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2%포인트 내린 48.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40%대를 기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며, 지지도는 9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정평가는 3.3...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2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수행 중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은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며 “시간·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협의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는 현지시간 3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앞서 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하기에 앞서 중간 기착지인 체코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을 떠나 프라하로 이동, 2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머무르면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의 정상회담 일정 등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한-체코 정상회담에서 ‘원전 세일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23일 기자들과 만나 “당장은 아니지만 체코가 원전 추가 건설을 계획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원전 기술과 관련한) 우리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8주 연속 하락하면서 집권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잇따른 남북·북미정상회담 등으로 고공비행을 하던 국정수행 지지도가 52%까지 떨어지면서 문 대통령 역시 ‘1년 6개월의 법칙’에 빠져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새 정부 출범 후 허니문 기간이 끝나면 국민의 권태감이 생겨나고 언론의 비판 수위가 높아진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로 국민이 느끼는 체감경기에 따라 5년 단임 정부의 지지도가 상승 또는 하락하면서 큰 변곡점을 맞는다. 그러나 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인정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은 지난달 고위급회담 당시 11월 말에서 12월 초쯤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했지만 대북제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동조사를 위해 필요한 대량의 물자 반출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면제로 ‘걸림돌’이 해소됐고 장기적인 면에서도 사실상 남북경제협력(경협)의 물꼬를 트게 됐다. 특히, 이번 면제 조치가 북미고위급회담 재개의 신호탄이 될 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먼저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중간 기착지로서 체코를 27일부터 28일까지 방문해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원전 수주와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찾아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을 주제로 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G20 의제와 관련한 세계경제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직권면직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별정직 공무원 인사규정에 따라 면직심사위를 구성해 절차를 밟게 돼 있긴 하지만, 사실상 직권면직을 한 것”이라며 “이미 절차에 돌입했고, 대통령은 결국 직권면직을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직권면직이란 공무원의 징계사유가 발생했을 때 인사권자의 직권으로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것을 말한다. 김 대변인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하는 의원면직과는 다르다. 의원면직이 아닌...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내 건립을 추진 중인 Bio-SRF 열병합발전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국민청원 게시판까지 닿았다. 국민청원에는 ‘대구 달서구 열병합 발전소(외국계 기업의 이익을 위해 건설하는 발전소)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14일 게시됐다. 22일 오후 6시 현재 7500여 명이 참여한 상태다. 해당 글을 살펴보면 다른 지역에서 반대로 무산된 열병합발전소가 아파트가 밀집된 대구 도심에 지어지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있다. 특히 성서산단은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태이며 이곳에 있는 업체 70%가 도시가스를 사용해 성서산단...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경제를 살리고 양극화·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포용 국가로 가기 위해 노동계·경영계·정부는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우리는 모두 개혁 주체로, 자기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투쟁하는 게 아니라 대화·타협·양보·고통 분담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노동계·경영계를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하는 저와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우리는 대립이 아니라 협력의 관계”라며 이같이 언급한 뒤 “사회를 이끄는 ...
문재인 정부가 내년 국가의 장기 발전전략인 ‘국가 미래비전 2040’ 수립에 착수하기로 했다. 노무현 정부의 ‘비전 2030’처럼 혁신적 포용국가·한반도 평화 등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를 포괄하는 종합발전전략을 세워 사회·경제 정책의 밑그림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은 2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 추진 직속기구 및 대통령 자문기구와의 오찬간담회에서 “내년에는 국가미래비전 2040을 본격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국가미래비전을 ‘혁신적 포용국가’, ‘한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5박 8일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에 참석한다. 또 이 기간 체코와 뉴질랜드도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27∼28일 기착지로 체코를 방문해 안드레이 바비스 총리와 회담하고 동포 및 진출기업 대표를 격려한다”며 “이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동포간담회 및 주요국 정상과 양자 회담 등을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
정부는 이른바 생활적폐를 근절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생활적폐 대책 협의회’를 꾸리는 등 특별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생애주기별 생활적폐’ 9대 과제를 선정해 대책을 논의했으며 생활적폐의 유형을 크게 출발선에서의 불평등, 우월적 지위 남용, 권력유착 및 사익편취 등 세 가지로 분류했다. ‘출발선에서의 불평등’ 유형의 생활적폐 중에서는 유치원·학사비리 및 공공기관...
새로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첫 회의가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사노위는 22일 제1차 본위원회 회의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며 “문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이날 출범행사를 갖는다”고 말했다. 본위원회는 경사노위의 최고 의결 기구로, 노동자와 사용자, 정부, 공익 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경사노위는 기존 노사정위원회에 참가한 주요 노·사단체 대표뿐 아니라 청년, 여성, 비정규직,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대표를 ...
문재인 대통령은 “식민지 시대는 한일 모두에게 아픈 과거지만 아프다고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양국이 역지사지의 자세로 정의와 원칙을 바로 세운다면 마음을 터놓는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앞서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이 18일 서울 시내에서 열린 한일·일한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 ‘한일관계를 위해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취지의 서면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청와대에서는 하루가 지난 19일 문 대통령의 서면 축사 전문을 배포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지난달 말 한국 대법...
청와대는 19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와 관련, 청와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 수사결과에 대한 기자들의 입장 요구에 “당연히 (입장이) 없다”며 “당에서 관련 내용을 판단하고 논의할 문제이지 청와대가 관여할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와 직접 관련된 문제라면 통상적인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 건은 우리가 수사결과를 지켜볼 필요도 없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이 문제에 대해 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하며 50% 초중반 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을 실시해 19일 발표한 2018년 11월 2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7%포인트 떨어진 53.7%로 나타났다. 이 중 ‘매우 잘함’이라는 응답이 27.3%,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26.4%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인 지난 9일 일간집계에서...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찾아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 16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장 시장은 임종석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을 연이어 만나, 최근 구미공단의 주력산업 침체와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과감 없이 전달하고, 신규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능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점시책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우리는 작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인터넷, 디지털경제 로드맵’에 합의했고, 한국은 의장국이 제안한 로드맵 이행 메커니즘을 지지한다”며 “로드맵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APEC 디지털혁신기금’ 창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의 APEC 하우스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이같이 언급한 뒤 “각국 경제주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개도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기금 창설과 운영에 건설적으로 기여 할 ...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 관련 실무를 총괄하던 외교부 직원이 현지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아침, 저를 수행해 온 외교부 남아태 김은영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의식이 없다”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김 국장은 이번 아세안 관련 여러 회의와 에이펙(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까지 실무를 총괄했다”며 “과로로 보인다.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7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50% 초중반대를 맴돌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6%포인트 내린 53.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오른 39.4%,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증가한 6.8%를 기록했다. 국정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 50대와 30대, 정의당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