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이 도심을 탈출해 여름 휴가를 떠나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많은 저수지와 계곡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익수·익사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첫째, 입수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셔 심장마비를 예방해야 한다.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일시적인 혈압상승과 심장 박동 수 증가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특히, 노약자나 임산부는 더 주의해야 한다.둘째, 사고 예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사람들이 극도의 심리적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요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누구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 여유를 즐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안전하고 즐거워야 할 여행에 있어서 안전(安全)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큰 일임에는 틀림없다.이에 자동차나 캠핑카를 운전하여 떠나는 여행객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8월 현대해상 화재보험 교통환경 기후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69만 건을 조사한바 불쾌지수가 80을 초과할 경우 사고가 28% 증가하
지난 6월부터 2021년도 안동미래교육지구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미래교육지구는 경북도교육청이 안동, 경주, 의성, 상주, 예천 5개 시·군을 지정해 학교와 지역 사회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소통과 협력의 경북교육 거버넌스 구축,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교육과정운영, 역할 분담을 통한 건강한 교육활동이 주요 추진과제이다.이러한 교육협력과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에게 보다 많은 기회와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는 교육혁신 생태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지역의 새로운 인재를 육성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새벽 기습 침공으로 인해, 남한군은 속수무책으로 수세에 몰리고 있었다.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의 기쁨을 맞이한 지 5년도 채 지나지 않아, 한 나라는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버린 것이다.자유 민주주의의 이념을 내세운 남한군은 치열하게 싸웠으나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버렸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외줄 타기를 하는 것처럼 위태로웠던 그 순간, 유엔군이 참전했다.연고도 없는 이름 모를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구원하기 위해 전 세계가 의기투합해 군대를 파병하고 의료 및 식량을 지원했다.이때 미국을
“우리 아이와 우리 가족을 포기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잘 견뎌 낼게요. 경찰관님 생각해서라도 용기를 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엔 밝은 모습으로 뵙도록 노력할게요”얼마 전 강제추행 피해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걸려 온 전화였다. 피해 상황은 끝났지만, 피해자와 그 가족은 아직도 어두운 터널 속을 걷듯이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었다. 이렇게라도 견뎌 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피해자전담경찰관은 잘 알고 있다.아침까지 인사를 하고 나간 내 아이가 갑자기 범죄피해자가 되었다면 어떤 심정일까?대부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가해자에
‘웃어른을 공경합시다.’ 양학동의 브랜드다. 이 상표의 실천적 모습은 부학축제에서도 묘사된다. 기분이 절정에 이르면 남녀노소도 따지지 않는다. 손잡고 축제 판을 빙빙 돌며 피부접촉을 하고, 이웃끼리 서로의 체취를 맡는다. 이런 사이에 동민들 간에 물리적 거리보다 더 멀었던 마음의 거리가 좁혀진다.배잣골, 돌은제, 선달각단 등은 옛날 양학동의 원주민들이 불렀던 작은 마을 이름이다. 지명에는 그곳의 정서나 풍속, 생활상까지 함축돼 있어 당시 사람들에겐 자긍심의 샘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때는 그랬더라도 사람과 가치관이 바뀌면서 시각은 달
지난달 25일 포스코인재개발원(현재는 인재창조원으로 개명) 교수로 재직하면서 포항역사의 재정립이라는 큰 족적을 남기신 이영희 교수께서 90세의 일기로 세상을 뜨셨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이 교수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포항역사를 제대로 정립한 분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교수께서는 일찍이 “포항은 철강역사를 빼고는 역사를 논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포항의 고대역사에 등장하는 연오랑은 현재의 오천읍과 동해면지역에 이르는 고대 신라초기 부족국가였던 근기국(勤耆國)의 수장(首長)으로 제철기술을 보유한 실존인물이었다며, 199
느슨해진 코로나19의 영향과 마치 여름 같은 화창한 날씨.봄꽃으로 인해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많아진 요즘이다. 이와 더불어 필자의 생활 근거지인 문경, 상주 지역에는 개인이동장치(PM)가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과 일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면서 많이 운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미비한 도로교통법 탓에 편리한 이용 뒷면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허술함을 안고 있어 사용자는 각별한 안전주의가 필요하다.개인이동장치란 전동킥보드 외에도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힘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한다.전동킥보드의 이용자 수
코로나 19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있다.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가정에서 생활하는‘집콕시간’이 늘어나 우리집 안전지킴이“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작은 실천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봄철은 건조한 기후 등으로 인해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다. 지난 5년간 소방청 화재 발생 통계를 보면 전체 화재 중 주거시설 화재가 26%를 차지하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 311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가 140명으로 45%를 차지하고 있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재 예
태어난 지 16개월밖에 안 된 입양아 정인이가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하는 사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인천에서는 계부·모 등에 의한 아동학대로 아이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여 국민적 공분을 낳고 있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복지를 해치거나 정서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고 신체적. 정서적. 성적 폭력을 하거나 가혹행위 및 부모에 의한 유기와 방임을 말하는 것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아동학대의 가해자는 부모(75.6%), 대리 양육자(16.6%), 친인척(4.4%), 타인(2.2%), 기타 1.2% 순
불법체류자는 정당한 체류자격 없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으로, 주로 관광이나 근로 목적으로 입국하여 체류자격이 만료됐음에도 본국으로 출국하지 않고 계속해서 머무는 사람을 뜻한다.이들은 출입국관리법상 강제퇴거 대상이지만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을 피해 숨어 살아가고 있다.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약 200만 명으로, 이 중 불법체류자는 39만 명에 달한다.불법체류자 중 일부는 강제퇴거에 대한 두려움으로 폭행·협박·성폭행 등 범죄피해를 당하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가해행위는 한국인뿐만
“안녕하세요? 쑥떡 좀 사려고 합니다.” “야아” “포장해 둔 거는 없나 봐요?” “콩가리 묻히는교? 안 묻히는교? 우리가 농사 지은기라가 콩가리 맛이 있는데도 꿀 찍어 먹는다꼬 싫어라 하는 사람도 있어가.”“예 그렇군요. 그럼 오천 원 어치가 몇 개 인지 몰라서 두 명 먹을 껀데….” 라고 말끝을 흐리자 어르신께서 “그라만 다섯 개 정도 될낀데 그래 사도 실컷 되니더.” 하신다. “예 그럼 그렇게 주세요. 그란데 우짜꼬, 나는 주인이 아인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마스크 너머 어르신을 보니 “여 주인이 고등어 사러 장에 가디만 여
강구면 산불감시원으로 활동한 지 벌써 십여 년의 세월이 지났다.오늘도 기상과 동시에 날씨를 확인하고 사무실로 출근하며 주변에 작은 불씨 하나라도 있는지 둘러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강구면 의용소방대원으로 24년간 몸담아 오면서 수많은 화재를 목격하며 조그마한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를 많이 봐온 터라 산불예방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자 의무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산불근무 초기에는 산불예방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힘들었다. 논두렁과 밭두렁을 태우며 풍년 농사를 기원하던 관행은 좀처럼 깨
안동의 특산물로 간고등어가 유명하지만 이와 더불어 소고기 또한 안동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먹거리이다. 개인적으로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 지역에서는 타지역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품질의 소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지역 사회에 축산 농가가 많다는 결론을 안겨준다.경제학 용어 중에 ‘부의 외부효과’라는 말이 있다. 우선 ‘외부효과’란 경제활동과 관련해 다른 사람에게 의도하지 않은 혜택이나 손해를 가져다주면서도 이에 대한 대가를 받지도, 비용을 지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3차 유행을 끝으로 곧 종식되겠다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4차 유행에 대비해야 함을 조언한다.우리 지역에도 민관 힘을 모아 방역에 최선을 다했지만 한때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확산이 우려됐다. 하지만 선제적 방역 대책과 전 군민의 협조로 조기에 종식을 시켰으며 이후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지역 보건행정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지금도 하루하루를 긴장하며 근무하고 있다.청송군 보건의료원을 간단하게 소개하면 1987년 농어촌의료
코로나 19 발생과 확산으로 건강을 지키고자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시대! 우리의 가정은 과연 안전할까?최근 9년간 화재 발생건수는 37만9348건 사망자는 2819명이다. 이 중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6만9809건 사망자는 1304명이다. 전체 화재대비 발생건수는 18%를 차지하는 반면 사망자는 46%를 차지한다.주택화재 발생원인은 부주의가 3만7961건으로 54%이고 전기적 요인 1만5454건으로 22%, 원인 미상 7693건으로 11%, 기계적 요인 3789건으로 5%, 방화 등 2735건으로 4%, 기타 1736건으로
차량을 운전하는 분들은 한 번 쯤은 교통사고 경험이나 사고가 날뻔한 경험을 많이 한다.교통사고를 내도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왜냐하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 제1항에 의해 공소권이 없기 때문에 사고당자자가 보험사에 신고하면 보상은 서로 들어 있는 보험사에서 처리를 해주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교통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음에도 도주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지게 된다.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제5조의3항에 의거하여 최소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게 된다.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도주죄에 해당 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금융감독원이나 은행을 사칭해 정부지원금으로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이거나 정부지원금 지원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속인 뒤 휴대전화 해킹을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현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확산하고 있다.코로나19에 의한 경기악화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주요 피해자다.지난 22일 포항남부경찰서에도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을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 2명에게 총 2000만 원 상당을 넘겨받아 총책에게 송금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이용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2020년 10월 20일부터 만 13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 킥보드 이용이 가능했으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풀렸던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규제들로 인해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2021년 5월 13일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적용된다.개인형 이동장치란, 도로교통법에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25km/h미만, 총 중량 30kg 미만인 것으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4. 2)’을 아시나요?매년 4월 2일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이다. 경찰청은 2015년 4월 사이버범죄 예방 활동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사이버(Cyber)의 사(4)와 이(2)를 따서 이날을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로 제정했다.전체 범죄는 16년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사이버 범죄는 전반적인 증가 추세이고,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20년 전체범죄 대비 사이버범죄 발생비중은 14.7%로 역대 최대이다.인터넷 발달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우리 생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