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대구시장은 달성군 현풍 일대에 추진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의 지속적인 추진과 고속철 대구도심통과 지상화에 따른 철로변 정비 예산확보, 자기부상 시범노선의 유치 등을 김범일 시장 당선자가 차질없이 추진해 주길 원하는 현안 과제로 선정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달성군 현풍 일대 224만평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및 국책연구소, 기업, 대학연구소 등 R&D집적지구를 201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토지개발공사가 60억원을 투입해 테크노폴리스 조성에 따른 조사설계 용역을 실시중이며 2008년 6월에 결과가 나올 ...
오는 30일 퇴임하는 조해녕 대구시장은 “모든 것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4년동안, 평생 배운 것을 다 받쳤다는 그는 “떠나면서 섭섭한 것은 없다. 그렇다고 시원한 것도 아니다”라면서 그동안 시장으로 겪은 삶들을 되뇌이었다. 그의 대회속에는 문득 문득 자신이 다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아쉬움도 곳곳에서 묻어났다. 조시장은 대구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으며 그속에 치열한 경쟁과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잠재력 3가지로는 첫째, 지역은 역사와 전통이 있으며 둘...
6월 30일자로 45년의 공직생활과 11년의 민선 도지사의 직을 마감하는 이의근 지사가 26일 오전 11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마지막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이날 간담회 시작 전 출입기자들에게 휴대폰으로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지사는 “그동안은 비서가 (문자 메시지 전송 등을)해 주었는데 막상 엄지족이 되려니 힘들다”고 했다. 이의근 지사는 이처럼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 돌아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청이전에 대한 방법론을 제...
신임 김광원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26일 “시·군과 중앙당 사이의 단위역할을 잘 하겠으며,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정권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통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가진 취임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의 목적이라는 것이 정권창출이고 도당의 역할은 중앙과 지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권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당의 지지기반을 넓혀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군별 운영위원회를 활성화해서 당세 확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5대 울릉군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최다선 의원인 신봉석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부의장 자리를 놓고 원 구성도 하기 전에 의원들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울릉군의회는 재선인 이용진(50·무소속)의원과 초선인 김병수(51·한나라당), 정성환(39·한나라당)의원과 비례대표 김정숙(61·한나라당)의원, 배상용(39·무소속)의원과 3선인 신봉석(57·한나라당), 재선인 최병호(48·한나라당)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의장 후보로는 한나라당 신봉석(57·서,북면)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
교육인적자원부는 당초 방침대로 내년(2008학년도)부터 외국어고교 모집단위 지역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 외국어고교 교장 장학협의회(회장 유재희 과천외고 교장)가 외고 모집단위 지역 제한 시행시기를 2008학년도에서 2010학년도로 늦춰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우리 부처에 냈는지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외고 모집제한 시행시기를 당초 방침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협의회가 e-메일을 통해 이런 내용의 건의서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26일 오전 11시 도당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광원 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한다. 이어 오후 2시 권오을 전 도당위원장과 국회의원,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당위원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6월말 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25일 포항을 방문, 황대봉 대아그룹 명예회장을 만나 고향을 떠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포항시내 모 식당에서 만찬을 겸해 만난 자리에서 “대구·경북은 지난 수년간 계속되는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어려운 지경에 처해 있으며, 그같은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나부터 퇴임후에도 대구·경북에 머물기로 하고 최근 대구에 아파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수학 전 경북도지사와 이상희 전 행정자치부장관 등도 고향에서 머물러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대구·경북지역의 ...
박보생 김천시장 당선자가 시장 재임 기간에도 농사를 짓기로 해 화제다. 김천시 삼락동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박 당선자는 요즈음 오전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집 근처 논과 밭에 나간다. 조마면 출신인 박 당선자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삼락동으로 이사온 뒤 현재까지 이곳에 살면서 농사를 짓고 있다. 배와 포도, 벼농사를 짓고 있는 박 당선자는 능숙한 솜씨로 비료주기나 과일솎기, 봉지씌우기 등을 해낸다. 그가 농사짓는 면적은 포도밭 9천900㎡, 배밭 4천600여㎡, 논 1만1천800여㎡에 달한다. 한때는 농사로 발생한 소득이 연간 ...
김관용 전 시장의 도지사 출마로 시장 권한대행 업무를 맡았던 김성경 구미부시장이 오는 30일을 끝으로 권한대행 임무를 완료한다. 오는 7월 3일 남유진 신임구미시장의 취임에 앞서 권한대행으로서 업무를 마감한 김부시장은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시장에 취임하자마자 ‘모바일 특구 지정’에 대한 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라 정보통신부를 직접 방문, 구미가 특구로 지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구미 모바일 특구의 비전과 모델을 제안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제 5기 예천군의회 개원을 앞두고 의장단 선출을 위한 의원들간의 편 가르기가 또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 4기 의회 개원에 앞서서도 의장단 선출로 인한 의원들간의 불협화음으로 6개월이 넘도록 의회가 파행 운영된 경험이 있다. 그런데 올해 또다시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3선의 남모씨와 정모씨. 2선의 이모씨 등이 의장에 도전할 뜻을 내비치며 의원들을 상대로 발 빠른 물밑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주민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현역 부의장인 3선의 남모씨는 다선이라는...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민선 군수로 3선을 마친 정해걸(67) 의성군수가 오는 29일 의성문화체육회관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정 군수는 본인은 물론 아내와 아버지, 장인, 장모 등 모두가 교직자 가정으로 민선자치단체장 3기 11년간 살기좋은 의성 건설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본인도 퇴임하면 대학에 나가 인재양성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선 3선의 성공 비결은 ▲3번의 선거중 2번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평생을 지역에서 살면서 만약 내가 군수가 된다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왔고 군민들이 부지런함과...
이라크 무장단체에 살해된 고(故) 김선일씨 사망 2주기를 맞아 이라크 의회 고위 인사가 부산을 찾아와 김씨 부모에게 사죄했다. 이라크혁명최고위원회(SCIRI) 지도자 압둘 아지즈 알 하킴의 아들인 아마르 알 하킴(35)씨가 25일 열린우리당 한병도 의원과 함께 부산 동구 범일동 고 김선일씨 본가를 방문, 김씨의 부친 종규(71)씨와 모친 신영자(61)씨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 SCIRI는 이라크 의회 내 과반 다수당인 시아파 정치블록 통합이라크연맹(UIA)의 최대 계파다. 한 의원측에 따르면 알 하킴씨는 이 자리에...
대구출신의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비례대표)은 23일 모로코에서 개최된 제4차 국제정보통신의원연맹(IPAIT) 총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 한국의 “디지털 국회”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서 의원은 “한국 국회가 세계 최초로 디지털국회를 구축해서 한국의 발달된 IT기술이 참여민주주의 전자민주주의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의정자료를 데이터 베이스화 하고, 전자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종이 없는 국회’와 국회 회의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인터넷 중계시스템’으로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며 “이...
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자가 취임식을 전후해 의욕적이고 파격적인 행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달 3일 취임식을 갖는 김 당선자는 휴일이지만 법적으로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 도청으로 출근해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9시 도청으로 출근해 부지사, 기획관리실장, 자치행정국장, 건설 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시급한 업무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재난상황실과 소방본부를 찾아 장마철에 대비한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한다. 그러나 김 당선자의 뜻에 따라 이날 출근하는 공무원의 수는 최소화 할 방...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창근)은 23일 김관용 도지사 당선자를 예방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언했다. 노조는 이 자리에서 사업현장 기능은 늘이고 지원기능을 줄이는 대폭적인 조직개편의 조기추진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지원과 기획부서 위주의 우수인력 배치를 경제, 과학기술 등 현안부서로 전면 재편할 것과 조직탄력을 높일 수 있는 조직인사 관련 권한을 실국장 등에게 대폭 하향 위임할 것을 촉구했다. 또 현재 갈등이 일고 있는 일반행정부문과 소방부문간의 합리적인 정원조정, 조직관리의 개선 및 시스템의 선진화 등을 제시했다....
"2004년 국제결혼이 그 해 전체 결혼 건수의 11%에 달할 정도로 대중화됐고 그 가운데 농어촌 지역만 본다면 한 해 국제결혼은 무려 27%를 차지한다." 이같은 결과는 23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6회 가톨릭 포럼'에서 한건수 강원대 교수(문화인류학과)가 '다민족 다문화 사회의 도래와 한국사회-국제결혼의 증가를 통해 본 한국사회의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언급됐다. 한 교수는 통계청 인구동태 자료를 인용, "1990년 619건이던 외국인 여성과의 국제결혼은 매년 증가해 19...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이하 생체협) 회장 선거에 이강두 의원(한나라당)이 단독 출마한다. 생체협은 오는 26일 대의원총회를 열어 이강두 후보의 정견 발표를 들은 뒤 150명으로 구성된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강두 후보와 함께 회장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배종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은 지난 18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앞서 문화관광부는 추천된 후보가 정치적 중립 규정에 어긋난다면서 재추천할 것을 지난 16일 생체협에 통보했으나 생체협은 이사회를 열어 그대로 선출 절차를 진행하기로...
이의근 경북지사가 이달 말로 민선 11년을 끝내고 물러난다. 그는 95년 7월 민선 출범과 동시에 ‘신경북비전’을 수립, 미래도정 발전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세부 실천계획에 따라 도정을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게 추진해왔다. ▧ 민선 11년간 경북도상의 발전 그의 임기 11년 동안 경북도는 여러 가지 괄목할 만한 발전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은 지난 95년 83억불에서 지난해는 387억불로 4.7배나 늘었고 지역내 총생산은 23조5천600억원에서 56조6천100억원으로 2.4배가 늘었다. 도내 농수산물유통센터는 5개에서 65...
안동시의회 의원들이 제 4대 임기 만료를 1주일 가량 앞두고 일본 여행길에 올라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 오전 5박6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향한 이들은 시의원 12명과 공무원 2명 등 모두 14명으로 총 1천560만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그러나 의원들 가운데 8명은 5·31지방선거 낙선 등으로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의회를 떠나야 할 처지여서 `5대 의회 사전 준비라고 밝힌 여행 목적을 무색케 하고 있다. 더구나 닛코 국립공원, 후지 TV, 후지산 주변 관광개발지, 도요타 자동차 전시관 방문 등 관광 목적이 다분한 일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