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충치치료를 모두 마치고 교정과에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물론 교정장치를 부착하기 전에 해당 치아에 충치는 모두 제거되어야 장치를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충치치료를 모두 완료하고 오시는 것이 교정치료를 바로 시작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충치가 깊어서 신경치료를 동반한 크라운 보철물이 들어가야만 하는 경우라면 신경치료까지만 진행한 뒤 임시치아 상태에서 교정치료를 진행하고 최종 보철물은 교정치료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교합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만들어진 수복물은 삐뚤
뇌동맥류는 뇌혈관이 갈라지는 부위에서 발생한 혈관 꽈리 어딘가에 취약부위가 있어 흐르는 피의 압력을 지탱하지 못하고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오는 것을 뜻한다.흔히 굵은 동맥에서 가는 동맥으로 가지를 치는 분지부가 취약한 곳에 발생하게 되며 성인을 기준으로 3~5%가량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뇌동맥류의 무서운 점은 파열되기 전까지 자각증상이 없다는 것이다.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파열돼 뇌출혈을 일으키기 전까지 자각 증상이 없다 보니 애초에 뇌동맥류가 있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이에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결국 뇌동맥류가 파
지난 시간에 이를 뽑고 나서 바로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번 시간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바로 씹을 수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자.먼저 임플란트를 하고 나서 언제 씹을 수 있을까? 씹는 시기는 식립 후 1주일 이내에 바로 할 수 있고, 1주일 이상 지났지만 뼈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씹게 할 수도 있으며, 뼈가 완전히 아물도록 6주 이상 기다린 후 씹게 할수 있다. 기능을 하는 임플란트는 움직임이 발생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움직임은 임플란트 주변에 뼈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아주 작은 범위에서만 일어나야 한다
Q)오른쪽 신장 뒷부분에 6cm 크기의 종양이 있다고 합니다. 로봇수술을 권유받으셨습니다. 로봇이 수술을 하는 건가요? 신장암은 로봇으로 수술을 하면 결과가 좋은가요?A) 건강검진에서 신장암으로 판정받으셨다니 매우 놀라셨겠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병원에서 로봇을 이용하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로봇 팔처럼 생긴 수술기구를 환자의 배 안에 삽입하고, 집도의는 환자 옆에 설치된 콘솔에 앉아서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장점은 환자의 복강 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10배 정도 확대하여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 수술
50대 중반인 강모 씨는 과거 치마를 즐겨 입었지만 40대 이후 서 있을 때 다리가 눈에 띄게 ‘O’자형으로 휘어지면서 마음 놓고 치마를 입을 수 없게 됐다.그뿐 아니라 많이 걷거나 계단을 내려올 때면 무릎 안쪽이 시큰거리고 아픈 경우가 생겼다. 최근에는 버스에 오르던 중 오금부에서 ‘뚝’ 하는 느낌이 난 이후 보행 시 다리를 절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병원에 내원했다.무릎 MRI 검사 결과 내측연골판 뿌리파열 소견이 보였으며 연골판파열의 주요 원인으로 ‘O’자형 휜 다리 (내반슬) 진단을 받았다.60대 초반인 이모 씨는 내측연골판
치아가 너무 아프면 뽑아버리고 싶은 것이 치통을 겪는 분들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치통이 사라지면 그 마음이 싹 사라지게 된다.치아를 뽑는 것은 상실감이 크지만, 치통이 주는 고통은 이런 상실감을 망각하게 하다가 통증이 사라지면 그 상실감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발치를 미루게 된다. 그렇지만 반드시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발치 후 바로 임플란트 식립을 할 수 있는지와 식립한 임플란트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지가 궁금할 것이다. 만일 바로 치아가 들어갈 수 있다면 이런 상실감은 줄어들 것이다. 이 주제로 두 번의 시간을
Q)30대 직장인입니다. 비세균성 만성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환자입니다. 비뇨의학과에서 소변 검사, PCR 검사, 혈액 검사를 해도 균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전립선에 좋다는 침도 맞았고, 토마토와 흑마늘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싸이클 동호회 회원이라서 동호회에는 빠질 수가 없습니다. 완치가 가능할까요?A) 만성전립선염/만성골반통증후군은 완치를 목표로 치료하기보다는 증상의 완화와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환자분의 생활 습관과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34세 직장인 정모씨는 직장에서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보고, 업무시간 외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하며 지냈다.그러던 어느 날, 목덜미가 뻐근하게 아프고 어깨가 뭉친 듯한 느낌이 들었다.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겨 파스를 붙이고 손으로 주무르며 지내왔지만 통증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어느 날부터는 갑자기 어깨부터 손가락 끝까지 전기가 오는 듯이 저렸다.병원을 방문한 정씨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현대인의 생활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난 만큼 목통증-경추통 환자는 날이 갈수
A)전립선은 정상크기라고 하는데 소변 줄기가 약하고 아랫배가 뻐근해서 짜증이 납니다. 피곤한 날에는 회음부가 뻐근하고, 소변을 볼 때 찌릿찌릿함을 느낍니다Q) 저는 직장에 다니는 30대 남자입니다. 평소 가끔씩 왼쪽 하복부가 뻐근하고, 소변을 볼 때 찌릿찌릿함을 느낍니다. 소변 검사는 정상이고 전립선초음파 검사에서 전립선이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동네 개인 의원에 가면 진통제만 줍니다. 약을 먹어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짜증이 납니다. 도와주세요.A) 최근에 성관계를 하지 않았고 소변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소변 볼
오늘도 많은 환자 분들이 우리 병원을 다녀가셨습니다. 이 환자분들이 우리 병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충치 때문입니다.그럼 과연 충치란 무엇일까요? 충치란 벌레 충(蟲)과 치아 치(齒)로 이루어진 한자어입니다. ‘벌레 먹은 치아’란 의미지만 실제로 입안에 벌레가 살고 있지는 않아요. 사실 충치의 원인은 세균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난 후 남은 찌꺼기가 치아에 달라붙어 있는 것을 ‘플라그’라고 합니다. 플라그에는 세균이 있고(뮤탄스균, 락토바실러스균 등) 이런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를 부패시켜 산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만들
하지의 통증·저린감·이상 감각·뭉침·시림·부종·냉감·열감 등은 많은 환자가 고통받는 증상들로 꼽힌다.걷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더 심해지는 등 차이가 나고, 아침에 더 심하거나 저녁에 심할 수도 있다.하지의 다양한 양상의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도 다양하고 그 원인에 맞는 치료법이 각각 필요하다.가장 흔한 하지 통증의 원인으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요추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요추의 문제가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은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홍보되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요추 MRI 검사 또는 치료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의 호전이
Q)저희 아빠는 80세이고 당뇨가 있으세요. 건강은 좋은 편이십니다. 소변이 불편해서 병원에 갔다가 몇 가지 검사를 했는데 전립선암이 의심된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환자분께서 고령이고 평소 당뇨를 가지고 계시지만, 더 중요한 것은 환자분의 기대수명이 얼마인지를 예측하는 것입니다. 삶의 기대여명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전립선암은 수술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아버지께서 전립선암이 의심된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제 말을 들어보시면 조금 진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흔히 ‘엘보우’라고 불리는 상완골 상과염(上腕骨 傷顆炎)은 힘줄 장애의 일종으로 테니스 엘보(외상과염) 골퍼스 엘보(내상과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테니스에서 백핸드 스트로크나 포핸드 스트로크를 할 때 팔꿈치 관절 바깥쪽을 강력하게 사용하여 반복적인 충격을 받은 경우, 골프에서 스윙시 팔꿈치 관절 안쪽에 반복적인 충격을 받은 경우 잘 생기기 때문에 위와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주로 40~50대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우리나라는 가정주부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외상과염이 내상과염보다 흔하고, 외상과염은 약 3%의 성인에
급여 임플란트 제도는 만 75세 이상의 노인 임플란트 시술을 건강보험 급여에 포함해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제도로 2014년 7월 1일부 시행하였습니다.2015년 7월 1일부터는 만 70세, 2016년 7월 1일부터는 만 65세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습니다.따라서 만 6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은 평생 2개의 급여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급여 임플란트 시술을 계획하고 치과를 방문하셔 급여 혜택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정확
‘치아 건강은 오복 중에 하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치아 건강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은 어렵고, 한번 잃은 치아 건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치료 과정 또한 힘들기에 나온 말일 것입니다. 100세 시대가 현실화 되어감에 따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치아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아직 거기에 미치지 못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만큼 나이가 들어서도 불편함 없이 맛있는 음식을 씹을 수 있고, 환한 미소를 뽐내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이번 글
Q) 만 40세의 남자입니다. 6개월 전 종합검진에서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4.72로 나왔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사 중입니다. 현재 6.0까지 올라갔는데 조직검사를 해야 하나요? 평소 소변을 보는 것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높아진다고 하던데, 그러면 저는 전립선암인가요?A) 젊은 남자에서 전립선암이 생길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높은 것이 항상 전립선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psa라 불리는 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암, 급성전립선염과 전립선
“이가 아프지는 않은데 흔들려서 치과에 갔더니 뽑으라고 했어요.” 다른 치과에서 이를 뽑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확인하러 오셨다고 하시는 환자분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통증이 없는데 뽑아야 할 만큼 심각한 정도까지 진행되는 질병, 잇몸병 또는 풍치로도 불리는 치주염 입니다.치주염은 세균에 의해 발생되는 치아주위조직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치아주위조직이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잇몸과 내부의 잇몸뼈, 주변의 인대나 결합조직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세균이 원인이므로 같은 냄비에 국을 먹는 행위나 아기들에게 먹던 음식을 주는 것,
‘백세시대’라는 말이 있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100세까지 사는 시대가 오면서 최근 들어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 것 같다.하지만 이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질병의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라는 말이 있듯, 최근 건강검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한국인의 사망 원인 2위가 바로 ‘심장 질환’이다. 심장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검진을 시행할 때 심장 CT를 촬영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내원 환자분들
Q) 방광암은 재발을 잘 한다던데, 완치가 가능한가요? 방광암에 결핵균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A)방광암의 수술치료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1) 종양이 방광 내 근육층까지 침범하지 않았을 때에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방광 혹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2) 방광의 근육층과 그 이상 깊숙이 침범하였을 경우에는 방광과 그 주위 전체를 제거하는 광범위 방광제거술을 시행합니다.3) 방광암이 방광의 일부에만 존재할 때에는 방광 기능을 보존하고 골반의 림프절을 같이 제거하는 방광부분절제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볼 때나 아니면 사진에 찍힌 내 모습을 봤을 때 치아 색이 왜 이렇게 누렇지 하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홈쇼핑 채널이나 온라인에서 접하는 치아 미백제 광고를 보면서 한 번 사용해 볼까? 그런데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신 적도 있을 겁니다.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주는 미백, 어렵지 않은 시술이나 몇 가지 주의할 사항들이 있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치아 미백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미백하면 떠올리는 방법으로 약제를 자연치아에 발라주어 하얗게 만드는 ‘생활치 미백.’이고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