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우리나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총 40건(올해 누적 5826건) 전부 적합이다. 검사건수 상위 5개 품목은 뱀장어 3건, 바지락 2건, 전복 2건, 붉은메기 2건, 성대 2건 등이다. 같은날 기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2건(올해 누적 3162건)도 적합 결과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에 따른 시료 분석에선 충남 보령시 소재 위판장 조피볼락 1건, 전남 여수시 소재 양식장 흰다리새우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때 결정한 금강과 영산강 보 해체·상시개방 결정을 취소했다. 국가물관리위는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2021년 1월 18일 위원회가 확정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취소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과거 보 처리방안 결정에 있어 방법론과 의사결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에 위원회는 2021년 1월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개방하고 금강 세종·공주보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공주보는 공도교를 유지하고 수문만 해체하는 부분 해체)하기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의성군이 ‘순환자원 회수기기(네프론)’ 2대를 안계면사무소·안계면 퀸마트 인근에 각각 설치·운영 중이다.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설치된 ‘네프론’은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 로봇으로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됐다.이번에 설치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투명페트병 전용으로 투명페트병만 투입할 수 있다.네프론 사용법은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고, 1인당 1일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또한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1포인트당 1원씩 현금으로 돌려받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상주시의 수해 폐기물이 1000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이번 집중호우로 하천·도로·주택 인근 등에서 많은 양의 수해 폐기물이 발생했고, 복구 작업이 끝난 뒤 수거되는 특성상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상주시가 3일 밝혔다.이에 폐기물 처리 대책으로 즉시 처리가 곤란한 폐기물의 적치장으로 중동면 죽암리 등 2개소를 임시 적환장으로 지정해 폐기물 대란에 대처하고 있다.신연성 클린환경팀장은 “읍면동 하천 인근으로 떠 내려온 부유물 등을 추가 수거해 폐기물을 집중 수거 중이다”며 “재난 재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를 확보해
포항에서 수달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생태조사를 통한 보호구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북구 흥해읍 곡강천에서도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발견됐다. 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 수달은 성체로 추정되고 곡강천 일대에 1~2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잡식성인 수달은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하지만 하천 한줄기 영역에서 세력권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개체 수가 적은 편이다. 곡강천 일대에 수달 서식이 포착되면서 보호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곡강천생태공원은 과거부터 포항
대구 중구에서 10번째 금연아파트가 탄생했다. 2일 중구청에 따르면, 공동주택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와 ‘대구역경남센트로펠리스’ 2곳이 각각 9호, 10호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금연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거주세대의 절반 이상이 동의를 해야 한다. 이어 복도·계단을 비롯해 엘리베이터와 지하주차장까지 모든 장소 또는 일부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길 희망하면 지자체가 검토 후 금연아파트로 지정한다. 9·10호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59.6%)와 ‘대구역
포항제철소 5투기장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장영태, 이하 대책위)는 1일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수소환원제철 용지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환경영향평가가 전반적으로 부실해 철저히 재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대책위는 “포스코가 영일만 매립에 관한 환경영향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수소환원제철에만 초점을 맞춰 평가서는 해수욕장 침식, 해양보호 생물의 영향과 저감방안 등 중요한 부분을 누락 하거나 부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피력했다.대책위는 포스코가 발표한 평가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이들은 우선
경주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각장 폐수 무단방류와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경 대응키로 했다. 경주시는 민간업체에 위탁운영을 맡긴 소각장(자원회수시설)에서 무단으로 폐수를 방류했다는 의혹에 대해 발 빠르게 진상을 조사하고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경주환경운동연합 등에서 소각장 폐수 무단 방류 의혹을 제기하자, 다음날인 28일 이들 단체에서 제출한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곧바로 위탁업체인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이하 베올리아)를 비롯해 현장소장, 현장 근무자들을 무더기로 경주
대구 중구 도심 주요 교차로의 현수막 난립 현상이 사라질 전망이다. 중구청은 다음 달부터 ‘반월당네거리’와 ‘계산오거리’, ‘공평네거리’ 등 3개 교차로를 현수막이 없는 ‘현수막 제로(Zero)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민원이 잇따르는 주요 교차로에 현수막 게시 자체를 막겠다는 구상이다. 중구청이 계획한 현수막 제로 구역 예정지는 불법 현수막과 정당 현수막으로 불편이 초래되는 대표적인 장소다. 도시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을 방해하고, 상가 간판을 가려 영업 방해 관련 민원도 계속 발생하는 실정이다. 다만, 정
한 달간의 장마 속에 내린 물 폭탄은 경북 곳곳을 처참하게 무너뜨리며 삶의 터전에 각종 재난폐기물만 남겼다. 수해복구 현장은 장마가 끝이 나면서 무더위가 이어지자 악취가 발생하고 진흙 벌에 묻힌 주택의 각종 생활·가재도구와 무너진 농작물과 시설물, 떠내려온 임목, 폐기물들이 넘쳐나면서 예정에 없던 처리 비용으로 이중·삼중의 고통만 주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도내 수해 폐기물 발생량은 수거량 1만5800t, 적치량(임시야적장) 6490t, 처리량 1580t이다. 피해가 큰 예천군은 수거량 5860t, 적치량은 180
대구시는 탄소중립 사회 이행,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 개발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6월 제정된 ‘대구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에 따라 신설됐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실·국장, 경제산업·에너지·녹색교통·건물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위촉직 위원 9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5%, 2040년까지 7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순 배출량 ‘0’, 탄소
김천시는 오는 9월부터 대형폐기물 처리 뿐 아니라 이동·중고판매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스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대형폐기물 모바일 간편 배출 서비스 도입을 위해 김천시는 ‘빼기’ 플랫폼 개발사업자인 ‘(주)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충섭 시장, 고재성 ‘같다’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며 준비기간을 거쳐 9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스마트폰에서 ‘빼기’ 앱 ‘직접 버림’ 서비스를 통해 사진을 첨부하고 수수료
정부는 25일 국내 및 수입수산물, 선박 평형수,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결과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표에선 경북 영덕 수산물 시료와 경북 영일대해수욕장의 안전성도 나타났다. 24일까지 추사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선 총 39건(올해 누적 5477건)이 이상 없음으로 조사됐다. 검사 건수 상위 5개 품목은 오징어 12건, 전갱이 4건, 고등어 3건, 다시마 2건, 소라 2건 등이다. 기존에 강화돼 운영 중인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통한 방사능 검사는 시료가 확보된 전남 여수시 소재 위판장 갈치 1건
긴 장마에 낙동강유역 주요 댐과 보로 생활쓰레기 등 부유물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안동댐으로 유입된 부유물은 댐 건설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인됐다.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이하 본부)는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부유물을 거둬들이겠다는 방침이다.25일 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장마가 지속하면서 낙동강 전체 댐·보로 약 6만㎥ 규모의 부유물이 유입됐다. 2021년(2만3000㎥)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지난해(5만㎥)보다는 약 1만㎥ 증가한 수준으로 5t 트럭 약 2000
대구 달성군은 24일 달서구, 경북 고령군,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장,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장 및 민간단체와 달성습지 철새보호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달성습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철새 서식환경 조성 및 먹이주기 등 보호 활동의 지원 등이다.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광활한 하천습지로 과거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이자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 등 철새들의 도래지였으나 주변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야생동물과 철새들의 서식환경이 많이 약화됐다.달성군은 매년 달성습지
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는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의식을 함양코자 ‘뚝딱뚝딱 만들며 배우는 생태전환’프로그램을 오는 8월 16일부터 운영한다.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양말목 공예, 환경 피켓 제작하기, 친환경제품 만들기와 같이 흥미롭고 활동적인 방식으로 자원순환, 탄소중립, 환경보건 등 다양한 환경분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방안을 알아볼 예정이다. 장선희 관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해서는 환경에 관해 충분히 이해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의식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1일 ㈜포스코DX와 경주국립공원 자원보전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국립공원의 자연 및 문화자원 보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DX는 지난 6월 직원 30명이 경주국립공원을 방문해 남산지구 내 사찰인 부흥사와 천우사 등 2곳에 노후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바 있다.또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의 협력을 통해 ㈜포스코DX의 기술과 직원들의
고령군의회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위해 김명국 의장이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자는 캠페인이다. 김명국 의장은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지목을 받아 지난 21일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난 2월 27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시작으로 지목받은 기관ㆍ인물이 SNS에 일회용품 줄이기를 약속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명국 의장은 “우리 지역에서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상주시가 ‘2023년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사업(2차)’ 대상자 신청을 8월 2일까지 접수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장별 최대 2000만 원의 지원 한도(자부담 50% 이상)로 총 사업비 4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상주시에 최근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해당 사업을 3년 이상 영위한 소상공인이다. 지원 내용은 음식점 테이블 개선(좌식에서 입식), 점포 내 영업환경 개선(시설개선·옥외간판 교체·집기 구매), 안전위생 지원, 홍보비 지원 등이다. 앞서 상반기 진행된 제1차 사업은 82명이 선정돼 시행 중이다. 지난
포항에서 해양보호생물인 큰바다사자가 발견됐다.20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7분께 순찰 중이던 소속 소형 경비정이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북방파제 내측 안벽에서 미상 해양생물을 목격했다.포항해경은 해당 생물을 촬영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했고 그 결과 해양보호생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있는 큰바다사자로 확인됐다.발견된 큰바다사자는 목격 당시 그늘에 휴식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큰바다사자는 바다사자과 해양포유류로 동해에서도 드물게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안가 또는 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