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발생한 문경 공장화재는 전기튀김기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에 있던 식용유 저장탱크와 샌드위치패널로 된 건물 구조의 영향으로 급격히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소방관 2명이 순직했다.또 화재 수신기 경종을 강제로 정지시켜 화재 초기 대응도 늦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소방청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문경 순직 사고 합동 조사 결과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오후 7시 35분께 문경의 육가공 공장 3층 전기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돼 상부의 식용유(982ℓ)
이번에 발표한 경북도의 ‘K-CITIZEN FIRST 프로젝트’는 도민안전을 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업무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재난전문가 육성도 추진한다. 재난대응체계 전환은 마을 순찰대, 1마을 1전담공무원 지정 등 지역사회 안전강화의 밑거름이 되는 정책을 발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선순환 구조로 조성한다. 현장에 포커스를 맞춰 현장에서 문제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도민 스스로 안전을
포항시는 극한 재난의 상황에서도 긴급 통신이 가능한 ‘재난안전통신망’을 13일 구청과 읍면동 전체에 보급한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재난 관련 기관들이 재난대응 시 전용으로 활용하는 무선 통신망으로, 예측불가능한 수준의 재난 및 안전사고가 잦아지면서 새로운 위험에 대비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처가 요구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도 재난안전통신망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경찰, 소방, 군부대, 병원 등 유관기관과 사용하고 있던 재난안전통신망을 현장과 밀접한 구청과 읍면동 전체에 보급해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이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청년통신사선 율정호 운항으로 낙단보 낙동강의 아름다운 절경과 마음의 힐링을 전한다. 의성군은 단밀면 생송리 낙단보 인근에 소재한 박서생과 청년통신사공원의 율정호가 오는 15일부터 운항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의성군청 관광문화과에 따르면, 올해 군은 낙단보에서 청년통신사 공원까지 연결되는 산책로 코스와 다목적광장을 개방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밴드웨건, 수상자전거 등과 같은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3월 중순부터 11월 중
구미시가 금오산 및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경북교육청 연수원과 손잡고 지역 역사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교육청 연수원, ㈜호텔금오산, 금오산 상가번영회,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지원센터, 한국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 대한숙박업중앙회 구미시 지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매년 200여 개의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경북교육청 연수원은 유·초·중등 교사 등 1만4000명의 교육 공무원이 방문하고 있으며, 그중 약 5000명이 구미
구미시는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위한 ‘손씻기 체험 교육장비(뷰박스)’를 11일부터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영유아·어린이들의 집단생활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개학 시기에는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수족구병, 백일해 등의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손씻기는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수인성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등 대부분의 감염병이 올바른 손씻기로 예방할 수 있다. 손씻기 체험 교육장비(뷰박스)는 형광로션을 손에 바르고 씻은 후 손에 남아있는 형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2일 KTX포항역 내 성범죄 발생 위험을 대비해 불법촬영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적외선·영상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및 수유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경찰은 공중이용시설 등에 주기적으로 합동 점검하고 불법 촬영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시민의 안전한 시설 사용을 위해 지속 활동할 예정이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촬영은 선제적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제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사직한다는 것은 사직의 이유가 될 수 없고,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이 제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는 주장은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겁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제자들의 불이익은 면허에 관한 것이지만, 교수님들이 진료 현장을 비우면 환자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이 걸린 일”이라며 “의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환자가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의사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직업 윤리일 것”이라고 했다. 또 “교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전공의 집단행동 등으로 불거진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공공병원 41곳에 984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진료를 연장하거나 주말과 휴일 진료를 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에 예비비 393억 원을 지원한다.3월 중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의료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의사는 월 최대 1800만 원, 간호사는 월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경증 비응급 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경우 중등도를 분류하는 전담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15일부터 제공한다.또 13일부터 한 달 동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가동 이후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으로 이어지는 현행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한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응급 기능, 종합병원은 중등증의 환자 진료 기능, 동네 병·의원은 경증 환자에 대한 예방과 건강관리 등 각 의료기관의 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한다. 15일 의료전달체계 개편 공개 토론회를 개최, 현장 의견을 수렵해 신속하게 추진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비상진료체계 가동 이후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하면서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결정한 근거는 명확하다”면서 “정부가 의료계의 의견을 여러 경로를 통해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해놓고선 이제 와서 과학적 분석이 부족하다거나 협의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035년에 의사 1만 명이 부족하다는 여러 전문가의 과학적 방법론에 기초한 연구 결과가 있었고, 정부는 각 대학을 통해 의대 교육 여건과 희망 증원 인원을 수렴했다”면서 “의사 양성에 필요한 시
대구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3분께 달성군 옥포읍 강림리 금봉지 인근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대원 5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5분 만에 불을 껐다.당시 내부에 구조 대상자는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찰로 쓰던 132㎡ 규모의 주택이 전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691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1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단계 매립형 처분시설 예정부지의 시설물 상태와 안전작업 현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3단계 매립형 처분시설 예정부지 조사를 위한 굴착지역의 풍화, 토사유실, 융기 및 사면 낙석 등 재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공단은 해빙기 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해빙기 재난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상황관리, 현장 재난안전점검 및 교육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이행해오고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현대제철이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 노사합의에 실패하면서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제철노동조합은 2023년 임단협과 관련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기본급 18만4천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영업이익의 25% 특별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인상 △하기휴가 및 산정 휴일 확대 등을 요구하며 인천·당진·순천·포항 등 각 사업장별로 20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지금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측의 요구에 사측은 최근 △기본급 10만3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400% △격려금 1천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 선거를 두고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해당 선거가 회원 중 대표성을 가진 인사를 중심으로 한 ‘간접선거’ 방식을 띄고 있는데 선거인명부 제공에 따른 해석이 불분명하면서 임원 출신이 아닌 인사가 후보로 나설 경우 원활한 선거운동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다. 대한노인회 중앙회는 우선, 정관상 회원들이라면 누구나 선거인명부를 열람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대한노인회 등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 선거는 지난 7일 후보 2명이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 시작됐다. 투표
포항시는 해빙기에 대비해 지난달 29일부터 3월 15일까지 2주간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전 점검은 해빙기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지역 내 도로포장, 급경사지 등 도로시설물 1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12일 관계 공무원과 함께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붕괴됐던 남구 동해면 발산리의 급경사지 정비 현장을 찾아 시설물 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균열 발생, 지반침하 및 낙석 발생 여부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시공원 등을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류의 분포 실태를 조사한다. 이를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원인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1월까지 무학산 등산로 등을 대상으로 참진드기를 채집해 서식 분포를 조사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매개뇌염(TBEV), 큐열과 라임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2023년 조사 결과 송해공원, 대불공원, 숙천꿈마루공원, 선원공원, 군위군 일연공원 등 50개소에서 1034마리의
포항시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포항시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포항시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에 올해 사업비로 확보한 국비 23억 원 외에 국비 32억 원 및 내년도 국비 5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를 방문해 순환이용 정비사업과 관련한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포항시는 이 사업에 2023년
경주시가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유치와 개최도시에 걸맞은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진시민의식 및 손님맞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경주시는 12일 시청 알천홀에서 APEC경주유치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학 부시장 주재로 실·국·사업소별 전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선진시민의식 및 손님맞이 캠페인 실천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실천보고회는 APEC 정상회의 성공 유치 의지를 재결집하고 개최도시 시민의 준비된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을 비롯한 지역 내 어린이놀이터 6개소에 ‘찾아가는 꾸러기 놀이기획단’활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 직영으로 운영하는 꾸러기 놀이기획단은 어린이놀이터 이용 아동에게 창의·협력·리더십 배양을 위한 100여 종의 전래놀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말 기준 누적운영 횟수는 457회로 지난해에는 44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물빛공원(산동) △낙동강체육공원 △소담공원(도량) △물꽃공원(사곡) △중앙어린이공원(오태) △동락공원 등 6개소 어린이놀이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