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소아응급의료체계 마련에 나섰다. 시비 6억 원을 추가 확보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아 전담 전문의 확충 인건비를 지원과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는 초저출생 심화로 인한 소아의료수요 감소가 소아청소년과 저수익 구조 고착화와 맞물리며 소아진료체계 여건이 어려운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2022년 3월 전국에서 6번째로 지정돼 대구·경북 권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전담 전문의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4일 국내·외 척추 신경외과 의료진이 권흠대 병원장의 내시경하 척추 수술법을 참관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방문 의료진은 미국 U.C. Davis Medical Center 신경외과 Kee KIM 교수,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신명훈 교수 그리고 인하대학교 신경외과 류달성 교수 등이다.권흠대 에스포항병원장은 방문한 의료진들 앞에서 척추 내시경 수술 2건을 집도했고 수술이 끝난 뒤에는 수술법에 대한 질의응답과 병원 라운딩을 통해 환자 관리 노하우까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한약소재개발센터의 한의약소재은행 사업과 관련해 국내 최초로 ‘한약재 성분 NMR(핵자기공명) 자료집’을 출간했다.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재를 이용한 제품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구시,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한의약소재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약재로부터 주요성분, 지표성분, 유효성분 등 고순도의 천연물질을 분리, 확보하여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한의약소재은행은 소재 발굴 및 공급을 통해 △한약재추출물 또는 천연추출물 제품의 품질규격 설정 및 품질검사 지원 △약효성분
울진군의료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개소 등 총 42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응급의료센터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영역은 총 6개 항목, 28개 지표로 시설, 인력, 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필수 영역과 △안전관리의 적절성 △전담 의료 인력의 적절성 △이용자 편의성 △응급실 운영 효율성 △중증 응급환자 책임진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8일 뇌졸중 전문 간호사 교육을 수료한 소속 인원 31명에게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수료 인원은 응급실, 병동, 전문센터지원실 등 뇌졸중 치료 임상 경력이 있고 전문 교육을 80% 이상 이수했다. 이 교육은 지난해 9월 12일부터 11월 28일까지 뇌졸중 전문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정은환·곽병철 신경과 진료과장이 강의를 맡아 총 10주간 진행됐다. 유럽뇌졸중학회(European Stroke Organization: ESO)에서 간호사들 전문적인 뇌졸중 치료 역량 개발과 강화
1986년 1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UCLA 소아혈액종양분과에 연수를 갔었는데 이 대학 내에는 의학유전학교실이 없었고 염색체 검사도 이뤄지지 않아서 Feig 교수(초청교수)에게 허락을 받고 그 기간 중에 애리조나 주에 있는 투산(Tucson)시의 ‘애리조나 주립대학 암센터’의 세포유전분과에 2주간 다녀왔다. 자동차로 피닉스를 경유해서 480마일, 8시간 걸리는 거리로, 원래는 오전에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하기로 예정했었다. 지금처럼 내비게이션이 없었던 관계로 ‘AAA’ 여행사에 찾아가 필요한 지도와 도착지 상황에 대한 책자를 준비하
얼마 전 통영에 살고 있는 친척으로부터 굴을 선물 받고 생으로도 먹고, 삶아 먹으면서 풍성한 가족간 굴파티를 한 적이 있다. 필자의 경우 굴을 너무 좋아해서 주변에 굴전, 굴국밥, 굴수육 등 굴관련 요리를 잘하는 식당을 즐겨 찾아서 간다.서양에서는 로마의 황제들, 프랑스 나폴레옹,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도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하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특별한 듯하다. 특히 영국이나 이탈리아와 같은 유럽 국가들에서는 굴이 매우 비싸서 쉽게 맛볼 수 없는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굴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
포항시는 지방 의료 붕괴를 막고 심각한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서명 운동’이 목표치를 훨씬 초과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시가 지난해 11월 27일에 열린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범시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진행한 서명 운동에 30만5803명이 동참하며 당초 목표인 20만 명을 153% 초과 달성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번 서명운동은 영하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고, 보름 만에 기존 목표치
경북·대구지역 의사단체도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된 것과 관련해 비판을 쏟아냈다.8일 ‘지역의료 붕괴를 가속화 시킨 후안무치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치료과정’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낸 경북도의사회는 “정치적인 논란은 차지하고 의료 전문가의 입장에서 이번 사건을 보면, 의료정책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지방의료가 왜 몰락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지방의료가 죽어가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무조건적 서울·수도권 선호 현상인데, 충분히 지역에서 치료가
겨울철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면서 수액처럼 맞는 주사제 형태의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를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정부가 비축했던 물량을 시중에 풀고 있지만, 먹는 약보다 간편하고 효과가 빠르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모양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주사제와 먹는 약 사이에 효과 차이는 없으므로 굳이 주사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먹는 약의 공급은 충분하므로 혹여라도 치료받지 못할까 과도하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7일 의료계와 의약 당국에 따르면 독감 환자에 처방되는 항바이러스제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성인 3~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뚜렷한 증상이 없이 심장질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또, 대사증후군은 스트레스, 운동부족, 영양 불균형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야기될 가능성이 높다.대사증후군 검사는 공복혈당·혈압·허리둘레·중성지방·콜레스테롤 검사와 인바디 검사(근육량, 체지방량 등 분석)로
하늘에서 내려본 강은 구불구불하다. 구불구불 흐르는 강을 따라 흘러간 모래 알갱이들은 유속이 느린 곳에 쌓이게 된다. 이와 유사하게, 구불구불한 혈관은 전이암 발생을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 통합과정 박원빈 씨,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김병수 교수 · 통합과정 이재성 씨, 중국 베이징이공대 가오그(Ge Gao) 교수 연구팀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체외에서 복잡한 뇌혈관 구조를 재현하고, 혈관의 굽은 정도가 뇌 내 순환 종양 세포 이동에 미치는 영향
구미시는 출생아 수를 증가하는 정책과 함께 신생아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개소를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경북 지역 고위험 신생아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구미형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개소를 추진 중이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시설로 사망률이 높은 모든 신생아, 즉 고위험 신생아에게 안정적·계속적 진료를 제공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을 통해 전국적으로 전문의가 부족해 심각한 의료 사각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아스트로젠과 손잡고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난치성 뇌질환은 발병기전이 명확하지 않거나 이로 인해 적당한 치료법을 찾기 어려운 뇌질환을 말하며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우울증 등이 해당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아스트로젠(대표이사 황수경)은 협력을 통해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구조설계부(부장 이지영)는 표적단백질 기반 파킨슨병, 소뇌위축증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
현재까지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밝혀진 곳은 지구가 유일하다. 138억 년 전, 우주가 형성되고 극도로 혼란한 시기를 거처 태양계를 중심으로 지구가 생성되었으며, 격변기를 지나 해저에서 단세포를 형성하면서 생명의 발생이 시작되었다. 아마도 물속이 생명체가 만들어지기에 조건이 맞았으며 더 안정스러웠을 것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척추를 가진 일부 생명체는 더 나은 세상이 육지에도 있을 것이라는 개척정신(?)으로 물 밖으로 나오는 진화과정을 통해서 오늘날의 생명체 분포가 이뤄졌을 것이다. 이러한 육지동물은 지속적으로 환경
대사증후군이란 한 사람에게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비만) 등 뇌졸중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겹쳐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대사증후군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며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이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고혈압, 만성콩팥병, 뇌졸중 발생 위험도를 높이며 유방암, 직장암 등 각종 암 발생 및 사망률과도 관계가 있다.대사증후군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당뇨병, 뇌졸중 등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즉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는 뇌혈관질환을 예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건강심사평가원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높은 의료 수준과 전문성을 입증했다.먼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총 422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지역응급의료기관은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공공성 4개 영역 내 16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대구동산병원은 1
경북도는 올해부터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 난임 부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자 ‘경북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부터 경북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지원금도 전국 최초로 본인부담금 100% 지원을 위해 신선 배아 40만 원, 동결 배아 20만 원, 인공수정 10만 원 추가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해 왔다. 올해 1월부터는 경북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대상자를 부부 모두에서 여성 단독 기준으로 완화하고, 난임부부의 선택권 보장을 위
경북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의료법인 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구미차병원과 포항성모병원이 B등급을 받았다. 대구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은 B등급에 그쳤는데, 중증상병 해당환자의 재실시간, 체류환자 지수에서 각각 5등급 중 4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1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곳 등 전국 412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운영에 대해 시설·인력·장비 법정 기준 충족 여부 등 필수영역,
대구시는 치의학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대구는 전국 최고의 치과산업 및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치과산업 제조업체와 종사자 수 기준 비수도권 최대 도시로서 전국 치과 의료기기 수출액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국내 10대 임플란트 기업의 3곳이 대구에 소재하고 있다. 또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4개 의대와 12개 종합병원을 비롯해 3900여 개의 병·의원을 보유하고 있어 치과 R&D 융합연구에 필요한 산·학·연·병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 구축.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