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망양정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 쳐놓은 그물에 상어 1마리가 산채로 포획됐다. 28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께 망양정 동방 0.1마일 해상에서 몸길이 185㎝, 둘레 105㎝ 크기의 상어가 자망 그물에 걸려 포획됐다고 밝혔다. 포획된 상어 종은 악상어(갈색등에 몸에 반점)로 확인됐으며, 난폭해 보이는 생김새와 달리 아직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없다고 알려졌다. 악상어는 청상아리보다 몸집이 작으며, 지난 2022년 강릉 주문진 인근 해상에서 혼획된 바 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수 온도 상승으로 사람에게 위험한 청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는 28일 영일대에서 문충도 회장·조규용 부회장과 임승규 연구지원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위원장 문충도)’를 개최했다.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는 지난 1998년 상의와 포항시·RIST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기술 지원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912개사 2천316건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둬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지원실적 보고 및 2023년도 지원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기후 변화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경영행보에 나섰다. 최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Global Steel Dynamics Forum’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기술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메가트렌드에 대해 소개한 뒤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
지난 6월 1일 출범한 포스코PS테크·포스코PR테크·포스코PH솔루션 등 신설된 포스코 정비사업회사들이 포항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나섰다. 포스코 정비사업회사들은 지난 26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MOU체결을 시작으로, 27일 포항대·28일 선린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한 지역인재가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 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 정비사업회사 3사와 3개 대학은 교육시설·기자재 상호 활용 및 초청강사 지원·우수학생에 대한 현장실습 기회 제
안모건(비봉초 6년)군이 2023 대구 서구 어린이 안전골든벨에서 첫 골든벨을 울렸다. 이번 행사는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어린이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그동안 경북일보는 각 교육지원청별로 안전골든벨을 진행해 왔으며 구 단위에서는 서구에서 처음 열렸다. 28일 서구청 구민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107명의 어린이들이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참여했다. 본격적인 퀴즈에 앞서 서부소방서의 소방안전교육과 마술공연을 통해 참가 어린이들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이원
조선내화 노사가 24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뤄냈다. 조선내화는 지난 27일 합동대의원대회에서 이상암 사장과 이현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사측 및 조합측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무교섭 타결이 이뤄지면서 지난 2000년 이후 24년 연속 무교섭 타결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는 조선내화가 오는 7월 지주사체제(CR홀딩스) 전환으로 재상장을 앞두고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즉 회사 임직원들이 회사 측의 지주사체제 전환방침에 대해 임금제도 개선 무교섭과 2024년 임금
구미상공회의소 환경안전책임자협의회(회장: 진영식)와 (사)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회장 도성환)는 지난 27일 상공회의소 1층 중회의실에서 구미지역 기업체 CEO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화학사고 사례소개 및 예방대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구미화학재난방재센터 권동욱 센터장을 강사로 초청,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었다. 이날 강의에서 권동욱 센터장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반 사례를 소개하며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을 안내하
베어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영주시가 베어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와 영주베어링 국가산단조성 시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워크숍’이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베어링 관련 130여 개 기업, 연구소, 대학과 영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360여 명이 참석해 베어링의 기술개발과 최신 동향에 대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한다. 행사 1일 차에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의원은 2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3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43억원(안동시 23억원·예천군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먼저 안동 특별교부세 세부내역을 보면 △남후면 하아리 급경사지 정비 3억 △일직면 명진리 세월2교 정비 3억 △일직면 평달리 선형개량공사 6억 △도산면 태자 군도 13호 확포장 11억 등 총 23억원이다. 예천 특별교부세 세부내역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 시설 개보수 4억 △지보 한대마을 하수처리시설 교체 6억 △도청신도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10억 등 총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귀국 후 첫 외부 일정으로 2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설훈·윤영찬 의원과 함께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았다. 이 전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첫 일정으로 김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결정한 것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내 정치의 원점이다. 1년 전 출국할 때도 여기에 와서 출국 인사를 드렸던 것처럼 귀국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우선 인사드릴 곳은 인사를 드릴 것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보건복지부 주최로 오는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에 참여할 신청자를 지난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의약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세계시장을 이끌어 나갈 우수 신제품, 신기술을 발굴·육성하고,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공모분야는 한의약 이론과 임상기술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하여 개발한 △한의 의료기기 △한약 제제 및 신소재 △한의 융복합 제품 또는 기술 3개 부문이며, 한의약 관련 기
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유기·살해 등에 쉽게 노출되는 이른바 ‘유령 아동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료기관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함께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출생 미등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의료기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을 통해 ‘출생 정보 전송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이 아이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하는 제도며, 보호출산제는 위기 산모가 병원에서 익명으로 출산한 아동을 국가가 보호하는 제도다. 박대출 국민
국민의 힘 박형수 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은 지역구인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박형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7일, 2023년도 행안부 상반기 특교세 교부에서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분야 18개 사업, 총 90억원 지원이 결정되었다는 것. 이번 특교세로 진행되는 사업은 영주시 △(상망동) 원당천 힐링산책로 조성사업 △(부석면) 우곡리 염수분사장치 설치공사 △(단산면) 마락리 사면정비공사 외 2건 △(문수면) 적동교 보수보강공사 △(안정면)오계리 사면정비공사다. 영양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고려H한방병원(대표원장 제현태)이 최근 영남대 본부본관 2층 총장 접견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대학 구성원 의료복지 향상과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고려H한방병원은 영남대 교직원 및 직계가족(부모, 배우자, 자녀)이 고려H한방병원 진료 시 우대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고려H한방병원은 ‘영남대 후원의 집’에 가입하고 매월 일정금액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약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고려H한방병원 제현태 대표원장은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시 편입으로 대구시 군위군의회, 대구시 의원으로 지위가 변경되고, 국회의원 선거구 또한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군위군의회는 대구편입에 따라, 7월 1일부터 대구시 군위군의원으로 지위 변경된다. 현재 군위군의회는 박수현 의장을 비롯해 서대식 부의장, 박운표·홍복순·최규종·장철식·김영숙(비례대표)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군위군의회는 명칭만 바뀔 뿐 군위군 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은 “대구시 편입을 계기로 군위군이 세계로 나가는 관문으로 자리잡고 모든 군민이 번영과 복지를 누리는 명품도
경북도는 28일 경산인터불고CC 그랜드볼룸에서 미래차 전환에 대응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 전략’이라는 주제로 학계 및 기관, 산업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미래차 기술기반 부품혁신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와 디지털 혁명의 파고 속에서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을 맞아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정보교류와 글로벌 산업동향 및 최신기술 동향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윤인식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자동차산업과 사무관은 ‘미래자동차 산업 정책 방향’이라는 주
경북도가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한다.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경북도와 에티오피아 간 우호교류 확대를 논의하기 2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 두카모 대사는 2015년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인민주 주지사 시절에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연수를 받고 새마을운동을 에티오피아에 도입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7월 대사 취임 후에도 영남대를 방문해 에티오피아 대학 내 새마을학과 설립을 요청할 정도로 새마을운동에 매료돼 있다. 이 지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새마을정신이 에티오피아의
포항시가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 보급과 기반 시설 구축사업에 적극 나서며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환경부 민간자본 보조사업으로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남구 장흥동에 상용 수소충전소를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는 일 최대 수소 버스 1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의 남구 지역 거점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로, 시는 충전소가 완공되면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해 액
경북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다수사상 구급대응 전문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이태원 사고 이후 다수사상 재난 구급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다수사상 구급대응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한재난의학회, 경북 구급지도의사협회, 경북 응급의료지원센터와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 공동교안을 마련했다. 올해 교육은 6월~7월 중 3회에 걸쳐 경북소방 구급전문교육사 및 구급업무 담당자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강사는 경북소방본부 구급전문교육사 등과 대한재난의학회, 경북 구급지도의사협회 소속 응급의학과
경주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13개반 23개 부서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여름철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등 급격한 기상이변을 비롯한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경북도, 농어촌공사 경북본부·경주지사, 경북경찰청, 육군 50사단 등 14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송선 저수지의 붕괴에 따른 집중호우 대응·복구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대비태세를 확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