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고 싶지만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두려워 문밖을 나서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으로 정의되는 교통약자들이다.특히, 휠체어 장애인들은 여행을 위한 교통수단에 쉽게 접근할 수가 없다. KTX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두 칸밖에 없고,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고속버스는 전체의 0.44% 수준이며(10/2,278대) 이마저도 서울 중심 노선 4개뿐이다(20년 기준). 어렵게 지역을 이동하더라도 전국 저상버스 도입률은 30% 밖(
글을 쓴다는 것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건전한 사고로 인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드는 데 있다.그러기 위해서는 글쓴이의 생각이 남달라야 하고 객관적이며 정의로워야 한다. 그러면서 글이 쉽고 재미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아름다워야 한다.그런 글이어야 함께할 독자가 있다. 중요한 것은 글의 내용이 정의롭지 못하고 지나치게 상업적이어서는 안 된다.다시 말해 독자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내용이어서는 안 된다. 또한 정의를 저버리고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글이어서는 안 된다.흥미
사람은 사회생활 동물이다. 그래서 서로 돕고 나누며 더불어 산다. ‘기쁨은 같이하면 할수록 커지고 고통을 나누면 나눌수록 작아 진다’는 초등학교 도덕책에 나오는 사회생활 말뜻을 새기자. 자생력이 없고 홀로서기 어려운 이웃을 주변에 살펴보고 도와줘 엄동설한의 추운 겨울을 견디도록 더불어 사는 세상에 동참하자. 손발 시리고 얼굴까지 어는 연말연시 한밤중 ‘찹쌀떡 메밀묵’ 외치는 보릿고개 배고픈 시절 부모세대 모두 겪었다.기차·도시철도 역과 시외·고속 터미널 시내 중심가 구세군 자선냄비는 걸식아동과 독거노인들을 돕는 연말까지 하는 모금행
2022년 10월 29일 22시 15분경,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는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적인 사고이다. 당시 이태원에는 할로윈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며, 해밀톤호텔 앞 좁은 골목길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이와 같은 다중밀집 인파사고는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발생하였는데, 2001년 7월 21일, 일본 효고현 아카시시 아사기리역 남쪽 출구 방면 육교에서 불꽃 축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아카시시에서는 사고 발생 하루 전인 7월 20일부터 ‘제32회 아카시시민 여름축제
농어업은 기초산업이자 생명산업이며 농어업인은 CEO다.농어업은 중앙지방정부 정책에서 어떤 경우라도 소홀히 다루어져서는 안 된다.울릉도 농지는 산덩어리로 명이(산마늘), 부지갱이, 미역취, 엉겅퀴 등 산채(나물), 더덕 재배 농사로 임야도 사실상 전으로 토지형질변경되었고, 20°이상 경사지 밭(지목 전, 임야)이 64.3%로 전부 여건불리 농지다.울릉도는 젊은 사람들은 다 도시로 나가고 농사를 안 지으려 하며 인구 약 9000명(상주인구 약 6000명)으로 지방소멸 위협에 직면해 있다.정부는 오는 2039년부터 세종시 제외 모든 시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천둥이 쳐도 날마다 오후 아내와 건들바위 앞집에서 출발한다. 도시철도 3호선 1개 역, 노선버스로는 2개 정류장 거리 산책하고 기도하는 두 마리 토끼 만나러 백 년 넘은 성지 성모당 성직자 묘역에 간지도 강산도 한번 변한다는 10년이다. 6·25 전쟁에 호국의 낙동강 방패로 1개 도 크기의 함락 직전의 대한민국을 사수한 대구·부산시민과 경북·경남 도민 고맙고 감사하다.세계 10위권 입성 무역대국 신화를 창조한 박정희 대통령이 다니던 경대사대부고 안에 있는 대구사범학교 옛날 붉은 건물 웅장한 성모당
작년 7월 1일 공식적으로 출범한 자치경찰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 자치경찰은 ‘시민중심, 시민안전, 대구 자치경찰’이라는 비전으로 시민들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고 있다. 올해 설용숙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 취임 후 특히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자치경찰 소통 설명회는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제 시민은 과거 치안의 객체에서 당당히 치안정책 수립의 주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이 결정하면 자경찰은 시행한다.어느 선행 연구에 따르면, 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70%가 그 지역 또는 인근지역의 주민들에 의해 발생한다고 한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중·고교에선 180cm 이상의 장신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은 15.4%로 6명 중 1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체형의 변화는 그동안 찾아보기 힘들었던 신종질병으로 이어지는 추세다.또 비행청소년은 일반청소년에 비해 인공첨가물이 많이 함유된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식품, 고카페인 음료를 더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한국청소년연구소의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식생활 습관과 행동발달 사이의 상관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식습관을 더 이상 영양소나 칼로리 위주로만 보지
대구광역권은 경부축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광역화되고 있다. 하지만 단일 생활권으로의 광역화 과정에서 대구광역권의 대중교통인프라 부족은 개인교통수단인 승용차에 대한 의존도를 가중시키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승용차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대구광역권의 대중교통 분담률은 2020년 국가교통DB 기준으로 수도권(53.5%)의 3분의 1 정도인 18.1%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도로혼잡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구광역권의 ‘지역경쟁력 약화 → 청년 인구 유출 → 지역경쟁력 약화’라는 하나의 악순
인간은 누구나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 머리에서 발끝까지 부모의 사랑과 보호로 먹고·자고·놀고 학교도 다닌다. 졸업하면 바늘구멍 같은 취업 관문에 온 가족이 뒷바라지로 매달린다. 정년이 보장되고 안정된 직장에 취업하기가 속한 말로 ‘하늘에 별 따기’만큼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 된 지도 오래다. 바라던 취업이 되면 곧바로 결혼문제에 부닥친다.결혼! 예전과 달리 참 어렵다. 괜찮은 직장에다 집 마련이 돼야 성사가 될 듯하다. 또 결혼하면 자녀출산 문제에다 육아 돌봄 등의 고민과 해결할 일들이 줄줄이 기다린다. 총성 없는 전쟁
우리의 심장을 뛰게 했던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세계 경제를 얼어붙게 만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슴 시린 이태원 사고까지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늘 그렇듯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좋은 일과 나쁜 일, 성공과 실패가 수없이 반복되었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후회도, 미련도 없어야겠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마무리 짓느냐에 따라 그해에 대한 모든 감상이 달라질 수 있다. 한 달 남짓 남은 기간, 우리가 더욱 화재예방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짧았던 가을이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
한 인간이 갖는 선과 악, 행복과 불행, 그 모든 것 마음에 달렸다. ‘모든 일 마음 먹기에 달렸다’라는 말도 있다. 마음이 한 결 같다 보면 튼튼하게 쌓아놓은 성벽도 무너뜨릴 수 있고, 칠팔월 무더위에 서리를 내리게 할 수도 있으며, 돌과 쇠도 거뜬히 부실 수 있다 한다. 마음이 중요함을 강조한 말이다.마음을 한 곳으로 집중하면 하지 못할 것 없이 모두를 이룰 수 있다. 그런 마음에 대해 중국의 사상가 장자는 가장 슬픈 것은 마음이 죽었을 때라 했다. 몸이 죽은 것은 그다음으로 슬픈 것이라 했다. 마음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포항 형산강 이남은 철강산업단지와 군부대, 공항이 있어 도시 개발이 더디다.그러다 보니 현재 포항은 남구와 북구의 인구차가 4만 명이 넘는다.특히 KTX 역사와 물류항, 경제자유구역이 모두 북쪽으로 다소 치우쳐 있어 남북간 불균형은 더 커질 가능성이 짙다.그래서 이상득 전 국회의원이 2000년대 초반부터 주장한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 영일만대교다.포항의 남북을 직결해 호미반도 일대의 개발을 촉진시키고 포항 전체의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높이고자 한 것이다. 물론 교통망 개선에 관광자원 확보의 목적까지 겸하면서.이 사업이 이명
작년 7월에 출범한 자치경찰은 아동과 청소년, 여성 보호, 교통지도와 단속 및 교통사고 조사, 범죄예방과 생활안전 업무 등 지역주민의 생활안전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시를 비롯한 전국의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나름 지역의 특성에 맞추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도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치안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정책, 안전한 통학로 및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등 다양한 정책집행으로 다른 자치경찰위원회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지역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들 중에는 범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적으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빠르다. 이처럼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디지털 소외 계층인 고령자의 수도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활용 능력에 따라 개인의 사회적, 경제적 격차가 커지는 현상을 가리켜 ‘정보격차(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라고 한다. 그런데 디지털이 보편화되면서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고령층 등이 이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무인(無人) 시스템이 늘어나면서 그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되었다.
읍사무소와 연결된 읍내 중앙에 있는 과거급제 68인 배출한 왕산 정상에 설치한 소방서 망루 스피커에서 새벽 단잠을 깨우는 새마을노래에 일어나 대청소부터 시작해 새마을운동이 불붙었다. 1970년대 잘살아 보자며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피로를 풀기 위해 극장 앞에 줄 섰다. 태어나고 자란 25만 명 웅군 상주군 상주읍내 상주극장과 명성극장 두 곳이다. 늦게 가면 만원사례 팻말 입구에 두면 못 들어가 나도 저녁 먹고 일찍 단장하여 입장 스잔나 홍콩영화 보고 울었다.‘스잔나(珊珊)’에서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이복언니와 삼각관계를 펼치다가
지구 상에는 아마존 유역이나 알프스 산 숲 등 거대한 산소공장이 곳곳에 있다. 산소는 그 무엇보다도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 중 하나다.육지 나무나 풀 등 녹색식물과 바다 프랭클린 등이 만들어 대기 중 떠도는 산소를 인간이 숨을 쉴 때 들이마신다.나무를 비롯한 녹색식물은 동물과 달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입 뿌리로 빨아올린 물과 햇볕을 받아 탄소동화작용으로 영양을 섭취하고 산소를 대기 중으로 내뿜는다. 다시 말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없애고 인간 등 동물들에 필요한 산소를 만들어 공급한다. 그래
코로나 19 이후 잦아진 모임에서 주요 대화의 화제는 귀농과 귀촌에 관한 것이다. 도시생활을 하는 노년과 장년층은 물론 20∼40대 청년들도 미래 인생의 선택지 중에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귀농·귀촌(이하 귀농)인구는 50만여명으로 농촌 이주흐름이 전 연령층에서 매년 견고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의 경우도 2020년 대비 21%가 늘어난 2,710가구가 귀농을 하여 전국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청년과 60대 귀농 증가는 농촌에 대한 인식변화와 도시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영향을 받은
환경오염 지표동물에 황새와 까치가 그리고 지표식물 중에는 나팔꽃, 협죽도가 있다. 한국에선 까치를 길조로 사람들이 좋아한다. 그런가 하면 유럽에서는 까마귀를 길조로 까치를 흉조로 한국과는 반대다. 한편 황새는 한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길조로 여긴다. 뿐만 아니라 황새는 환경오염의 지표동물로 중시한다.길조라서인지 사람들은 황새를 좋아한다. 황새 또한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런 황새는 미꾸라지 붕어 개구리 뱀 들쥐들이 많은 청정한 곳에 모여 산다.1945년까지만 해도 황새가 충청도 습지나 바닷가 갯벌 등지
경북일보 지면을 통해 중·한 우호를 오랫동안 지지해 온 영사관할구역 내 각계 인사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드리며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대만은 신성한 중국 영토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일부분으로, 이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주권과 영토는 분리된 적도 없고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지위는 변하지도 않았고 결코 변할 수도 없는 것으로, 이는 대만 해협의 현황이다.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이다. 1971년 유엔 총회 제27