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제6회 동아시아 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중국 톈진의 톈진대학생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3·4위전에서 일본을 81-56으로 대파했다. 4강에서 중국에 발목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동메달로 쓰린 속을 달랬다. 이종현(고려대)이 2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학교 선배인 이승현도 14점, 9리바운드로 거들었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프로구단에 지명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대가 대학농구리그 3년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최부영 감독이 지휘하는 경희대는 12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1차전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15승1패로 1위를 차지한 경희대는 4쿼터 중반까지 57-63으로 고려대에 리드를 뺏긴 채 끌려갔다. 하지만 두경민이 2점슛과 3점슛을 연달아 터뜨려 한 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3분20초를 남기고는 배수용의 3점포로 65-65, 동점을 만들었다...
고려대가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에서 호화군단 상무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고려대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년 대회 결승전에서 상무를 75-67로 꺾었다. 슈터 김지후가 3점포 5발을 터뜨리는 등 21점을 몰아쳐 승리를 주도했다. 특급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종현(21점·12리바운드), 이승현(14점·12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이종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75표 가운데 74표를 얻어 이승현(1표)을 제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상무에서...
경북도내 농구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3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가 오는 24일 이틀간 포항 국민생활체육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포항국민생활체육센터와 포항고체육관, 포항제철고체육관에서 분산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19개 시군대표 34개팀과 재일교포 1팀 등 35개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생활체육회 및 국민생활체육경북농구연합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며, 경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한다.
프로 최강 울산 모비스가 '대학 최강' 경희대와의 자존심 싸움에서 이겼다. 2012-2013시즌 프로농구 우승팀 모비스는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6일째 경희대와의 2회전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대학리그에서 정상에 올랐고 올해 정규리그도 제패한 경희대의 거센 도전을 뿌리친 모비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또 하나의 대학 강호인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경기 내내 경희대가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 막판 프로 '형님'들의 노련미가 돋보...
고려대가 프로-아마 농구최강전에서 대학팀 최초로 4강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 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대회 5일째 8강전에서 부산 KT를 74-53으로 꺾었다. 고려대는 울산 모비스-경희대 가운데 승자와 21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경희대가 20일 8강전에서 모비스를 꺾으면 대학팀끼리 4강전을 펼치게 된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와의 8강전에서 66-54로 이겼다. 4강에 오른 SK는 안양 KGC인삼공사-상무 간 8강전 승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의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른 이충희 감독에게 씁쓸한 패배를 안겼다. 모비스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농구최강전 1회전에서 동부를 86-70으로 꺾었다. 문태영이 24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함지훈도 20득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모비스의 다음 상대는 전주 KCC를 제압하고 2회전에 오른 '대학 최강' 경희대다. 동부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귀국한지 얼마되지 않은 베테랑 김주성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부산KT 대 한양대의 경기에서 부산KT 민성주가 한양대 정효근의 슛을 블록하고 있다. 합
무려 16년 만에 세계무대를 밟게 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포상금을 받는다. KBL은 대표팀의 2014년 스페인 월드컵 진출을 축하하고 앞으로 선전을 격려하려고 포상금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라 내년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포상금은 기여도를 따져 차등 지급되지 않고 선수단 전원에게 비슷하게 분배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복고와 상주여고가 제45회 대통령기 고교농구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상주여고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 숙명여고와의 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상주여고는 김시온이 2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정은혜(20점·17리바운드)와 조은정(10점·11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로 활약해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시온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는 경복고가 마산고를 81-70으로 물리...
한국남자농구가 16년만에 월드컵대회(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3-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75-57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3위에 올라 2014년 8월 30일부터 9월 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전 티켓 을 거머쥐었다. 총 3장의 월드컵 출전 티켓이 걸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머지 2장은 결승에 진출한 이란과 필리핀이 차지했다. 한국이 월드컵 대회에 나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사회체육연구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교내 문무관에서 '2013 동국대학교 사회체육연구소와 함께하는 3 on 3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동국대 사회체육연구소(소장 하성)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경주 및 인근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위해 개최한 것으로 총 21개(중등부 5개, 고등부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중등부 우승팀은 포항 대흥중학교의 '프리즈10' 팀이며, 고등부는 경주 문화고등학교와 신라고등학교의 연합팀인 'PPC'팀이 차지했다.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원주 동부프로미 프로농구단(감독 이충희)이 1일부터 12일까지 캠퍼스 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회체육연구소(소장 하성)가 주관하는 이번 전지훈련은 체력테스트를 시작으로 민첩성, 순발력, 지구력 등을 기르는 연구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오는 8일과 9일에는 동국대 농구부와 연습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성 사회체육연구소장은 "사회체육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훈련 프로그램이 선수들의 경기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농구 창원 LG의 특급슈터 문태종이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한국농구연맹이 30일 2013-2014 시즌 등록 선수를 마감한 결과 새 시즌부터 LG에서 뛰는 문태종이 6억8천만원을 받아 '연봉 킹'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인천 전자랜드에서 뛴 문태종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뒤 LG에 입단했다. 연봉킹 경쟁자였던 김주성(원주 동부)과 양동근(울산 모비스)는 6억원에 사인했다. 김주성은 지난 시즌 연봉에서 동결됐다. 양동근은 지난 시즌 연봉보다 3천만원이 올랐지만 문태종에 미치지 못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 마이애미와 샌안토니오의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가 센안토니오 수비수 사이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마이에미의 103대 100승리로 올시즌 NBA 챔피언은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연합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마누 지노빌리의 활약에 힘입어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샌안토니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2-2013 NBA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에서 114-104로 이겼다. 2차전에서 1-1로 맞춰진 균형을 3차전에서 깨뜨린 샌안토니오는 4차전 후 2-2가 된 균형을 다시 깨뜨리고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한발 앞섰다. 샌안토니오는 1승만 더 챙기면 6시즌 만에 우승을 이룰 수 있다. 6차...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지난 시즌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4·201㎝)와 로드 벤슨(29·207㎝)을 모두 잡았다. 모비스는 라틀리프, 벤슨과 재계약했다고 30일 밝혔다. 라틀리프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15.1점, 8.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 역할을 해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인디애나의 랜스 스티븐슨(가운데)이 마이애미 수비수들 사이를 뚫고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한국농구연맹(KBL·총재 한선교)이 북한 남자 농구단을 초청하기 위한 첫 절차를 밟았다. KBL은 오는 8월 북한 남자농구단을 초청, 남북농구대잔치를 열기 위해 최근 통일부로부터 사전접촉 허가서를 발급받았다고 22일 밝혔다. KBL은 국제농구연맹(FIBA)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정부부처와 협의해 북한 농구 관계자들과 접촉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에는 사회안전성 소속 압록강체육단 남자프로농구팀(태풍), 여자프로농구팀(폭풍), 평양시 프로농구팀(우뢰) 등 130여개의 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