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손을 잡았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과 대신협 김중석 회장은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자립적 성장기반의 토대가 되는 지역혁신과 함께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 성장, 저출산 고령화 대응 등 지역의 내생적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역량 강화에 노력하...
개성공단 기업인이 자산 점검을 위해 이르면 다음 주 방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인들의 자산 점검을 위한 방북 문제를 북한과 협의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협의가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영업기업 등이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당일 일정으로 나눠 방북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공단 기업인의 방북은 2016년 2월 공단 가동 전면 중단 이후 처음이다. 입주기업들...
정부가 부동산투기를 잡기 위한 9·13 대책에 더해 과세부분을 통한 투기규제를 더욱 강화한다. 정부는 9·13 부동산대책 중 과세규제에 대한 법제화 절차를 이달 중 본격화 할 예정이며 해당 시행령이 적용되면 부동산 투기수요의 과세혜택이 상당부분 차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등 주택법에 따른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주택을 소유한 자는 임대주택 등록사업자 과세혜택 대상에서 제외하는 종부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법제처 심사를 마쳤다. 해당 시행령은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9월13일...
중앙의 행정권한과 사무 등을 포괄적으로 지방에 넘길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이양일괄법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 이양을 위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등 66개 법률의 일괄 개정안을 담은 일명 ‘지방이양일괄법’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지방이양일괄법은 권한 이양을 위해 개정이 필요한 법률들을 하나의 법률에 모아 동시에 개정하는 것으로, 법률 개정이 이뤄지면 19개 부처 소관 66개 법률의 571개 사무가 지방에 이양된다. 앞서 2004년 당시 행정자치부와 지...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9월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발효하기 위한 비준안을 23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비준안을 심의하기에 앞서 “남북관계 발전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더욱 쉽게 만들어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한반도 위기 요인을 없애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
청와대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말씀은 문맥상으로는 실무회담을 건너 뛰고 고위급회담을 하자는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어느 정도 진척됐는지는 제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월 이후에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다고 한 것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라며“현재 북미간에 2차 정상회담을 위해서 다양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대통령 또는 청와대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터무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국민께 소상히 알리라”고 특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조국 민정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며 “대통령과 친인척, 청와대 인사 이름을 대고 돈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사기라 생각하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피해자들은 많게는 4억 원을 뜯기는 등 거액을 사기당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
정부가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 등에서의 친인척 특혜채용에 대해 전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국감을 계기로 서울교통공사 등에서‘고용세습’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데 따른 조치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2일 “공공기관 친인척 특혜채용 관련, 전수조사를 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해야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며 “가족관계를 확인하려면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한전KPS나 국토정보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의혹이 제기된 기관들을 상대로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비핵화 프로세스와 그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 등의 타임테이블을 만드는 것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1차 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 참석차 덴마크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크리스티안보르궁에서 열린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이미 생산해 보유하는 핵물질과 장거리 미사일을 다 폐기해야 완성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무산된 신한울원전 3, 4호기 건설 계획이 청와대와의 대화창구 개설로 새로운 물꼬를 털 전망이다. 지난 19일 청와대 정무수석실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과 박대규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정종영 원전정책산업과장,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 7명은 신한울원전 3·4호기 건립 무산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울진을 찾았다. 이들은 전찬걸 울진군수를 비롯해 장유덕 울진범군민대책위 공동위원장과 군의원, 지역발전협의회장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울진범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아시아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제협력이 이뤄져야만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국이나 국제기구들의 포용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덴마크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코펜하겐의 대니쉬 라디호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많은 아시아 국가는 제조업 중심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추구하며 환경생태 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계속 비핵화 조치를 추진하도록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중심으로 견인책에 대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셈이 열리고 있는 유로파 빌딩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및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은 작년 11월 이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했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발사대 폐기 약속에 이어 미국의 상응 조치 시 플루토늄 재처리 및 우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해 6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하락한 6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p 상승한 27%였고, 의견 유보는 10%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를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74%로 가장 높았고, 20대·30대(각 71%), 50대(58%), 60대 이상(45%) 순...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 평화정착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문 대통령과 메이 총리 회담은 작년 9월 뉴욕 유엔총회 계기에 이은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남북관계 진전 동향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현재의 긍정적 정세 변화가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
교황청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현지시간) 교황청 성베드로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의 집전으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자리에 함께했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미사는 문 대통령의 교황청 공식방문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특별히 열린 것이다. 교황은 원래 교황청 외부 미사를 집전하지 않으며, 교황청 국무총리 격인 파롤린 추기경이 이번 미사를 집전하지만 이 역시 이례적이다. 미사는 문 대통령 부부...
유럽 5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첫 방문국인 프랑스에 이어 17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바티칸 교황청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 내외는 16일 저녁 8시께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7일에는 이탈리아, 18일에는 바티칸 교황청 일정에 각각 주력한다. 백미로 꼽히는 일정은 17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와 18일 교황궁에서 있을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이다. 문 대통령은 13일 유럽순방 출발 당시 전용기에 교...
한국과 프랑스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CVID)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평화적으로 비핵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 양국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전략대화를 각각 매년 개최하고 고위급 양자 경제 대화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의 26개 항으로 구성된 ‘한·프랑스 정상회담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중대 재난 때 청와대의 ‘컨트롤 타워’기능이 강화되고 폭염이나 한파 같은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도 새로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유형별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전면적으로 개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은 재난 발생 때 위기관리 표준매뉴얼과 위기대응실무 매뉴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6월30일 기준 10개 자연재난과 27개 사회재난에 위기관리 매뉴얼이 운영되고 있다. 표준매뉴얼은 이 중 재난관리체계와 재난관리주관기관(중앙부처) 별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문 대통령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등 다섯 곳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18일(현지시각)로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프란...
청와대는 10일 신임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강성천(54·행시32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전남 영광 출신인 강 비서관은 산자부 산업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을 거쳐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채희봉 전 비서관은 산자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8월23일 채 비서관이 ‘8월15일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한 바 있다. 전임 채 비서관과 신임 강 비서관은 행시 32회 동기며 채 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