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소상공인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경산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에 이어 올해는 분기별로 연 4회 ‘소상공인 1대 1 맞춤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2일 경산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고물가, 고금리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가 무료 상담 행사를 가졌다. ‘소상공인 1대 1 맞춤 상담의 날’은 소상공인 및 소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및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진
연분홍 복사꽃을 사진기에 담는 전국사진촬영대회가 과일의 고장 영천에서 열린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승환)는 제14회 영천 복사꽃 전국 사진 촬영대회를 오는 3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영천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작품 내용은 ‘영천 관내 복사꽃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복사꽃 단독사진 또는 인물사진, 문화재나 저수지·공원 등 주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연출사진 모두 가능하다. 출품자는 11×14인치 규격에 맞춰 인화한 사진과 작품명, 촬영일시, 촬영장소 등을 기재한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주섭)가 지난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센터 교육장에서 정보화농업인회원 20명을 대상으로 농업경영 및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농업회계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농업회계교육을 초급, 중급, 고급, 리더과정까지 수료한 전문강사가 농업회계의 이론과 실습, 농업경영체 분석시스템 활용방법, 알뜰농부앱을 이용한 농업회계 활용이란 내용으로 총 9시간 진행했다. 농업인들은 농업회계교육으로 분개를 통해 분류하고 시산표, 생산원가명세서,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를 작성할 수 있는 역
산천(山川)은 지뢰밭인가봄이 밟고 간 땅마다 온통지뢰의 폭발로 수라장이다.대지를 뚫고 솟아오른, 푸르고 붉은꽃과 풀과 나무의 여린 새싹들,전선엔 하얀 연기 피어오르고아지랑이 손짓을 신호로은폐 중인 다람쥐, 너구리, 고슴도치, 꽃뱀…일제히 참호를 뛰쳐나온다.한 치의 땅, 한 뼘의 하늘을 점령하기 위한격돌,그 무참한 생존을 위하여봄은 잠깐의 휴전을 파기하고 다시전쟁의 포문을 연다.[감상] 봄을 전쟁에 빗댄 시다. 전쟁(戰爭)의 ‘전(戰)’은 새총 모양의 고대 사냥 도구와 무기인 창이 결합한 글자다. 고대에 사용했던 무기를 나열해 서로
고대 그리스 미술은 크레타와 미케네의 선사시대 미술 이후, 기원전 650년부터 시작되는 아르카이크 시대에서 헬레니즘 시대까지를 통칭하는 말이다. 서구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와 함께 그리스 미술이 언급될 만큼 서양 미술사를 조망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라 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 미술은 양식 변화에 따라 일반적으로 아르카이크 시대(고졸기), 클래식 시대(고전기), 헬레니즘 시대인 3기로 나눈다.독일의 미술사가이자 고고학자인 요한 빙켈만(1717~1768)은 〈그리스의 회화와 조각에 대한 의견>이란 자신의 논문에서 “우리가 위
지난해 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래 가장 높았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연평균 기온 13.7도로 관측 이래 가장 무더웠다. 폭염일수와 열대야일 수도 평년보다 많았으며, 역대급 더위에 이어 북극 한파도 찾아와 이상기후를 체감하게 했다.이처럼 폭염과 한파가 이어지는 시기엔 냉난방기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정전으로 냉난방기가 멈춰버린다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아파트 단지 정전의 주된 원인은 고객 구내 변압기 고장이다. 아파트 내에 설치된 변압기는 아파트에서 소유·관리한다. 선풍기 1~2대로 여름을 나던 과거와는
오래전, 지역에 자리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의 일이다. 한 시민단체의 인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용은 지자체가 해안가에 새로이 조성하는 공공 조형물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었다. 그는 그 조형물로 발생할 수 있는 경관이나 안전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 나는 자료를 검토하고 예상 가능한 몇 가지 우려를 정리해 그에게 전해 주었다.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역의 시사 방송을 물색해 놓았으니, 출연해서 내 의견을 말해 달라고 그가 다시 요청해 온 것이다. 이후 방송사 측에서 실제로 연락이 왔고, 방송작가는
1950년대 초 미국에 소아마비가 창궐했다. 한 해 5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걸려 3000여 명이 죽어 갔다. 루즈벨트 대통령도 걸렸다. 공포였다. 백신 개발이 절실했다.조너스 소크도 연구에 매달렸다. 하지만 길이 보이지 않았다. 진전이 없었다. 그는 배낭을 메고 무작정 유럽 여행길에 올랐다. 어느 날 천장이 높은 한 수도원 성당을 찾았다. 아이디어와 공식이 준비된 듯 떠올랐다. 미국으로 돌아와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 그리고 백신 특허를 무상으로 공개해 소아마비 정복 길을 활짝 열었다. 소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연구소를 건립한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 주요 국가가 원자력발전(원전)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1일 EU 의장국인 벨기에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미국과 유럽, 한국 등 34개국이 참석한 ‘원자력 정상회의’를 열어 원전의 봉인 해제를 공식 선언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10여 년 만에 ‘친원전’으로 돌아섰다. 이들 국가는 원전이 넷제로(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를 가장 저렴하게 달성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는데 뜻을 함께하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이날 원자력 정상회의에서 34개국은 기존 원자로의 수명 연장과
고령군의회가 2024년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착수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고령군의회는 제295회 정책개발단체심의 특별위원회를 열어 ‘고령군 공공의료 강화 방안 연구’와 ‘고령군 주거복지 연구’의 용역과제를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고령군 공공의료 강화 방안 연구회’는 성낙철 의원을 대표로 유희순·성원환 의원으로 구성돼 지역 내 공공의료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른 지역 공공의료 정책 우수사례 등을 연구해 지역의 공공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고령군 주거복지 연구회’
국민의힘 재선 이영기 영천시의원(중앙,동부동)이 24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번 22대 총선을 앞둔 상황에 영천에서는 처음으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의 탈당이다. 이 의원은 “먼저 그동안 성원해주신 지지자분들께 죄송하고 송구하다는 말씀과 함께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수많은 하얀 밤을 세우고 고민했다”며 “뼛속까지 보수로 자란 제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게 되리라고는 사실 꿈속에도 생각한 적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시의원으로서 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오로지 시민을 위해 활동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신뢰받는 국민의힘을 만들
허위사실은 진실한 사실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단순한 개념인 ‘허위’도 실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는 적시된 내용이 ‘허위’인지 여부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되고 다투어진다. 대법원은 “적시된 사실이 허위인지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적시된 사실의 내용 전체의 취지를 살펴볼 때 세부적인 내용에서 진실과 약간 차이가 나거나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면 이를 허위라고 볼 수 없으나,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하지 않는다면 이를 허위라고 보아야 한다.”고 하여(대법원 2014. 3. 13. 선고 2013도12430 판결),
▲신만수 씨 별세, 경원(전 한국경제신문 영남본부장, (주)바우어베카대표)·성원(전 현대자동차 상무, 지멘스소프트웨어코리아 전무)·인원 씨 부친상 = 23일 오후 7시, 대구 경북대병원 본원 장례식장 104호,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 (전화 053-200-6464)
포항동지인봉사단(단장 허남우)과 포항미래라이온스클럽(회장 김현정) 회원 50여 명은 지난 23일 포항의 산토리니를 꿈꾸는 호미곶면 강사1리 다무포 고래마을에서 ‘다무포하얀마을 만들기 페인팅’ 봉사를 실시했다.허남우 단장은 “봄이 성큼 다가온 따뜻한 날씨에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페인팅으로 깨끗하게 잘 가꾸어진 어촌마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현정 회장은 “꼭 와보고 싶은 다무포에서 뜻깊은 페인팅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25일(음력 2월 16일) 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25일 오늘의 운세36년 아집과 독선을 버리고 적당히 타협하여 고비 넘겨야.48년 공명정대하게 일 처리해야 신용 얻어 더욱 발전이.60년 귀인도 나타나 도울 수니 성실하면 기쁜 일도 있다.72년 이익은 공평하게 분배하여 분쟁 막아야 더 큰 이익이.84년 이직 응시 취업은 좋은 운세니 최선 다하면 좋은 결과가.96년 사랑과 화목으로 처신하면 가정 애정 직장문제도 해결.▶소띠의 2024년 3월 25일 오늘의 운세37년 건강 조심하고 구설수
포항 유강유치원(원장 임은숙)은 최근 포항시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 직원들이 유치원을 방문해 만 4·5세 유아 대상으로 ‘불소도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불소도포는 충치 예방을 위해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바르는 것으로 치아를 단단하게 하고 충치 세균이 치아를 파고들지 못하게 해 충치를 예방한다. 특히 충치가 발생하기 쉬운 치아 교환 시기인 유아에게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포항시 남구보건소와 연계해 무료로 실시하게 됐다. 유강유치원에 방문한 포항시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 직원은 건강한 치아를 만들기 위한 습관, 올바른 양치
포항해양경찰서가 주말연휴 기관 고장 선박을 잇달아 구조했다. 24일 포항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4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모포 동방 205㎞ 해상에서 40t급 어선 A호(승선원 11명) 스크루에 줄이 감겨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잠수요원 3명을 입수시켜 A호 스크루에 감겨있던 줄을 제거했고 이후 A호는 자력 항해가 가능해 목적지로 이동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7시 2분께 울산 북구 정자항 16㎞ 해상에서 3t급 요트 B호(승선원 1명)가 엔진 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포항성모병원은 외과 서수한 과장이 2022년 5월부터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을 시작해 올해 3월 4일 기준 500례의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담낭절제술은 담석이 통증을 유발하는 담석증, 담낭염, 담낭용종, 담낭선근증 등이 있을 때 수술로서 담낭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초기에는 복벽에 긴 절개를 통한 개복수술을 시행했고 현재는 복강경 수술이 도입되면서 3~4개 절개를 시행해 담낭을 절개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반면 단일공(단일통로)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배꼽을 통한 1~2㎝ 정도 1개 구멍
(재)경주문화재단은 ‘2024 상반기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를 다음달 18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예술 아카데미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경주문화재단의 교육사업으로,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이래 13년간 지속되고 있는 대표 사업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시 및 공연과 연계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어렵게 느끼는 순수 예술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예술 아카데미에는 음악평론가 조희창과 큐레이터 박파랑, 무용가 전효진의 강
영주시는 치매관리서비스 제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면지역 경로당 7개소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초고령화 시대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 1위인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힘들어하는 질병이다. 이에 시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진료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면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에 보건진료소 직원이 방문해 총 30회 수업을 진행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