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지난 4월 준공된 구미시 고아읍 들성생활체육센터가 사전 시설점검 중 중대한 하자가 발생해 내년 4월로 개장이 연기됐다. 총사업비 165억원 혈세가 들어간 큰 공사인 만큼 이번 재공사로 추가예산까지 발생하게 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2일 구미시는 들성생활체육센터가 설계부터 준공까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설계, 감리 하자로 재시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들성생활체육센터는 고아읍 원호리 78번지 일원 9407㎡ 부지에 연면적 457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길이
포항시는 전세 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전세 피해 지원 상담 센터’를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전세 피해 지원 상담 센터’는 11일부터 15일까지는 북구청 5층 세미나실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는 포항시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운영된다.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하며, 법률 상담의 경우 원활한 상담을 위해 신분증, 임대차계약서, 등기부등본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세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수성구 연호동·이천동 일대에서 타운하우스 신축사업을 진행한 군월드와 군월드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10억 원을 배상하라며 낸 소송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대구고법 제2민사부(곽병수 부장판사)는 군월드와 군월드건설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12일 밝혔다.군월드와 군월드건설은 2016년 5월께 타운하우스를 신축하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는데, 2019년 1월 2일 해당 사업부지가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됐다.군월드와 군월드건설은 LH가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에서 시행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실상 독점해온 공공주택 공급을 민간건설사도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해서 LH와 민간의 경쟁시스템으로 공급구조가 재편된다. 주택건설 과정에서 LH가 독점하는 이권의 핵심인 설계·시공·감리 업체 선정권한도 외부로 넘긴다.국토교통부는 12일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후속대책으로 ‘LH 혁신방안’과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을 내놨다. 철근누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자리잡은 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는 강력한 방안이라는 게 국
국방부가 대구시를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대구시는 지난 8일 국방부로부터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홍준표 시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간 체결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의 후속 조치다. 시는 이번 지정에 대해 ‘TK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온전히 대구시의 사업이 됐음을 의미하다고 강조했다. 2014년 대구시는 국방부에 최초 군 공항 이전을 건의하고 2020년 이전부지가 선정됐다. 이후 민선 8기에 ‘TK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대구의 미래 50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을 새로 지을 때 소음 기준에 미달하면 준공을 불허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시 보완시공을 의무화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불허하는 내용을 담은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현재는 공동주택 건설 때 소음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보완조치가 권고사항에 불과해 보완조치 이행을 강제하기 어렵다.국토부는 앞으로 공동주택 시공 중간단계에도 층간소음을 측정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검사 세대 수도 현재 2%에서 5%로 확대해 검사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1일부터 22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4월 말부터 국토교통부와 운영해온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15일까지는 포항시 북구청 5층 세미나실, 22일까지는 포항시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이어진다.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을 위해 법률 및 심리, 금융·주거 지원 상담 서비스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공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유선전화 사전예약을 통한 자택 방문서비스도 한다.
6년 만에 포항 영일만항 방파제 보강 공사가 마무리됐다. 해양수산부는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 방파제 보강공사’(이하 영일만항 보강공사)를 1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최근 심각해지는 태풍 등 기후변화에 대비코자 총 2128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 11월부터 영일만항 보강공사를 추진해왔다. 이번 공사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전면 해상 총 3054m 구간에 있던 기존 방파제 높이를 4.5~6.5m 올리고 파도를 막아주는 블록으로 보강해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방파제를 구축했다. 또한 육지와 붙어있는 어
경주보문단지 내에 조성하고 있는 제2동궁원 ‘경주 식물원(라원)’이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보문단지 내 동궁원, 버드파크와 함께 또 다른 힐링 명소로 거듭날 제2동궁원인 ‘경주 식물원(라원)’ 조성사업이 384억 원 예산을 들여 2025년 상반기까지 조성된다. 식물원은 동궁원과 인접한 부지(보문동 3-3번지) 6만 7965㎡에 거울연못 2곳, 사계절초화원, 디지털 1·2체험관, 전시·연출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또 기존 동궁원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신라 전통 정원 모티브를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0월 말 기준 1만376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903가구나 된다. 공급 측면에서는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주택 공급, 과도한 분양 물량, 과도한 분양가 책정 등 3가지가 원인이 됐고, 수요적 측면에서는 주택수요 변화에 대한 대응 미흡, 주택 매수가능인구 유출 지속, 주택 수요 감소 등 3가지가 작용했다.‘대구 미분양 주택 증가에 따른 대응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김형준 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분양 주택 증가에 따른 건설업 위축과 금융기관 부실화 등에
대구 달서구 한 공사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근로자 한 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17분께 달서구 본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공사장 작업용 엘리베이터가 추락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15대와 대원 51명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으나 60대 남성 A씨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승강기가 17층 높이에서 추락하다 5층 높이의 고정 지지대에 부딪혔고, 충격으로 내부에 있던 A씨가 밖으로 떨어져 숨진 것 같다”며 “공사현장 상층부로 크레인을
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 사업설명회가 7일 경북교육연수원 인재관에서 열렸다. 임종식 교육감, 김장호 구미시장, 도의원들과 지역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건립 사업개요· 추진경과·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 사업이 2023년 정기 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관계 기관(단체) 및 구미시민에 대한 이전 건립 사업 추진 내용 설명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장선희 구미도서관장은 2024년 1월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고, 낙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향후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관망세가 확대되고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탓이다.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1주(4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4% 하락했다. 11월 3주(20일 기준)에 전주 대비 0.01%, 11월 4주(27일 기준)에는 0.03% 하락했으며, 12월 1주에는 하락 폭이 더 커졌다. 동천·읍내동 구축 위주로 떨어진 북구가 전주에 비해 0.15%
영주시는 ‘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경북도 지방전환사업에 선정돼 도비 163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가 총괄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의 이수, 치수, 환경적 기능을 복원해 청결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친환경적 하천 시설을 제공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단산면 옥대리에서 구구리 일원 약 5.2㎞ 구간의 미정비된 호안정비, 취수보 개량, 교량개체 등 정비사업과 어도, 생태습지, 자연형 여울 설치 등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
GS건설은 최근 경북 영주시 상망동 일원에 들어서는 ‘영주자이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선보이며, 오는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7층 8개 동으로 전용면적 84~117㎡ 총 76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4㎡A 415가구 △84㎡B 42가구 △84㎡C 166가구 △102㎡ 67가구 △117㎡ 73가구로 중대형 위주로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 접수,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정당계약은 20
계속되는 고금리와 분양가 상승,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대구·경북지역 주택사업자들이 분양사업 추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1월에 비해 8.9p 하락한 70.4에 머물렀다.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대구의 12월 분양전망지수도 전달(77.3) 보다 13.6p 떨어진 63.6에 머물렀고, 경북은 11월(66.7)에 비해 8.8p 하락한 57.9로 조사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고금리 등의 이유 때문에 건설사와 수분양자
구미시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민간투자유치 7000억원을 이끌어 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에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가 2740세대의 대규모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사업승인(2022년 1월 26일)을 받고 착공을 했으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라는 암초에 부딪혀 사업동력을 잃어 지난해 12월 31일 공사를 중단하고 철수했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란 임대사업자가 임대주택을 공급할 경우 ‘무주택자’만 임차인으로 선정이 가능하다. 또 미계약이 발생하더라로 입주지정일까지 임차인의 선정 방식을 변경할 수가 없다. 주)대광건영은 무주택
포항시는 4일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흥해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복지 공간 ‘다가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과 읍민 등이 참석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흥해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개발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흥해읍 옥성리 일원에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105억, 시비 45억)을 투입, 문화·복지 서비스 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복합문
대구경북 신공항사업 시행자 특수목적법인(SPC) 구성과 관련 한국공항공사가 공공부문을, 삼성그룹이 민간부분 주관사를 맡게 될 전망이다. 또 대구시의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운영’ 방향은 가능하다면 50% 정도까지도 확대해서 발탁 승진이 이뤄 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홍 시장은 공항건설단의 ‘TK신공항 사업시행자 지정 추진’ 보고 후 “공공부문에는 공항공사를 중심으로, 민간부문에는 삼성그룹을 중심으로 재무적투자(FI), 건설투자(CI)
영주시는 최근 G사 모델하우스 개장으로 분양 과열이 예상됨에 따라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를 조성하고자 속칭 ‘떳다방’ 등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4일 시는 불법 중개거래 행위의 지속적인 근절을 위해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가흥교차로 인근 가흥동 모델하우스 현장에서의 불법중개행위를 내년 2월까지 단속·계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자격·무등록 불법중개인, 불법전매 및 ‘떳다방’ 업자와 ‘명단아줌마’로 ‘명단아줌마’란 모델하우스 방문자의 개인정보를 모아 수수료를 받고 부동산에 파는 사람을 일컫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