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역에는 수년째 주차난 등 교통 혼잡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신규 주차장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국가철도공단과 포항시 등 관계기관에서는 논의만 이어질 뿐 뾰족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 포항과 수서를 잇는 SRT 개통함에 따라 이용객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특단책 마련이 절실하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올해 포항역을 찾는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8200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192명보다 1000여 명 증가한 수치다. 또, 오는 9월 SRT가 개통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9공구 신설구간과 중첩되는 기존 문경선(1995년 영업정지)의 일부 구조물이 철거될 예정이다.문경시는 중북내륙선 공사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기존 문경선에 설치돼 대형 소방차량 이동 불가, 시설물 노후화 및 미관저해로 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됐던 구조물 철거를 국가철도공단으로 몇 차례 방문 건의했었다.이에 국가철도공단이 사업비 60억원 확정에 이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구조물 철거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번에 철거될 구조물은 총 6개소로 조령천 제2교, 남호교, 금곡천교, 봉명통로 BOX, 마원통
대구경북신공항과 대구 동남권을 잇는 신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대구시는 오는 2030년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이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민자사업 추진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 고속도로는 동대구분기점∼동군위분기점을 연결하는 25.3㎞ 길이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1조7000억 원으로 추산됐다.이 도로는 동·수성구 등 대구 동남권과 경산·청도 등 경북 동남권 주민의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또 최근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과 대구를 직통 연결하
처리시설이 없어 방치되거나 바다에 버려지는 섬 지역의 해양쓰레기 처리를 전담하는 환경정화선이 동해안 지자체 최초로 경북에 취항했다. 경북도는 지난 25일 해양수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0t급 도서지역 정화운반선 ‘경북0726호’의 취항식을 울릉 현포항에서 가졌다. ‘경북0726호’는 섬 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양수산부 국비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는 국비를 확보해 지난 2021년 건조에 착수하고 지난 2월 준공했다. 경북0726호는 환동해권에서 처음으로 건조되는 친환경 디젤하이브리드 선박으로 동해안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이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여객·물류 복합공항으로 건설된다. 또 미래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해 개항 뒤 추가로 활주로와 여객·화물터미널 등 시설을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대구 민간 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내놨다.총사업비는 2조6000억 원으로 예상됐다. 이 경우 비용편익(B/C)이 1 이상으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활주로 길이는 중대형 화물기를 포함해 전 기종 항공
영주시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영주만의 시가지 일주 보행로 ‘영주 갓길’ 조성사업이 잇따른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고 있다. 23일 영주시는 시가지 보행로길 원당천코스(혜윰갓길) ‘원당소하천 주민힐링 산책로 조성사업’ 국비 13억을 특별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2023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원당소하천 주민힐링 산책로 조성사업은 올해 봄에 완공된 ‘서천과 원당천을 연결하는 보행로 공사’의 연속된 사업으로 예산확보의 어려움에 있었으
23일 오후 1시 50분께 청도군 운문면 20번 국도 운문댐 망향정(면소재지~경주방면) 부근에 싱크홀(땅꺼짐)이 발생, 도로를 부분 통제하고 있다.땅이 꺼져 구멍이 생겼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공동 대응 요청, 청도군과 청도소방서 등이 공동대응하고 있다.싱크홀은 지름 50㎝, 깊이 5m 규모로 최근 내린 비로 산에서 계곡을 타고 내려 온 빗물이 배수로로 유입되면서 도로 밑부분 흙이 깎이면서 발생한 것 같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청도군과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통제 등에 공동대응하고 있으며 흙 다짐
울진군은 해안도로 등 도시계획도로 조기 개설을 위해 17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군은 60억 원을 들여 좁고 경사도가 높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울진읍 창신빌라부터 공세항까지 1.2㎞ 구간의 개선을 추진한다. 특히 이 구간은 오랜 주민 숙원사업으로 1차 공사는 울진국민체육센터 남문부터 공세교(국도 7호선)까지 0.58㎞ 구간을 지난 6월 착공했고, 잔여 0.62㎞ 구간은 편입토지 협의 등이 완료되면 울진읍과 공세항 해안마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 확장·포장할 계획이다. 죽변면 국립해양과학관부터 죽변 등대까지 1.7㎞ 개설사
국민의힘과 정부가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하철·버스 통합권인 ‘K패스’를 내년 7월 도입하고 대중교통비의 20%를 환급해주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내년도 예산안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K패스 핵심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할 경우 월 60회 지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21만6000원을 환급해준다. 청년층은 연간 최대 32만4000원까지, 저소득층은 연간 최대 57만600원까지 환급 혜택을 늘렸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2일 국회에 발의됐다. 영호남 숙원사업인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역대 최다의원 공동 참여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한 이 법안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 109명, 더불어민주당 148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이 참여하는 등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대구-광주가 올 4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동시 통과시킨 데 이어 다시 한번 달빛동맹이 진가를 발휘했다. 이에 따라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의 상임위
구미역 타워주차장이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2개월간 폐쇄된다. 20일 코레일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구미역 타워주차장은 오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약 2개월 동안 패쇄된다. 이 기간에 타워주차장의 노후화된 시설이 정비되고, 주차 가능 대수도 43면 늘어날 예정이다. 현재 구미역 타워주차장 주차규모는 319면으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주차규모는 총 362면으로 증가된다. 코레일은 역 주변에 관광지가 많아 이용객이 많고, 마중·배웅 차량의 주·정차로 차량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불편이 이어졌던 상황이라며 구미역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높이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인 가운데 포항을 제외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20일을 끝으로 폐장했다.지난달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 경북 동해안 지정 해수욕장은 총 25개소로 20일 포항(6개소)를 제외하고 한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포항지역 지정 해수욕장은 오는 27일까지 개장한다.해수욕장별 이용객을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지난해보다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주지역 4개 해수욕장의 경우 올해 총 10만3559명의 피서객이 입장해 지난해 8만1784명 보다 약 27% 늘었다.나정해수욕장이 올해 4만2537명이
포항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인 ‘육거리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육거리 일원에 교통섬 3개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교통섬 설치에 앞서 영상 관측을 통한 통행량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조사를 바탕으로 교통섬 설치 위치, 신호체계 변화 등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교통섬 설치 시 보행자 횡단 시간은 평균 51.3초에서 39.4초(오전 8시 기준)로 감소하며, 교차로 면적이 줄어들어 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하는 시간 또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공사 기간 해당 구역의 우회전이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가 국내 진출 시 경북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다음달 6~8일 구미코에서 열리는 경북도 항공방위물류박람회에 참가한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엠브레어사는 보잉, 에어버스에 이은 세계 3위의 항공기 제작사이다.경북도는 16일 이철우 도지사와 아리안 메이어(ARJAN MEIJER) 엠브레어 민항기 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양 기관은 지난 5월 1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첫 번째 MOU를 맺은 뒤 엠브레어의 주력항공기 E190-E2의 울릉도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기계공학과 이동렬 교수와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 연구팀이 최근 소형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형 도심항공모빌리티는 중량 약 6kg으로 최대 상승 고도 2km에서 최고속도 시속 10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최대 비행 가능 거리는 32km이며 최대 비행 가능 시간은 약 30분이다. 소형 도심항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디지털전환 트랙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혁신사업 미래모빌리티 디지털소프트웨어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산학연 연계 협업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됐다. 3학년 김동건 학생은 “이번
구미시가 시내버스노선을 도시 구조와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획기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16일 ‘구미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 착수보고회가 농산물도매시장 2층 대회의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사업 관련 부서 및 시의회, 기관·업체,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시내버스 현황과 노선개편의 추진방향 및 계획 설명, 참석자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시는 도시 구조와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고, 급행버스, 수요응답형 버스, 버스전용차로 등의 새로운 버스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계
포항시가 지난해 포항IC 구간 준공을 시작으로 연화재 구간, 소티재 구간 등 단절된 숲길의 복원을 위한 연결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숲은 토사 유출 등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폭염·도시 열섬 예방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으며, 이에 포항시는 도로개설 등으로 단절된 도심 숲길을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연산, 봉좌산, 운제산 등 도심에서 이용하기 불편한 지역 내 숲길을 대상으로 연결사업을 추진해 단순히 숲길만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해안 둘레길, 철길숲 등 도심 공원과 연계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울릉군은 지난 14일 경상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서민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9년도 3월에 기본요금 3,300원으로 인상한 후 계속 동결해 왔다. 이런 택시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과 열악한 근무여건, 다른 시·도의 인상폭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인상을 최소화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4년 만에 택시 기본요금(2km)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하고 주행요금과 시간요금 기준을 조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거리운임 기준 3m 축소(134m→1
대구 서구 중리동 달서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주변이 10월이면 확 달라진다. 달서초 북측과 남측에 18대의 똑똑한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면서다. 우산을 쓰거나 목발을 짚어도 보행자로 인식하고, 유모차를 끌거나 휠체어를 타도 차량이 아닌 보행자나 보행 대기자로 인식한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자전거도 차량으로 판단한다. 이런 내용을 학습한 AI(인공지능) 카메라 덕분이다. 다만, 전동퀵보드와 전동휠과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PM)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동속도와 형상 등에 대한 학습을 통해 보행자와 구별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상주시 택시 기본요금이 4년 5개월여 만에 4000원(21.2%)으로 인상돼 26일부터 적용된다. 전국적인 공공요금 인상 분위기 확산으로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조정 기준에 따라 조정됐다고 상주시가 13일 밝혔다. 2㎞의 기본요금 이후 주행거리 요금은 134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속 15㎞ 이하 주행 시 부과되는 시간 요금은 33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으로 조정·적용된다. 현재 자정부터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할증(20%) 시간은 전일 23시부터 익일 4시까지로 1시간 증가했다. 김기우 교통에너지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