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당절임, 담금주 등 단순 가공 제품에 그치던 산돌배가 고부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성공해 일반에 선보인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임산식약용버섯연구센터와 가공식품 기업 ㈜채밍의 ‘산돌배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특허 기술이전에 따라 상용화의 길이 열렸다. 이번에 개발된 산돌배 원료로 만들어진‘숙취탈출 달리GO’는 MZ세대를 겨냥해 만든 상큼한 맛의 젤리 제품이다. 산돌배 특허 조성물은 전 임상시험에서 탁월한 숙취 해소 효과를 나타내 헛개나무가 주원료인 기존 숙취 해소 제품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
대구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조달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23년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이용한 1369개 업체 중 43.7%인 599개사가 2080건의 낙찰을 받았고 이 가운데 전국공고가 807건에 달했다. 이용기업의 전체 조달금액은 3945억원에 이른다.또 조달 교육과 1대1 컨설팅을 참가비 없이 실시하고, 맞춤형 입찰정보, 신용평가등급 확인서 및 거래처 신용정보 발급을 시장가 대비 50%~70% 저렴하게 제공해 총 참여기업이 지난해
경북도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축분 고체연료 및 바이오차 등으로 가축 분뇨처리 방식을 다양화하고 발효계분 해외수출 등 녹색 축산 기반 조성에 나섰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축분 소재 산업화 실증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실현을 위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조기 확산을 추진한다. 축분의 퇴·액비화 비율을 지난해 88%에서 2030년 70%를 목표로 올해 가축분뇨 처리 사업비 211억 중 28억을 투입해 축분 기반 농업 에너지 전환과 바이오차 이용 활성화
현대제철이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 노사합의에 실패하면서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제철노동조합은 2023년 임단협과 관련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영업이익의 25% 특별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인상 △하기휴가 및 산정 휴일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인천·당진·순천·포항 등 각 사업장별로 20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지금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측의 요구에 사측은 최근 △기본급 10만3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00% △격려금 1천
플랜텍(사장 김복태)과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은 지난 8일 플랜텍 본사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지역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창출 및 지역에너지 분권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연구원과 플랜텍이 각자 보유한 정보·기술·경험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경북형 신사업 모델 아이디어 및 정책 도출 △원전 등을 활용한 Carbon Free 청정수소 생산 및 방안 모색 △수소 PRG (생산
대구본부세관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되는 ‘제22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한다. 지역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지원책을 펼쳐 수출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대구세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대표 산업인 섬유산업의 수출 확대 등을 목적으로 업체별 특성에 맞춰 현장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원산지 결정 기준 충족이 까다로운 섬유제품의 FTA 활용방안을 이해하기 쉽도록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직물·의류 원산지 결정 기준과 FTA 특혜관세율 조회 등의 시연과 FTA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우병구, 이하 ‘GERI’)은 12일 기술원이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인 G-TECH#’이 ‘2023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연차평가는 2023년도에 선정된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 48개를 대상으로 진행, 그 중 전문랩은 GERI를 포함해 25개 기관으로 성과평가는 목표 달성도, 사업수행의 적절성 및 우수성, 지속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으로 평가·선정했다. GERI의 G-TECH#은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북도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성공리에 개막했다. 13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개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기업 고충상담에서부터 판로개척, 인력 채용까지 전 부문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국 유일의 원스톱 종합 비즈니스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경제단체장, 공공기관장, 지역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750년 역사의 대한민국 대표 식문화 유산인 안동소주의 우수성이 해외시장에서도 통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3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주류전문 박람회인 ‘ProWein(프로바인 2024’에 (사)안동소주협회 7개 업체가 참가, 호응을 얻었다. 올해 30년째를 맞이하는 프로바인 2024는 세계 최대 B2B 주류 전문 박람회로 17개 전시관에 61개국 5764개 사가 참가한 전시회다. 특히 세계적인 증류주 인기를 반영해 올해 처음 마련된 5전시관 증류주 특별관에는 45개국 322개 사가 참여했고, 안
박남서 영주시장이 영주시를 방문한 김홍목 부산국토관리청장과 면담을 가지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12일 영주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이 자리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국가산단 준공 시기에 맞춰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이와 함께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했다.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가 시행주체이며, 총사업비 422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두전 교차로(문정동)~국가산단(적서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 2.1㎞의 4
포항시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은 세계 유일의 스마트 미술관이라는 광범위한 영역을 배경으로, 문화예술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융복합 커뮤니티 허브 조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이 이뤄지는 이용자 중심의 스틸 스마트 뮤지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이 위치한 환호공원 부지 내 제2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241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6,125㎡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설계 공모를 실시해
2천만원 이하 연체자 중 최대 298만명에 대한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시행된다.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이용도 이날부터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를 열고 조치 대상자 규모와 지원 효과 등을 발표했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 조치는 2021년 9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2천만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기간 중 소액 연체
경북도는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햇살에너지농사사업에 12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융자해 주는 사업이다. 햇살에너지농사는 축사를 비롯한 농어촌 건축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판매해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효과가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사업은 낮은 대출금리와 안정적인 농외소득 창출 효과가
경주시가 내남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용 전기부품 분야 351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경주시는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 우정훈 시그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조명등 실내 인테리어 전장부품 생산 공장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그마㈜는 2028년까지 1만 9000㎡부지에 차량용 조명모듈, 실내조명, 엠비언트 라이팅 등의 내연차 및 전기차용 전기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고, 85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이뤄진다. 시는 투자계획에 따라 공장설립 인·
김천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사업에 선정된 이후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얻어 국비 5억 9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김천시가 그간 추진해 왔던 드론 배송을 주요 내용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이미 시는 자체적으로 도공촌과 산내들 오토캠핑장 등에 3년여의 배송서비스를 실증하는 경험과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이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배송서비스 고도화 계획을 제시해 올해 국토부에서
정부와 배터리 3사를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기업들이 차세대 이차전지로 각광 받고 있는 전고체·리튬메탈·리튬황 배터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참석해 올해 민관이 함께 대응할 핵심과제들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배터리 3사와 에코프로·앨엔에프·포스코퓨처엠·엔켐 등 이차전지 소재 4사, 고려아연·LS MnM 광물 2사, 리사이클링업체인 피엠그로우 등 2차 전지 관련 회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배
경북지역 항공학과 학생들이 세계적 항공기 제작사 관계자 등이 제공하는 현장 전문가 특강을 통해 미래 항공전문가로의 꿈을 펼친다. 특히 이번 특강에는 브라질 엠브레어 선임 엔지니어들과 브라질 과학기술대학 교수, 대한항공, KAEMS, STX에어로서비스 등 대한민국 대표 항공MRO 기업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만나 현장 중심의 강의가 이뤄진다. MRO기업 전문가들은 항공기 정비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항공기 정비 최신 트렌드와 기술 동향, 항공MRO기업 취업 안내 등을 설명한다. 경북도와 엠브레어가 경북도내 항공관련 학과 학생을
포스코플로우(사장 윤양수)는 지난 7일 포스코그룹·파트너사 대상 EU CBAM(탄소 국경 조정제)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수송부문이 EU CBAM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비해 ‘CBAM 정책에 대한 최근 업계 동향 및 이슈’‘물류 기업에 적용되는 SCOPE 3 온실가스 비용 산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김병삼 파트너는 “현재 수송 부문은 CBAM대상 품목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환경 규제로 인해 대상 품목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저탄소 제품 공급망을 구축할 수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이하 포항캠퍼스)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전북교육청)과 익산 이리공고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선진 이차전지 교육 인프라 밴치마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북교육청과 이리공고는 이번 프로그램에 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시대를 이끌 수 있는 미래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시설 구축을 위한 우수 사례 탐방을 목적으로 참여했다. 포항캠퍼스는 전국 최초 이차전지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포항 지역 업체뿐 아니라 SK온·성일하이텍 등 전국 이차전지 기업에 인재를 공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1일 ‘2024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2차 공고에 나섰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해당 사업은 컨설팅을 비롯해 기술지원과 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2차 공고에는 지역자율형 바우처와 융복합 바우처,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등 총 3개 유형 바우처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약 14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지역자율형 바우처는 ‘레전드 50+’ 전용 바우처다. ‘레전드 50+’는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