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 증가율이 감소하면서 지방소멸에 직면해있다.한때 인구 20만 명을 웃돌던 의성군도 전형적인 농업군(郡)으로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급속한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으로 인구가 급감했다. 이로 인해, 고령화 비율이 44%인 역피라미드 인구구조를 형성해 인구감소 고위험군에 속해 있다.인구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의성군 청년 유입정책이 구체적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의성군은 청년정책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7년 의성군 청년발전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 정책전담팀 신설과 청년리더아카데미 운
넷마블(주) 권영식 대표가 지난 23일 안동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안동시 녹전면 사신리가 고향인 권 대표는 2011년부터 넷마블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지난 3일 ‘안동시 승격 60주년 기념 안동의 날’ 행사에서 명예로운 안동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넷마블(주)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최근,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최한 ‘대한민국 SNS 대상 2023’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권영식 대
영주시 장수면은 국제로타리3700지구에서 23일 장수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재민돕기 물품 기탁식을 가졌다.이번 행사에는 국제로타리3700지구 덕강 정익균 총재, 국제로타리3630지구 고당 정두관 총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국제로타리3700지구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세대에 1500만 원 상당의 물품 160점(차렵이불 80채, 전기매트 20개, 전자렌지 20대, 보온밥솥 20개, 전기히터 20개)을 장수면 수해 피해 가구에 기부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정익균 총재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상심이 큰 주민들
△임진왜란 막판에 터진 악재, 정응태무고사건1598년 10월, 임진왜란이 끝나갈 즈음에 대형악재가 터졌다. 명나라 찬획주사 정응태가 3번째 상소를 명황제에게 올려 조선을 또 위기에 빠뜨렸다. 조선이 일본과 손을 잡고 고구려 고토인 요동을 되찾으려 하는데 이를 조선에 파병나간 양호가 도와주고 있다는 내용이다. 정응태의 상소는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에 태풍으로 몰아쳤다. 이 상소로 정응태의 정적인 양호와 마귀, 이여매, 형개 등이 탄핵당했다. 양호는 정묘재란 때 조선 참전 명나라 군사를 총지휘하는 사령관이었고 나머지도 전쟁에
계명대학교 로봇공학전공이 로봇공학과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통섭형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로봇공학전공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미래 지향적 융합 학문인 로봇공학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2017년 기계자동차공학부 메카트로닉스전공으로 신설돼 2020년 로봇공학 분야 특성화를 위해 학과 명칭을 로봇공학전공으로 변경됐다. 올해 로봇응용학부 로봇공학전공으로 편제 개편돼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교수진, 차별화된 수업 방식 로봇공학전공 교수진은 로봇공학은 물론 메카트
“어린 학창시절 어렵게 공부한 것이 생각나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습니다.”영천의 기부천사로 유명한 유석권 법무사(67)가 지난 20일 장학금 1800만 원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해 현재까지 총 4800만 원을 기부했다.지역의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유 법무사는 2004년부터 20년간 장학금 기탁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기부,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하고 폭넓게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유석권 법무사는 “학창 시절이 까마득하지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미래를 향해 준비하는
서울 양정고등학교 46회 졸업생 80여 명이 졸업 60주년 기념으로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 2박 3일 동안 추억의 수학여행을 즐겼다.19일 (사)신라문화원에 따르면 양정고 46회 졸업생 80여 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릉원, 첨성대, 계림, 불국사 등 옛 수학여행지를 교복을 입고 거닐며 추억을 회상해 보는 특별한 여행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행사에 함께 참가한 부부들은 교복을 입고 결혼 전 연인이 돼 평소 잡지 않던 손도 잡고 설레이는 추억 여행을 즐겼으며, 동기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가 친구들과 장난치며 농담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대구 군위군 여성단체 ‘후원회(회장 박영선)’는 17일 소보면 봉소리 경로당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을 했다.후원회 회원 10여 명은 에어컨, 냉장고, 창틀, 화장실 등 연로한 어르신들의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을 구석구석 닦고, 묵은 쓰레기 치우기 및 거미줄 제거 등 경로당 주변 환경도 꼼꼼하게 정리했다.후원회는 군위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단체이며, 지난달 홀몸노인 가정도 방문해 대청소를 시행한 바 있다.박영선 후원회장은 “매 봉사활동마다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임해 주어서 고맙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사공명상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마을 경관은 물론 마을 지킴이인 당산나무가 고사되고 있어 답답한 심정입니다” 포항시 남구 호미반도에는 올해 들어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17일 경북일보 취재진이 포항시 남구 해안도로인 929번 지방도를 따라 동해면에서 호미곶면까지 차량을 타고 이동해 봤다. 푸르던 산지마다 소나무들이 재선충병에 집단 감염돼 황갈색으로 변해버렸다. 소나무재선충은 크기 1mm 내외의 선충으로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을 통해 이동하며, 감염된 소나무는 재선충이 급속
‘2023년 어린이 퀴즈쇼 안전골든벨-청도 예선전’이 17일 청도군 청도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청도 예선전에는 청도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6 학년 학생 130여 명이 참가해 열띤 대결을 펼쳤으며, 퀴즈에 앞서 청도소방서 예방안전과 김소율 소방교의 심폐소생술 기초본강의, 마술공연이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에는 이동재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선희 경북도의원, 김상호 청도군청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해 축전하는 학생과 담당 교사를 격려했다.이동재 교육장은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오늘 퀴즈쇼 도전 안전
민선8기의 시작과 함께 경북 고령군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고령군은 군정 목표를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으로 정하고 젊음의 역동적 기운으로 지방소멸로 대변되는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청년과의 지속적 유대관계를 확립해 청년에 의한 역동적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고령군의 적극적 의지가 함께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청년정책담당을 신설해 청년 소통콘서트 개최,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청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 ‘고령청
닥나무에서 종이 한 장이 나오기까지 전 과정을 잘 알고 익힌 사람을 ‘한지장’(韓紙匠)이라고 한다.닥섬유 재료만 보고도 묵은 닥인지 햇 닥인지, 어느 지방의 닥인지 닥원료의 상태를 파악해서 삶을 때, 잿물의 농도와 화력의 강도를 맞출 줄 알아야 하며, 지료의 상태를 파악해서 닥풀의 점도와 물질의 방법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하는 등 한지제조과정에서 장인의 감도(感度)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1991년, 가평 산유리 전통한지연구소 시절의 일이다. 서울에 있는 6개국의 외교관(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등) 가족들이 한지만들기 체험교
칠곡군 석적읍에 거주하는 손호영·이나리 부부는 17일 딸 아윤 양의 첫돌을 기념해 한부모가정과 미혼모에게 전달해 달라며, 유아 유산균음료 365개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최근 아동 학대와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조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등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시기에 석적읍의 한 젊은 부부가 딸의 첫돌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에게 전해 달라며 유산균음료 365개를 기부한 부부가 감동을 주고 있다.손호영·이나리 부부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정성이나마 나눔을 통해 딸에게 의미 있
2023년 경상북도 자활한마당 행사가 13일 경북도내 19개 자활센터 종사자와 참여자 등 1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는 자활사업 성공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칠곡지역자활센터 최정민 참여자의 수기낭독이 있었다. 최 씨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잇따른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활 참여라는 ‘또 다른 삶의 문’을 만나 힘든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었다.음식조리에 특기가 있는 본인의 장점과 적성을 살려 올해 신규 개소한 칠곡지역자활센터 호국푸드코트 사업단에서 새로운 희망을 갖고
동양대학교(총장 이하운)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핵심 맞춤형 인재 양성 전초기지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베어링은 ‘산업의 쌀’로 불리는 기계의 중요 부품이다. 베어링의 50%가 자동차 분야에 활용되고 차 한 대당 100~300개의 베어링이 쓰인다. 철도와 항공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다양한 기기에서 베어링이 사용된다.동양대학교는 지난 2021년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돼(총사업비 5년간 33억 원) 베어링 전문 인력을 양성할 베어링 특성화학과(스마트기계공학과)를 신설했다.동양대
영주시는 지난 14일 풍기읍 출신인 모임 ‘금풍회’ 회원 일동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금풍회’는 올해 칠순을 맞이한 풍기읍 출신인들 모임으로 회원들이 칠순을 맞이한 기념으로 영주시 지역 발전을 위해 회원 일동의 애향심을 담아 이번 기부를 마련했다.금풍회 배규철 회장은 “올해 회원들이 칠순을 맞이한 기념해 지역사회의 공헌할 기회를 찾다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출신으로서 영주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겠다
경북중부중학교는 지난 10일 경상북도 청소년 진흥센터와 전교생이 봉사로 제작한 ‘유스×소셜, 에코×브이’를 지역 사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이 행사는 유스(Youth, 청소년)×소셜(Social, 사회), 에코(Eco, 환경)×브이(Volunteer, 봉사) 프로젝트로 청소년이 사회적 기업과 협력·봉사의 하나로 지역 사회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지난달 14일과 21일 환경을 보호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방안으로 폐양말목을 활용한 냄비 받침대를 제작하고 이웃 사랑 엽서를 작성했다.폐양말목 냄비 받
포항시가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포항공대(포스텍)과 포항테크노파크, 융합산업단지 일원에 수요응답형(DRT) 모빌리티 사업인 ‘타보소’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정류장 표시와 차고지가 없는 등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산적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에서 연구단지와 산업단지를 잇는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시범 운영 중인 ‘타보소’는 일정한 지역 내에서 이용자가 승하차 정류장을 지정해 호출하면 배차된 차량이 출발지에서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현재 포항지역 내 16개 법인택시
‘2023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 울릉예선’이 10일 울릉초등학교 꿈나루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안전골든벨 어린이 퀴즈쇼 울릉예선은 에는 지역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골든벨 우승자가 나올 때까지 열띤 퀴즈 경연을 펼쳤다. 퀴즈쇼에 앞서 울릉119안전센터에서 응급상황에 따른 안전조치 애니메이션, 올바른 119 신교요령, 심장제세동기 시연을 직접 펼치는 등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재미난 마술쇼는 퀴즈 경연을 앞둔 학생들의 긴장 완화는 물론 환호성과 함께 큰 박수갈채를 받
경북 경산은 10여 개의 대학을 보유한 대학도시로, 문화예술 및 콘텐츠 관련 전공자, 종사자, 활동가, 협회 단체 등 청년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인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그러나 지역 청년문화 인력들은 협소한 문화 예술시장, 불충분한 지원, 취업 및 일자리의 부재로 인해 활동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활동영역을 옮기는 경향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는 청년을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청년 커뮤니티 및 청년활동공간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과 세부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경상북도와 경산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