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8일 도청 원융실에서 중국 허난성과 자매결연 체결 25주년 기념 특별 화상회의를 갖고 ‘경상북도-허난성 간 종합적 교류협력 체제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호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철우 경북도 지사와 허난성 인홍 성장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했으며, 양해각서 체결 후 경북에서는 백자를, 허난성에서는 징니연 벼루를 각각 증정하며 서로의 우의를 다졌다. 협약은 양측이 매년 ‘경상북도주간행사’, ‘허난성주간행사’을 번갈아 주최하게 되며, 문화, 관광, 경제 무역, 농업, 교육, 과학기술
영주시는 10일 중국 소관시와의 우호교류 10주년을 맞아 화상으로 기념행사를 열어 지난 10년간의 교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교류 및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상호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양 도시 교류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및 우호 교류 증진과 문화, 관광, 체육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서 작성 등 앞으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양 도시 어린이 합창단이 서울올림픽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를 부르는 모습을 사전 녹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새 주일대사에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전 의원을 내정했다. 강 전 의원은 4선 의원 출신이자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일본통으로, 경색 일로인 한일관계를 적극 풀어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교체 인사로 풀이된다.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가는 데 일본의 협조를 구하고, 내년 1월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동맹’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포석으로도 보인다. 제주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객원교수를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굳건한 한미동맹’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70년간 민주주의와 인권 등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며 한반도와 역내 평화, 번영의 기반이 돼온 한·미 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도 통화가 끝난 직후 SNS를 통해 “방금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이 내일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첫 통화가 성사될 경우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현안과 경제협력 확대를 통한 한미동맹 강화,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으며, 그 다
문 대통령 “올림픽 남북공동개최, IOC와 협의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노태강 주스위스대사, 추규호 주교황청대사 등 신임대사 10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노 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좌천됐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발탁된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노 대사에게 문체부 차관 때 쌓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인연을 잘 살려달라면서 “도쿄올림픽 남북 동반입장 및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IOC와 잘 협의해달라”고 주문했다. IOC 본부는 스위스 로잔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의 대선 승리와 관련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 및 주요 인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와 청와대는 내년 1월 20일 새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전이라도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를 목표로 바이든 당선인 측과 다각적인 접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축하 인사는 축전이나 직접 통화 등 공식적인 외교수단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이뤄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에게 언제쯤 직접 축하 통화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파키스탄 국제교류협회(회장 김진헌) 회원 40여 명은 8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일대 과수원을 찾아 사과 따기 봉사활동을 했다.
청와대는 15일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정부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해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 실장이 지난 13일 방미해 16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며 기간 중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보실장 취임 후 첫 미국을 방문한 서 실장은 지난 14일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면담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 면담에 대해 “최근 한반도 정세 및 한미 양자 관계 현안 등 상호
서욱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14일(현지 시각) 미 국방부에서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을 개최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포함한 미래연합사로의 전작권 전환에 관한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협의회 이후 발표한 총 20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 ‘주한미군의 현 수준을 유지한다’는 문구가 미국 측 요구로 빠지면서 양국 간 방위비 분담금 갈등이 주한미군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언급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51차 SCM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4일 첫 전화 회담을 하고 강제징용 해법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등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스가 총리 취임을 계기로 두 정상 간 대화 진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스가 총리 취임을 계기로 양국의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 노력을 새 마음가짐으로 가속하자”고 제안했고, 스가 총리 역시 현안 해결을 위한 대화 노력을 독려하기로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중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 위원이 21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양 정치국 위원의 방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고위급 인사의 첫 방한이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방한한 양 정치국원은 22일 오전 서 실장과 회담에 이은 오찬 협의를 통해 한중 간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회담에서는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중 양국은
한국 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가해 기업인 일본제철의 자산압류 명령 불복해 제출한 즉시항고에 대해 ‘이유 없음’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항고 법원으로 넘어가 일본제철이 제기한 즉시항고가 옳은지를 판단 받게 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은 16일 자산압류 명령에 불복해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의 즉시항고에 대해 사법보좌관 처분 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관련 절차에 따라 압류명령 결정을 내리는 사법보좌관의 처분에 대해 당사자인 일본제철이 이의 신청을 할 경우 이의신청 당부(옳고 그름)를 원심법원인 대구지법 포항지원 단독 판사가 판단하
일본 정부는 외무성이 발간하는 공식 문서에 ‘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다시 명기했으나 독도가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는 주장을 올해도 반복했다. 일본 외무성은 19일 서면 각의에 보고한 2020년 판 외교청서에 독도에 관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영토”라고 기술했다. 이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 근거가 없는 채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썼다. 일본 정부는 2017년 외교청서에서는 독도가 자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 되면서 전 세계 사망자가 1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정상이 15일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아세안+3(한·중·일) 정상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개최된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청와대가 이날 배포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각국 정상은 기존의 아세안+3 협력기금 등을 재분배해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코로나19 아세안 대응 기금’ 설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경북도는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에서 검정에 통과한 사회과 교과서 전종에서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한 것을 확인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도는 이 날 규탄성명서 통해 지난해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이어 내년부터 사용할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도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한국이 불법점거’,‘시마네현의 합법적 편입’등의 도발적인 기술을 되풀이한 데 대해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도는 이와 같은 일본의 행위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까지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고, 침략의 역사를 합리
정부가 6일 일본 정부가 전날 발표한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강화 조치에 즉각 사실상의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은 일본의 조치를 순수한 방역 목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방역 선진국인 일본이 제대로 된 사전협의도 없이 갑작스럽게 사실상의 한국인 입국거부에 나선 것은 ‘비우호적’이며 ‘비과학적’인 행동이라는 것으로, 정부 안팎에선 “일본한테 뒷통수를 맞았다”는 격앙된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중국 등 다른 국가들에는 상응조치를 검토하지 않으면서 유독 일본에 대해서만 대응한 데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정부는 이날 밤 일본
9일 0시부터 일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처와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이 정지된다.일본인이 90일 이내의 단기 체류 시 무비자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제도가 중단되는 것이다.또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6일 외교부청사에서 회견을 갖고 일본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인에 대해 입국규제 강화 조처를 한 것과 관련, 이런 내용의 상응조치를 발표했다.그는 “사증(비자) 발급 과정에서 건
외교부는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예정대로 올해 상반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외교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한‘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을 통한 남북미 대화 모멘텀을 재점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6대 핵심 추진 과제로 실용적 투톱 정상외교 지속 추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견인, 주변 4국과의 확대협력 외교 전개, 중견국 교량외교 전개, 국민안전 증진 및 신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