을 사랑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7년 8월 5일 제정 선포하여 현장 중심,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보훈행정을 실천하는 국가보훈처 대표적 정책 브랜드이다.지역마다 보훈섬김이, 보훈복지사 등 복지전문인력이 독거, 노인부부세대 등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를 매주 1~3회
7월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이 도심을 탈출해 여름 휴가를 떠나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많은 저수지와 계곡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익수·익사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 입수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셔 심장마비를 예방해야 한다.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일시적인 혈압상승과 심장 박동 수 증가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노약자나 임산부는 더 주의해야 한다.둘째, 사고 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사람들이 극도의 심리적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요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누구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 여유를 즐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안전하고 즐거워야 할 여행에 있어서 안전(安全)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큰 일임에는 틀림없다.이에 자동차나 캠핑카를 운전하여 떠나는 여행객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8월 현대해상 화재보험 교통환경 기후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69만 건을 조사한바 불쾌지수가 80을 초과할 경우 사고가 28% 증가하
지난 6월부터 2021년도 안동미래교육지구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미래교육지구는 경북도교육청이 안동, 경주, 의성, 상주, 예천 5개 시·군을 지정해 학교와 지역 사회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소통과 협력의 경북교육 거버넌스 구축,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교육과정운영, 역할 분담을 통한 건강한 교육활동이 주요 추진과제이다.이러한 교육협력과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는 교육혁신 생태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역의 새로운 인재를 육성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새벽 기습 침공으로 인해, 남한군은 속수무책으로 수세에 몰리고 있었다.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의 기쁨을 맞이한 지 5년도 채 지나지 않아, 한 나라는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버린 것이다.자유 민주주의의 이념을 내세운 남한군은 치열하게 싸웠으나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버렸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외줄 타기를 하는 것처럼 위태로웠던 그 순간, 유엔군이 참전했다.연고도 없는 이름 모를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구원하기 위해 전 세계가 의기투합해 군대를 파병하고 의료 및 식량을 지원했다.이때 미국을
“우리 아이와 우리 가족을 포기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잘 견뎌 낼게요. 경찰관님 생각해서라도 용기를 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엔 밝은 모습으로 뵙도록 노력할게요”얼마 전 강제추행 피해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걸려 온 전화였다. 피해 상황은 끝났지만, 피해자와 그 가족은 아직도 어두운 터널 속을 걷듯이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었다. 이렇게라도 견뎌 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피해자전담경찰관은 잘 알고 있다.아침까지 인사를 하고 나간 내 아이가 갑자기 범죄피해자가 되었다면 어떤 심정일까?대부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가해자에
‘웃어른을 공경합시다.’ 양학동의 브랜드다. 이 상표의 실천적 모습은 부학축제에서도 묘사된다. 기분이 절정에 이르면 남녀노소도 따지지 않는다. 손잡고 축제 판을 빙빙 돌며 피부접촉을 하고, 이웃끼리 서로의 체취를 맡는다. 이런 사이에 동민들 간에 물리적 거리보다 더 멀었던 마음의 거리가 좁혀진다.배잣골, 돌은제, 선달각단 등은 옛날 양학동의 원주민들이 불렀던 작은 마을 이름이다. 지명에는 그곳의 정서나 풍속, 생활상까지 함축돼 있어 당시 사람들에겐 자긍심의 샘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때는 그랬더라도 사람과 가치관이 바뀌면서 시각은 달
지난달 25일 포스코인재개발원(현재는 인재창조원으로 개명) 교수로 재직하면서 포항역사의 재정립이라는 큰 족적을 남기신 이영희 교수께서 90세의 일기로 세상을 뜨셨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이 교수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포항역사를 제대로 정립한 분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교수께서는 일찍이 “포항은 철강역사를 빼고는 역사를 논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포항의 고대역사에 등장하는 연오랑은 현재의 오천읍과 동해면지역에 이르는 고대 신라초기 부족국가였던 근기국(勤耆國)의 수장(首長)으로 제철기술을 보유한 실존인물이었다며,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