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경주시장에 대해 공무원 인사와 관련해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의 처분을 내렸다.감사원이 4일 발표한 ‘경주시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주시장은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3번의 근무성적평정기간 동안에 이미 확정된 평정단위별 서열명부 순위를 변경하도록 하는 부당한 지시를 함으로써 평정자 등의 권한을 침해했다.경주시장은 과장과 팀장 등으로부터 근무성적평정표(안)의 순위를 수정하게 되면 확정된 평정단위별 서열명부의 순위 등을 다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지방공무원 평정규칙’과 같은 인사관련 법령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기후 관련 의제에 관심을 두고 투표권을 행사할 유권자가 30%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후 위기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정당의 지지세가 ‘기후유권자’들의 선택으로 상승한다면 보다 많은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4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대구 환경단체와 진보정당은 총선을 앞두고 ‘기후유권자’가 새롭게 주목받은 이유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의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투표를 고려하는 유권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공의 측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비대위원장을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만났다”며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만큼, 앞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수순을 밟을
대구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녹색정의당 지지 선언에 나선다.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수면 위로 드러나던 시기 먼저 나서 입장을 대변하고 동행한 정당인 만큼, 힘 있는 정당으로 서민 입장을 계속 대변해달라는 이유에서다.녹색정의당 대구시당은 5일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6번 출구 앞에서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날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녹생정의당과 김성년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이들은 “피해자로서 녹색정의당을 옆에서 겪었다. 꼭 필요한 당”이라며 “절대 사라지지 않았
(사)박정희와 대한민국은 4일 박정희 생가 앞에서 구미시 14개 단체 합동으로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이날 망언 규탄대회엔 (사)박정희와 대한민국·(사)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대한민국 써포터즈 봉사단 중앙회·민족중흥회 구미지역회·구미회(구미를사랑하는 사람들)·구미여성숭모회·대한민국중수회 구미본부·박정희정신연구소·자유대한호국단 경북지부·대한민국 박대모중앙회, 구미JC·선산JC·고아청우회 단체 회원 70명이 참석했다.이재호 대한노인회 구미지회장은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의 투표로
“20년간 정치하면서 팔공산도 아닌 앞산만 올랐다” vs “앞산도 못 올랐지 않느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국민의힘 후보가 4일 TBC 대구방송국에서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김성년 녹색정의당 후보도 주 후보가 내세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이 포함된 ‘대구 굴기’ 3대 공약에 대해 “‘대구 굴기’가 아니라 ‘대구 굶기’ 공약”이라며 비판했다.강민구 후보는 실내체육관 건립 공약을 토론하면서 “주호영 후보는 정치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타성에 젖어
포항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일과 6일에 걸쳐 실시됨에 따라 지역 내 사전투표소 30개소를 설치·운영한다.사전투표는 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 기간인 5일과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포항시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별 1개소씩 운영되며, 오천읍은 추가로 1개소가 더 운영돼 남구와 북구 각 15개소씩 모두 30개소가 운영된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의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기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경주시 김석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한수원 도심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한 무소속 김일윤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선관위에 고발조치 했다고 4일 밝혔다.김석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한수원 도심 이전이 당장 가능할 것처럼 선량한 경주시민을 속인 행위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엄벌해야 한다”면서 “김일윤 후보를 이미 선관위에 고발조치 했고, 이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석기 후보 측에 따르면 김일윤 후보는 지난 2일 중앙시장 유세에서 확성장
오중기 포항북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김부겸 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우상호 의원,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의 지원 유세에 고무됐다.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오중기 후보와 함께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 지원유세에 나섰다.김 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불통과 무능으로 물가는 치솟고 경제 상황은 힘들어지는 가운데 국민들께서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라며 “포항에서 오중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져서 한걸음에 달려왔다. 포항에서 6번째 도전을 하며 문을 두드려 온 오중기 후보를 이번만큼은 일할 기회를 달라”고 표심잡기에
김상헌 포항남울릉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신이 발표한 주요 공약 중 ‘지방아기, 기본소득’ 공약은 지역의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열쇠를 제공하는 공약으로 유권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지방아기 기본소득’ 공약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출생한 지방 아이들에게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매월 50만 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향후 100만 원까지 인상할 계획이다.김 후보는 이 제도 도입 첫해 예산은 7000억 원 정도면 실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김상헌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 중심으로 인구가
22대 총선 경산시 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3일 자인공설시장에서 집중 선거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시·도의원, 당직자, 선거운동원 등 3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조지연 후보는 “4월 10일 당선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민생토론회를 이곳 경산에서 개최해서 경산의 숙원사업 단번에 풀겠다”고 밝히며 “4월에 경산에서 개최하겠다. 믿어달라”고 강조했다.또 조 후보는 “영남대역에서 영천, 금호, 하양까지 잇는 지하철 1·2호선 연장과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며 “미래 반도체 수도
22대 총선 경산시 선거구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3일, 자인공설시장 유세에서 “융복합산업단지 조성으로 신월리 축산단지 이전 및 자인부대 이전 후 후적지 개발과 경산-자인간 지방도 6차선 확장”을 약속했다.최 후보는 압량읍 신월리 지역 축산단지로 인한 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제한보호구역 해제 지역인 압량면 신월리, 당음리, 신천동 일대 약 20만 평에 융복합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과 이 지역 10여 개의 돈사 이전을 공약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융복합 스마트 산업단지는 온실자재, 센서 IoT기술 장비, 지능형 농기계·로보틱스 공급,
정부가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지방자치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전면적 재검토에 돌입한다.지방자치제도는 단순히 행정체제가 아니라 사회·문화·교육 인프라, 선거구, 교부세 등 다양한 분야와 결부된 사회 근간인 만큼, 이를 조정하기 전 우리의 미래상을 예상해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잡는다는 목적이다.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지방자치제도 개선책을 연구하는 ‘인구감소 등에 대응한 지방자치제도 발전 방향’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우리나라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한 지 30주년이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 전 6일인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3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이는 선거일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공표되어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경우 이를 반박하고 시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다만, 선거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기간 전 공표된 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해 그 결과를 공표·보도하
22대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이 제시한 공약을 분석한 결과 지난 21대 선거 공약 대비 천문학적 재원 증가가 예상되지만 지방소멸시대 지역공약에 대해서는 소요재원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는 3일 22대 총선을 앞두고 지난 2월 29일 거대 양당에 보낸 주요 정책공약에 대한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매니페스톤본부는 이들 답변을 분석한 결과 새로운 정책 및 공약실현에 따르는 소요 재원대책을 제시해야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증세 없는 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동구군위갑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거대정당 후보자들이 원론적인 질의응답만 벌이다 토론을 끝맺었다. 일부 주도권 토론 시간에는 교통비와 분유 가격을 놓고 입씨름을 벌이다 시간만 허비했고, 공통질문순서에도 두 후보 모두 당선되면 주요 현안들을 잘 챙길 것이라는 청사진만 반복적으로 제시했다.3일 대구문화방송국에서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는 초청 기준에 따라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 2명이 참석했다.신 후보는 글로벌 기업 경영자 출신의 최 후보를 상대로 노동 분야와 민생을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학계의 거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1920년생인 김 교수의 저서 ‘백 년을 살아보니’ 등을 읽고 존경심을 드러내 왔다.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교수를 찾아 만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며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전했다. 김 교수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정책들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내셨다”고
제22대 총선을 7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보수 심장인 경북·대구 지역에서 압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세를 높여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3일 현재 경북·대구 지역 25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곳은 국민의힘이 야심 차게 공천한 신예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4선의 백전노장 최경환 후보가 맞붙는 경산시선거구다.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경산에서 4선에 오른 데다 경제부총리까지 역임한 최경환 후보가 앞서고 있는 형국이지만 국민의힘이 당 지지세를 앞세워 총력을 기울일 경우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하는 윤 정부 인사들의 22대 국회 입성은 어느 정도 숫자일까? 역대 총선 때마다 대통령 아래에서 정부 요직을 맡았던 인사들이 입후보했을 때 받은 ‘대통령 후광’이 예전 같지 않다. 이번 총선에서는 유례없이 최소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조선시대 왕보다 권한이 적지 않다고 보는 박정희 정권이나 4·5공 전두환 정권 대통령의 권력의 크기에 비하면 줄어들었지만, 이후 대통령들이 발하는 정치권력적 빛의 효과는 그 전성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인가, 아니면 이번에만 최소화 현상을 보이는 것인가에 대해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
상주·문경선거구 임이자 국민의힘 후보가 상주시 장날인 지난 2일 풍물시장 앞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공식 선거운동 시작 6일 차를 맞은 이날 장을 찾은 많은 시민과 국민의힘 도·시의원, 선거 운동원,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운집해 세를 과시했다.선거운동원 율동 공연에 이어 찬조연설에 나선 남영숙·김홍구 경북도의원 등은 “지역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는 임이자 후보뿐이다”며 “확고한 지지율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선에 도전하는 임이자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