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과 내륙이 공존하는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가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시작되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이 선거구는 기존 영덕·영양·봉화·울진과 영주·문경·예천 선거구가 새로운 선거구 획정으로 재편되면서 출마자마다 얼굴 알리기가 혈안이다.더불어민주당 황재선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형수 후보, 무소속 장윤석 후보 간 3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새로 편입된 선거구에서의 표밭갈이가 승부의 관건으로 떠오르게 됐다.황재선 민주당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패한 송성일 후보와 손을 잡으면서 말 그대로 ‘더불어 함께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주고
‘우리도 있어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지역 재보궐선거 후보자들도 지난 2일부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내걸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총선 후보들의 대대적인 선거운동에 가려 유권자들로부터 제대로 관심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시의원을 뽑는 동구 제3선거구와 제4선거구를 비롯해 구의원을 선출하는 동구 라·마·바 선거구, 북구 바·아 선거구 등 총 7개 지역에서 선거가 진행 중이다. 앞서 당선된 시·구의원들이 불법선거운동 가담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4·15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지지세력 결집이 빨라지고 있다.총 300명의 제21대 국회의원 중 253명을 선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해 모두 47명을 뽑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가 총선이 임박할수록 민주당과 통합당의 ‘양강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민주당은‘코로나19 극복’을 내세워 ‘정부 지원론’을 주장하고 있으며, 통합당은‘바꿔야 한다’를 외치며 ‘정권 심판론’을 촉구하고 있다.여야는 모두 아직 마음의 결정을 하지 않은 두꺼운 부동층의 향배가
정치권을 바라보면 정치혐오를 이렇게까지 키워놓고 무슨 염치로 표를 달라고 하는지 부아가 치밀기도 하지만 어쨌든 선거는 결국 치러지게 된다. 마음에 드는 정당이나 후보가 없어도 투표장에 가는 것이 마음에 내키지 않아도 누군가는 지역대표로 선출된다. 그것이 민주주의고 선거다. 그래서 선거는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나 차차선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했는지도 모른다.한 걸음씩이라도 세상을 바꾸려면 투표장에는 무조건 가야 한다. 투표를 포기하면 차선, 차차선의 선택도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투표를 해야만 스스로의 선택이나 판단이 어디쯤에 있
구자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구미시갑)는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인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지역 분위기를 고려해 조용한 유세를 이어갔다.그동안 아침과 저녁 거리 인사에 주력하며, 선거캠프에 찾아오는 지지자를 만나거나 인터넷·SNS를 통한 유권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선거운동’을 이어왔던 구 후보는 이날 오전 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금오산·재래시장 등을 찾아 정부·여당의 폭정을 막아내겠다며 유세전을 펼쳤다. 구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기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대구·경북 지역은 4·15총선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로 인해 후보들의 속을 태우는 가운데 과거와 다른 선거운동이 펼쳐졌다.후보들은 평일에도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출·퇴근 직장인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데다 대규모 선거유세를 통한 바람몰이마저 할 수 없게 되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이 같은 사정은 선거운동의 승부처라 할 수 있는 휴일 유세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정부가 지난 3월 말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4일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영애)는 포항시바른선거시민모임과 지난 4일 포항철길숲에서 투표참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행사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이 낮을 것이 예상되는 만큼 투표소 방역 대책 홍보 등 투표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병욱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포항남·울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 ‘인원동원 없는 정책 선거유세’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 후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과거와 같은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의 유세활동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특정 유세 장소에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는 구 시대적 유세방식을 과감히 탈피하는 대신 후보자가 직접 지역을 돌며 자신의 정책과 소견을 밝히는 ‘발품을 파는 선거방식’을 선택했다. 김 후보는 “한산한 유세장에서 공약과 정견을 밝히며 연설하는 것이 다소 어색하지만, 유권자 한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나 홀로 선거운동’을 진행하며 바쁜 선거운동 일정 속에서도 경산지역 ‘택시’를 타고 이동하며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전 후보는 5일 택시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로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다. 불황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운수업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택시를 섭외하게 됐다”며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항상 낮은 자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공식선거에 돌입한 후 ‘코로나1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권익 보호를 위한 복합쇼핑몰과 지역 상권 상생 방안 등을 4·15 총선 공동 정책 공약으로 발표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인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와 더불어의 약속’이라는 이름의 공동 공약발표 캠페인에서 “대한민국 ‘을’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맨 앞자리에 설 것을 국민 여러분께 서약한다”고 말했다. 두 당은 복합쇼핑몰과 지역 상권 상생을 위해 도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5일 “현 정권의 정치쇼에 싫증을 느끼는 분이 많다고 한다. 집권 내내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한 탓”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정치인은 쇼만 한다고, 그렇게 인식하는 국민이 현 정권 들어 더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적었다. 안 대표는 이어 “제가 의료봉사 간 직후, 쇼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쇼하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지인에게 들었는데 제가 사진만 찍는다’고 거짓말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며 “그 가짜뉴스는 단 몇 시간 만에 조직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조국을 살릴 것이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전 권역 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물으면서 ‘조국 살리기’와 ‘경제 살리기’ 중 “무엇이 우선해야 하는지 삼척동자도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사람(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작년에 이미 국민 마음속에서 탄핵받아 물러난 사람”이라며 “(여권이) 이 사람을 살리려고 멀쩡한 검찰총장 윤석열이라는 사람에 대해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엄중한 시기에 과연 정부 여당이 그와 같이
윤두현 미래통합당 경산시 후보는 3일 ‘더 큰 경산 발전’ 공약 네 번째로 ‘4차산업혁명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경산’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경산에는 도시 발전의 소중한 원천인 대학과 국책연구센터가 많다. 이를 기업과 연계하고 여기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을 경산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우선 경산에 ‘인공지능 연구중심 ICT 허브’를 조성해 경산을 스마트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경산의 대학을 ICT배후 연구기지로 만들고, 각 대학별로 4차산업시대에 적합한 특성화 분
이권우 무소속 경산시 후보는 경산·수성구 통합공약에 이어 경산시민들의 일상을 혁명적으로 바꿀 ‘대구지하철 1·2·3호선 완전무료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구지하철 1·2·3호선은 이용률 저조와 시설투자비와 운영관리비 과도로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지난해 기준(2019년) 무려 2300억 원이 넘는 국·시비가 투입됐다. 대구시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무료화 공약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철도 분야에서 십수년 근무한 전문가 몇 분의 제안과 대구경북연구
더불어민주당 경산시 전상헌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일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충실한 내용으로 막힘없이 경산의 비전을 제시했다. 후보자 토론회에 보인 준비성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위기상황이고, IMF보다 더 힘든 상황이다”며 “이번 선거는 경산을 더 빨리 일으켜 세울 일꾼을 뽑는 선거, 경산을 일터로 생각하고, 땀 흘려 일할 일꾼을 뽑는 선거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또 “경산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교육과 경제 두 기둥을 바로 세우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대
김영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구미시을)는 3일 구미 5공단에 통합 신공항 에어 허브(Air hub)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통합 신공항은 구미경제 활성화에 절호의 기회”라면서 “항공 인프라가 가세할 경우 이와 불과 10㎞ 거리에 있는 5공단 분양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이어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전체 항공 물동량의 50%대, 대구·경북권 항공 물동량의 80%대가 구미공단 생산품”이라며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컴퓨터, 전자응용기기, 유선통신기기 등 구미의 주요 생산품목이 대
김철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구미시갑)는 “시민들이 어렵게 구한 집에 주차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주택관리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구미 시내 아파트 단지마다 매일 주차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귀가 후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는 일이 일상으로 반복되고 있으며 이웃 간 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자동차 등록 대수는 폭증하고 있지만, 정부의 주차장 설치기준은 24년 동안 변동 없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차장 설치기준은 1996년 가구당 주차대수 1대 이상, 전용면적 60㎡ 이하 0.7
미래통합당 구자근 국회의원 후보(구미시갑)는 3일 오후 구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개최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참석했다.이날 대구 KBS 방송총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구 후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과 봉사자,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많은 부분 인내하고 견뎌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구 후보는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반시장주의 정책으로 반토막 난 실물경제 현장에서 기업 경영을 통해 몸소 체험했다”며 “지역에서 인정받은 전문 경영인으로서 보수의 본산, 산업화의 고장인 우리 구미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소장 정인숙)는 3일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의 경북지역 선거구 후보자들에게 21대 국회의원 선거 아동정책 공약 제안서 ‘아동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 전달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동 정책공약제안서는 △아동 놀권리보장 △안전한 통학로 구축 △폭력예방 및 근절 △아동 주거복지 실현 △아동중심 학교 조성 등 5대 분야, 18개 정책, 53개 세부 정책으로 구성돼 있다. 경북아동옹호센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아동정책공약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 허대만, 경주시 정다은,
김봉교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구미시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난 기본소득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처럼 특수한 상황에서는 대면 접촉을 줄이거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에 막대한 타격을 가해 생계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만큼 생계유지 등을 위해 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을 법제화하자는 것이 근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후보는 “정부와 자치단체들의 재난 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전문가들은 취지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재정 지출에 비해 효과가 불분명하다며 무조건적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