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도로표지판과 교통시설물을 가리고 있는 넝쿨과 잡목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건설장비와 인력 등을 투입하여 주요도로인 지방도·군도·농어촌도로를 대상으로 총 연장 39.0㎞ 내에 풀베기 및 시거장애목을 정비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여 불의의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윤구 기자 yungu74@kyongbuk.com
국내 해상국립공원에서 수거된 해양 쓰레기가 평년보다 3배 이상 급증해 2000t 이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이 국립공원공단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전국 4개 해상국립공원에서 지난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수거된 해양 쓰레기가 총 6008t으로 집계됐다. 해양환경 정화 인력·장비 등의 예산도 연평균 7억 원에서 지난해 31억이 소요돼 4배 이상이 증가했고, 올해는 24억 원이 책정됐다. 해양 쓰레기 연도별 집계는 지난 2018년 708t, 2019
문경 돌리네습지가 환경부 ‘제3차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국내 후보지’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돌리네습지는 오는 2025년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문경 돌리네습지는 멸종위기종 9종을 포함한 93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습지 형성이 어려운 돌리네지형에 형성돼 희소성이 높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환경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습지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는 습지보전지역의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도시나 마을을 국제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9일 6차 회의를 개최해 음식물바이오가스화시설 입지 공모에 접수된 4개소에 대한 입지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입지 후보지 인근 주민과 전문가를 포함한 총 13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흥해읍 흥안리, 청하면 상대리, 제철동(장흥동), 동해면 발산리 순으로 후보지 우선순위를 발표했다.입지선정위원회는 우선순위 결정에 앞서 지난 3월 전문용역기관에 입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해 타시군 사례, 입지선정위원 의견, 현장답사 등을 반영한 5개 기준항목(일반적 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한다.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자는 취지로 전개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1회용품을 0(Zero)으로 만들겠다는 동작이 담긴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에 업로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OCI 김유신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김준형 사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임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과학적 근거 없는 괴담들로 수산업계만 피해를 봅니다”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수산물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방사능 및 수산·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경북 최대 어업 전진기지인 포항에 모여 “우리나라 해역은 방사능에서 안전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경북도는 28일 포항복합문화센터에서 방사능·수산·식품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수산물 안전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 김기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양승오 세명기독병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의 방류 상황을 점검할 우리 측 전문가 3명이 27일 일본 현지로 출국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 3명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 현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소로 가기 위해 출국했다. 전문가들의 현지 체류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우리 측 전문가를 후쿠시마 IAEA 사무소에 2주에 한 번 현장에 며칠씩 체류하며 방류 상황을 점검하기로 일본 정부, IAEA와 합의했다. 정부는 ‘IAEA-한국 후쿠시
대구시는 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66곳을 전면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기오염방지시설은 도심 사업장에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거나 제거하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2019년부터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498억 원을 투입해 229곳의 방지시설 교체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85억 원을 지원해 66곳의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방지시설 교체 효과를 높이고자 교체 후 배출농도를 법정 기준보다 높여 대기오염물질은 기준의 50
안동시와 K-water, 정치권이 안동댐 전역에 발생한 녹조 등 오염원의 근본적 저감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권기창 안동시장은 26일 박일준 K-water 안동권 지사장, 김형동 국회의원과 함께 도산면 서부리 선성수상길 일대를 찾아 녹조의 신속한 차단과 제거를 위해 전방위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중장기적으로 낙동강 녹조 등 오염원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진단과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지난 14일 기준 안동호 상류인 예안교 부근 유해 남조류수 세포수는 9만4095cells/㎖에
경북도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이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서다.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지난 25일 소비자단체 및 수산물 생산자단체의 여성 30명으로 구성된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이하 주부모니터링단)’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3년간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산물 시료 수거, 시료 전처리 과정 및 실험 결과 분석 등 검사의 전 과정을 참관,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방사능 의심 수산물에 대해 즉시 검사를 요구할 수 있다. 이날 주부모니
대통령실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치적 선동이 아니고 과학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3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가 정부 입장을 상세하게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각부를 통할한다”며 “총리의 입장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대통령이 언급한 것이 있느냐는 질의에 “총리가 대통령의 생각과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이 일본 정부의 지난 22일 방류 결정에 따라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오후 1시께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상주시 은척면 일원 임야를 산지 일시사용 허가·신고 없이 공공사업장의 임시 야적장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임시야적장에는 건설자재와 컨테이너 외에도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과 대량의 사토 등이 적치돼 심각성을 더했다. 폐광부지인 잡종지와 인접한 임야로 구성된 해당 야적 토지는 도급사인 A사가 지난 2월부터 임시 야적장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 외서면·은척면 지방상수도 확장공사를 위해 지난 2022년 1월부터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14억 원을 투자해 진행해 오고 있다고 상주시가 지난 23일 밝혔다. 통상적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개시와 관련, 동해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깨끗하고 안전한지 철저하게 감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북도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어민들이 청정한 바다에서 안전하게 조업하고, 국민들이 깨끗한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는 2014년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를 구축하고 현재까지 2700건의 검사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 말까지 연안 5개 시군 모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4일 일본 도쿄전력이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방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IAEA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식 성명에서 현장에 상주해있는 IAEA 전문가들이 일본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방류를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IAEA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처리수’로 표현하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IAEA 전문가들이 국제사회의 눈 역할을 맡아 계획대로 IAEA 안전 기준에
의성군이 하수관로 막힘으로 인한 역류 민원 해소 및 펌프 기계설비 고장으로 인해 하수도 유지 관리 어려움을 겪고 있어 캠페인에 나섰다. 24일 안정화된 하수처리를 위해 환경사업소와 함께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 캠페인 활동을 했다. 생활하수는 가정에서 배출돼 하수관로와 중계펌프장을 통해 하수처리시설로 이송되는데, 최근 가정에서 물티슈·음식물 쓰레기 등 이물질이 변기를 통해 배출됐다. 군은 주민들이 생활하수의 올바른 배출과 펌프 기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생활하수 배출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군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를 시작한 24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과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태평양에 버려진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 요오드, 세슘, 플루토늄, 카드뮴 등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며 “12년 동안 축적된 약 134만t을 해양투기함으로써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동안 일본 주변국은 물론 전 세계가 우려를 표하고 국내 정치권과 종교, 시민사회가 연일 반대집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하라”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2시간 앞둔 24일 오전 11시 포항 죽도시장 앞.이날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후쿠시마오염수방류반대 포항시민행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인접한 나라의 국민들이 불안과 반대 목소리를 외면하고 ‘안전하다’는 주장만 내세운 일본 정부의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결정을 규탄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이들은 “특히 국민들을 더욱 절망에 빠뜨리는 것은 일본 정부가 아니라 바로 우리 정부다. 그동안 미온적이고 우회적인 지지로까지 보인 우리 정부와 대통령의 태도는 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하면서 경북도가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경북도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개시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대응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수산물 안전성 강화 및 어업인 지원 등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도가 마련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대응방안’에 따르면 수산물 방사능 분석 강화 및 확대, 수산물 안전 도민 소통강화, 대국민 수산물 소비 활성화, 어업인 경영안정 지원, 어업인 피해 대책 중앙정부 건의 등
대구시 서구청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정착을 위한 라벨제거기 5000개를 제작,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지난 2020년 12월 25일부터 시행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2021년 단독주택까지 확대 시행 중이다. 그동안 서구청은 제도 정착을 위해 지난해부터 단독주택·상가에 투명페트병 배출 전용 적색그물망 8만6000매를 배부했다. 이번에 배부하는 라벨제거기는 길이 8㎝로 자석을 함께 부착, 실용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칼날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디자인돼 안전하며 칼날도 일반 커터 칼날로 교체 가능해 지속적인 사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