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중과 봉화중 선수들로 구성된 소프트테니스 여중부 경북선발팀이 전국소년체육대회 6연패의 위업을 이뤄냈다. 문경서중 5명과 봉화중 2명으로 구성된 경북선발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제 5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경기·전남·광주대표를 차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결승에서도 경남선발을 2-0으로 잡는 등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또 팀을 이끈 임수연(문경서중)은 소프트테니스 여중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함께 안았다. 임수연은 “가장 큰 대회였던 만큼 부담감이 많이 컸었지만 감독·코치선생님과
해양수산부는 6월부터 대게와 낙지, 꽃게 등 7개 어종 금어기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산란기 어미물고기와 성장기 어린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대게는 6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포획이 금지된다. 포획금지가 아닌 허용기간 시 금지체장은 9㎝ 이하다. 다만 산란할 수 있을 때까지 성장하는데 7-8년이 필요한 대게의 생태적 특징을 고려해 암컷 대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다. 낙지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 간 잡을 수 없다. 단,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금어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포스코는 5투기장 조성으로 영일만의 해양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면서 수소환원제철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이율배반적인 행위를 중단하라” 포항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내 시민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위)는 3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을 핑계로 5투기장 조성사업을 합리화하고 있다”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제철소5투기장반대위는 “‘2050 탄소중립’의 목표달성을 위한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은 세계적 과제이자 모두가 바라지만, 기존 유휴부지나 그 외 육지
국세청이 부당 국제거래로 국부를 유출하면서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국제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역외탈세자 5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섰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조사 대상자는 5명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방국세청 관계자는 “지역 세무서 관할에서 대상 건수가 적어 구체적인 상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역외탈세 조사대상자는 거래·사업·실체의 외관을 정상처럼 꾸미면서 수출입 가격의 인위적 변경, 사주의 수출물량 가로채기, 국내원천소득의 국외 이전 등 세금 부담 없이 경제적 자원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 유형은 크게
지난 3년간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과 사망으로 인해 도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안전과 번영에 관련된 문제로 이어지면서 경북도가 지역의 필수의료 보장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팬데믹 발생을 대비해 보다 강력한 필수의료 구축으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해 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의미 있고 유효한 전략으로 경북이 선도적으로 지방시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4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중요한 사
월성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조사 결과 암 발생비가 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환경부는 31일 서울대 의과대학이 재작년 12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월성원전 반경 5㎞ 내(경주시 양남면·문무대왕면·감포읍)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월성원전 주변 3개 읍·면 암 발생은 전국과 비교해 남성은 88% 수준이고 여성은 82% 수준이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비교는 표준인구집단 발생률에 대비해 특정 집단 발생률을 95% 신뢰수준에서 비교하는 ‘표준화 발
국민의힘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자진 사퇴로 후임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현역 의원이 빠진 원외인사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당초 복수의 현역 의원 출마설이 돌았지만 경선 구도가 형성되면 또다시 ‘영남당’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현역은 아무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구도에서는 누가 선출되든 김 대표를 제외한 총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현역 의원은 조수진 최고위원 한 명뿐이어서 역대 최대 ‘약체’ 로 분석된다.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김도읍 위원장)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
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건립 사업이 지연될 전망이다. 31일 구미도서관에 따르면 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건립사업은 최근 열린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총사업비 390억 원 규모의 구미도서관 이전·건립사업은 구미시(행안부) 예산 60억, 경북도교육청(교육부) 예산 330억이 투입돼 공동투자심사 대상이다. 2027년 12월 개관 예정이다. 구미도서관은 재검토 이유에 대해 인근 구미시립도서관과의 차별화한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4760㎡인 기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가 안전하고 스마트한 제조현장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홀딩스와 LG전자는 지난달 30일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과 김병훈 LG전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AI·무선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LG전자와 로봇·인공지능·무선통신기술을 적용시켜 현재 구축된 스마트팩토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인공지능 센싱 기술을 결
학교당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예비선정을 위한 신청 접수가 마감됐다. 31일 마감 결과 대구지역은 4년제 3개 대학, 전문대 1개 대학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계명대·대구교대와 함께 전문대로는 대구보건대가 신청했다. 영남이공대와 계명문화대는 각각 영남대와 계명대와의 통합이 혁신안에 담겨 따로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대구보건대는 지역 전문대 중 통합을 전제로 한 계명문화대·영남이공대를 제외하고 대구에서 유일하게 신청서를 접수했다. 경북은 4년제 18개 대학교 중 13개 대학이, 전문대는 사실상 대경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 관련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5급 이상 전·현직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는 기존 6건 외에 4건의 자녀 채용 사례를 추가 확인했으며, 앞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4촌 이내 친인척 경력채용을 더 조사할 계획이다. 사무처 수장인 사무총장직은 35년간의 내부 승진 관례를 깨고 외부에도 개방하기로 했고, 자녀 채용 의혹의 시발점이 된 경력채용 제도는 폐지 또는 축소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31일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노태악 위원장 주재로 위원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간
제 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우수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국회의원 25명과 여야 협치 부문 우수 의원 5명이 수상을 했다. 대구 경북에서는 ‘여야 협치’ 부문에서 김상훈(3선, 대구 서구)이, 우수 법률안 부문에서 임이자(재선, 경북 상주문경)·홍석준(초선, 대구 달서갑)·김형동(초선, 경북 안동예천)· 최연숙(비례대표) 의원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회는 31일 오전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에서 ‘제75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우수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를 시장화·산업화하고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회보장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일률적으로 돈을 나눠주면 그냥 돈을 지출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복잡한 사회보장제도를 패키지로 묶어 통합 관리하고 사회서비스에 경쟁을 도입해 고용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라는 비전 아래 약자 복지, 서비스 복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주사위가 던져졌다.교육부는 31일 예비선정을 위해 각 시·도별로 혁신기획안이 담긴 신청서를 마감했다.이에 따라 지역 대학 간 통합과 연합대학 출범, 무전공 규모 확대 등 자체 혁신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글로컬대학은 6월 중 예비대학 15개를 선정하며 9월까지 10개 대학을 지정할 예정이다. 2024년 10개, 2025년 2026년 각각 5개 등 총 30개 대학을 선정해 5년간 학교당 1000억 원을 지원한다만약 혁신안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예비 지정 대학 수가 15개보다 적을 수도 있다.대구에서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31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2층에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및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연구소와 공동기획 전시전 ‘울릉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양섬 울릉도의 고유생물과 자연, 그리고 이곳의 환경을 배경으로 형성, 발전되어 온 울릉주민의 생활문화를 주제로 기획됐다. 울릉도는 화산 폭발로 생겨난 이후 한 번도 육지와 연결된 적이 없는 대양섬으로 오랜 기간 이곳이 지닌 독특한 환경에 적응해 새로운 종으로 진화한 다양한 고유생물들을 품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30여 종이 넘는 고유생물이 자생하
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3개월여 간 12 만여명이 관람을 했다. 개막일부터 대기줄을 섰던 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웰컴 홈: 개화’에 총 12만315명, 일 평균 1432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2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린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웰컴 홈: 개화’는 대구미술관 소장품(21점)과 국립현대미술관(47점), 광주시립미술관(9점), 전남도립미술관(4점)이 기증받은 이건희 컬렉션 중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4명의 작품 81점을 소개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사)신라문화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1일부터 11일까지 ‘경주문화관1918’에서 ‘1973~2023 경주남산 50년 안장헌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안장헌 작가가 1973년부터 최근까지 경주 남산에서 촬영한 5만여 점의 사진 가운데에서 선별한 50점의 사진과 경주남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사진 3점을 더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모니터를 통해 상영되는 슬라이드 동영상에서는 사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500여 점의 불교 유적을 감상할 수 있다. 안장헌 작가는 1973년 포석골에서 출발해 선방골 배리삼존
경북도와 대구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보훈문화 체험행사를 추진한다.특히 올해 호국보훈의 달 행사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개최되는 첫 해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가유공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기억과 존경의 마음을 제고하고 호국보훈의 마음을 다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우선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제2작전사령관,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1천여 명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현장을 방문한 전문가 시찰단이 5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점검 결과를 보고했다. 시찰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 동안의 일본 방문을 통해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비롯한 K-4 탱크, 희석 방출 설비 등을 점검했다. 관련기사 4면 시찰단 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날 시찰 활동 결과 브리핑에서 “ALPS의 방사성 핵종 제거 성능과 장기간 안정적 운영 가능성을 중점 점검했다”며 “시찰 과정에서 도쿄전력으로부터 오염수의 ALPS 입·출구 농도 로데이터(미가공 데이터)를 요
“그동안 자치경찰제를 제대로 뿌리 내리려고 사방팔방 뛰어다녔지만 많은 제도적 한계에 부딪혔다. 진정한 자치경찰제 실현에 밑거름 되겠다”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열린 제18차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7월 1일부터 1년 임기의 제3대 협의회회장으로 선출된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의 소감이다. 협의회는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자치경찰제 관련 현안사항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21년 8월 출범했다. 자치경찰제는 2021년 7월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됐으며, 내년에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분리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