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단의 거봉 김동리와 박목월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는 동리·목월문학관이 24일 신라고도 경주의 토함산 중턱에 개관했다. 동리·목월문학관은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불국사 일주문 앞 진현동 550-1번지 1만3천여㎡ 부지에 연면적 1천500여㎡의 전통 골기와건물로 착공 1년5개월만에 건립됐다. 두 문인의 문학정신을 재조명하고 문화체험장소로 육성코자 세워진 문학관은 영상실과 창작교실, 자료실 등으로 꾸며졌고 전시실에는 동리와 목월이 생전에 집필했던 흔적과 작품, 유품 등이 전시됐다. 동리전시실에는 ‘등신불‘ ‘황토기’ 등 작품...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4일 변화된 사회환경을 반영해 민방위대원 편성연령을 현행 45세에서 40세로 단축하는 방향으로 민방위기본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한길 원내대표와 문원경(文元京) 소방방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고 민방위 제도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줄이고 운영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 당정은 민방위 교육시간의 경우 연간 8시간에서 절반인 4시간으로 줄이고 올 하반기부터 소양강사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사이버, 영상교재, 홍보물 등을 통한 교육을 적극 활용키로...
성주군은 지역민 소득 증대를 위한 수산자원 조성의 일환으로 빙어 발안란 200만개를 22일 성주댐에 방류했다. 지난해에도 빙어발안란 100만개, 은어 2만마리, 쏘가리 6천600마리, 붕어 9천마리등을 방류했는데 대가천 곳곳에서 은어 등을 잡으려는 반두행열이 이어지는 등 지역민과 행락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도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가천 생태계 복원을 위한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병행해 포천계곡, 대가천, 이천, 백천 등 주요 하천과 저수지에서 투망, 배터리, 폭발물 등을 이용한 불법 ...
예천군은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과 지방 재정의 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15억1천600만원을 절감키로 했다. 각 실과소 및 읍면에 편성된 예산중 일반 운영비, 행사 지원비, 재료비, 여비, 업무 추진비 등 20개 과목에서 해당 과목별 예산 총액의 10%를 절감 목표액으로 설정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예산 절감의 실효를 거두기 위해 해당 과목별 예산 총액에서 10%를 절감하고 난 예산을 일정 비율에 따라 분기별로 배정하는 동시에 각 부서별로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와 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해 나가는 한편 ...
고령군보건소(소장 안순기)는 제8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보수교육 및 신규 위촉장 수여식을 21일 가졌다. 지방선거 등의 요인에 따라 이틀 일정을 하루 동안 실시한 이날 교육은 대구 한의대 김현미 교수의 호스피스자원봉사자를 위한 대화 기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일상생활속의 의사소통 요령 등 실습을 통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 동산의료원 송미옥 선생의 호스피스 개요 및 평소 호스피스 병동에서 많은 환자를 접하면서 느낀 점과 삶과 죽음에 대해 깨우쳐 준 일 등과 경북대 간호대학의 정복례 교수의 호스피스 대상자 및 가족의 ...
구미시는 가장이 갑자기 사망·가출·수감되거나 화재 발생 또는 중한 질병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한 달간 생계비와 주거비 또는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24일부터 시행한다. 이 제도는 갑작스럽게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생계 유지가 매우 곤란한 가정에 한 달간 최저 생계비의 60%정도의 생계비 즉 1인 단독가구일 경우 25만원, 2인가구 42만원, 3인가구 56만원, 4인가구는 70만원의 생계비를 각각 지원하며, 질병이나 부상으로 의료비를 감당하기 힘든 경우에는 본인 부담금 및 비 급여 항...
영주시는 24, 25일 이틀간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선비촌을 중심으로 하는 유교문화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일즈 활동을 벌인다. 시는 최근 동남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열기와 특히, 유교문화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기인 지금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그동안 물밑작업을 벌여 왔으며, 그 결과로 24일 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싱가폴 여행단 6천명을 유치하는 송객 협약을 싱가폴 CTC여행사와 선비촌간에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을 전후로 싱가폴...
영덕군은 제61회 식목일을 앞두고 23일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내에서 식목일 행사를 가졌다. 영덕군산림조합을 비롯 임업후계자 협의회, 명예산림보호지도요원 및 각급 사회단체 회원들과 공무원 400여명은 3ha에 헛개나무 9천그루를 심었다.
영천시종합스포츠센터가 4여년의 공사 끝에 22일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손이목 영천시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한 영천종합스포츠센터는 연면적 6,506㎡(1,968평)에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1층에는 50m 8레인 국제 2급 공인시설인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에어로빅장 및 사우나실 등이 갖춰져 있고 2층에는 552석의 관중석과 유아놀이방, 에어로빅실, 방송실, 기록실, 매점, 식당 등이 있다. 실내수영장은 2006년 김천 전국체전 종목 중 수중종목(핀수영)을 분산 개최하기로...
5.31일 지방선거 한나라당 청송군수와 도의원 공천자 결정을 위한 경선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청송군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군수 후보는 윤경희 도의원(47), 이재홍 전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52), 권구오 진보로타리회장(60) 등 3명으로 좁혀졌다. 윤경희씨는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지난 2002년 경북도의회에 입성해 원만하게 의정활동을 한 경력과 생활체육회장, 장애인후원회장 등을 맡아 오면서 다진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현재 여론조사 1위를 달리면서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이재홍씨는 대통령비서실장 보좌관 등을 거치며 정계와...
지방의원 유급화 시행을 앞두고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유급제 소급적용 폐지와 의원들의 영리행위 금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3일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른 시민단체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의원 영리행위를 금지하는 제도도입 ▲지방재정 능력을 감안한 의정활동비 결정 ▲무보수 명예직으로 선출된 현행 4대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활동비 소급적용 반대 등을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의견서를 통해 "유급화...
예천군 실버에어로빅 교실이 21일 개강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실버에어로빅 교실은 6월 20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데, 교육은 매주 화,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씩 생활체육 전문강사가 나서 지도를 하게 된다. 교육에 참가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30명은 개강 및 수료시에 체성분 분석, 혈압 당뇨체크, 콜레스테롤 등 건강 검진을 받는다.
영주시는 17일부터 4월 6일까지 2006년도 개별 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 접수를 받는다. 열람은 시청 세무과에서 할 수 있는데,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 2006년 1월 1일 현재의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개별주택가격의견서를 작성·제출할 수 있다. 의견서 제출은 주택 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이 할 수 있으며, 용도지역 및 주택 특성이 같거나 가정 유사한 표준주택의 가격과 인근주택의 가격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경우 적정한 의견가격을 개별주택가격의견서 제출서식에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개별주택 가격 의견서 서식...
구미시는 21일 전 부서 계장을 대상으로 예산 시스템 및 예산 마인드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2006년부터 달라지는 지방 재정제도, 지방의원 유급제, 지방채 발행 총액 한도제, 국가 균형발전 특별 회계, 분권 교부세, 사업별 예산제도, Top-down제, 지방 투융자 심사, 중기 지방재정 계획 등의 교육을 가졌다. 구미시는 앞으로 중앙 및 도 지원예산을 많이 확보하는 부서는 예산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의성군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안평보건지소와 단밀보건지소를 올해 착공한다. 안평보건지소는 5억6천300만원의 예산으로 안평면 박곡리에 철근콘크리트 라멘조(105평)의 현대식 구조로 건축해 1층은 진료실 치과실 다목적식 등으로 활용하고 2층은 의사 숙소로 사용할 계획으로 오는 5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단밀보건지소는 5억7천200만원의 예산으로 단밀면 속암리에 연면적 102평을 신축할 예정으로 3월에 착공 오는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경주시가 인접 공업도시인 울산과 포항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 측정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22일 “쾌적한 대기환경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고 울산, 포항 공단지역 대기오염물질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져 이 날부터 이 달 29일까지 인접지역인 외동읍과 강동면 일원에서 대기오염 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기오염물질 측정은 대구지방환경청의 대기오염이동차량을 지원받아 실시하며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5개 오염물질 항목에 대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시는 울산과 포항에 가까은 외동읍 모화리와 강동...
국제화시대에 맞춰 구미시의 외국인 관련 업무부서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구미가톨릭근로자문화센터에 따르면 구미시의 외국인을 위한 행정업무는 노동복지과 외국인노동자 복지지원팀, 투자통상과 국제협력담당, 사회복지과 여성정책담당 등 3개 부서가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일반 외국인과 외국인노동자, 국제결혼에 의한 외국인배우자 등으로 대상이 구분돼 부서간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04년 구미지역 체류 영어강사·외국인노동자 국가별공동체 대표들이 구미시장 간담회를 요청했을 때 투자통상과와 노동복...
밤만 되면 귀를 쫑긋 세우는 사람들이 있다. 땅속 깊은 곳에서 새는 수돗물을 찾기 위해 나서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칠곡군수도사업소 상수도 누수 탐사반원들이다. 이들의 작업시간은 주변의 소음이 가장 적은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다. 10명 내외의 인원이 한 팀으로 구성된 탐사반은 청음봉과 누수탐사기로 도면에 표시된 상수도 관로를 따라 가면서 누수음을 찾아낸다. 누수지점이 확인되면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면 다음날 복구반이 누수관 교체 등의 작업을 하게 된다. 하수도 유입량 분석도 누수를 찾아내는 방법 중의 하나다. 도로...
구미시의 중요 정책 사항을 토의·심의하는 각종 위원회에 특정 단체와 개인이 중복으로 참여, 목소리 높이기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에 구성된 구미시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집행부와 의회가 구성 절차를 무시하고 위원회를 발족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구미시에는 최근 설치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포함 63개 위원회가 구성돼 있으며 10명에서 많게는 30명까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민간의 정책참여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부 위원회는 소수 특정인이 적게는 2∼3개씩 많게는 6개의 위원회에 참여하...
군위군과 농협은 각종 농작업 사고에 노출돼 있으나, 각종 보험에 가입하려 해도 보험료 부담이 만만치 않아 대부분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불안하게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농민 1만여명에게 보험료 4억6천114만원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1인 공제료 4만6천140원 중 군위군에서 9천228원, 농협에서 9천228원씩 각각 추가 지원 한다. 이 경우 농업인은 공제료의 10%인 4천614원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공제는 농협중앙회 및 회원조합에서 가입할수 있으며, 각종 사고시 최대 2천500만원의 공제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