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치과기공소에서 기기가 폭발해 직원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6분께 중구 한 치과기공소에서 자동세척기기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36·여)가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B씨(25)도 2도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지난 11월 22일 경주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는 기상 악화로 인한 바닷물 넘침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잠정 분석했다. 18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당시 경주시 감포항 동방 200㎞ 인근 해상에서 사고가 난 9t급 통발어선 A호는 훗줄이 터지면서 이동 중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 11월 28일 오후 5시 45분께 해경 1510함을 통해 예인돼 구룡포항에 입항했다. 다음날 오전 크레인 2대가 동원돼 육지로 끌어올리는 작업이 시작됐고 1차 선내 수색 감식이 진행됐지만 마지막 실종 한국인 선원 1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오후 5시 4
포항의 한 커브길에서 트럭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외국인 남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41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명안리 소재 편도 1차선 커브길에서 트럭이 전복돼 미끄러지면서 반대편 차선에 있던 트럭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전복 트럭에 탑승한 네팔 국적 30대 남성 2명이 찰과상과 목 통증 등을 호소했고 출동 소방대원을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반대편 트럭에는 고령 남성 운전자가 타고 있었으나 별다른 증상을 호소하지 않아 병원에 옮겨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한파가 몰아친 경주지역에서 지난 주말 동안 주택화재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11시 58분께 경주시 성건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6분께에는 경주시 충효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불이 난 가구에 살던 3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과 경찰은 2건의 화재와 관
구미시 옥성면 한 저수지에 승용차가 빠져 60대 남성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8분께 옥성면 한 저수지에 승용차가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구급대는 수난구조장비를 이용 저수지에 빠진 차량을 수색, 심정지 상태의 6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구미시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A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1분께 송정동 5층짜리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거주자 60대 남성 A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자력으로 긴급대피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봉한 기자 lbh@kyongbuk.com
강풍과 한파로 인해 경북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울릉 간 여객선이 전면 통제되면서 이곳을 오가는 승객이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도로는 통제됐다. 또 강풍으로 인해 13개 시군에서 가로수와 간판, 지붕이 바람을 이기지 못하는 크고 작은 피해 20여 건이 발생했다. 17일 현재 눈·비가 그친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한겨울 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경북도에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특수폭행치사) 등으로 기소된 A씨(52)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8일 오전 11시 490분께 경북 봉화군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63)가 “버릇이 없다”면서 위험한 물건인 톱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자 B씨의 가슴과 배 부위를 눌러 압박하면서 오른쪽 뺨을 3차례 강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A씨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한
대구지법 제2-2형사부(손대식 부장판사)는 대구 달서구의 여중·고 앞에서 ‘아이 낳고 살림할 종 구함’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 등을 게시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60)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년 간 피고인에 대한 정보 공개·고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새로운 양형자료가
14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삼수소화비소(아르신) 가스 급성중독으로 근로자 4명의 사상자가 발생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경북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환경부, 노동부, 산업안전 관리공단 등과 함께 이날 오후 2시부터 봉화군 석포제련소 제1공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관계기관들은 합동 감식에 돌입하기 1시간 전부터 제2공장에 모여 약 50분 동안 사전 회의를 거쳤다. 회의 이후 현장 감식에 투입된 관계 기관 관계자들은 혹시 모를 2차 사고에 대비해 모두 산소통과 방독면, 보호복 등 보호장구를 완전히 갖춘
지난 6일 삼수소화비소(아르신) 가스 급성중독으로 근로자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봉화 석포제련소에서 대해 관계기관이 합동현장 감식에 나선다.경북경찰청은 14일 오후 1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노동부, 환경부 등 전문기관과 합동해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현장감식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경찰은 현장감식에서 매뉴얼과 작업일지 등 서류를 확보한 뒤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은 규명할 방침이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추가 피해방지를 위해 합동 감식에 나서는 관계기관 관계자들도 방진복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감식에 들어갈 예정”이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13일 경북도교육청 소통협력관이라는 공무원 신분에도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자를 홍보하고 선거운동 기획에 참여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6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지방공무원으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선거가 공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할 지위에 있음에도 현직 교육감 후보자를 위해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고,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를 상대로 선거일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20여 년 전부터 거액의 금전적 도움을 준 동생에게 생활비 지원을 요구하다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58)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20여 년 전부터 생활비를 지원해온 동생 B씨(53)가 더는 지원이 어렵다는 말을 했는데도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6차례에 걸쳐 B씨의 아파트를 찾아가 “차비를 달라”고 말하는 등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로 재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13일 온라인 채팅을 통해 접근해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이른바 그루밍 수법으로 아동·청소년을 성폭행하거나 성착취물을 제작·소지한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3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5년 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7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과정에서 강압적 수단을 사용하지 않은 점, 피고인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
대구 지역 내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구 한 클럽 직원 2명과 손님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한 클럽에서 향정신성 마약류인 케타민 등을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마약 투약 첩보를 입수한 후 20대인 투약자와 판매책들을 검거했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마약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포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공사를 하던 50대 작업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56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차선 도색 작업을 하던 A(50대)씨가 20대 운전자 B씨가 몰던 SUV차량에 치였다.B씨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8분 만에 인근에서 검거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로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민원처리에 불만을 품고 직무집행을 수행하던 교도관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공무집행방해, 상해)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7일 대구교도소 기결1팀 사무실에서 교도관 B씨(52)의 얼굴을 주먹으로 2차례 때린 뒤 쓰러진 B씨의 배 부위를 한 차례 걷어차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동료 수용자의 다리가 자신의 등 부위를 스쳤는데도 폭행당했다는 민원을 제기했다가 폐쇄회로(
경주시 충효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나 1명이 숨졌다.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5분께 경주시 충효동에 위치한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인력 55명과 차량 22대를 동원해 40여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이날 불로 내부를 모두 태운 원룸에서 1명이 숨진채 발견 됐으며, 연기를 흡입한 8명이 소방에 구조됐다.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상주시 사벌국면 오이 재배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개 재배 동 중 2개 동이 불에 탔다.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58분께 내부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오후 10시 46분께 진화됐다.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비닐하우스 2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정 4500만 원의 재산손해를 입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혈중알코올농도 0.37%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된 A씨(48)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26일 0시 20분께 대구 수성구 한 도로 50m 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375%의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2004년 벌금 250만 원, 2007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이 부장판사는 “범행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