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호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5분 만에 꺼졌다.이 불은 쓰레기 야외 매립장 부지 내 대형폐기물 100t 등이 탔으며 소방인원 51명과 소방장비 20대가 투입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퇴계 선생 비하 표현이 수면 위로 오르면서 안동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김형동 후보를 비롯해 퇴계 일문과 유림사회에서도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이 발표되는 등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민주당 김준혁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저서 변방의 역사 제2권에서 퇴계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라며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다는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이를 두고 안동지역 유림 들은 8일 긴급 모임을 갖고 입장을 발표한 데 이어, 9일에는 직접 국회를 찾아 김 후보 사퇴와 민주당 차원의 조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이
119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증가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음주에 의한 폭행으로 소방활동방해죄가 적용되면 형사적 처벌을 받는다. 실제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장 활동 중인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 1월 24일 경북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이 술을 먹다 넘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활동 방해 사범은 지난 2022년, 2023년 구급대원 폭행과 관련해 소방활동방해 혐의로 총 21명이 기소돼 이 중 3명은 징역형을 선고받고 12명은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경산시선거구)와 관련,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허위사실이 포함된 경력을 게재한 혐의로 A씨를 경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인터넷언론사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후보자와 인터뷰 기사를 작성하면서 인터뷰 내용과 다르게 후보자의 경력을 허위로 작성했고 그 기사를 3월 11일 자신의 인터넷 언론사에 게재하는 방법으로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제1항에 따르면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신문·통신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의 경력 등에 관해
지난해 6월 도입된 청년도약계좌가 지난 3월말까지 231만4천명의 청년이 가입신청을 해 105만9천명이 계좌를 개설하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청년희망적금 만기(예정)자의 44%만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매주 전국 20~69세 성인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금융플랫폼 기획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입한 청년도약계좌는 자산가격 상승 등으로 생활·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정부가 마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대구소방이 선거 개표소 현장 점검에 나섰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9일 북구 고성동에 있는 대구시민체육관 선거 개표소에서 소방안전관리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사전에 해당 체육관 화재 위험을 확인하고 관계자에게 자율 안전관리를 당부했다.또 이날 오후 6시부터 개표 종료까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정남구 소방안전본부장은 “선거일에는 불특정 다수 인원이 모이는 만큼 현장 방문을 통해 개표 종료 시까지 소방력을
제22대 총선이 다가왔다.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에 누가 앉게 될지는 오롯이 유권자의 선택에 달렸다. 전체 유권자 4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3034만명이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각자의 한 표가 모여 만들어질 총선 결과는 곧 임기가 약 2년 지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 아울러 앞으로 약 3년 남은 현 정부의 국정 과제와 주요 정책 추진에 힘을 실어줄지, 제동을 걸지도 결정하는 계기가 된다.득표율 0.73%포인트의 차이로 5년 만에 극적인 정권 교체에 성공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대선의
포항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16일 남구 연일읍 유강리 철로변 일대에서 ‘포항미래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무 심기에 대한 시민참여를 높이고 포항을 미래가 기대되는 지속 가능한 녹색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직접 남구 유강정수장에서 연일향교 앞 건널목에 이르는 가로변 약 1km 구간에 이팝나무, 산수유, 배롱나무, 철쭉 등 5,000여 본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가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나무심기 행사는 철길숲 상생인도교 아래 강변에서 유치원 합창단 등 식전공연, 나무심
대구 군위군은 최근 증가하는 각종 가축전염병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지원한다. 9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 유정아 동물복지담당에 따르면 청정 군위 축산을 사수하기 위해 예산 총 3억1000만 원을 투입해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25종과 소독약품을 관내 축산농가에 4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약품은 2024년 군위군 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통해 축산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예방 약품 위주로 선정됐으며, 축종별로는 한우 및 낙농분야에 소탄저기종저, 소유행열, 소아까바네, 송아지피부병 등 13종, 양돈분야에
대구시 남구청이 신천대로 지하차도 배수로 야간 준설작업을 실시한다. 남구는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신천대로 지하차도 배수펌프장의 원활한 빗물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배수펌프의 안정적인 동작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방해 요소인 각종 퇴적물과 토사 등을 제거하기 위한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남구 지역 신천대로인 대봉·희망·중동교 등 지하차도 3개소를 대상으로 야간 준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와 차량 통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 소통을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노년기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을 3월부터 8월까지 산양면 과곡1리 마을회관 등 지역 내 3개소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마음건강백세는 노년기 정신건강실태(우울, 불안, 자살행동)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년기 정신건강증진 도모에 기여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정연재 센터장은 “마음건강백세사업 운영을 통해 노년기 정신건강증진 문제 예방과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경주시가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해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도시디자인 구축에 나선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8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골든시티 경주에 걸맞는 차별화된 도시디자인 구축을 지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계적인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문화도시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가로등, 승강장, 야간 경관, 각종 안내판, 공공·민간건축물 등에 골든시티 경주에 맞는 차별화된 도시디자인 구축에 관심과 고민을 주문했다. 또한 가로수 일제점검반을 가동해 경주 전역에 조성돼 있는 가로수의 고사목,
구미시 영상미디어센터는 9일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주관한‘2024년도 시청자미디어재단 방송 장비 위탁 사업’에서 경북 내 유일하게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대구지역의 미디어 유관 단체를 대상으로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가 보유한 방송 장비를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장기 대여를 해주는 사업으로 경북지역의 미디어교육과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제작을 지원한다. 구미 영상미디어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8000만 원 상당의 캠코더, 카메라, 조명, 삼각대 등 13종, 총 59
국립칠곡숲체원은 오는 13일과 14일 지구의 날을 맞아 미래세대 기후위기 의식 증진을 위한 유아 가족 대상 숲 캠프 ‘칠곡칠색(色)-노랑 나랑 지키는 숲’을 운영한다. 국립칠곡숲체원은 올 한해 칠곡군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관광연구회’ 소속 농가들과 함께 칠곡의 7가지 농촌교육자원을 연계한 ‘칠곡칠색(色)’ 체험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는 지역 양봉업체 ㈜꿀벌인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꿀벌의 생애를 직접 관찰하고 숲을 체험해 봄으로써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
울진군은 5월 말까지 안전 강화를 위해 하천 및 세천을 횡단하는 세월교에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세월교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시 인명·사유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10개 읍·면 58개소에 차단시설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세월교는 평상시 수위가 낮아 농기계나 차량 등이 통행할 수 있지만, 집중호우 시 수위가 높아져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세월교 차단시설 설치 후 수위가 높아지거나 높아질 우려가 있으면 진입을 통제해 인명 및 사유재산 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손병복 군수는 “차단시설
영덕군 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강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올해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해 1분기 사업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안건으론 상반기에 추진할 ‘행복house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 선정, ‘취약계층 세탁조 청소사업’과 ‘어르신 무병장수 사진 촬영’ 대상 및 인원 등으로, 위원들은 해당 사안의 효과적인 진행에 대해 뜻을 모으고 이를 확정 지었다. 강수전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분들과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초점을 맞춰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강구면이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8일 군청 제1 회의실에서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 군정 실현을 위한 ‘청도군 청렴 추진단 1차 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렴 추진단은 반부패 청렴 추진체계 정립을 통해 군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청렴 조직 문화를 구현해 직원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김하수 군수를 추진단장으로 고위직 공무원을 모두 포함해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계획을 비롯해 청렴 시책 추진방향과 부패 취약분야 분석 및 개선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첫 공식 회의였다. 청렴 추진단은 고위직
동경주 지역에서 변사자가 잇달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22분께 경주시 양남면의 한 펜션 객실 화장실에서 50대 남성과 40대 여성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현장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이날 오후 1시 1분께에는 문무대왕면에서 60대 남성 1명이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경찰은 장기간 주차된 차량에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을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경찰은 양남면·문무대왕면에서 발생한 변사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1심 속행 공판이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9일 열린 공판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녹음파일에 대한 증명력 다툼과 혐의에 대한 인과관계 성립을 두고 검사 측과 변호인 측 간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이날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6호 법정에서 열린 공판은 제1형사부(판사 주경태·나소라·이영광)에서 실시됐다.우선, 검사 측은 임 교육감 측근인 A씨를 먼저 증인으로 내세웠다.신문 과정에서 B씨에게 대구 모처에서 받은 200만 원과 C씨에게 받은 2000만 원의 금품에 대해 질의했다.핵심은 임 교육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이양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5월 1일 취임을 앞둔 강경파 임현택 당선인의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8일 의협 비대위와 대의원회에 임 당선인이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담은 공문을 보냈었다.김택우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에 주어진 활동 기간인 40월 30일까지 전체 회원의 뜻을 받들어 비대위원장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의협 회장 선거를 마치면서 대내외적으로 비대위를 흔들려는 시도가 있어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