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연구중심-지역상생으로 글로컬대학에 도전장을 던졌다. 경북대는 22일 ‘글로벌 명문 연구중심대학 KNU·청년연구자가 넘쳐나는 파워풀 대구’를 비전으로 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혁신기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획서에는 연구중심 대전환, 글로벌 모빌리티 증대, 학생중심 교육혁신, 청년 연구자 타운 조성, 지역 상생 오픈 교육 등 5대 키워드가 담겼다. 또한 학과 간, 대학과 산업 간, 국내와 국외 간 벽을 허물고 지역과 연계해 세계적인 명문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연구중심 대전환을 위해 기초학문융합연구원, 첨단기술융
윤재호 주광정밀(주) 대표이사가 구미상공회의소 제16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구미상공회의소(이하 ‘구미상의’)는 22일 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윤 회장을 제16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 3년간 구미경제의 수장직을 수행한다. 부회장으로는 곽현근 ㈜대경테크노 대표이사, 윤상훈 ㈜화인디엔씨 대표이사, 김부일 ㈜코리아스타텍 대표이사, 김현도 삼성전자㈜ 부사장, 문제희 ㈜거상 대표이사, 조경철 ㈜에스케이실트론 상무, 권용철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공장장, 김상희 ㈜팜한농 공장장, 감사는 배진기 ㈜디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200명을 추가 파견하고, 4000여 명에 달하는 시니어 의사를 활용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25일부터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과 공중보건의사 100명 등 총 20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파견기간은 4주이며, 26일까지 의료기관 내에서 교육을 받은 뒤 27일부터 근무를 개시한다. 정부는 지난 11일 군의관과 공보의 166명을 20개 의료기관에 1차 파견했고, 21일부터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9일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종합병원 100곳을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세부 운영에 필요한 지침을 배포했으며, 21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21곳에 85명, 진료협력병원에 150명의 전원 담당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25일부터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전원하는 경우 환자의 상
대구지법 제2-2형사항소부(손대식 부장판사)는 22일 대구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예비) 등으로 기소된 A씨(32)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7일 오후 3시 50분께 흉기를 준비해 사람을 살해하기 위해 고속철도 동대구역 대합실과 인근을 배회하고, 사회복무요원을 살해하기 위해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보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경찰이 살인하라고 조종함’이라는 문구가 적힌 메모지를 소지하고 있었다. A씨는 1심
HXD화성개발은 22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종수 상무를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사장은 30여년 근무하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기획, 사업개발, 신규사업을 이끌었으며, 업계에서는 정통 ‘화성인’으로 불린다. 박 사장은 “HXD 화성개발의 핵심가치인 최고의 품질로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면서 “기본과 원칙, 초심을 잃지 않는 변함없는 열정으로 HXD화성개발이 고객과 건설인 모두를 보다 더 행복하게 하고, 지역사회와 나라에 봉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
포스코홀딩스 설립 과정에서 빚어진 포항시와 포스코그룹 간 갈등관계가 2년 여 만에 해소될 단초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선임된 장인화 회장은 같은 날 오후 포항으로 내려와 취임식을 가진 뒤 이강덕 포항시장·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인사와 그룹 내 인사들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장 회장은 이날 저녁 만찬장이 포스코 청송대 입구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을 일일이 영접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장인화 회장은 이강덕 시장이 만찬장에 도착하
포항의 명소 중 하나인 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조명과 소통보드가 장인화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과 함께 다시 불을 밝혔다.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는 지난 21일 태풍 힌남노 침수피해로 중단됐던 야간 경관조명과 소통보드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9월 3일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제철소 전면 침수사태로 소등된 이후 562일 만이다.포항제철소는 2016년 포항시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6㎞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해상 누각이 있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었다.경관조명은 총
경북경영자총협회(회장 고병헌)는 일자리 지원본부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 사업설명회 및 역량강화 세미나를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오산호텔 에머랄드홀에서 지난 20일 개최된 올해 일자리지원본부 중소기업지원센터 사업설명회 및 세미나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관계자·학계·기술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총 2부로 진행됐고, 1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청년성장프로젝트(직장적응, 청년카페)’ 사업 등 지역 중소기업의 HR·HRD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
조국혁신당 조국(58)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이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일련의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의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대다수 사람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유죄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만 의학전문대학원
경주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하루 동안 2번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학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지난 21일 오후 1시 35분께 경주시 황성동에 있는 한 중학교 옥상 마감재 판넬 구조물에서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30분 만인 오후 2시 5분께 진화됐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작스러운 불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운동장으로 급히 대피했다.이어 오후 3시 52분께에는 이 학교 1층 가정실에서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 만인 오후 4시 22분께 진화됐고,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정실
포스코이앤씨(사장 전중선)가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 불리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존 588가구의 아파트를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992가구로 거듭난다. 사업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대안설계를 제안하는 한편 서울시 신통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함으로써 빠른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근 공사비
영천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환으로 화재 발생에 취약한 제조 중소기업에 화재보험료를 지원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 신규 시책사업으로 제조 중소기업의 생존권 및 재산권을 보호하고 기업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관내에 소재한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제조 중소기업으로 100개사 정도이며 참여 업체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영천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내용은 보험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연간보험료의 80%(기업당 최대 100만 원 한도)이고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경산상공회의소는 21일 임시의원총회를 개최, 제14대 회장에 (주)삼화기계 안태영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 연임을 확정했다. 부회장에는 장길화((주)세안정기), 김주현((주)신안), 사공 득(태령종합건설(주)), 한우관(동화), 박경택((주)건백), 구준모((주)일지테크) 대표이사를, 감사에는 송재식(매일기계(주)), 이호경(대영에코건설(주)) 대표이사를 선출했으며, 상임의원 15명도 같이 선출했다. 새로 구성된 회장단은 앞으로 3년간 경산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가게 된다. 지난 13대에 이어 제14대 회장에 재선된 안태영 회장은 “
도레이첨단소재가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김영섭 대표이사 사장 CEO를 신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영섭 CEO는 연구개발과 영업, 기획 등 폭넓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도레이첨단소재의 지속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과감한 혁신과 강한 추진력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기존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주도하면서,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21일 서울 본사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일 의장을 맡아 영업보고에 나선 동국씨엠 박상훈 부사장은 지난해 경영실적과 1분기 실적 전망, 중장기 사업 방향성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약 30분간 주주와 소통했다. 박 의장은 동국씨엠이 지난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1조2천661억원·영업이익 267억원·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지만 올 1분기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지난 18일 광양 가야초와 21일 성남 분당 한솔초를 시작으로 포항·광양·성남 지역 어린이를 위한 ‘2024년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을 진행한다. 포스코DX는 미래세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코딩 꿈나무 양성교실’ 을 통해 IT 교육 기회가 부족한 초등학생에게 코딩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18일 광양 가야초를 시작으로, 21일 성남 분당 한솔초와 4월 2일 포항 인덕초에서 개강한다. 특히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해 12주~15주 동안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소프트웨어와
안동시는 20일 안동시청 융합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육성 신품종 사과 ‘감로’의 지역특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창 시장을 비롯해 김명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안동시는 인근 사과 재배지인 청송(시나노골드), 문경(감홍), 예천(피크닉) 등에 비해 대표적인 품종 브랜드가 없어, 안동시만의 특화품종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향기가 매력적인, 국내 육성 신품종 사과 ‘감로’를 안동 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포항의 공공미술 작품들을 소개한 책 ‘포항별미-공공미술을 맛보다’는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이 펴낸 ‘포항학 총서’ 가운데 하나로 매력적인 포항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미술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이웅배 교수(국민대학교 미술학부)는 ‘포항별미-공공미술을 맛보다’가 시내의 볼만한 공공미술 작품을 작가이며 미술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편안하게 소개하므로 세계의 어느 도시보다 문화적으로 매력적인 포항을 포항 시민과 포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포항별미-공공미술을 맛보다’에는 포항 시내에 있는 미술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하는 보르헤스의 마지막 신간 ‘탱고’가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보르헤스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 만에 출간된 그의 유고 강연집으로 37년 동안이나 망각 속에 묻혀 있던 보르헤스의 강연 자료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1965년 부에노스아이레스 82번지에서 10월간 매주 월요일, 4회에 걸쳐 ‘탱고’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이때 녹취된 강연 테이프는 강연이 끝나고 망각 속에 묻힌다. 그리고 2002년, 이 귀중한 자료가 우연히 베르나르도 아차가라는 소설가에 의해 발견된다. 보르헤스의 아내였던 마리아 코다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