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포항철강산단 내 수백 t에 달하는 불법 폐기물을 매립(경북일보 2022년 9월 30일 자 8면 등 연속보도) 한 3명 모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부산지방법원 형사11단독(판사 정순열)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0대)와 B씨(60대)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C씨(60대)는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부산 소재 모 상사 대표인 A씨는 지난 2021년 1월 26일께 부산 소재한 기업 사무실에서 포항철강산단 D공장에 있는 37개 기계기구에 대해 매매대
올해로 시행 4년째를 맞는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이 경주 시민은 물론 등록 외국인으로부터 관심이 끌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시행 4년 1개월째를 맞는 경주시민안전보험 덕분에 시민 880명이 보험금 4억 6640만원을 지급받았다.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또는 자전거로 인해 불의의 사고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상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2020년 2월 26부터 첫 도입됐다. 연도별 보험금 지급 현황(접수 기준)은 △2020년 219건 △2021년 194건 △2022년 2
경산시여성자원활동센터(센터장 김윤희)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및 장학금 마련을 위해 21일 여성회관 1층 로비에서 ‘베푸리 나눔장터’를 개장했다. 센터 회원들과 여성회관 평생교육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여성자원활동센터 봉사팀 회원들과 여성회관 평생교육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맛간장, 어묵, 육개장뿐만 아니라, 봉사팀 회원이 재배한 오이, 옥수수도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기증받은 의류, 신발 등의 물품도 판매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윤희 여성자원활동센터장은 “늘 끊임없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헌수)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일 대구지역 혁신 교육기관인 경북대학교 소프트웨어교육원(원장 고석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대학 SW교육 혁신을 통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진정한 SW가치 확산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대학교는 지난 2021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SW융합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대학교 소프트웨어교육원 고석주 원장은 “대학에서도 SW 인력을 육
울진 후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지난 15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는 2020년 6월 건조한 1만5000t급 신조선으로 여객정원 638명, 차량 170대, 속력 21노트로 후포~울릉 간 약 4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지난 2022년부터 운항을 시작해 10만 명이 넘게 이용했으며, 선내에 각종 서비스 편의시설(카페테리아, 편의점 등)을 갖추고 있어 장거리 선박 여행이 생소한 관광객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후포항은 7번 국도에 인접한 접근성 때문에 여객선 이용객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도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노후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2024년 배출가스저감 장치 부착과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 장치 150대,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30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 대상은 사업 공고일 기준 현재 김천시에 등록된 정상 운행이 가능한 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과 ‘Tier 1’ 이하의 엔진이 탑재된 노후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로더, 롤러)이다. 배출가스저감 장치 부착 지원사업의 경우 생계형(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백승욱)가 학교폭력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해 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1일 고령중학교를 첫 시작으로 지역 내 17개 초·중·고등학교 1717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최근 들어 사이버폭력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고 있어 자신의 개인정보를 최소한으로 공개하도록 원칙을 지키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는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보내서는 안된다는 점 △인터넷 상의 작성글은 신중히 판단하고 작성해야 한다는 점 △또한 폭력을 당하지 않기 위한 자기 보호 방법 △학교폭력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선영)는 송아지 초유 은행 운영을 위해 지난 19일 구미칠곡축협, 한우협회칠곡군지부, 낙농협회칠곡군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유(初乳)는 소가 새끼를 낳은 후 1~2일간 생산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다. 면역물질인 면역글로불린과 비타민 A,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돼 면역력 향상 효과가 뛰어나 어린 송아지의 폐사율을 낮추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초유 공급 농가에 고품질 초유 생산기술은 제공하고, 초유 공급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초유 은행으로 납품해 한우 농가에
봄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아이들은 다 안다.살아라,자라라,꽃피워라,꿈꾸어라,사랑하라,기뻐하라,새로운 충동을 느껴라.몸을 내맡겨라!삶을 두려워하지 말라!(하략)[감상] 전국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오늘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축제를 연다. 역대 가장 빠른 일정이다. 경주도 오늘부터 대릉원 돌담길 벚꽃 축제가 열린다. 전국이 봄꽃들의 맹렬한 북진에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헤세의 ‘봄의 언어’를 가슴에 새기면 어떨까.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살아라, 자라라, 꽃피워라, 꿈꾸어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여권 분열에 자신감을 얻자 벌써 당내서 이번 총선에 과반 승리를 언급하며 ‘대통령 탄핵’과 임기 단축 개헌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부터라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갈등 실마리를 완전히 풀고 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민주당의 이런 주장이 현실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어 보인다. 국민의 많은 사람이 유죄 선고를 받고도 당을 만들어 윤 정부를 심판하겠다며 보복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조국혁신당과 윤 정부에 절치부심하는 이재명 민주당을 왜 지지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봐야 한다. 현
프랑스의 문학가 앙드레 지드는 일기장에 이런 글을 남겼다 ‘질병은 우리에게 어떤 문을 열어주는 열쇠와 같다.’ 의미심장한 말이다. 건강하면 인생의 양지인 앞면만 보이며 편한 생활로 인생의 음지인 시련과 질병의 고통을 너무 쉽게 생각해 극복하지 못하고 평생 힘들게 헤매며 심지어 세상과 하직한다. 괴테도 ‘배울 수 없었던 것을 질병을 앓으면서 배울 수 있다’고 했다.헬렌 켈리는 ‘저는 신발이 없다는 이유로 울었다. 그러나 한쪽 발이 없는 사람보고는 신발이 없다는 이유로 울 수가 없다’는 말도 있듯이 고통인 질병은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지난 주말 2024 서울마라톤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3만8천 명의 러너들이 열기를 내뿜으며 도심 속 레이스를 한껏 펼쳤다. 필자 또한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 동문까지 이어지는 42.195km 풀코스에 호기롭게 도전했다. 그리고 2시간 57분 17초에 완주하여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꿈의 기록이라 할 수 있는 서브3(3시간 내 풀코스 완주)를 달성했다.요즘 국내 마라톤 인기가 한층 높아졌다. 운동장 트랙뿐만 아니라, 강변과 공원 등에서 혼자 또는 무리 지어 달리는 광경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마라톤 인구
알베르토 자코메티 조각은 사실 부담스럽다. 철사처럼 메마른 다리와 팔. 생각할 수 있는 뇌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작은 머리. 바람이 불면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몸이다. 피카소가 재능을 질시했다는 그는 20세기 최고 조각가로 손꼽힌다. 작품 최고 가격이 2000억 원을 넘는다. 그는 왜 더 이상 건조될 수 없을 만큼 건조된, 미라 같은 형상으로 인간을 만들었을까.그는 청년기에 기차여행을 하다 한 노인을 만난다. 예술에 깊은 영감을 갖고 있는 자코메티에게 노인은 매료됐다. 헤어진 뒤 아쉬움이 남은 그는 자코메티를 찾는 신문광고
정부가 20일 올해 입시부터 늘어나는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을 비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배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구권 의대 정원도 2배 가까이 늘게 됐다. 동국대(경주)가 49명에서 120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다. 경북대는 110명에서 200명, 계명대와 영남대는 각각 76명에서 120명, 대구가톨릭대는 40명에서 80명으로 정원이 증가했다. 경북대는 정원 200명으로 매머드급 지방의대가 된다.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진작에 이뤄졌어야 할 증원이다. 정부가 정치적 손익이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22일(음력 2월 13일) 금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3월 22일 오늘의 운세36년 남 말에 현혹되어 속아 실패 할 수 있으니 조심 요.48년 화가 나도 성질내지 말고 주위와 상의하면 해결책이.60년 서로 속마음이 다르니 속단하지 말고 더 깊이 생각하라.72년 계약 시는 하자여부를 자세히 검토 후에 결정 필요.84년 운이 호전되어 직장인은 승진 영전 명예도 얻는 호운.96년 공들이며 노력하면 고생 끝에 귀인도 도와 성취된다.▶소띠의 2024년 3월 22일 오늘의 운세37년 겸손한 자세로 처리하
국회와 정당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로 달한 가운데, 국회가 아닌 독립위원회가 만든 선거제도 개혁안을 국민투표로 선택하도록 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또 정치개혁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기 위해서 직접 시민의회를 구성하자고도 했다.이 같은 주장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 국민주도개헌 만민공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21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총선 이후 개헌과 정치개혁 과제 추진 방안에 대해 시민사회계 연석 정치개혁 토론회에서 제기됐다.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은 이갑산
이철우 경북지사, 초헌관으로 숭덕전 제례 봉행…“저출생 극복 다짐”경북도는 20일 경주 숭덕전에서 무형문화재 제51호 ‘경주 숭덕전 제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했습니다.숭덕전 제례는 춘분날에 지내는 춘향대제로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 위패를 모시고 있는 숭덕전에서 봉행하는 제례입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숭덕전 제례가 제례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첫 공개행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헌관으로 제례 봉행에 참여했습니다.-이철우/경북도지사“저출산 문제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제일 먼저 소멸할 나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28 아트스퀘어 앞에서 제22대 총선을 앞둔 대구지역 후보들과 함께 거리 인사 중 발언하고 있다.
21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분수 앞에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이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봄기운을 느끼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3도를 기록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전국 합계출산율 0.72명(2023년) 초저출생 시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의성군은 지난 2019년부터 ‘이웃사촌 시범마을 조성사업’ 추진과 더불어 올해 분만산부인과 공모와 2025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이 정책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의성에서 맘(MOM) 편히 진료 볼 수 있는 의료환경을 확대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소아청소년과가 사라지고 있는 의료취약지임에도 병원급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볼 수 있는 환경조성과 추진하고 있는 응급·외래산부인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