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혼수철을 맞아 가전업계가 이달에도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한달간 ‘파브 그랜드슬램 No1. 페스티벌’을 개최, PDP TV, LCD TV와 홈시어터(모델명 ‘TP 1200’)를 패키지로 구성해 홈시어터 제품을 198만원에서 100만원으로 50% 깎아준다. 또 DLP 프로젝션 TV 구입고객에 대해 50인치 이하는 DVD 콤보를, 56인치 이상은 전용장식장을 ‘덤’으로 주고 CRT 프로젝션(모델명 ‘SVP43Q1HD ’)은 172만원으로 20만원 깎아준다. 총 333명에게 ...
치명적인 피부암에 걸렸던 사람은 초기에 완치했다하더라도 재발 위험이 높고 가족중에 피부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그 위험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의 슬론-케터링 기념 암센터의 대니얼 코이트는 미국의학협회지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일단 피부암에 걸리면 치료했다 하더라도 평생 2번, 3번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간(肝)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간의 일부를 공여한 사람은 앞으로의 건강에 별 문제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크리스토퍼 섀클턴 박사는 의학전문지 ‘외과학 기록(Archaives of Surger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간을 일부 공여한 사람 37명을 지켜 본 결과 사망하거나 간기능에 큰 문제가 발행한 경우는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중 8명에게서 담즙누출, 신경통증, 상처감염 등 총 11건의 부작용이 발생했으나 1건의 신경통증을 제외하고는 모두 후유증 없...
암(癌)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의사들은 고농도의 항암제를 투여하지만 암세포는 좀처럼 죽지 않는다. 왜 그런 것일까? 이 같은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제시됐다. 연세의대 생화학ㆍ분자생물학교실 김건홍(金建弘) 교수팀은 체내 ‘PKCK2’라는 효소가 암세포에 방어망을 만들어줌으로써 항암제가 암세포에 전달되더라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PKCK-2’ 효소의 활성을 억제할 수만 있다면 암세포의 방어시스템을 무력화함으로써 암세포들을 죽일 수...
폐경기 아내를 둔 50대 기혼남성의 43%가 성생활에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폐경학회(회장 박기현)는 아내가 폐경기임을 알고 있는 50대 기혼 남성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3%(86명)가 아내의 폐경으로 성생활에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만족이든, 불만족이든 성생활 만족도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한 남성은 50.5%에 달했다. 전체의 61%는 아내의 폐경 후 성생활 빈도가 감소됐다고 답한 반면 빈도가 증가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의 남성은 아내의 ...
성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조루증의 빈도는 성인의 3분의 1 이상에서 보이며 젊은 층에서는 그 빈도가 더욱 높다. 그러나 실제로 조루증 치료에 적극적인 남성은 상대적으로 적다. 조루에 시달리는 남성들은 성에 대한 무기력감에 빠지고 부부관계를 기피하거나 두려워하게 된다. 그 상태를 장기간 방치한다면 심인성 발기부전까지 병합될 수도 있다. 조루증은 1차성, 2차성 조루증으로 나누기도 하며, 일차성 조루증은 첫관계부터 내내 조루증이 있었던 경우로 대체로 완벽주의적 성격의 소유자나 대인 관계가 원만치 못한 사람에게 빈도가 높다. 이...
앞으로 10년사이에 전세계에서 3억8천800만명이 심장병, 당뇨병, 암, 천식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 경고했다. WHO는 이날 ‘세계적 질환 예방 - 필사적 투자’라는 제목이 달린 182쪽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경고하고 그러나 간단하고 돈 안 드는 예방조치만 취하면 이 중 3천600만명의 생명은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2015년까지 매년 2%씩 만성질환 사망률을 줄인다는 것이 WHO의 목표라고 밝히고 특히 심장병, 제2형 당뇨병, 뇌졸중은 그 주요원인인 건...
조선 후기 실학자로서 목민심서를 비롯한 정치·경제·문학 등 다방면에 수많은 저서를 편찬해 ‘다산학’이라는 학문을 후세에 물려 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이 지금으로부터 204년전에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유배를 왔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다산은 나이 마흔인 1801년 2월 10일 신유교난(辛酉敎難)으로 투옥된 후 27일 석방돼 유배지인 장기에 다음달인 3월 9일에 도착했다. 장기에 유배를 온 다산은 그 해 9월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10월 20일 체포돼 서울로 압송되기까지 7개월 가량 장기에서 유배 생활을...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는 사람의 경우 폐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휴스턴 MD 앤더슨 암센터는 27일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은 현상은 콩 제품이나 곡물,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피토에스트로겐이란 물질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일부 종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동안 과일·채소 다이어트와 폐암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별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우리가 발견한 주...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성들에게 숙명처럼 지워지는 덫 중에 거근 콤플렉스라는 것이 있다. 일명 사우나 컴플렉스라고도 하는 이 컴플렉스는 외디푸스 콤플렉스같이 유명하지는 못하지만 심각성의 정도나 그 뿌리가 깊은 점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단지 교육과 관습적인 억압에 의해 가리워져 있을 뿐인 것이다. 이 콤플렉스는 주로 자신의 남성이 왜소하다는 열등감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거꾸로 스스로 거대한 남성을 가지고 있다는 우월감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느 쪽이던 간에 이러한 거대 음경에 관한 관심과 동경은 남자들의 의식과 생활...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은 주위의 시선 때문에 산부인과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나이가 서른 고개를 넘어서고 있다면 나중에 ‘왜 진작 검사를 받지 않았을까’라며 후회하지 말고 당당하게 산부인과를 찾아보는 게 좋겠다. 여성 5명 중 1명 꼴로 찾아오는 불청객 ‘자궁근종’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까 말이다. 실제로 경희대의료원이 지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이 병원 산부인과를 찾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대 여성 자궁근종 환자가 93명에서 186명으로 10년새 2배 가량 증가했다. 전체 환자도 93명에서 186...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북도내 각 지역에서는 가을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주5일 근무에 따라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우리의 전통과 멋이 한껏 녹아 있는 지역 축제의 장으로 한번 빠져 보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30일부터 열흘 동안 전통 문화의 고장 안동에서 열린다. ‘할미의 억척’을 주제로 하회별신굿을 비롯 봉산탈춤, 은율탈춤, 오광대 등 한국 전통탈춤과 일본, 대만, 베네수엘라 등 세계 16개국의 전통탈춤 및 민속춤 공연이 선을 보인다. 춤 공연에는 국내 18개팀과 세계 ...
건설교통부는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의 밑바탕인 ITS용 전자도로망 데이터베이스를 표준화하고 내달 1일부터 이를 인터넷(http://road.moct.go.kr)을 통해 무상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데이터베이스는 도로공사와 각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구축 운영하던 자료를 전국 단위로 일원화한 것으로 고속국도, 국도, 지방도, 서울시내 주요도로 모양, 교차로 위치, 도로명칭 등 주요 정보가 담겨져 있다. 도로의 신설이나 확장에 따른 자료 변경사항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인터넷 중독자 수에 비해 전문 상담 인력은 크게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서혜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 상담 건수는 2002년 2천599건, 2003년 3천774건, 2004년 1만8천299건, 2005년8월까지 1만9천694건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반면 KADO가 보유한 인터넷 중독 전문 상담 인력은 60명에 불과해 인터넷 중독자가 78만명으로 추산된 것과 비교하면 상담원 1명이 중독자 1만3천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
“디지털 제품 세대차이를 뛰어넘어라” 10대가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리더로 떠오르면서 IT·전자업계가 잠재 소비계층인 키즈&10대 공략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시에 실버용 제품도 ‘봇물’을 이루면서 디지털 제품의 세대차이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아날로그 시대에는 대량생산을 통해 남녀노소가 모두 공동으로 소비하는 패턴이 주를 이뤘지만 디지털 시대를 맞아 타깃별로 제품이 다양화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키즈세대와 실버세대가 새로운 주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연령대별 특화전략도...
디지털 가전제품의 세분화가 가속화되면서 가전 소비 ‘+1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큰 사이즈의 고급형 TV는 거실에, 안방에는 세컨드 TV를 각각 배치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비롯, 특별한 용도로 세컨드 제품을 추가로 구입하는 패턴이 뚜렷해지면서 세컨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니 가전’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얼이 국내에 시판하고 있는 3.0㎏, 3.3㎏급의 미니 세탁기는 젊은 주부들 사이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기옷 빨래용으로 제격이기 때문. 아기 빨래는 수시로...
직장인들은 컴퓨터 학습에 하루 평균 1시간 정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 min.co.kr)과 무역전문 취업사이트 트레이드인이 직장인 7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가 ‘컴퓨터 학습에 하루 평균 1시간을 투자한다’고 답했다. ‘전혀 안 한다’는 응답이 34.4%로 뒤를 이었고 그밖에 2시간 13.1%, 4시간 이상 8%, 3시간 4.6% 등이었다. 컴퓨터 활용 능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책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직접 공부하거나(49.4%)...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MP3플레이어인 아이리버 사용자들도 KTF 음악포털 서비스인 ‘도시락’(www.dosirak.com)의 음악을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게 된다.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은 KTF와 KTF의 음악포털 ‘도시락’의 음원을 아이리버 MP3P에 공급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KTF는 삼성전자, 코원 시스템, 엠피오, 현원에 이어 레인콤과도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국내에서 사용되는 MP3P의 90% 이상에 도시락 음원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음원사이트 등 콘텐츠 업계...
IT(정보기술)의 융복합과 이동통신의 진화가 계속되면서 이제는 휴대전화가 단순히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는 차원에서 벗어나 광범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요즘 나오는 최신 휴대전화에는 이전에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들이 숨어 있다.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명함인식 기능부터 힙합문화 신세대들을 위한 모션 비트박스 기능까지, 휴대전화의 첨단 기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기능들 때문에 첨단 제품에 익숙한 신세대들은 하루 종일 휴대전화를 끼고 살고 있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를 생활 필수품으로 ...
오십견`인 줄로만 알고 병원을 찾은 사람의 상당수가 실제로는 다른 질환을 갖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인천 힘찬병원 상지클리닉은 지난 8년간 오십견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환자 6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십견은 30%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70%는 어깨근육파열(회전근개파열)이나 석회성 건염, 목디스크 등으로 진단됐다고 5일 밝혔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과 주위 근육의 움직임이 어려워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들이 `어깨근육파열` 등의 질환을 오십견인 줄 알고 방치하거나 오십견 치료만 받다가 치료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